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산행 앨범] 3월 16일(土)-17일(日)[1박 2일]【島嶼명품】통영 연화도

[유목민]

- 통영항여객선터미널 -

- 통영항에서 연화도로 떠나는 우리들을 태워준 아일랜드호 -

- 매물도로 가는 한솔3호가 같이 출발하고 있다 -

- 통영 국제음악당, 금호리조트(좌부터) -

- 초딩의 학창시절의 학교종? -

- 연대도를 지나고 있다 -

- 내부지도(무인도) -

- 외부지도(무인도) -

- 해무 사이로 솟구친 소지도, 그 뒤엔 매물도가 자리한다 -

- 뱃머리 앞에 연화도가 등장한다 -

- 욕지群島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

- 연화도(좌)-반하도-우도(우)를 연결해주는 출렁다리 -

- 연화도와 반하도를 잇는 현수교 밑을 통과하는 여객선 -

- 연화항 -

- 환상의 섬 연화도 표지석 -

- 연화도를 상징하는 연꽃 문양의 조형물들 -

연화도(蓮花島)는 욕지면에 딸린 섬이다.
통영에서 남쪽으로 24㎞ 정도 떨어져 있다.
면사무소가 있는 욕지도보다 규모는 작아도 엄연한 ‘열도’(列島)다.
본섬인 연화도를 비롯해 우도(牛島)와 반하도, 구멍섬, 목섬 등의 섬과 용머리 등
크고 작은 암초들이 ‘연화열도’를 이룬다.
아마 이 섬의 옛 주민들은 이 모습을 보고 꽃술이 겹겹이 싸인 연꽃을 연상했을는지 모르겠다.

- 불연(佛緣)의 섬 연화도 안내도 -

- 등산 안내도 -

- 연화봉으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연화도-반하도-우도를 연도하는 현수교와 트러스트교 -

- 아미타대불_높이 15미터로 2010년 1월 18일 봉불 및 점안식을 열고 공개했다 -

- 경탄송과 아미타대불 -

- 경탄송_고산(杲山堂) 혜원대종사(慧元大宗師) 書 -

- 오션뷰가 극치를 이루는 팔각정_전면엔 운상정, 후면엔 망해정_편액은 고산당(杲山堂) 혜원대종사(慧元大宗師)의 글씨 -

- 후면(바닷가쪽)의 망해정 편액 -

- 쌍계사 산내 사찰과 암자 대부분에 내걸린 편액을 쓰신 '삼신산인 고산당 혜원대종사' 글씨체 -

대한불교조계종 제29대 총무원장과 戒律을 관장하는 전계대화상을 지낸 쌍계총림 방장이셨던
고산당(杲山堂) 혜원대종사(慧元大宗師)!
포교에 힘쓰면서도 평생 수행자의 강직함을 지켜 ‘지리산의 무쇠소’로 불렸다.
한 번 옳다고 믿는 일에는 물러섬이 없었고,
부처님 법에 어긋나는 일이라 여길 때는 단호히 거부해 붙여진 별칭이었다.
1998년 제29대 총무원장에 선출됐지만 이후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자
홀연히 자리를 떠나 주변을 놀라게 했다.
經律論 삼장에 두루 능한 종단의 대표적 원로로 수행과 함께
평생 농사일을 손에서 놓지 않는 禪農一致의 모범이 됐다.
쌍계사에 따르면 ‘봄이 오니 만물은 살아 약동하는데 가을이 오면 거두어들여 다음 시기를 기다리네.
나의 일생은 허깨비 일과 같아서 오늘 아침에 거두어들여 옛 고향으로 돌아가도다’라는 임종게를 남기고
2021년 1월 23일 경남 하동 쌍계사에서 속랍 88세를 일기로 원적했다.

- 고산당 대종사님과의 젊은시절에 맺었던 귀하고도 고마운 인연을 회상함서 담은 컷 -

- 바다의 땅 통영의 섬들이 그려진 안내판 -

- 연화봉정에서 해랑님 -

연화봉은 임진왜란 때 왜적이 나타나면 큰 깃발을 올려 연대도에 있는 봉화대와 교신하여
수군 통제영에 알렸다는 봉우리로 깃대봉으로도 불리웠다

- 망해정에서 바라본 동두동산과 용머리바위ㆍ네 바위 -

통영 8경의 하나로, 마치 용 한마리가 남해바다로 기어들어가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 연화도인과 사명대사가 수행했던 토굴 -

