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集注卷十一 맹자집주권 십일 告子章句上 고자장구상 凡二十章. 범이십장
고자 말하길 성품은 고리 버들 같고 의로움이란 휘어서 만든 그릇입니다 사람의 성품 인의(仁義)라 한데 오히려 휘는 버드나무로서 망태 다래키나 코뚜레 만드는 거와 같습니다 告子曰: [性, 猶杞柳也; 義, 猶 也. 以人性爲仁義, 猶以杞柳爲 . ] * 별표 다음 문장들은 주석(註釋)임 , 音杯. , 丘圓反. ○性者, 人生所吳之天理也. 杞柳, 柳. , 屈木所爲, 若吳 之屬. 告子言人性本無仁義, 必待矯 而後成, 如荀子性惡之說也. 거( )=고리버들 기(杞)=냇버들 갯버들 고리버들 구기자나무 배( )= 술잔, 나무를 구부려 만든 그릇. 권( )=나무그릇 나무를 휘어선 만든 그릇 코뚜레 힘쓰는 모양
맹자 말하길 그대는 잘 순조롭게 휘어지는 버들 성질을 이용해선 코뚜레를 만드는가 아님 강압적으로 버들을 휘게 한 후에 코뚜레를 만드는가 . 강제로 휘어선 만든다할 것 같음 역시 사람한테도 인의(仁義)를 강압적으로 시킨다는 건가 모르긴 몰라도 세상 사람이 그대 말을 쫓는다면 인의(仁義)가 화근(禍根)이라 할 것이다 그전 시골에서 농삿꾼 소 코뚜레 만드는걸 보면 물푸레 나무 손가락 굵기 정도를 끊어다간 그냥 잘 휘어지는 것 아니다 그래선 소죽 쑷는 아궁이 불 에다간 그래 집어 넣어선 불에 막 뜨겁게 익힌 다음 강제로 휘어 재켜선 짚으로 묶어 놨다간 오랜 후에 그 생김이 굳어진 다음 그럴제 사용하게되는 것이다 나무가 휘어지면서 티면 못쓰는 것 틴 다는 것은 강제로 휘다보니 째게 지면서 벌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 그래 그래 안되게 하기 위해 불 에다간 익히면선 식기 전에 급히 고만 휘어 재키는 것인 것이다 그넘이 습기 있는 넘이 뜨거워 익음 잘 휘어진다
孟子曰: [子能順杞柳之性而以爲 乎? 將 賊杞柳而後以爲 也? 如將 賊杞柳而以爲 , 則亦將 賊人以爲仁義與? 率天下之人而禍仁義者, 必子之言夫! ] * , 音牆. 與, 平聲. 夫, 音扶. ○言如此, 則天下之人皆以仁義爲害性而不肯爲, 是因子之言而爲仁義之禍也. 고자 말하길 성품이라 하는 건 여울 물과 같아선 물길을 동쪽으로 트면 동으로 흐르고 서로 트면 서로 흘러 갑니다 사람의 성품이 선악 못 분간하는 것이 물이 동서 분간 못하는 것 하고 같습니다 告子曰: [性猶湍水也, 決諸東方則東流, 결(決)諸西方則西流. 人性之無分於善不善也, 猶水之無分於東西也. ]* 湍, 他端反. ○湍, 波流 回之貌也. 告子因前說而小變之, 近於揚子善惡混之說. 단(湍)=여울 급류 빠르다 소용돌이
맹자 말하길 물이 실로 방위는 못 분간 한다만은 상하(上下)는 못 구별 할 것인가 인성(人性)의 선함도 물이 아래로 흐르는 거와 같은 이치다 사람이 선(善)하고 물은 밑으로 흐른다
孟子曰: [水信無分於東西. 無分於上下乎? 人性之善也, 猶水之就下也. 人無有不善, 水無有不下.* 言水誠不分東西矣, 然豈不分上下乎? 性卽天理, 未有不善者也.
이제 물을 쳐 올려 이마를 넘기는 격랑을 일으킴도 할 수 있어 산언덕처럼 파도를 만든다해도 이것이 어찌 물의 순수한 성품이라 할 것인가 그 세에 떠밀려선 그러함을 지을 뿐인 것이지 ..사람이 불선(不善)함을 짓는 것과 그 성품 역시 그렇다할 것이다
今夫水, 搏而躍之, 可使過 ; 激而行之, 可使在山. 是豈水之性哉? 其勢則然也. 人之可使爲不善, 其性亦猶是也. ] *夫, 音扶. 搏, 補各反. ○搏, 擊也. 躍, 跳也. , 額也. 水之過額在山, 皆不就下也. 然其本性未嘗不就下, 但爲博激所使而逆其性耳. ○此章言性本善, 故順之而無不善; 本無惡, 故反之而後爲惡, 非本無定體, 而可以無所不爲也. 격(激)=물결 부딧쳐 흐르다 보(洑)흘러들다 고자왈 태생을 성품이라 합니다 [타고난 자질=태생] 告子曰: [生之謂性. ] *生, 指人物之所以知覺運動者而言. 告子論性, 前後四章, 語雖不同, 然其大指不外乎此, 與近世佛氏所謂作用是性者吳相似.
맹자 말하길 태생을 성품이라 함 흰 것은 무조건 흰 것인가 그렇습니다 그렇담 흰 깃의 흼과 백설의 흼과 같고 백설의 흼은 백옥의 흼과 같은가 그렇습니다
孟子曰: [生之謂性也, 猶白之謂白與? ] 曰: [然. ] [白羽之白也, 猶白雪之白; 白雪之白, 猶白玉之白與? ] 曰: [然. ] *與, 平聲. 下同. ○白之謂白, 猶言凡物之白者, 同謂之白, 更無差別也. 白羽以下, 孟子再問而告子曰然, 則是謂凡有生者同是一性矣.
