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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자마자 살았던 버몬지라는(2존. Canada waterf랑 가까운 동네였지만, 주당 50파운드 트윈room 이였다.
실은 한달 살고 영국 진짜 주인으로부터(자신이 들어와 산다고 해서) 거기살고 있는 사람들 모두 쫒겨나게 되었지만...ㅡ.ㅡ
이때부터 나의 영국생활은 눈물의 연속이었더랬다..^^ 그때의 일기는 내가 봐도 짜안하다....^^) 집.... 앗 지금보니 당시
생각에 눈물이 나는군...^^)
잘 공항을 타고 - 아 쓰바.. 난 그때 나이 때문에 학생 할인 티켓 적용도 안되어더랬다. 그래서 편도로 끊었다. 편도로
끊고 나서도 후회 막급했다. 당시에 리턴으로 안 끊으면 히드로 공항에서 ?i겨날지도 모른다는 유언비어 땜시..^^)
실은 영어학원을 단 한차례 다니지 않을만큼 한국에서 영어의 필요성을 못 느꼈다.
부지런히 영어 학원 다니는 친구들 보면 난 늘 "왜 댕기는데? 한국말도 못하면서?" 늘 핀잔을 주기 일쑤였고
나는 고등학교 졸업이후 영어와 바이루 했다. 영어의 필요성을 못 느꼈고, 내가 이렇게 다른 나라에 살 것이라는 생각을 한번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은 영국에서 처음 도착한 내가 가장 걱정했던건 영어가 아닌 길 이었더랬다.
나 정말로 심각한 중증의 길치다. 난 여전히 한국에서도 전철을 잘 못탄다... 한국 전철 진짜 복잡하다.
나는 아무리 가까운 길이 있더래도 꼭 내가 알고 있는 길로만 간다. 이 길이 투머치 돌아간다 할찌라도..
히드로에 내리자 마자 날 공포에 떨게했던건 영어가 아니었다. 바로 길이였다..
난 정말로 객사하고 싶지 않았다...ㅡ.ㅡ 길 못찾아서 길가에 앉아 울고 있는 나를 상상하는건 정말로 끔찍한 일중의 하나였으리라.
말번하우스 얼마나 찾기 쉬운가?! 삼성 간판 하나에 모든것이 끝날텐데 난 사전답사를 하고 서도 월요일날 학원 못 찾았다..^^
왜냐구? 어디서 내리는지 몰라서 헤멨다.... 알다시피 이길이 저길같고 저길이 이길 같지 않은가?^^
난 첫날 학교 못 찾아서 학원 못갔다.... 절망 그 자체였다...^^
무지개 칼라님은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는중이시만, 난 당시에 영어가 아닌 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그때 당시에 생각했던 것이 네비게이션 사업 이었더랬다. 나 처럼 길 못찾는 사람들 한국말로 친절하게 왼쪽으로 가세요 오른쪽으로가세요
좀만 가면 테스코구요... 왼쪽 으로 턴 하시면 말번하우스구요... 그런 네비게이션이 나에게 정말로 간절했다...^^
그래서 내가 만들어서 팔까도 고민해 보기도 하고.. 얼마나 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가?
결국 나는 한달만에 길 정복을 했다(물론 아는길만...) 그때 만큼 내가 대견하고 자랑스러울 수가 없었다...^^ㅋㅋㅋ
길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계신분 나 보다 길치인 사람 있는가?
물어라.. 나 정말로 많이 많이 물었다....
하지만 여전히 지금도 난 i have no sence of direction.... 이라고 말을 해야 한다...
난 길치여~! 그것도 심각한....
길을 대충 정복(?) 한 후 드뎌 난 영어 졀라 못하는 나와 대면해야만 했다... 처음엔 길만 찾으면 모든게 ok 일줄 알았는데
그건 나의 아주 순진한 착각이었다. 이제 영어가 날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길을 못 찾을걸 그랬나?
영국에서 가장 좋았던 것 중의 하나가 4가지 없고, 예의를 지룰에 쌈 발라드시고, 경우를 자신의 마음속에 꼭꼭 숨겨두고
댕기시는 몇몇 한국의 울투랑 캡숑 짜증 짱인! 한국의 아저씨들을 안 봐서 좋은거였는데... 그 아자씨들이 그리운 순간이었더랬다.
영어 못하는 나는 한국의 말로 의사소통 가능한 아저씨들을 부르짖으며 i miss you guys... 였더랬다...
도데체 영어 지룰 맞게 못하는 것과 한국의 아저씨들을 보고싶은것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난 왜 영어 못하는 그 때! 그 순간!에 한국의 like that 아저씨들을 그리워 했는지 모르겠다...
런던일기 한달후에 내 일기장엔 한국의 아저씨들이 그립다~~ 라고 써있더랬다.
내가 왜 그랬는지 지금봐도 이해가 안가는 대목중 하나이다.
영어와의 싸움은 런던 도착 한달후부터 시작되었다.....
첫댓글 ㅋㅋ 나이두, 길치인것두 똑같네요..^^;; 재밌어요~~ 다음편을 기대합니다~~~
오ㅡ 영어와의 싸움, 기대되요, 현실적인, 흥미로운 글, ㅋㅋ
오우... 님 글도 정말 리얼하게 잘 쓰셨네요;; 근대 전 읽지 말걸 그랬어요;; 방금 아래에 제가 남긴 글 아래 다른 분들이 댓글도 남겨주시고.. 어떤분은 장문의 쪽지도 보내주시고.. 멜도 주시고.. 그래서 지대로 용기를 얻고 기분 좋았더랬는데... 님 글을 읽고 나서.. 헉! 이네요ㅠㅠ 저도 상당히 길치거든요;; 저도 님처럼 꼭 아는길로만 댕기는대요...;; 살살 써주세요... ^^;; 벌써부터 두렵네요.. 담 글이 어케 이어질지;; ㅎㅎ;;;
정말 실제로 함 뵙고 싶네요~! 그런데 혹시 알바같은건 안하셨었나??시리즈물인데 제 질문이 너무 앞섰군요~! 저에게만 살짝 쪽지 남겨주심 안될까요? 알바랑 실제 생활이랑 이런거요~! 저도 5월 나갈 예정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