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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게시판(분석) 홍명보 감독과 홍감독을 옹호하는 분들께..
러닝점프슛 추천 0 조회 3,101 10.11.27 14:57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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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27 17:26

    첫댓글 역대 아시안게임 수장에 비하면 홍명보감독은 오히려 제일 시간이 남았던 수장 아닌가요? 제가 기억하기론 작년 세계청대대회 끝나고 나서 얼마안되서 아시안게임,올대 겸임으로 임명된걸로 기억하는데요 더군다나 이번 아시안게임 멤버는 작년 청대가 주축이구요 선수파악할 시간도 충분했고 뭐가 부족했다는건지? 최소한 제가 보기시작한 98년 아시안게임부터 쭉 월드컵 직후에 수장으로 임명되서 그동안은 시간쉴드가 가능했다고 보지만(박항서감독은 그나마 짤렸습니다) 홍명보감독은 시간만 따지면 할말없잖아요

  • 작성자 10.11.27 17:55

    네, 의견 감사합니다. 홍명보 감독의 경질론에 무게를 실어주시는 내용으로 이해됩니다.

  • 10.11.27 19:28

    제견해로는 홍감독은 충분이 자신만에 색깔을 갖구 있구 나름신념,개성이 강하다고 느껴집니다.세계대회8강 아시안게임 3위란
    성적만 놓고볼때 성적뿐아니라 경기력도 괜찮었다 평가합니다,,,,선수교체타이밍이나 경험부족에 기인한 소극적태도등 여러면에서 불만족스런 모습 보여준건도 부정치 안겠습니다. 홍감독 낙하산인선때 저역시 이건아니다 싶었지만 선수들에게 그정도에 카리스마,존경을 받구 믿구 따를 국내 감독이 몇이나 될까 의심스럽습니다,,낙하산문제제기는 동의하지만 홍감독에 자질론에 대한 문제제기는 저는 더지켜봐줘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 작성자 10.11.27 23:48

    네, 의견 감사합니다.
    감독으로서의 훌륭한 경력이 뒷받침 되는 상황에서 처음 맡은 국대 성적이 신통치 않다면 다듬고 성장 시킬 시간과 기회를 부여함이 합당하겠지만 홍명보 감독은 자질을 거론할 경력 자체가 없다는 것이 큰 문제라 생각됩니다. 감독 경력을 밑 바닥 부터 쌓고 자질을 검증 받은 뒤에 국대 감독을 맡아도 충분할 듯 합니다.
    또, 지적하신 홍감독의 색깔과 신념은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바로 그 이유로 인해 이번 아시안 게임의 메달 색깔이 바래졌습니다. (선수 선발과 기용등)
    선수로부터의 존경은 위대한 감독이 지녀야 할 필요 조건이기는 하지만 충분한 조건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10.11.27 22:59

    홍명보호가 보여준 선수구성의 문제점은 합리성의 부재가 아닌가 합니다. 작년 청대에 기용했던 멤버를 현재 상태에 대한 확인이나 검증 없이 그대로 계속 기용한다는 정도의 마인드였습니다. 예를 들어 김민우 선수는 일본에서 경기출장이 적어서 인지 스스로 몸관리를 전혀 하지 않아 그 작은 몸에서 몸무게가 4키로나 줄어들 정도였습니다. 그걸 데리고 와서야 발견하고 당황한 코치진이 몸부터 만들라고 지시했고 그 선수를 기용한 결과는 실전경기에 기용할 수 없는 몸상태 였다는 걸 축구팬들에게 확인시켜준 꼴이 되었습니다. 이런 선수를 불렀다는 것은 너무 전문성이 떨어지는 선수 관리와 구성이라고 봐야 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

  • 작성자 10.11.27 23:08

    네, 같은 생각입니다. 홍감독이 선수 선발 만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수긍 할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진행하였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금메달을 못땃다면 이토록 홍감독 퇴진 주장을 강하게 하진 않았을듯 합니다.

    충분한 가용 자원과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준비라는 명분으로 제 식구 감싸기를 한 결과물은 24년만의 아시안 게임 축구 제패가 아닌 일본의 남녀 축구 동반 우승을 3위 자리에서 지켜봐야 하는 비참한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홍감독님은 차근 차근 지도자 수련을 다시 하셔서 훗날 위대한 감독님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10.11.28 11:22

    1번 문제는 이번 대회로 해결되었다고 봅니다. 마지막 그런 게임을 치뤘다는거, 이건 어느 감독에게라도 참 갖기 힘든, 큰 축복입니다. 나머지는 숙제인데, 그에 대한 비판이 강렬했기에 그만큼, 이제 홍감독 나름대로의 운신의 폭도 커지리라 봅니다. 크게 보아 잘 풀리리라 봅니다.