그렇담 개의 성품은 소의 성품과 같고 소의 성품은 사람의 성품과 같은 건가
* 말꼬리 잡고 늘어져선 남의 바르다 생각하는 것을 문질러 버리는 것 막아 재키는 것 시아비타(是我非他) 자기 생각만 옳다 하는 것이 맹자 주장(主張)인 것이다
아-인간이 횡폭 하면 개처럼 나댈 적도 있고 소처럼 나댈 적도 있고 한 것이지 자기 논리만 전개해선 남 터러 수용하라함 세상 그렇게 안목 좁지 않은 것이다 어느 시대고 무슨 논을 주장하게 됨 다 왈가왈부하게 되는 것인데 성악설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성선설 주장 중성 주장하는 등 백가쟁명이 있게 되는 것이지 자기 주장만 옳다 할건가 이런 역자(譯者)의 생각이다
[然則犬之性, 猶牛之性; 牛之性, 猶人之性與? ]* 孟子又言若果如此, 則犬牛與人皆有知覺, 皆能運動, 其性皆無以異矣, 於是告子自知其說之非而不能對也. ○愚按: 性者, 人之所得於天之理也; 生者, 人之所得於天之氣也. 性, 形而上者也; 氣, 形而下者也. 人物之生, 莫不有是性, 亦莫不有是氣. 然以氣言之, 則知覺運動, 人與物若不異也; 以理言之, 則仁義禮智之吳豈物之所得而全哉? 此人之性所以無不善, 而爲萬物之靈也. 告子不知性之爲理, 而以所謂氣者當之, 是以杞柳湍水之喩, 食色無善無不善之說, 縱橫繆戾, 紛 舛錯, 而此章之誤乃其本根. 所以然者, 蓋徒知知覺運動之蠢然者, 人與物同; 而不知仁義禮智之粹然者, 人與物異也. 孟子以是折之, 其義精矣.
고자 말하길 인간은 단세포 동물에서 비롯된 것 단순하여선 식욕 성욕이 곧 태생입니다 성품이라 하는 건 인(仁)이라 하는 것으로서 속애 내재 된 것이고 겉이 아닙니다 의리라 하는 건 겉 현상일 뿐이지 속에 품은 건 아닙니다 * 고자는 자기 관점이 그렇다고 지금 역설하고 있는 것임 告子曰: [食色, 性也. 仁, 內也, 非外也; 義, 外也, 非內也. ] *告子以人之知覺運動者爲性, 故言人之甘食悅色者卽其性. 故仁愛之心生於內, 而事物之宜由乎外. 學者但當用力於仁, 而不必求合於義也.
맹자 말하길 뭘 갖다가선 인(仁)은 안이고 의(義)는 겉이라 하는 건가 저 장점은 내장점도 될 것이나 나에게 장점이 있는 건 아닙니다 저 흰 것은 나를 희게 하는 것 같아선 그 희게 하는 것이 겉으로부터 쫓아오는 것이라 이래선 겉이라 합니다 孟子曰: [何以謂仁內義外也? ] 曰: [彼長而我長之, 非有長於我也; 猶彼白而我白之, 從其白於外也, 故謂之外也. ] *長, 上聲, 下同. ○我長之, 我以彼爲長也; 我白之, 我以彼爲白也.
흰 마의 흰 것 다른 게 흰 사람 희게 하는 것 하고 다른 것 없는 게 마(馬)의 장점을 장점이 되게 하는 것을 알지 못하면서 사람의 장점을 장점 되게 하는 것에 다름이 없다 할 것인가 또 장점이라 하는 것을 의(義)라 하는 건가 아님 장점이 되게 하는 것 이뤄지는 것을 의(義)라 하는 건가 * 잘못함 맹자 깐죽 거리는 말뜻에 감겨 넘어 가는 것이다 曰: [異於白馬之白也, 無以異於白人之白也; 不識長馬之長也, 無以異於長人之長與? 且謂長者義乎? 長之者義乎? ]* 與, 平聲, 下同. ○張氏曰: [上異於二字疑衍. ] 李氏曰: [或有闕文焉. ] 愚按: 白馬白人, 所謂彼白而我白之也; 長馬長人, 所謂彼長而我長之也. 白馬白人不異, 而長馬長人不同, 是乃所謂義也. 義不在彼之長, 而在我長之之心, 則義之非外明矣.
내 아우이면 아끼고 진나라 사람 아우이면 안 아낀다 이래서 내 기쁨을 삼는 것 ,그래선 안이라 하고, 초나라 사람 장점을 장점이라 하고 역시 나의 장점을 장점이라 한다 이래선 장점으로 즐거움을 삼는 것이므로 겉이라 합니다
曰: [吾弟則愛之, 秦人之弟則不愛也, 是以我爲悅者也, 故謂之內. 長楚人之長, 亦長吾之長, 是以長爲悅者也, 故謂之外也. ] *言愛主於我, 故仁在內; 敬主於長, 故義在外.
진인(秦人)의 회자(膾炙)거리를 즐기는 걸 내가 회자 거리 즐기는 거와 다름이 없어 무슨 사물이라면 역시 그러하다 할 건데 그렇담 회자 거리 즐기는 것 역시 겉으로 부터 원인을 찾는 건가
*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걸 회자(膾炙)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曰: [耆秦人之炙, 無以異於耆吾炙. 夫物則亦有然者也, 然則耆炙亦有外與? ] *耆, 與嗜同. 夫, 音扶. ○言長之耆之, 皆出於心也. 林氏曰: [告子以食色爲性, 故因其所明者而通之. ] ○自篇首至此四章, 告子之辯屢屈, 而屢變其說以求勝, 卒不聞其能自反而有所疑也. 此正其所謂不得於言勿求於心者, 所以卒於鹵莽而不得其正也. 로(鹵)=소금 갯벌 염전 황무지
맹계자가 공도자에게 물어 말하길 어쩨서 의(義)를 안이라 합니까
孟季子問公都子曰: [何以謂義內也? ] *孟季子, 疑孟仲子之弟也. 蓋聞孟子之言而未達, 故私論之.
