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전 이날 오후 1시. 당시 29세이던 제가 28살이던 우리 아내와 팔장을 끼고
결혼식장으로 들어선 날입니다. 세월이 어느새 그렇게 흘렀는지, 지나간 세월이
그냥 가물가물하건만 이제 은혼식을 해야 할 처지가 되었네요.
신혼 초 한창 대학원 석사과정을 다니던 저의 뒷바라지를 하느라고
꼭두새벽 으스름 속에 첫 아이를 가진 뒤의 부른 배를 안고 출근을 하는
아내의 뒷 모습에 코 끝이 찐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뭐 그리 잘난 남편 노릇은 하지 못했지만 이제 은혼식을 맞이하여 새로 신혼을
맞이한 심정으로 다시 시작하렵니다.
뮤클 친구 여러분. 아직 미혼이신 분들은 어서어서 좋은 짝 만나 좋은 가정 이루시고
결혼하신 분들은 저보다 더 오래 더 다정한 결혼 생활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은혼식을 맞이하여 뮤클 친구들에게 작은 음악선물을 준비했습니다.
kbs 1 FM '출발 FM과 함께'에 신청곡을 남겼으니, 다시 듣기를 열어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뮤클 친구 여러분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은혼식을 맞이한 못난 남편 외봉의 전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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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식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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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두분..뵌지가 까마득 하여..^^* 외봉님 들꽃님을 떠올리면 언제나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셔요~~(갑자기 울컥 한다는..^^*)
아름답지 않을지는 몰라도 최소한 아름다워지려고 발버둥은 치고 있디고 봐 주시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우와~작년부터 늘 말씀하시던 은혼식~!! 두분 너무 축하드립니다..은은하게 부부라는 인연 아름답게 간직하시여 은혼식까지..정말 닮고싶은...아름다운 모습입니다..언제나 두분 건강하시고 지금이대로의 모습으로 영원하시길 바랍니다...이상 수국입니다..쿄쿄~~*^^*
은은하게세 시작하여 창대하게 마쳐야 할텐데... 그러러면 아직도 시간이 많이 필요할 듯....
ㅋㅋ 어제 라디오 들으면서 앗~!...ㅋㅋ 축하드리구요.. 생각처럼 글처럼 이쁘게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기위해 서로가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요...(갈길이 너무 멀당~~) 외봉님, 들꽃님 너무너무 부러워요~~^^
그거 방송으로 들은 사람은 라라*^^*밖에 없겠구나!! 우리도 그날 늦잠 잔다고 못 듣고, 방송 다시 듣기로 들었는데.... 라라*^^*도 유령이와 오래오래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거라.
^_____^* 본받을게요...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더불어 같이 행복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와~~멋진 남편이시군요. 두 분 아름답습니다. 음악과 함께 오래도록 행복하세요..........축하드립니다.
멋진 남편이라뇨? 매일 마누라한테 지청구나 들으며 살아갑니다. 나 언제쯤 사람 되려나?
외봉 아빠님~ 저두 두분의 행복한 모습 열심히 본을 받아 살겠습니다~~~^^//나는 나이가 들어도 멋진 이런 분들 좋더랑~~^^
오랜만이네? 노래부르기 안나오니까 어드메 가야 만날수 있능가? 잘 살고 있겠지? 치우님도 보통멋쟁이가 아니지?
축하드려요~~ 외봉님과 들꽃님.. 지금처럼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별명처럼 뽈때기의 미소가가 이쁜 그녀 나는 모레면 또 만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