  • 작성자 10.11.28 11:59

    의견 감사합니다.

    국제 무대의 큰 경기를 치루며 역전승을 기록한 것은 큰 경력으로 작용하겠지만 훌륭한 감독으로 인정받으려면 대회 규모와 상관없이 우승 트로피 3개 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1번 문제는 현재 진행 중이며 해결을 위해선 시간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또, 숙제가 팬들의 비판으로 해결 가능하진 않습니다. 당사자인 홍감독이 그 원인과 내용을 곱씹으며 노력해서 결과물을 축구 무대에 보여줄 때 비로소 해결되었다고 평가 할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증명의 장은 국대팀이 아닌 다른 무대가 되어야 하고 그 전까지는 올대 감독 선임이 올바른 결정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 10.11.28 12:30

    그런 시합 몇 번으로 경험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저도 참 좋겠습니다. 그럼 저도 귀챦게 경질문제를 주장할 필요도 없을테니까요. 그러나 실상 그런 경기 몇 번으로는 경험 태부족이라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판단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대부분의 팬들이 인정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런 경험부족을 드러낸 이번 대회로 인해서 홍감독의 운신의 폭은 더욱 줄어들지 않겠느냐 하는 우려마저 들고 있습니다.

  • 10.11.28 12:32

    헉... 너무 제 글이 씨니컬하게 보일까봐 지웠더니, 벌써 답글을 다셨군요. 제 댓글의 요지는 훌륭한 감독은 그런 기준들을 충족했기에 채택된 사람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죄송합니다. _(__)_)

  • 10.11.28 12:43

    히딩크도 처음부터 네덜란드 올대감독을 맡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국대감독을 맡았죠. 국대에는 훌륭한 감독이 된 사람을 부르는 게 타당한 것 같습니다. 훌륭한 감독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 시켜보는 건...불합리해 보인다는 말입니다.

  • 10.11.28 12:47

    죄송합니다만... 저 기준이라면 히딩크는 아예 올대감독도, 더우기 국대감독도 될 수가 없었겠죠. 선발되기엔 "불합리"할테니까요. ^^ 이제 댓글 더 안 답니다.

  • 작성자 10.11.28 12:55

    여러번 의견을 올려주신점은 감사합니다만, 어떤점이 선발되기엔 불합리한지, 어떤 감독이 훌륭한 감독의 기준과 상관없이 채택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님께서 주장하시는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기가 어렵군요.
    죄송하다는 말을 여러번 반복한 것도 그 대상과 내용이 무엇인지 알수 없군요.

    주장과 근거를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0.11.28 15:47

    히딩크는 처음부터 PSV에서 트리플크라운을 일궈낸 감독입니다 비교하실 대상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셨습니다ㅡ.ㅡ;;;;

  • 10.11.29 08:07

    선수선발과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주장하시는 문제점은 분명 있었습니다. 저 또한 유병수, 이승렬 등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23세 이하 젊은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는 충분히 통하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하구요. 일단 결과적으로 실패했기 때문에 홍감독이 선수 선발에 대한 비난을 받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홍감독이 21세 이하 위주의 선발을 고집한 것을 인맥 또는 본문엔 그런 내용이 없지만 일부 홍감독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듯 똥고집, 편협함으로 몰고가는 것은 불합리합니다. 일단 홍감독이 직접 자신의 팀에서 함께 운동하며 지켜본 선수는 청대, 아시안겜 선수들이 유일합니다.

  • 10.11.28 13:57

    k리그를 자주 시찰했으면 더 좋은 선수들을 발견할 수 있지 않았냐고 따지시는 분들도 있지만 단지 시찰만으로 좋은 선수들을 자신의 전술, 전략안에 포함시킬 수 있다면 어떤 대표팀 감독도 시행착오를 겪을 이유가 없습니다. 평가전까지는 무리더라도 합숙훈련에 차출해서 함꼐 훈련 정도는 뛰어봐야 감이 잡히는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프로선수를 차출하고 평가전을 치르는 것은 불가능하고, 실제로 그런 일정을 잡는다면 프로팀과 축협, 축구팬 모두가 반대하는 일이겠지요.