내가 공경해선 행할 것이므로 안이라 한다
曰: [行吾敬, 故謂之內也. ]* 所敬之人雖在外, 然知其當敬而行吾心之敬以敬之, 則不在外也.
마을 사람이 백씨= 형보다 한 살 위라면 누굴 공경 합니까 형을 공경한다 술잔은 누구 부텀 돌립니까 마을 사람 한테 먼저 따른다 그렇담 공경함은 이쪽에 있고 어른이 되는 장점 년장자는 저쪽에 있음으로 과연 겉으로 부터 장점의 원인이 생기는 것이지 내재로 말미암은 것은 아니군요
[鄕人長於伯兄一歲, 則誰敬? ] 曰: [敬兄. ] [酌則誰先? ] 曰: [先酌鄕人. ] [所敬在此, 所長在彼, 果在外, 非由內也. ]* 長, 上聲. ○伯, 長也. 酌, 酌酒也. 此皆季子問 公都子答, 而季子又言, 如此則敬長之心, 果不由中出也.
공도자 대답을 잘못해선 맹자께 고한데 맹자 말하길 숙부를 공경 할건가 동생을 공경 할건가 저 문제를 제시한자 분명 숙부를 공경한다할 것이다 그렇담 동생이 죽었담 누굴 공경 할건가 저 문제 제시자 분명 동생을 공경한다할 것이다 그대가 채근하길 왜 숙부를 공경한다 해놓고선 그러느냐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 너 아니냐하면 저 분명 동생이 죽은 자리에 있기 때문에 그런다 할 것이다 그대 또 채근하길 동생이 죽은 까닭이라면 용렬한 형의 위상에서 공경한다 하는 것이니 이런걸 본다면 모름지기 공경해야 할 분은 마을사람에 있는 것이다 이렇게 대답해 줄 것이다 * 맹자는 그 사안(事案)에 경중(輕重)이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公都子不能答, 以告孟子. 孟子曰: [敬叔父乎? 敬弟乎? 彼將曰 {敬叔父} . 曰: {弟爲尸, 則誰敬? } 彼將曰 {敬弟. } 子曰: {惡在其敬叔父也? } 彼將曰 {在位故也. } 子亦曰: {在位故也. 庸敬在兄, 斯須之敬在鄕人. } ]* 惡, 平聲. ○尸, 祭祀所主以象神, 雖子弟爲之, 然敬之當如祖考也. 在位, 弟在尸位, 鄕人在賓客之位也. 庸, 常也. 斯須, 暫時也. 言因時制宜, 皆由中出也.
계자가 듣고선 말하길 숙부를 공경할 형편이면 숙부를 공경하고 동생을 공경할 처지이면 동생을 공경하게되니 과연 겉으로부터 원인이 있는 것이지 무슨 속에서 자발적으로 우러남으로 말미암는 것은 아니군요 공도자 말하길 겨울이면 따뜻한 물 마시고 여름이면 냉수 마시는데 그렇담 음식 먹는 것도 역시 겉의 원인인가 공도자 생각은 갈증 배가 고파 먹는 것 속에서 느끼는 것이지 어째 겉이냐 이런 취지인 것이다
季子聞之曰: [敬叔父則敬, 敬弟則敬, 果在外, 非由內也. ] 公都子曰: [冬日則飮湯, 夏日則飮水, 然則飮食亦在外也? ] *此亦上章耆炙之意. ○范氏曰: [二章問答, 大指吳同, 皆反覆譬喩以曉當世, 使明仁義之在內, 則知人之性善, 而皆可以爲堯舜矣. ] 공도자 말하길 고자는 말하데 성품은 선악을 따질 것 없다 했는데 혹자는 말하길 성품이란 사람마다 달라선 시대마다 환경마다 달라선 선할 적도 있고 안 선할 적도 있어선 창발(昌發)이 일어 났을 적은 백성이 위선(僞善)짓길 좋아했고 유왕 여왕이 일어났을 적은 국민이 횡폭함을 좋아했다 하고
公都子曰: [告子曰: {性無善無不善也. } *此亦 [生之謂性 食色性也] 之意, 近世蘇氏 胡氏之說蓋如此.
或曰: {性可以爲善, 可以爲不善; 是故文武興, 則民好善; 幽 興, 則民好暴. }* 好, 去聲. ○此卽湍水之說也.
누구는 말하길 성선할 적 있고 성 불선(不善)할 적도 있다 한다 태평성세라 하는 세종 임금 시절도 부모 죽인 사람이 있었다 하는데 그 다 사람마다 환경마다 처지가 그렇게 몰아간 것인데 이러므로 요순시절에도 부랑한 순(舜)의 이복(異腹)동생 상(象)이 있는가하면 이반면 눈먼 어버이 잘 모시겠다하는 순(舜)임금 같은 분도 있었고 상(商)나라 폭군 주(紂)임금은 형(兄)의 자식으로서 군주를 삼은 것인데 어진 미자계와 왕자 비간이 다 숙부였었다 눈멀다 해선 실제로 눈먼 것 아니라 두 가지 견해 마누라나 편애 자식으로 인하여선 이재(理財)등에 눈이 흐려졌다는 것이던가 좋은 취지로는 그렇게 눈이 먼 자는 귀가 밝아선 음율에 조예가 있어 정통하듯 그래 청각(聽覺)은 밝다 소이 세상 돌아가는 물정 한쪽으론 밝다 이런 취지가 되고 한 것이다 或曰: {有性善, 有性不善; 是故以堯爲君而有象, 以 爲父而有舜; 以紂爲兄之子且以爲君, 而有微子啓 王子比干. } *韓子性有三品之說蓋如此. 按此文, 則微子 比干皆紂之叔父, 而書稱微子爲商王元子, 疑此或有誤字. 서경에선 미자를 상(商)왕(王) 원자(元子)로 기록했는데 의심낸대 여기선 그 혹 오자(誤字)가 된 것은 아니가 한다
오늘날 성선이라 함 그렇담 저런 것들이 다 그래 그릇된 것인가 그 '아닌' 것이란 말인가 今曰 {性善} , 然則彼皆非與? ] *與, 平聲.