정상 바로 아래엔 연화도인과 사명대사가 수행했다는 토굴이 복원돼 있다.
연꽃이라는 이름에서 짐작되듯, 사실 연화도는 불교와 관련이 깊은 섬이다.
자연경관을 제외한 섬 내 대부분 볼거리가 불교 시설이다.
연화도를 불교에서 말하는 이상향, 불국토가 펼쳐진 연화 세계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전설에 따르면 연화도에 불교의 가르침을 펼쳐 놓은 이는 연화도인과 사명대사다.
연화도인은 조선 연산군 때 불교 탄압을 피해 연화도로 들어왔다.
비구니 셋과 함께 섬에서 수행자의 삶을 살았다고 한다.
훗날 마을 주민들이 도인의 유언에 따라 시신을 수장했는데 그 자리에서 연꽃이 피어올랐다고 한다.
사명대사 전설도 비슷하다.
그를 따르는 여인 셋_대사의 누이 보운(임채운), 약혼녀 보련(황현욱),
대사를 짝사랑했던 보월(김보구)_이 섬으로 따라 들어와 토굴에서 수도했으며
세 여인 모두가 비구니가 되어 토굴터에서 수도정진을 통해 득도하여
'자운선사'라고 불리웠다는 것이 얼개다.

연화도인이 입적한 지 70여 년 뒤 사명대사가 연화도로 찾아와
연화도인 토굴터 아래에 움막을 짓고 정진하다가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는데
사람들은 훗날 사명대사가 연화도인의 환생이라 믿었다고 한다. 

- 토굴 내부의 사명대사 동상 -

- 보덕암(寶德庵)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용머리바위와 남해의 윤슬 -

- 보덕암(寶德庵) 보타전_寶陀殿은 흔하게 볼 수 있는 관음전, 원통전과 같은 의미의 법당임 -

보덕암은 연화사의 암자로 고산 대종사에 손에 의해 2004년에 지어졌다
가파른 비탈면에 세워진 보덕암은 위에서 볼 때는 단층이지만, 바다 쪽에서 건너다 보면 4층 건물이다.
암자 마당에서 보는 용머리의 풍경은 연화봉에서 내려다볼 때와는 또 다르다.
암자 처마의 풍경소리를 들으며 길게 이어진 바위섬들이 그려내는 풍경을 바라보는 맛은 가히 일품이다!

- 보덕암 담장 마름모꼴 창문으로 본 용머리 바위 -

보덕암 난간 담에 뚫린 마름모꼴 창문으로 보이는 용머리 바위와 서까래의 단청은
그대로 마름모꼴 액자에 담겨진 한 폭의 수묵화다 

- 연등과 난간 담장, 그리고 용머리바위를 배경으로 인증을 남겼다 -

- 보타전 벽화_달마와 혜가대사 -

달마대사 소림굴 수련중
혜가대사 법 구하러 찾아왔네
온갖 시련 참고 견디고
한팔 끊어 도를 얻고 법통이었네.

- 보덕암 종무소 간판 역시 고산당 혜원대종사의 글씨다 -

- 보덕암 화단에서 인증 컷을 남기고 용머리로 발길을 내딛었다 -

- 용머리바위로 가는 길에서 바라본 연화봉(우)과 보덕암(중) -

- 섬이 지니는 특별한 내음에다 솔잎향기가 덧칠하는 오솔길 -

- 산길 곳곳에 쉬어가기 적당한 휴식처를 조성해 절경을 여유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

- 삼거리 이정목 -

- 조망 빼어난 곳에 위치한 선다원 전경을 도로에서 바라봤다 -

- 선다원은 출입을 금하고..좌측엔 외초도_우측엔 욕지도 -

- 대바위로 진행하다 도로 위로 올라가 퇴락한 전망대를 담고.. -

- '대바위'에서 진달래와 욕지도 조망 -

해안벼랑에 삐죽삐죽 거대하게 솟은 바위들의 형상이 마치 죽순과도 같다 해서 '대바위'란 이름이 붙었다.
한발 한발 벼랑을 따라 이어진 길을 따라가면 점입가경이다. 

- 대바위에서 바라본 보덕암과 해수관음상 및 토굴, 그리고 연화봉 -

- 용머리바위와 네 바위 -

- 매물도가 해무와 함께 아름답게스리 보여준다 -

- 118봉에서의 컷_한발 한발 벼랑을 따라 이어진 길을 따라가면 점입가경이 펼쳐진다 -

- 용머리바위해변 최고의 조망처인 '대바위 전망대'에서의 일행들 -

- 만 가지 형상으로 조물주가 빚어 놓은 만물상 바위 뒤로 용머리바위와 네 바위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