  • 10.11.28 14:02

    또한 아시안겜 대표팀이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던 기간도 10일 남짓했고, 그래서 홍감독이 일단 자신이 가르쳤던 21세 이하 선수들 위주로 선수단을 구성한 것에는 나름의 이해할 수 있는 여러가지 사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실패했으니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순 없습니다. 이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팬들의 k리그에 대한 애정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홍감독이 유병수, 이승렬 같은 k리거를 뽑지 않았기 때문에 k리그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몰아가는 것, 인맥축구로 몰아가는 것은 반대합니다.

  • 작성자 10.11.29 01:03

    의견 감사합니다.

    누들님 주장에 따르면 합숙 훈련과 차출이 어려운 국대팀도 프로팀 전력외 선수들로만 구성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할듯 합니다. 또, 지켜본 선수들로만으로 팀을 꾸린다는 발상 자체가 공평한 기회를 박탈하는 위험한 사고로 비춰집니다. 그리고 선수 선발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있으므로 선수 선발 여부에 의한 리그의 우열을 논하자는 내용이 제 주장에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홍명보 감독 나름의 입장이라고 받아들이셨지만 제 견해로는 학연/지연에 얽메인 선발이라고 보여집니다.
    댓글 도입부에서 인정하셨듯이 최선이 아닌 선수 구성은 분명히 비난 받아야 할 문제입니다.

  • 작성자 10.11.29 01:01

    이와 더불어 본문에서 홍감독님이 '똥고집이 세다'거나 '편협한 사고의 소유자'라는 발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주장 하셨는지는 몰라도 마치 위 글에 그러한 내용이 있다고 오해 할 수 있도록 댓글을 달아주신 부분은 수정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밝히지만 민감하고 감정이 개입될 요소가 많은 토론이므로 객관적이라고 보여질 만한 사실과 근거만을 들어 문제를 제기하였음을 알아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 10.11.29 07:57

    제 글 어디를 보면 국대팀도 프로팀 전력외 선수들로만 구성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되는지 이해하기 힘들군요. -_-;

    선수 파악을 위해서는 단지 경기를 보는 것 말고도 함께 훈련과 경기를 펼치면서 관찰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대회의 경중과 k리그 일정을 고려했을 때 아시안겜에 대비해 평가전 일정을 잡는 것은 힘들고, 선수차출과 훈련자체가 힘들기 때문에 홍감독 입장에서는 선수를 파악하기가 힘들다고 한 것이 제 요지였습니다. 당연히 올대와 국대의 경우라면 아시안겜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훈련일정과 평가전 일정을 잡을 수 있겠지요.

  • 10.11.29 07:44

    저 역시 선수 선발 여부로 리그의 우열을 논한 적이 없습니다.

    인맥축구로 몰아가기 전에, k리그에 홍감독이 뽑은 선수들보다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고 해도,
    어느 정도 특징과 능력이 파악된 21세 이하 선수들, 홍감독이 이미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단 시간 내에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용이하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는 있다는 점도 분명히 고려되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 10.11.29 07:56

    본문에서 홍감독님이 '똥고집이 세다'거나 편협한 사고의 소유자'라는 발언은 하지 않으셨다는 러닝점프슛님의 의견을 받아들여 댓글에 수정을 했습니다.

  • 10.11.29 07:57

    두번째로 경험많은 새로운 감독을 올대로 선임하자는 의견에도 찬성할 수 없습니다. 그런 감독들은 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감독이거나, 외국인 감독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감독을 올대 감독으로 차출하는 것은 k리그에 더 큰 손해입니다. 그런 감독을 빼가고 싶으면 응당 국대급에 써야지요. 또한 능력있는 외국인 감독이 한국의 올대 감독직에 매력을 느낄 이유도 없습니다. 솔직히 마땅한 대안이 없어요.