맹자 말하길 이래 그 정(情)같은 것으로서 바르게 선(善)함을 삼는걸 이른바 선함이라 하는 것이다
孟子曰: [乃若其情, 則可以爲善矣, 乃所謂善也. *乃若, 發語辭. 情者, 性之動也. 人之情, 本但可以爲善而不可以爲惡, 則性之本善可知矣.
만약상 불선(不善)하다 함은 겉에서 들어오는 견물생심(見物生心) 물욕(物慾)에서 오는 것이지 재질 탓 할게 아니다 성선(性善)함 자연 재질도 선한 것이다 若夫爲不善, 非才之罪也. *夫, 音扶. ○才, 猶材質, 人之能也. 人有是性, 則有是才, 性旣善則才亦善. 人之爲不善, 乃物欲陷溺而然, 非其才之罪也.
** 이 아래 무슨 마음 무슨 마음 하는 것은 다 심리전에 해당하는 것 여기 주술 세뇌 당함 말하는 자의 수족(手足)이나 숙주(宿住)되기 쉬운 것 그래 중심을 잡고 관찰 이렇게 야비하고 악랄하게 감언이설로 심리를 조종 하려 드는 것은 단호히 격퇴 해야 하는 것 그 격퇴 방법은 증오심 적개심만 한 무기(武器)가 없다 절대강자 약육강식 적자생존논리를 들먹여선 누름 여하한 감성 조정하는 것 다 꿈적 못한다 다 두둘겨 잡는 것이 증오심 적개심 이유불문 타도대상 삼는 것 안 그럼 마음 정신 상태가 먹혀선 포로 되고 요릿 감 되는 것 그렇게 됨 남의 이념 주술 공작에 넘어가선 조종 받는 괴뢰가 되는 것 아닌가 말이다 물론 증오심 적개심도 하나의 장신세계의 조종 받는 것이라고도 할수 있다 그뭐 악령이나 악마의 조종을 받는다고 그렇게 반감 가진 자들을 둘러 될 수도 있다할 것이다 * 남을 동정하는 측은지심은 누구에게 다 있는 것 아닌가 맹자가 이렇게 공감대를 유도(誘導) 할려고 별아별 술책을 다 동원하는 중에 일과로서 마음 씀씀이 정리(情理)를 갖고선 꼬득이려 드는 것이다, 창피한마음 누구에게 다 있고.. 요새 철면피들은 창피함도 몰라 오히려 그걸 적을 치는 무기(武器)로 이용 남을 주눅이 들게 해선 제 잇권 탈취 수단으로 이용한다, 공경하는 마음 누구에게나 다 있고 = 힘 있는 자에게 비굴하게 굽히라 하는데 이용되는 것 지배자가 피지배자를 부리기 위한 취지의 수단인 것이다, 자 잘못을 따지는 마음 누구에게나 공통적이다 = 이것 역시 잇권 있담 시비 아니 하려 하는 사람 많다 오히려 한쪽 패당이 되어선 같이 그릇됨을 옹호하고 세(勢)불리기에 일원이 된다 이익만 된다면 뭔 짓은 못 하겠는가 이다 동정하고 창피한 것 아는 마음 의리(義理)라하고 공경하는 것은 예의라 하고 시비 따지는 걸 지혜라 한다 겉으로부터 말미암아선 나를 호미질[파 재키는 것] 하는 것 아니고 내가 실로 굳게 가진 것이다 떠올리지 않을 뿐이지 말하자면 공기가 사람 생명 숨 쉬게 하는 것인데 잊고 있다는 뜻이겠지 .. 그러므로 구하면 얻고, 놔버림 잃게 되는 것이다 = 놔버림 세파 격랑에 휩쓸려선 떠 내려가듯 한다는 것 그럼 잃고 마는 것 된다는 것이다 혹 서로 배반하고 스므번 이주하는 것 셈 할 수 없는 것인데[혹은 갑절이나 다섯 곱절 등 셈할 수 없는 것 인데] 다 그 재질이 불능해선 그런 것 아니다 = 사람의 성품이 상황 따라 요상하게 움직이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惻隱之心, 人皆有之; 羞惡之心, 人皆有之; 恭敬之心, 人皆有之; 是非之心, 人皆有之. 惻隱之心, 仁也; 羞惡之心, 義也; 恭敬之心, 禮也; 是非之心, 智也. 仁義禮智, 非由外 我也, 我固有之也, 弗思耳矣. 故曰: {求則得之, 舍則失之. } 或相倍 而無算者, 不能盡其才者也. *惡, 去聲. 舍, 上聲. , 音師. ○恭者, 敬之發於外者也; 敬者, 恭之主於中者也. , 以火銷金之名, 自外以至內也. 算, 數也. 言四者之心人所固有, 但人自不思而求之耳, 所以善惡相去之遠, 由不思不求而不能擴充以盡其才也. 前篇言是四者爲仁義禮智之端, 而此不言端者, 彼欲其擴而充之, 此直因用以著其本體, 故言有不同耳. 사( )= 다섯곱 , 새 쭉지가 늘어져 퍼덕 거리지 못하는 모양, 풀이름
시로 읊조리길 하늘이 서민대중을 만드셔 일 있고 제도 있어선 대중들이 늘 상한 마음을 잡게 해선 미풍양속을 좋아하게 했다 공자는 이애 대해 말하길 이는 시를 읊조리는 자 그 길을 아는 자인가 보다 그러니깐 일 있고 제도 있어 백성들이 항(恒) 심을 갖게 해선 미풍양속을 좋아하는 까닭을 삼게 하게 ..
