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명활성 탐방로 - 작은 명활산(204m)
일시 : 2024년 5월22일 수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북 경주시 보문동, 진평왕릉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진평왕릉 - 진평왕릉 주차장 - 진평재 - 보문마을 - 펜션포에버 - 추정 남문지 갈림길 - 힌등산(268.9m) 갈림길 - 계곡위 산성 - 벌목지대 전망대 - 3발굴지 - 정토암 - 2발굴지 - 1발굴지 - 북문지 - 벤치쉼터 전망대 - 연못 - 작은 명활산(204m) - 추정 남문지 갈림길 - 보문마을 - 진평재 - 진평왕릉 주차장.
교통 : 경북 경주시 보문동, 진평왕릉 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
경북 경주시 보문동,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진평왕릉에서 경주 명활성 탐방로를 시작합니다.
경주 진평왕릉은 신라 제26대 진평왕(579~632 재위)을 모신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평왕은 진흥왕의 장손으로 작은아버지인 25대 진지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습니다.
진평왕릉 주변은 아름드리 왕버들, 느티나무, 소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어 힐링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진평왕은 54년 동안 왕위에 있으면서 고구려의 공격에 맞섰고, 중국 수.당과 수교하였으며 여러 승려를 중국으로 유학 보내는 등 불교 진흥에 힘썼습니다.
진평왕릉에서는 넓은 보문 들 뒤로 경주 남산 종주능선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진평왕릉은 경주 시가지의 동쪽 명활산과 낭산 사이의 보문 들에 있습니다.
진평왕은 남산신성을 쌓고 명활성을 고쳐 짓는 등의 수도 방어를 강화하여 왜구의 침입을 저지하였답니다.
진평왕릉을 둘러본 걸음은 진평왕릉 주차장에서 낮은 산인 작은 명활산(204m) 아래 자리한 기와집인 진평재로 향합니다.
진평왕릉 주차장에서 도로를 건너면 이씨 집성촌인 양지마을을 알리는 "양지편" 표석을 지나 기와집인 진평재를 지납니다.
기와집인 진평재를 지나 보문마을로 들어선 걸음은 잇단 갈림길에서 "펜션포에버" 150m 방향의 개울을 따라 올라갑니다.
보문마을 개울을 따라 오른 걸음은 펜션포에버 앞에서 왼쪽 길로 올라갑니다.
펜션포에버를 지난 시멘트 포장길은 가족묘지를 지나 잠시 가파른 오름길을 합니다.
잠시 가파른 오름길은 이정표 뚜렷한 남문지로 추정되는 과수원 농막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3발굴지 2.4km"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추정 남문지 갈림길 : 북문지 입구 1.4km - 3발굴지 2.4km - 진평왕릉 1.3km
추정 남문지 갈림길에서 3발굴지 2.4km 방향으로 오르면 이내 "성내탐방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오름길 탐방로 오른편에 두툼하게 생긴 언덕이 길게 이어지는데 무너진 명활성의 흔적입니다.
산성 안쪽을 걷는 명활성 탐방로는 어느새 이정표 있는 힌등산(268.9m) 갈림길을 지납니다.
큰 명활산(253m) 오른쪽 산사면길로 이어지는 명활성 탐방로는 울창한 송림속을 걸으며 신라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한차례 내림길을 한 명활성 탐방로는 경주 큰 명활산(253m) 아래 계곡 위를 지납니다.
이어진 명활성 탐방로는 오른쪽 나무사이로 경주 보문호를 바라보며 이어갑니다.
다시, 내림길을 한 명활성 탐방로는 남문지 이정표가 있는 안부를 지납니다.
남문지 이정표가 있는 안부를 지나면 가파른 목책계단으로 이어집니다.
가파른 목책계단 오름길 뒤 완만한 길이 이어지면 이곳부터는 야자수매트가 깔려있습니다.
이어진 명활성 탐방로는 소나무재선충 방제 작업으로 벌목지대가 되어버려, 전망이 트인 첫 번째 전망대에 이릅니다.
벌목지대 전망대 왼쪽으로는 보문호 제방쪽이 보이고, 멀리 경북 경주시 천북면 화산리 서산의 풍력발전단지가 펼쳐집니다.
벌목지대 전망대 오른쪽으로는 푸르른 보문호 뒤로 경주 무장산(625m) - 동대봉산(691m) 능선이 펼쳐집니다.
