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꽃보다 남자’, 네티즌 ‘관심 폭발’
Live뉴스팀 기자 / 2008-06-21 20:47
한국판 ‘꽃보다 남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1일 오전 SS501 리더인 김현중이 한국판 ‘꽃보다 남자’의 F4중 한명으로 캐스팅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꽃보다 남자’가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은 한국판 ‘꽃보다 남자’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꽃보다 남자’는 카미오 요코의 동명 일본만화가 원작. 당초 김현중이 맡을 것이라고 알려진 역할은 원작에서 하나자와 루이로 남자주인공 도묘지 츠카사의 친구이자 연적이다.
‘꽃보다 남자’는 4명의 재벌 2세와 한 소녀의 파란만장한 학교생활을 다룬 이야기. 같은 원작으로 대만과 일본에서 각각 드라마로 제작, 아시아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히 루이 역은 특유의 나른하고 부드러운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어왔다. 대만과 일본의 ‘꽃보다 남자’에서 각각 하나자와 루이를 맡았던 대만 아이돌 그룹 F4의 주유민과 배우 오구리 슌은 드라마가 끝난 후 다른 어떤 배우보다도 큰 관심을 받으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게다가 한국판에서는 하나자와 루이의 비중을 더 늘려 도묘지 츠카사와 똑같은 비중으로 그릴 예정이라고.
그러나 김현중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21일 “제작진과 함께 긍정적인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으며 드라마 제작사측 또한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꽃보다 남자’ 제작사 측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오디션 작업을 벌였으며, 7월말 경 배역을 공식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