詩曰: {天生蒸民, 有物有則. 民之秉夷, 好是懿德. } 孔子曰: {爲此詩者, 其知道乎! 故有物必有則, 民之秉夷也, 故好是懿德. } ] *好, 去聲. ○詩大雅烝民之篇. 蒸, 詩作烝, 衆也. 物, 事也. 則, 法也. 夷, 詩作 , 常也. 懿, 美也. 有物必有法: 如有耳目, 則有聰明之德; 有父子, 則有慈孝之心, 是民所秉執之常性也, 故人之情無不好此懿德者. 以此觀之, 則人性之善可見, 而公都子所問之三說, 皆不辯而自明矣. ○程子曰: [性卽理也, 理則堯舜至於塗人一也. 才늠( )=저장 쌓다 찰늠 於氣, 氣有淸濁, 늠( )其淸者爲賢, 늠( )其濁者爲愚. 學而知之, 則氣無淸濁, 皆可至於善而復性之本, 湯武身之是也. 孔子所言下愚不移者, 則自暴自棄之人也. ] 又曰: [論性不論氣, 不備; 論氣不論性, 不明, 二之則不是. ] 張子曰: [形而後有氣質之性, 善反之則天地之性存焉. 故氣質之性, 君子有弗性者焉. ] 愚按: 程子此說才字, 與孟子本文小異. 蓋孟子專指其發於性者言之, 故以爲才無不善; 程子兼指其늠( )於氣者言之, 則人之才固有혼(昏)明强弱之不同矣, 張子所謂氣質之性是也. 二說雖殊, 各有所當, 然以事理考之, 程子爲密. 蓋氣質所늠( )雖有不善, 而不害性之本善; 性雖本善, 而不可以無省察矯 之功, 學者所當深玩也.
맹자 왈 풍년이 들면 배우는 자제들이 혜택을 입는 것이 많고 흉년이 들면 횡폭하게 됨이 많은데 이는 하늘이 너희들 각자 재질을 달리 내린 것 아니고 그 세상 물정 돌아가는 것 봐선 상황이 악화되면 심(心)이 탐익(耽溺)을 일으켜선 그렇게 되는 거다
孟子曰: [富歲, 子弟多賴; 凶歲, 子弟多暴, 非天之降才爾殊也, 其所以陷溺其心者然也. *富歲, 年也. 賴, 藉也. 年衣食饒足, 故有所顧藉而爲善; 凶年衣食不足, 故有以陷溺其心而爲暴.
이제 보리 파종을 곰배로 하는데 땅이 같고 심는 시기가 같음 다 싹이 나선 자라 하지(夏至)때만 되면 다 익는다 비록 같지 않은 건 땅이 옥토냐 박토냐 하늘이 우순풍조 했는가 사람 일손이 가지런치 못한 것인데 今夫 麥, 播種而 之, 其地同, 樹之時又同, 然而生, 至於日至之時, 皆熟矣. 雖有不同, 則地有肥 , 雨露之養, 人事之不齊也. *夫, 音扶. , 音牟. , 音憂. , 苦交反. ○ , 大麥也. , 覆種也. 日至之時, 謂當成熟之期也. , 瘠薄也. 우( )=곰방매 씨를 뿌려 흙으로덮다 뢰( )굽정이 쟁기 농기구 =왜 굽정이 변에 우(憂자인가 그전에 덕산 박씨가 하는 말이 보리 파종 할 적 할아버지는 거름 삼태기 뿌리고 손자 넘은 그래 곰방매질 하는데 심보 고약한 손자 할아범 곰방매 높이 들어 올리다간 뒤로 할아범 머리 친다고 그럼 걱정 생긴다는 것이지..
* 이런걸 한 종류로 유추하는 걸 다들 서로 유사하다 하는 것인데 왜 유독 사람한테 적용 되는 것만 의심을 내는가 성인과 우리는 같은 종류인 것이다 故凡同類者, 擧相似也, 何獨至於人而疑之? 聖人與我同類者. *聖人亦人耳, 其性之善, 無不同也.
그러므로 농자는 말하길 신 삼데 발 치수를 몰라도 신이 되지 내 그 삼태기 되지 않을걸 안다 신들이 서로 유사(類似)한 건 세상 발들이 같기 때문이다
故龍子曰: {不知足而爲 , 我知其不爲 也. } 之相似, 天下之足同也. * , 音 . ○ , 草器也. 不知人足之大小而爲之 , 雖未必適中, 然必似足形, 不至成 也. 입으로 맛 봐 기호(嗜好)가 같다 하는 건데 제환공 쿡 요리사 무당 역아(易牙)가 우리보다 먼저 기호(嗜好)성을 찾은 것인데 만일 입을 시켜 맛볼 적 그 성품이 사람마다 다른 것 개돼지와 우리가 같은 종류가 아닌 것처럼 세상의 무슨 기호(嗜好)성 다들 역아의 맛 봄에서 부터 나왔다 할 것인데 맛에 이르러 세상에서 역아(易牙)를 두고 기준(基準)을 삼는 것은 이세상의 입이 서로 유사(類似)해서인 것이다
口之於味, 有同耆也. 易牙先得我口之所耆者也. 如使口之於味也, 其性與人殊, 若犬馬之與我不同類也, 則天下何耆皆從易牙之於味也 至於味, 天下期於易牙, 是天下之口相似也 *耆, 與嗜同, 下同. ○易牙, 古之知味者. 言易牙所調之味, 則天下皆以爲美也.
귀 역시 그러해선 음악에 이르러선 세상이 다 사광(師曠)[달달봉사 청맹관이]을 기준을 삼는 것은 세상의 귀가 서로 유사하기 때문이다 청맹관이가 귀는 예민하다는 것임
惟耳亦然. 至於聲, 天下期於師曠, 是天下之耳相似也. *師曠, 能審音者也. 言師曠所和之音, 則天下皆以爲美也.
눈 역시 그러해선 세밀한 관찰에 이르러선 자도는 옛 미인을 가리키는 어휘인데 그 보는 걸 세상에 그 좋은 걸 모를 이가 없다 자도가 좋은걸 모른다면 눈이 없는 것이다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볼 줄 모름 눈이 없는 것이다 이런 취지
惟目亦然. 至於子都, 天下莫不知其 也. 不知子都之 者, 無目者也.* , 古卯反. ○子都, 古之美人也. , 好也.