    저는 홍감독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자는 입장입니다. 마당한 대안도 없지만 홍감독 정도면 좋은 감독으로서의 자질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0.11.29 01:53

    K리그 팬의 입장에서 유능한 감독이 자리를 비우는 것이 아쉽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리그 이외에 국외나 학원 무대에서 활동하는 유능한 감독님들도 많이 계시며 프로리그 감독님중에 올대를 맡는다고 하셔도 국가적으로는 더 큰 이득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외국인 감독이 매력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마땅한 감독님이 안 계시다면 조광래 감독님이 국대와 올대를 같이 지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새 바가지가 없으니 깨진 줄 알면서도 헌 바가지를 사용하여야 한다는 논리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홍감독님의 자질도 믿지만 올대가 아닌 다른 곳에서의 지도자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10.11.29 08:10

    홍감독보다 더 능력 있는 국내 감독, 또는 외국 감독이 있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 감독들이 실제로 올대 감독직을 맡을지는 확실히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무조건적인 퇴진을 주장하는 것 역시 합리적인 주장은 아니겠지요. 또한 새 감독이 홍감독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 작성자 10.11.29 20:20

    추가 의견 감사합니다.

    미래에 대한 보장은 광고에서나 존재하는 말이며 현실에서는 의미가 없는 단어입니다.
    미지의 새로운 지도자가 낫다는 보장도, 홍감독이 올림픽에서 아시안게임 보다 뛰어난 지도력과 나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란 보장도 의미 없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현재 상황의 홍명보 체제 올림픽 준비는 축구계와 홍감독 개인에게 더 큰 불행이 되지 않을까 염려되어 그 예상의 근거를 밝히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라고 봐 주십시요.

    누들님의 홍감독 유임 주장은 잘 알겠지만 홍감독 경질론 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결정적 근거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 이번경기는 런던올림픽 대비 선수구성및 경기 아닌가요? 결과를 떠나서라도 이번 대표팀 잘했습니다. 운이 없어서 팀이 동메달이지... 누군 운좋아서 금메달이고요. 은메달입니다. 결코 우리팀 실력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진짜 눈앞의 우승에 눈이멀면 선수들 찾아보지도 않습니다. 소수 팬들이 쥐고 흔들때와 안 흔들때를 넘 모르는것 같습니다. 좀 더 넓은 안목으로 축구를 사랑했으면 좋겠습니다. 홍감독은 런던을 바라보는데, 팬들은 광조우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런던이 끝나도 홍감독 축구인생은 깁니다. 그때 흔들어도 좋습니다. 카리스마홍을 건들기엔 넘 빠르다 생각됩니다.

  • 10.11.28 20:09

    아무래도 아시안게임엔 병역문제가 달린게 크지않을까 합니다 2002년 홍감독보다 더 불리한 여건에서 동메달을 따낸 박항서감독도 동메달이라는 이유로 경질당한적도 있었구요 사실 그리고 우리입장에선 과정이 어쨌건 동메달획득은 실패라고 봐야가깝지않을까 하네요 또 선발명단 문제도 있고해서 지금 한꺼번에 터지는거 같습니다.

  • 작성자 10.11.29 01:46

    아름다운패스..님 의견감사합니다.

    댓글 내용과 본문의 주장 내용과 관련성이 크지 않아서 글의 내용을 파악하고 댓글을 달으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감상 정도를 남기신듯 한데요, 홍감독님의 퇴진 요구를 주장하는 축구팬들이 고개를 끄덕일수 있도록 홍감독님이 올대 감독직을 수행함이 옳다고 여겨지는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른 댓글에서도 밝혔지만 반대 입장에서 납득할 만한 근거 없이 님의 의견이 옳다고 주장하시면 토론/토의가 아니라 종교 모임이 되어버립니다.

    님 댓글 중에선 우리팀의 실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부분만 공감이 가는군요.

  • 작성자 10.11.29 01:58

    최선의 선수 선발과 경기 운영이었다면 금메달을 따고도 남을 실력이었습니다.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 부분에 대해 홍감독님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이고요.

    전적으로 올림픽을 위한 준비였다면 조직력 극대화를 위해서 전원을 U-21 선수로 구성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보여집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2년 후 올대에서도 박주영, 김정우 선수가 와일드 카드로 벌써 내정된 것인지도 궁금하군요.

    그에 앞서 2년 후 올림픽 준비를 아시안 게임부터 할 필요가 있었는지 홍감독님과 축협에 묻고 싶기도 합니다.

