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보내고
마량 2박 3일 예상하고 출조 합니다
새벽2시에 출발해 5시에 도착하니 줄지어 보트를 내립니다
이시간에 밀리다니?
한대 한대 빠지는데 너무 느리네요
한시간이나 지나 슬로프 입구까지 갑니다
미리 보트 짐정리하고 낚시대 먹거리 챙겨실고나도 한참 걸려 조금씩 이동 합니다
앞에 보트도 힘들게 꺽어 들어갑니다
슬로프에 내려가 봐야겠다 싶네요
이런 슬로프에 어선들이 많아 힘겹게 한대 한대 내립니다
어부 작업선들도 들어오고 어부 아저씨가 짜증을 내네요
그래서 좋게 말씀드렸네요
슬로프위에 배를 저렇게 정박하니 복잡하지요 보트 내릴수 있게 한쪽으로 붙여줘야 사장님도 우리도 수월하지요!
그랬더니 아무 말도 안하네요
우리 순서가 되어 배 내리려는데 동이 트네요
우리 뒤로는 말도 못하게 밀렸네요
포인트에 토착해 화이팅 하세요~!
같이가신 형님 낚시대와 릴이 어디서 싸구려를 사와
한번내렸는데 쓰지도 못하고 고장나 낚시를 못한다고 하네요 ㅋㅋㅋ
고치려 했으나 재품이 불량이라 고칠수가 없네요
할수없이 제 전동릴 한개를 빌려 줍니다
에기 애자 도래 채비는 한개도 안가지고 왔다고 하니 한숨이 나오네요
형님 유선타면 10만원 이상드는데 그돈들었다 생각하고 베이트릴 괜찮은거 구입하라고 했네요
다음 부터는 각자 채비를 챙겨야 한다고 말하고 낚시대 한개로 열심히 잡아봅니다
거북이는 두대로 해야 하는데 한개로 하려니 지루 합니다
주꾸미가 생각보다 작네요
중치 이상은 되는데 돌문어 싸이즈에는 못미치네요
저는 계속 따박 따박 올리는데 형님은 초보라 다올려 놓고 주꾸미가 메롱 하고 빠지네요
너무 자주 빠져 챔질을 좀강하게 쭉 올리라고 하니 챔질하고 있다고 하는데 더이상 말을 못하겠네요
5시에 나와 배를 올리려는데
슬로프에 어선이 한쪽으로 조금 붙어 한번에 두대씩 올릴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근데 어선이 들어오면 트럭이 한쪽을 차지해 힘들게 올립니다 ㅋㅋ
아침에 비하면 이게 어딘가 싶네요 ㅎㅎㅎ
7시에 도착해 보니 펜션 2층에 불이나 손님을 안받는다고 합니다 투숙하는 손님 냉동고 충전기에서 불이 시작 되었다고 하네요
사장님이 단골 이라고 특별히 저희만 받는거라고 하시네요
오늘 잡은 양입니다
정말 낚시대 한개로 한마리 한마리 올렸네요
형님은 제가 잡은거에 30프로 정도 밖에 못잡아 한봉지를 가득 담아 드렸네요
저녁 7시가 넘어 식당이 닫아
옆에 삼겹살 집으로가 형님 고생 했다고 많이 드시라고 하며 소주 한잔 합니다
다음 부터 낚시대 채비 안챙기면 배 안태워 준다고 웃으며 경고 아닌 경고를 날라네요
밥값을 계산하고 편의점 들려 필요한거 몇게 구입해 숙소로 갑니다
형님이 잘먹었다고 다음에 집으로 놀러 오라고 합니다 ㅎㅎ
내일 비소식이 있는데 낚시대 한개로 하려니 조과가 별로 없을것 같네요
형님도 온몸이 쑤신다고 내일 올라 가자고 하네요 비맞으면 병날것 같다고 합니다
2박 3일 하려고 옷가지 먹거리 챙겨 왔는데 허무 하네요 ㅋㅋㅋ
아 어찌하나 싶네요^^
그냥 가까운 낚시점에 들려 베이트릴 하나 사서 나갈까요? 그랬더니 그냥 가자고 합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짐챙기고 출발 합니다
11시에 문열고 들어가니 안사람이 깜짝 놀라네요 ㅎㅎㅎ
다음주 안사람이 친구들과 대만으로 놀러 가는데 형님 와이프 친구에게 대만가면 형님 낚시대 릴좀 사주라고 하라 했네요ㅋㅋㅋ
돈도 많은 분이 왜 그러냐고 ㅎㅎㅎ
지난번 출조에는 구입한 낚시대 처음 물에 담그자 마자 부러 지게 당기더니 이번에는 릴이 불량이라 한번도 못쓰고 있으니 선장은 괴롭네요 ㅎㅎㅎ
다음 출조때는 준비 철저하게 해오라고 해야겠습니다 ㅎㅎㅎ
첫댓글 초보분과 함께 해서 만다라이니 대성공 입니다.