그러므로 이목구비 감정은 다 같은 것인데 마음에서만 유독 그렇게 같음 바가 없다 할건가 마음이 이심전심으로 같다 하는 건 사리(事理)를 의리(義理)를 말한다 성인이 우리 마음 보다 앞서 그렇게 같이한 것일 뿐 그러므로 리의(理義)가 우리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이 풀 뜯고 낱 곡 먹어 성장 시킨 짐승 고기 우리 입을 즐겁게 하는 것 하고 같다 할 것이다 故曰: 口之於味也, 有同耆焉; 耳之於聲也, 有同聽焉; 目之於色也, 有同美焉. 至於心, 獨無所同然乎? 心之所同然者何也? 謂理也, 義也. 聖人先得我心之所同然耳. 故理義之悅我心, 猶芻 之悅我口. ] *然, 猶可也. 草食曰芻, 牛羊是也; 穀食曰 , 犬豕是也. 程子曰: [在物爲理, 處物爲義, 體用之謂也. 孟子言人心無不悅理義者, 但聖人則先知先覺乎此耳, 非有以異於人也. ] 程子又曰: [理義之悅我心, 猶芻 之悅我口, 此語親切有味. 須實體察得理義之悅心, 眞猶芻 之悅口, 始得. ]
맹자 말하길 우산의 나무가 일찍이 아람드리 무성 아름다웠으나 대국의 들에 있어 베어 재키는 자가 많다면 아름다울 건가 낮과 밤으로 성장하길 우로(雨露)의 윤택함을 입고 싹들이 생기는데 우양(牛羊)을 방목해선 뜯어먹게 한다면 벌거숭이 민둥산이 될 것인데 사람들이 그걸 보고 원래부터 저 산 나무가 없었다 한다면 이것이 어찌 산의 성품이라 할 건가 * 우산은 제나라 동남산 이다
孟子曰: [牛山之木嘗美矣, 以其郊於大國也, 斧斤伐之, 可以爲美乎 是其日夜之所息, 雨露之所潤, 非無萌蘖之生焉, 牛羊又從而牧之, 是以若彼濯濯也. 人見其濯濯也, 以爲未嘗有材焉, 此豈山之性也哉?* 蘖, 五割反. ○牛山, 齊之東南山也. 邑外謂之郊, 言牛山之木, 前此固嘗美矣, 今爲大國之郊, 伐之者衆, 故失其美耳. 息, 生長也. 日夜之所息, 謂氣化流行未嘗間斷, 故日夜之閒, 凡物皆有所生長也, 萌, 芽也. 蘖, 芽之旁出者也. 濯濯, 光潔之貌. 材, 材木也. 言山木雖伐, 猶有萌蘖, 而牛羊又從而害之, 是以至於光潔而無草木也.
비록 사람에 있어서도 어찌 인의(仁義)한 마음이 없을 가만은 그 양심을 내팽겨 치는 게 도끼를 갖고 날마다 나무를 베어내는 것 하고 같담 무슨 산천 아름다움 될 건가 사람 바보 만들기 연중 쉽다는 것 주야로 성장 새벽 기운이 아무리 좋다해도 사람 사귐을 근접 하는 것 드믈고 시간을 세우듯 아침나절 하는 걸 도망 못 가게 채워 놈 소이 성장 못하게 꼭 묶어 놓음 그런 것이 반복됨 잠이 부족할 것인데 비행기를 타고 지구 해지는 방향으로 계속 해 속도 맞춰 돌아가면 항시 낮인지라 자연 잠을 못 잔다 그러니 잠이 부족할 내기 요새는 사람들이 하도 약아놔선 이틀에 계란 세 개씩 만들라고 양계장에 그래 불을 밝힌다 하더라만.. 그런 식으로 낮이란 것을 붙들어 멘다면 잠이 부족해선 헝클어진 수세미 봉두 남발 금수(禽獸)되기 어렵잖으니 제대로 수염도 못 깎고 그냥 처 내버려 둠 짐승처럼 보일 것이다 그런 걸 원래 부텀 봉두 남발 볼 것 없다 한다면 그런 게 어떻게 사람의 생김생김이라 할 건가 마지못해선 세(勢)에 떠밀려선 어쩔 수 없이 옥살이 하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이지 ..
雖存乎人者, 豈無仁義之心哉 其所以放其良心者, 亦猶斧斤之於木也, 旦旦而伐之, 可以爲美乎? 其日夜之所息, 平旦之氣, 其好惡與人相近也者幾希, 則其旦晝之所爲, 有梏亡之矣. 梏之反覆, 則其夜氣不足以存; 夜氣不足以存, 則其違禽獸不遠矣. 人見其禽獸也, 而以爲未嘗有才焉者, 是豈人之情也哉? *好 惡, 去聲. ○良心者, 本然之善心, 卽所謂仁義之心也. 平旦之氣, 謂未與物接之時, 淸明之氣也. 好惡與人相近, 言得人心之所同然也. 幾希, 不多也. 梏, 械也. 反覆, 展轉也. 言人之良心雖已放失, 然其日夜之間, 亦必有所生長. 故平旦未與物接, 其氣淸明之際, 良心猶必有發見者. 但其發見至微, 而旦晝所爲之不善, 又已隨而梏亡之, 如山木旣伐, 猶有萌蘖, 而牛羊又牧之也. 晝之所爲, 旣有以害其夜之所息, 又不能勝其晝之所爲, 是以展轉相害. 至於夜氣之生, 日以 薄, 而不足以存其仁義之良心, 則平旦之氣亦不能淸, 而所好惡遂與人遠矣. 곡(梏)=쇠고랑 수갑 붙잡다 쇠고랑을 채우다 묶다 계(械)=형틀 수갑 착고 칼등의 형틀 형틀을 채우다, 가구 도구
* 그러므로 잘 육성하면 성장하게 마련이고 잘 육성치 못하면 도태되게 마련인 것이다
故苟得其養, 無物不長; 苟失其養, 無物不消.* 長, 上聲. ○山木人心, 其理一也.