  • 작성자 10.11.29 02:06

    또 소수인지 다수인지는 님의 생각만으로 결정되는 사안은 아닙니다. '패스'님이 전 국민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하신 것은 아니니까요. 싸월에는 홍감독님의 문제점을 주장하고 이에 동의 하는 분들이 여렷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홍감독님 경질론을 주장하는 축구팬이 소수라 할지라도 수의 논리에 의해 의견 자체가 묵살 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흔들기'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잘못되었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와 꼬투리를 잡으려는 '흔들기'는 엄연히 다른 내용으로 보입니다.

    우리 나라 축구 발전과 홍감독님 개인을 위해서 지금 올대 감독직을 내려 놓으시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주장합니다.

  • 10.11.29 13:08

    공감합니다. 다만 이러한 문제점은 애초에 홍명보 감독을 선임할 때 예상되던 문제가 아니였나 합니다. 따라서 축협이 과연 경질쪽으로 움직일지는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 작성자 10.11.29 19:38

    의견 감사합니다.

    대다수의 국민과 축구팬들은 있는지 알지도 못하는 인터넷 카페에 올린 글을 보고 축협이 놀라서 홍명보 감독을 해임하는 사태가 발생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문제 제기와 이어지는 토론/토의를 통해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게되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일이며 이러한 일련의 시도가 축구 발전과 토론 문화 정착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 10.11.29 13:37

    1번논리는 조금 위험하다고 봅니다. 베켄바우어도 서독 대표팀을 맡았을때 뉴욕 코스모스라는 팀에서 선수생활을 은퇴한지 바로 1년만에 감독이 되었어도 86년엔 월드컵 2위를 했습니다. 감독경험과 성적은 사람에 따라서 단기간에 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2번의 경우도 박희성선수의 선발은 까일만 하지만 그외 선수선발은 2년후를 대비했다면 그다지 나쁜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승을 했다면 이 선수들이 해외진출에 용의했을테고 그 선수들이 해외에서 활동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수 있고 그걸 발판으로 런던을 노린다면 좋은 성적을 낼수 있으니까요.

  • 작성자 10.11.29 20:17

    의견 감사합니다.

    검색 결과 1945년 생인 베켄바우어는 1964년 선수로 데뷔하여 월드컵 3차례 참여해 우승1회(1974), 준우승1회(1966), 3위1회(1970)의 놀라운 성적을 이끌어 냈고, 뮌헨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우승 4회, 챔피언스 리그 등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3회 우승(74,75,76), 컵위너스컵 우승(1967)을 차지 하였고, 뉴욕 코스모스 소속으로 3번의 싸커볼 차지(아마도 미국 리그 우승컵인듯합니다), 함부르크 SV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는등의 화려한 경력을 남긴 뒤 1983년 은퇴하였군요. 발롱드로도 2번이나 받으셨군요.

    은퇴 후 서독의 감독으로 1986년 월드컵 준우승, 1990년 월드컵 우승을 득템하셨구요.

  • 작성자 10.11.29 20:18

    베켄바우워의 경력을 길게 소개한 이유는 잘 몰라서 이기도 하지만 베켄바우워와 홍감독님의 선수 시절의 경력과 내공에 있어서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차이가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베켄바우워의 선수 경력은 축구의 신으로 보일 정도 입니다.

    또, 홍감독님의 짧은 감독 경력 문제를 청대 감독 선임 직후인 1~2년 전에 제기 하였다면 배켄바우워의 전례가 좋은 반론이 될수도 있었겠지만 아시안 게임에서 보여준 홍감독님의 지도력은 단기간 내에 베켄바우워의 수준으로 가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아 보입니다.

    선수 홍명보의 열렬한 팬 입장에서 홍감독님이 차근히 감독 수업을 받으시고 월드컵 우승컵을 안겨주셨으면 합니다.

  • 작성자 10.11.29 20:26

    이어진 2번 문제도 우승을 하였다면 아무런 비난을 받을 내용이 아니고 오히려 축구 발전을 위한 과감한 선택, 위대한 감독의 서막..등으로 찬사를 받았을 내용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홍감독의 선수 선발로 인해 혜택의 수혜자가 뒤바뀌었고 심지어는 그 혜택 자체가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다른 댓글에서도 밝혔지만 대다수 축구인들에게 수긍이 가는, 최선의 전력을 위한 선수 구성만이라도 행사했다면 이토록 홍감독님의 퇴진을 강하게 주장하지는 않았습니다. 운이 없거나 우리의 실력이구나 했겠죠.