일기가 좋지않아 조기 철수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25리터 아박이로 반밖에 못잡았네요.....ㅎㅎㅎ
보통 하루에 아박이 하나씩은 채우는데 아쉽더라고요....ㅎㅎㅎ
다음에 가서 더 열심히 잡아야 겠죠^^
희망찬님 투덜 투덜 초행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
그것이 선장에 말못하는고민 임니다
자기것은 자기가 준비 철처히 해도 부족한데
선장은 도루레. 하나라도 돈주고 삿씀니다
미칠때 만씀니다
뽕돌이 없다
애기가 없다
낚시대가 부러져다
릴이 고장나다
이거전부 선장이 보고 해결 않해줄수도 없구요
돈으로 따지면 얼마 안돼구요?
바다에선 담배 한가치가 얼만나 귀한지 몰라요
10만원 도 싼거니다
바다에 낚시 가게도 없구
마트도 없잔아요
거북님
나도 이런일 수없이 격여 이제는 사람들 안태움니다
안주면 서운하고
그낚시대 내가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데!
낚시대 부러지고 이번엔 릴 한번도 못쓰고 불량이고 할것 없다고 하니
정신적으로 제가 피곤 했네요, ㅎㅎㅎ
도래, 에기, 봉돌하나 안가지고 올줄은 몰랐죠......ㅎㅎㅎ
물론 저를 믿고 왔을겁니다
그래서 다음 부터는 챙겨 오라고 했습니다
봉돌은 제가 줄테니 에기, 애자, 도래는 꼭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낚시대와 릴도 좀 괜찮은걸로 사라고 했답니다
초보라 제가 챙겨 드려야 하는건 맞는데 응근 지쳤답니다^^*
이튼날 비가 조금 오긴 했지만 옷도 제대로 못젖시는 비 였고
파도 도 하루종일 좋아서 해질때끼지 넉넉하게 그리고 굵은 주꾸미도 젤 잘 나온 날 이였죠
날자도 잘 잡고 시간도 2박3일 잘 잡아서 왔는데............ㅋ
늘 하는 얘기지만 꾼은 꾼끼리 가야 합니다
그래야 일 이 척 척 진행 되고 매끄럽지요
영업용 배도 아닌데 손 많이 가는 사람들 태우고 다니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차라리 혼자 가는게 배 속 편합니다.......
보트 올리고 내리는거 못할거 같지만 결국 다 해내잖아요
회원들 하고 같은 시간대로 가면 되구요..........ㅎㅎ
잊어 버리고 다음 물때 좋을 때 놓치지 마세요...........ㅎㅎ
마량이 워낙 복잡해 배 내리고 줄이라도 슬로프에서 잡아 주길 바라는 마음에
잘 가르쳐 몇번 다니면 좋아지겠지 했는데......!
점점 힘들어 지네요!
혼자타면 줄 엉킬일도 없고 쭈치다가 안나오면 갑이치면 되는데
갑이는 엄두도 안나고 옆에서 밑걸려 낚시대 활처럼 휘게 잡아 당기는것 보면 가슴이 덜컹 하네요.....ㅋㅋㅋ
내가 엄청 아끼는 장비들인데 하면서요 부러지겠다 싶고........ㅎㅎㅎ
제가 계속 잡으면 자기는 안나온다고 짜증내고.........! ㅎㅎㅎ
선장질 너무 힘들어 못해먹겠습니다! ㅎㅎㅎ
ㅎㅎ 초보들모시는게 만만치 안아요
하루종일 운전에 포인트결정에 몸도마음도 피곤시작입니다
백조기 낙시정도가 끝입니다
고생 하셧소 거북님,
자꾸 같이 가자고 하니, 몇번 같이 다니면 좋아 지겠죠
몇번 같이 다니다 아니다 싶으면 어찌하여야 하나.....ㅎㅎㅎ
꼬리 있는거 잡은때 같이 다녀야 겠다 싶네요
몸이 천근 만근 더 힘드네요!
마부님하고 다니면 좋은데 마부님은 아주머니랑 다녀서...... ㅎㅎㅎ
마량이 워낙 복잡해 혼자 배내리고 차빼고 주차하고 오기가 힘들어 슬로프에서
배 줄이라도 잡아달라고 모시고 가는데 힘드네요.....ㅎㅎㅎ
다른 방법을 강구해 보겠습니다! ㅎㅎㅎ
ㅎㅎ~혼자하는 보팅이 낚시 할때는 여유있고 좋은데
배올리고 내릴때는 운짱한명이 너무 그립죠~~ㅋ
나를 데리고 다니시면 모든게 해결되는데~~~~
수고했어유
ㅋㅋㅋ 형님은 너무 저를 잘아시는듯 ㅎㅎㅎ
마량 혼자 배내리고 빠지에도 많은 배들이 있어 묶을때가 없고
뛰어와 차빼고 주차장에 주차하고 오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다 보니
배 줄잡아 주실분 더욱이 안사람 친구 남편 형님이다 보니 어렵네요....ㅎㅎㅎ
형님은 꽃게 잡으러 안가셨어요?ㅎㅎㅎ
이번 사리때 혼자 몰래 갑이나 치러 갈까 싶네요.....ㅎㅎㅎ
복잡한게 싫어서 안가게 되네요.
선장은 괴로워요.
전날 내려가 차박하자니 그것도 쉽지않아 망설여 지네요^^
작년 까지만 해도 그랬는데
이제 슬슬 힘든건 하기 싫어 지네요
낚시도 즐기면서 하자 싶네요
혼자가는게 배속 편한건 맞아 차라리 늦게갈까 싶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