공자 말하길 붙잡으면 존재하고 놔버림 도망가는 것, 나고 듦에 시기가 없어 그 향하는 마을이 어딘지 알 수 없는 것 오직 그 마음인가 하노라 하셨다 孔子曰: {操則存, 舍則亡; 出入無時, 莫知其鄕. } 惟心之謂與 ] *舍, . 주석(註釋)을 올리다간 빠져 먹었다
맹자 말하길 왕께선 신(臣)의 말을 의심하지 말으셔소 왕(王)[제왕을 말함]지혜롭다 않으신게 비록 세상에 쉽게 자라는 식물도 하루 뜨겁고 열흘 차다면 잘살 식물이 있지 않음인 게 신(臣)같은 자 보길 역시 드믈 것입니다 신이 한발물림 찬 기운이 업습 할건데 신(臣)처럼 티울 싹 가진 자 들은 어쩌란 것입니까 그러니깐 맹자 말은 왕천하 시킬 대업을 일으킬만한 포부 웅지의 싹을 품고 있다 이런 취지 좋은 옥토를 만남 그것이 성장할 것이다 이런 취지임 범숙아가 고국에서 매국노로 몰려선 고생 하다간 정안평 안내로 진(秦)나라에 들어가니 정승 인(印)에 몸에 둘르게 된다고 자신을 알아 주는 왕을 만나면 그렇게 웅지의 나래를 펼쳐 보인다는 것이 겠지 ..
* 또 다른 해석 맹자 말하길 신(臣)의 말을 의심하지 말으셔소 왕께선 지헤롭다 않으시나 아무리 잘 크는 것이라도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라면 잘 사는 것 있지 않을 것인데 신(臣)의 봄도 역시 그렇게 해선 잘 사는 것 드믈 었습니다 신(臣)이 물러남 열악한 한기(寒氣)가 엄습 할 것인데 신(臣)이 왕의 싹 티움에 대해 어찌 간언(諫言) 드릴 수 있겠습니까
無或乎王之不智也 이걸 인제 한 문장으로 묶음 누가 가리켜선 왕께선 지헤롭다 하시나 세상에 아무리 잘사는 생물이라도 열악한 환경에선 잘 크는 걸 못 봤는데 신(臣)도 봄 역시 그런 것이 드믈 었습니다 그러니깐 열악한 환경에 잘 크는 것 드믈다 이런 취지로 맹자가 말하는 것 제가 좋은 환경을 조성 시키려 왔는데 물러남 한기(寒氣)가 엄습할건데 물러난 제가 왕의 키울 싹에 대해 어찌 간언 할수 있겠습니까 소이 어쩌란 말 입니까 이런 취지도 되고 한 것이다 역시 이래도 어느 왕을 가리키는 것인지는 불분명 하다
*또 해석 하길 孟子曰無或乎王之不智也= 맹자 말하길 어디에 왕이 지혜롭다하나 이럼 독백(獨白)처럼 되고 제자와 말 나눔도 되고 한 것 그렇게 되면 신칭(臣稱) 안하고 자기 주관을 나타내는 오(吾)라 하는 문자(文字)가 씨알이가 먹혀 든다 할 것이다
맹자 말하길 어느데 왕이 지혜롭다 하나 세상에 아무리 잘사는 생물이라도 환경이 열악함 잘 사는 것 있지 않는데 내 또한 사는 걸 드믈 게 봤다 내가 물러남 한기(寒氣)가 엄습할 것인데 내 만일 형편 그렇담 싹 티움에 대해 어떻게 관여할 것인가 이렇게도 해석이 된다 그러니 여러 견해가 나온다 번역자가 실력이 부족한 것이기 도하지만 그렇다는 것이지 .. 孟子曰 無或乎 王之不智也 雖有天下易生之物也 一日暴之 十日寒之 未有能生者也 吾見亦罕矣, 吾退而寒之者至矣, 吾如有萌焉何哉
* 옛 사람도 제대로 못 해석해선 혹여혹동(或與惑同) 하고 의괴(疑怪)야(也)라 하고 왕(王)은 의지제왕(疑指齊王)이라고 있다 *지혜로운 대처를 하는 걸 가리키는 문장이다
易, 去聲. 暴, 步卜反. 見, 音現. ○暴, 溫之也. 我見王之時少, 猶一日暴之也, 我退則諂諛雜進之日多, 是十日寒之也. 雖有萌蘖之生, 我亦安能如之何哉?