- 출렁다리와 동두마을, 그리고 우측엔 전망대 -

- 동두마을과 진등및 117봉을 바라봄서_ 데크길은 쉬엄쉬엄..ㅎ -

- 망부석을 비롯한 근육질 바위들이 해안을 감싸고 있는 걸 출렁다리에서 바라봤다 -

- 협곡을 가로지른 출렁다리를 건넌 다음에 담은 컷 -

- 기암절벽으로 형성된 해식애와 욕지도 -

- 용머리 전망데크에서 담은 욕지도와 걸어온 연화봉-보덕암, 그리고 아들딸바위, 만불상, 망부석 등의 기암들이 나열된 컷 -

- 보덕암과 망해정 및 아미타대불, 그리고 토굴을 zoom_in -

- 용머리바위를 주민들은 ‘네 바위’라고 예전부터 부르고 있으며, 일렬로 늘어선 그 모습과 마주할 수 있는 명품 전망대였다 -

- 네 바위와 둥둥 떠있는 섬 '국도' -

- zoom_in으로 담은 소지도와 그 뒷편엔 매물도 -

- 전망대 옆의 네 바위 조망처에다 낙서를 안 할 수가 없었다 -

- 동두해변 -

- 동두마을에서 바라본 출렁다리와 망부석 -

- 동두마을 쉼터에서 유목민 대장 -

- 연화마을회에서 운행중인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노선(왕복 운행거리는 7km) 정류장 -

- 수용응답형 마을버스를 호출하여 원량초교 연화분교 부근까지 이동하였다 -

- 일행들은 우도와 구멍섬으로 향하고, 유 대장은 고산 대종사님의 땀으로 창건된 연화사를 답사했다

- 연화사 일주문)_연화장세계문-

[蓮華藏世界]
불교에서 법신인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이 계신 곳으로 
공덕무량(功德無量)·광대장엄(廣大莊嚴)의 세계이다.
이 세계는 큰 연꽃으로 되어 있고 그 가운데 일체국(一切國)·일체물(一切物)을 모두 간직하고 있다는 뜻으로,
연화세계·화장계(華藏界)·연화장세계라고도 한다.

- 불이문 -

사찰로 들어가는 3문(三門) 중 절의 본전에 이르는 마지막 문을 지칭하며,
일체에 두루 평등한 불교의 진리가 이 불이문을 통하여 재조명되며,
이 문을 통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佛國土)가 전개됨을 의미한다.

- 불이문 편액_연화사의 모든 편액은 고산 대종사님의 글씨다 -

- 낙가산 연화사_1층은 천왕문이며, 2층 누각은 범종루 -

고산당( 대종사가 여러 섬들을 만행하던 중 1985년에 연화도에 들어오게 된 바,
연화도인과 사명대사의 수행터를 찾다가
우연히 연화봉을 적시며 흐르는 맑은 샘을 발견하고
이 샘터를 마을 주민들로부터 매입한 후
틈틈히 법문보시와 여비를 모아 주위 땅을 사들여
1988년 8월에 창건한 사찰이다.
그 후 
고산 대종사가 동남아를 여행하던 중
스리랑카에서 부처님 진신사리3과를 가져와
팔각구층탑을 세우고 사리를 봉안한 후
절 이름을 '보타 낙가산 연화사(補陀 落迦算 蓮華寺)'로 하였다.

- 천왕문_天王門은 일주문과 본당 사이에 위치한다 -

- 요사채_좌측의 安心寮(안심료) -

- 요사채_우측의 解行寮(해행료) -

- 대웅전 -

- 대웅전에서 바라본 팔각구층탑, 안심료, 해행료, 천왕문 및 범종각 -

- 대웅전 좌측의 팔각구층탑_부처님 진신사리 3과가 봉안된 탑 -

- 일주문 좌측이 고산당(杲山堂) 혜원대종사(慧元大宗師) 오도송 -

- 일주문 우측의 고산당(杲山堂) 혜원대종사(慧元大宗師) 열반송 -

- 마을버스 기사가 맛집으로 추천한 포차를 지나서.. -

- 전교생이 달랑 2명뿐인 원량초등학교 연화분교 -

- 연화항 마을벽화가 반하도와 우도를 잇는 다리를 그려주고 있었다 -

- 연화도에서 반하도를 이어주는 현수교 -

- 섬과 섬을 잇는 국내 최장 해상보도교(현수교)로 길이 230ｍ로 2018년 6월에 개통되었다 -

- 현수교에서 바라본 욕지도 -

- 반하도에서 담은 현수교와 연화도 -

- 반하도 데크길에서 바라본 반하도와 우도를 잇는 트러스트교 -

- 반하도와 우도를 잇는 79m의 해상보도교(트러스트교) -

- 연하도~반하도~우도를 잇는 이 두 다리는 98억원을 들여서 완공했다 -

- 우도 들머리의 이정목 -

- 우도에서 바라본 트러스트교와 반하도 -

- 트러스트교에서 바라본 소지도와 그 뒷편의 매물도 -

- 연화도로 돌아옴서 담은 나랫등 카페 -

- 우도를 탐방하고 돌아온 밥먹댁기님이 연화항에서 포즈를 잡았다 -

- 17시 정각에 연화항을 출발함서 담은 컷 -

- 연화도에서 뜻깊은 하루의 여정을 마치고 통영항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