벌목지대 전망대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이정표 뚜렷한 조망이 열리는 3발굴지에 이릅니다.
전망이 열리는 3발굴지에 서면 경주 보문호 제방길과 경주 동궁원 공원이 내려다 보입니다.
경주 명활성 탐방로 3발굴지를 내려서면 울창한 송림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3발굴지를 내려선 걸음은 강아지가 짖어대는 정토암에 이릅니다.
정토암에 내려선 걸음은 정토암 오른쪽의 이정표를 따라 2발굴지로 향합니다.
정토암 : 2발굴지 440m - 3발굴지 200m, 성곽탐방로(예정)
정토암에서 2발굴지로 향한 명활성 탐방로는 옛 석성이 뚜렷하게 보이는 산성 안쪽으로 이어집니다.
경주 명활성의 둘레는 약 6km로 토성과 석성이 함께 있는데, 석성은 다듬지 않은 자연석을 사용한 신라 초기의 축성 방식으로 보이고 있답니다.
이어진 명활성 탐방로는 역시 전망이 열리는 2발굴지에 이릅니다.
2발굴지 왼쪽으로는 보문호 하류의 경주 북천이 흐르고 멀리 경주 시가지까지 조망됩니다.
2발굴지 주변은 울창한 소나무숲으로 환상적인 솔숲에 감탄합니다.
2발굴지를 지나면 이내 경주 작은 명활산(204m) 능선이 보이는 1발굴지에 이릅니다.
1발굴지 오른쪽으로는 경주 보문호 하류인 북천이 흐릅니다.
1발굴지를 내려선 걸음은 2017년 S자의 치성 100여m를 포함해 발굴 복원한 명활성 북문지로 내려갑니다.
1발굴지를 지난 내림길은 2017년 복원한 3.6m 너비의 문이 있는 북문지에 이릅니다.
신라 선덕여왕 때에는 비담 등이 이 성을 거점으로 반란을 일으켰으나 김유신을 중심으로 한 관군에게 평정되었답니다.
경주 명활성 북문지에서는 성벽을 끼고 북문지를 가로질러 맞은편 작은 명활산(204m)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경주 명활성 북문지를 지나 산길에 들어서면 약 1.2m 높이의 사각 돌기둥과 이정표가 있습니다.
돌기둥은 일제강점기에 세운 조선총독부 표지석인데 여기저기 깨져 있으나 명활산성과 조선총독부 글자가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산길에 들어 가기전에 지나온 경주 명활성 북문지를 돌아보면 2017년 복원한 치성이 특이합니다.
경주 명활성 북문지를 지난 오름길은 경주 작은 명활산(204m) 능선으로 가파른 목책계단 오름길을 합니다.
가파른 오름길이 완만해지면 울창한 송림의 편안한 산길이 이어집니다.
경주 작은 명활산(204m) 능선의 첫 봉을 지나면 두 번째 봉이 바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어진 오름길이 경주 작은 명활산(204m) 두 번째 봉에 이르면 벤치쉼터가 있는 전망대 봉입니다.
벤치쉼터 전망대 봉에서 보문호 제방과 경주 북천 가의 동궁원 공원을 바라보며 가벼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벤치쉼터 전망대 봉을 지나면 계속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걷기좋게 이어집니다.
벤치쉼터 전망대 봉을 잠시 지나면 옛 경주 명활성의 식수원으로 이용했을 지금은 습지가 되어버린 작은 연못을 지납니다.
작은 연못을 지나면 울창한 소나무 숲길이 경주 작은 명활산(204m) 정상으로 향합니다.
굽어진 토종 소나무가 만든 환상적인 숲길을 지난 걸음은 고마운 선답자의 경주 작은 명활산(204m) 정상을 확인하고 내려갑니다.
경주 작은 명활산(204m) 내림길도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멋을 더합니다.
경주 작은 명활산(204m) 내림길 왼쪽으로는 경주 큰 명활산(253m) 능선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경주 작은 명활산(204m) 내림길은 오전에 올랐던 과수원 농막이 있는 추정 남문지 갈림길로 원점회귀 합니다.
추정 남문지 갈림길에서 오전에 올랐던 보문마을 길을 되짚어 내려온 걸음이 기와집의 진평재에 이르면 바로 진평왕릉 주차장입니다.
진평왕릉 주차장에서 약3시간30분의 "경주 명활성 탐방로 - 작은 명활산(204m)" 산행을 원점회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