    가장 중요한 선수 구성에서 문제를 발생시킨 홍감독님은 마땅히 그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10.11.29 21:04

    베켄바워에겐 베르디 포크츠라는 훌륭한 보좌관이 있었습니다 클린스만 역시 뢰브라는 훌륭한 보자관이 존재했죠 홍명보감독에겐 그런 유능한 보좌관이 없다는것이 너무 큰거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처음 홍명보감독이 내정될때 수석코치에 경력이 좀있는 유능한 K리그의 코치한명을 빌려서 보좌하게 해주면 상당히 성과를 이룰수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초보감독에겐 혼자는 어려운거 같네요 신태용감독도 초반엔 신쿠만으로 불리면서 고전하다가 지금처럼 환골탈태 하신거니까요 홍명보감독도 지금이 딱 그런 시련의 단계인거 같습니다.

  • 10.11.29 13:41

    3번의 경우는 그게 제가 홍명보감독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인데요. 청소년 대회에서 나타났던 고질적인 수비문제를 아직도 해결을 못했습니다. 아시아권이라서 실점이 적은것이지 세계레벨만 들어가도 탈탈 털릴듯한 수비력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처구니없을정도로 스타팅을 혹사시킨거 보면 뭐하자는 짓인지 이해가 안되었으니까요. 아시아권에선 그래도 한국은 독일이상의 수준이고 토너먼트전이라면 어느정도 힘을 주고 빼는데 능숙해야 되는데 그걸 못하는거 보면 선수생명마저 단축시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작성자 10.11.29 20:11

    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이 부분을 가다듬기 위해서는 홍감독님께서 규모가 작은 팀을 이끌고 우승컵을 3개 획득하실때까지 감독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10.12.15 11:14

    선수시절 홍명보는 지도자의 길을 가지않겠다고 누누히 얘기하면서 행정가가 꿈이라고 했었죠...뭐 그에 맞는 공부를 실제로햇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도자 공부는 안했을거라는 생각입니다...근데 행정가를 느닷없이 집어치우고 코치직으로 들어섰죠...근데 그런 공부를 하고와서 코치직을 수행했다면 별다른 잡음이 없었겠죠...뭐 그간 다져놓은 매스컴과 라인이 많이 서포트 해줬을테니 말입니다... 그런데 축협이나 홍명보나 오만했어요...뭐든 지들 맘대로 될거라는 오만이 지금의 홍명보를 우습게 만든 원인과 결과를 가져왔죠...홍명보는 참 게으릅니다...눈만 부릎뜨는 캐릭터구성이 지도자 공부안한 전력을 감춰주나요?

  • 10.12.15 10:50

    그정도 전폭적인 라인의 지원이라면, 2년정도는 외국 지도자 코스 생활을 하고 왔어야했습니다...근데 정말 오만스럽고 게으르더군요...요즘 축구하는 친구들이 예전같지않게 공부한게 많아서 그렇지, 예전 선수들 구성으로 감독직 했으면 지금 내세우는 청대 성과물은 어림없었습니다...올대 경기중 선수교체나 전술에서 90년대 뻥축구이상 본게 없잖아요? 개선의 여지도 없었고요...문전 킬패스나 쓰루패스는 박주영의 거의 단독 작품이었고요...마치 박지성이 박감독으로 필드 뛸때와 같은 효과이외는 감독의 어떤 전술개선을 찾기힘들었죠...근데 정말 공포스러운 것은 말이죠? 홍명보가 앞으로 20년 이상을 현역으로 뛴다는것입니다! ㅎㄷㄷ

  • 10.12.15 11:23

    그게 무슨 의미냐면요, 이영표, 박지성의 입지가 무지 좁아진다는 말이죠...전 이영표의 코치직을 무척 기대하고있습니다...최근의 현대축구를 이영표만큼 꿰차고 있는 국내 코치진이 누가 있습니까? 과겅에 차범근감독만이 그런 경력이 있었지만 감독 재능은 무뎠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축구두뇌가 대단한 박지성까지 가세한 코치진은 가만두어도 선진축구를 구사할 것인데 앞길을 막는 구닥다리 똥차들이 여럿 있어서야 기나 펴겠습니까?
    그렇지않아도 영표는 곧잘 입바른 말을 잘하는데 말이죠...이영표 선수는 코치직을 하고싶지 않다고 말하지만, 박지성선수는 축구의 길을 가는것 같더군요...이 모든 원인은 축협의 오만함이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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