국내 패션업계로부터 서울과 인접해 있는 하남시가 패션단지로 최적지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를 실현하기 위한 ‘패션단지 유치 토론회’가 7일 오후 2시 신장초교 석바대 체육관에서 열리기로 해 주목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우리나라 패션계를 대표하는 한창우 패션협회 사장과 김일호 산업통상자원부 섬유세라믹과장이 직접 지정토론자로 나서 무게를 더하게 된다. 이날 토론회는 문미성 경기개발연구원 창조경제연구실 실장이 사회자로 토론을 이끌게 되며 경기도 여재홍 투자진흥과장과 권기정 산업정책연구원 본부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 하남시에 패션단지가 조성될 경우 뒤따르게 될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인프라 강화가 제시된다. 또 지정 토론자로는 최철규 경기도의회 의원과 이창근 서울대 연구원, 한창우 패션협회 사장, 김승용 하남시의회 의원, 김일호 산업통상자원부 섬유세라믹과장이 참여해 주제 발표에 대한 세부적 내용이 논의될 예정이다, 경기도 여재홍 투자진흥과장과 권기정 산업정책연구원 본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하남시가 패션단지를 유치하는 데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점과 단지가 조성될 경우 이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 등을 중점 다루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패션단지가 조성되면 인근 하남유니온스퀘와와 맞물려 경제적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대신 미사강변도시 건설 등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대책 등에 대한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경제발전연구원과 경기도의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앞서 지난 2011년 12월 연구원이 한국패션협회와 경기도간 체결된 양해각서(MOU)와 지난 19대 총선 당시 이현재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한 것을 기반에 둔 것으로 패션특구 단지조성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아내기 위한 사전준비 성격을 띠고 있어 개발제한구역 허용물량을 활용한 하남발전의 모델방안 찾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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