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복무자들을 필요로 하는 조직은 많이 있습니다만 모든 의무복무자들은 최소 4주이상의 기초군사훈련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현재 군사훈련을 가르칠수 있는 유일한 조직이 군대이기 때문에 일단 모두 군대로 가게 되구요
그중 의경처럼 지원을 받는 조직도 있지만 전경이나 법무부소속의 경우 임의로 차출이 됩니다
아드님도 그러한 경우에 해당되구요
한해 몇천명의 병사들이 신병교육을 받은 후 행자부나 법무부로 차출되어 군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제대를 하면 다시 국방부소속으로 돌아오게 되구요
후반기교육은 충주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에서 받게 되며 2주간 교육을 받게 됩니다
교육중 면회가 가능하구요
전경의 장점은 교육성적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지역, 자기집 부근으로 배치를 받는것이 가능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라고 꼭 말씀해주시구요^^;
말씀하신것처럼 데모진압, 시위진압을 주임무로 합니다
원래 목적은 후방지역의 간첩에 대비하기 위한 작전전투경찰입니다만 최근에는 그런 업무는 거의 없다시피하구요
최근에는 심한 데모나 시위도 거의 없으므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의무경찰만 지원제이며 전투경찰은 군에서 차출됩니다
의경과 전경은 약간의 업무차이가 있구요
전경역시 육군과 동일하게 복무기간은 2년입니다
앞서 다른 어머님께서 말씀하셨듯 전의경생활을 한 제 주변친구들도 큰 어려움없이 잘 생활하고 제대했답니다
걱정거리가 있다면 집에서 가까운 경우가 많아 면회나 용돈등으로 들어가는 돈이 좀 많은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_-;;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 [원본 메세지] ---------------------
안녕하세요?
발가락물집 땜에 고생하고 있다던 제아들이요.
오늘 부대배치결과가 나왔는데 이런일도 있군요.
"행자부(경찰청 전투경찰)"
군부대가 아닌 전투경찰로 가게 되었다네요.
좀 의아하기도 하고.. 왠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군요.
후반기교육은 "중앙 경찰학교"로 간다고 되어있구요.
우리 흔이 "데모" 하면 "전투경찰" 하는데 물론 그거 맞겠지요?
잘된일인지 안된일인지 알수없지만 너무 의외라서요.
전투경찰이나 의무경찰은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 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불안하고 걱정되고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전방이던 후방이던 평범한 군입대이길 원했는데 말입니다. ㅠ.ㅠ
그리고 전투경찰도 임기가 2년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