이제 바둑 두는 수가 작은 재주라도 전심으로 거길 뜻을 안 둠 제대로 두지 못할 건데 혁추는 나라에서 들 통하길 바둑 잘 두는 사람으로 명성이 자자한데 제자 둘을 둬선 가르치는데 한사람은 열심히 배우고 한사람은 건성으로 들으면서 기러길 잡을 생각 정신판다면 함께 같이 배웠다해도 배운 역량은 차이가 날 것인데 이걸 지혜가 같지 않아서라 할 건가 말 하건데 그렇치 않다 할 것이다 딴전 피워선 제대로 못 배웠다 누구든지 다 그렇게 인식 할거라는 것이다 *비싼 학원비 준담 약지 못한 대처 농땡이를 치는 것이니 지혜가 같지 않아서라고 할 수도 있지 뭐 굳이 아니라곤 잡아떼진 못한다 할 것이다 今夫 之爲數, 小數也; 不專心致志, 則不得也. 秋, 通國之善 者也. 使 秋誨二人 , 其一人專心致志, 惟 秋之爲聽. 一人雖聽之, 一心以爲有鴻鵠將至, 思援弓 而射之, 雖與之俱學, 弗若之矣. 爲是其智弗若與? 曰: 非然也. ] *夫, 音扶. , 音灼. 射, 食亦反. 爲是之爲, 去聲. 若與之與, 平聲. ○ , 圍棋也. 數, 技也. 致, 極也. 秋, 善 者名秋也. , 以繩繫矢而射也. ○程子爲講官, 言於上曰: [人主一日之閒, 接賢士大夫之時多, 親宦官宮妾之時少; 則可以涵養氣質, 而薰陶德性. ] 時不能用, 識者恨之. 范氏曰: [人君之心, 惟在所養. 君子養之以善則智,선함을 육성함 지헤로운데 있고 小人養之以惡則愚. 악함을 육성하는 건 어리석은데서 온다. 然賢人易소(疏)=트다 통하다 트이다 막힌 것이 트이다 멀다 친하지 않다 , 小人易親 , 현인(賢人)은 안목으 커져선 긴 안목 말리 내다보는 것 쉬운 것이고, 소인은 그래 근접을 쉽다한다 근접에선 맴돈다 목전 이에 급급하니 서민대중 치자(治者)가 다스리기 쉬운 것이지 집권자의 꼼수를 깊이 생각 않는 것이 어린자들 어리석은 몰이배 들이다 이렇게 빈정 될 수가 있다할 것이다 , 是以寡不能勝衆, 正不能勝邪. 自古國家治日常少, 而亂日常多, 蓋以此也. ] 중과부적이라고 소이 적은 것이 많은걸 감당 못하고 바름이 사벽스럼을 감당 못한다 자고(自古)로 국가가 제대로 치세한날은 늘상 적었고, 어지러운 날은 늘 상 많았다
* 맹자 말하길 상어지느러미도 걸탐이 들고 곰 발바닥도 걸탐이 든다 둘다 함께 갖지 못할 냥이면 상어지느러미를 내버리고 곰 발바닥을 취할 것이다 삶과 의리가 역시 그러하다 할진데 취사(取捨)를 어떻게 할 건가 삶을 버리고 의를 취할 것이다. 이래 꼬득이는 말이지.. 목숨은 중한 것 의리 앞세워 죽음으로 내 몰려는 것 졸병하나 종기 빨아선 낫게 하고선 여러 장졸 사지(死地)로 내모는 전략(戰略)이지 이렇게 지배자들이 악랄한 것이다 그러므로 일체 감언이설(甘言利說)에 넘어감 안돼고 이해타산 부텀 셈 해봐야 하는 것이다 이런 말은 감미로운 혹세무민 꼬득이는 말인 것이다, 귀에 솔깃 즐겁게 들리는 것은 빠짐 잡아먹겠다고 하는 주술(呪術)공작에 불과하다 좌우지간 정의롭게 들리는 뇌까림은 모두 세뇌공작인줄 알아야만 한다 이렇게 정의파는 주술 세뇌하는 무리들 아갈바릴 동서남북으로 찌개 벌려 놓는 것이 번역자의 주목적이다 무언가 남의 글을 번역(飜譯)하면서도 얻는바가 있어야된다 독자(讀者)들도 마찬가지다
孟子曰: [魚, 我所欲也; 熊掌, 亦我所欲也, 二者不可得兼, 舍魚而取熊掌者也. 生, 亦我所欲也; 義, 亦我所欲也, 二者不可得兼, 舍生而取義者也. *舍, 上聲. ○魚與熊掌皆美味, 而熊掌尤美也.
삶은 누구나 다 좋아하는 건데 [그보다 더한 욕망이 있는 것 ]너무 생애만 얽매인다면 그러므로 진실한 얻음 되지 못할 것이다 죽음은 누구나 싫어하는 것이지만 싫어하는 것 죽음 보다 심한 것 있는 것 그러므로 물리치지 못할 것 있을 가를 근심한다
生亦我所欲, 所欲有甚於生者, 故不爲苟得也; 死亦我所惡, 所惡有甚於死者, 故患有所不 也. *惡 , 皆去聲, 下同. ○釋所以舍生取義之意. 得, 得生也. 欲生惡死者, 雖衆人利害之常情; 而欲惡有甚於生死者, 乃秉 義理之良心, 是以欲生而不爲苟得, 惡死而有所不避也.
만일 사람을 시켜선 삶에 보다 심함 없고자 한다면 무릇 삶을 얻는 것이라면 무엇인들 사용못할 것이며 사람으로 하여금 미워하게 하길 죽음보다 심함 없는 것이라면 바르게 근심을 피하려 들 수만 있다면 무엇인들 하지 못할 것인가
如使人之所欲莫甚於生, 則凡可以得生者, 何不用也? 使人之所惡莫甚於死者, 則凡可以 患者, 何不爲也?* 設使人無秉 之良心, 而但有利害之私情, 則凡可以偸生免死者, 皆將不顧禮義而爲之矣.
이로 말미암아 본다면 살아도 사용하질 못할 것이 있고 근심을 피하려 들어도 하지 못할 것이 있다할 것인데
由是則生而有不用也, 由是則可以 患而有不爲也.* 由其必有秉 之良心, 是以其能舍生取義如此.
이러므로 하고자하는 것이 삶보다 심한 것 있고 미워하는 것이 죽음보다 심한 것 있는 것 유독 현자(賢者)가 아니라도 이런 마음을 다들 가졌을 것인데 현자는 그런 마음을 잘 죽어지지 않게 하는 것일 뿐이다
是故所欲有甚於生者, 所惡有甚於死者, 非獨賢者有是心也, 人皆有之, 賢者能勿喪耳. *喪, 去聲. ○羞惡之心, 人皆有之, 但衆人汨於利欲而忘之, 惟賢者能存之而不喪耳.
한 그릇에 밥과 국 얻음 살고 못 얻음 죽는 데 , 군말하고 주면 길가는 사람도 받지 않고, 던지듯 주면 걸인도 불결하다 한다 一簞食, 一豆羹, 得之則生, 弗得則死. 구(口)변(邊)에 호( )자(字) =웅얼거릴호 爾而與之, 行道之人弗受; 蹴爾而與之, 乞人不屑也. *食, 音嗣. 吳, 呼故反. 蹴, 子六反. ○豆, 木器也. 吳, 之貌. 行道之人, 路中凡人也. 蹴, 踐踏也. 乞人, 乞之人也. 不屑, 不以爲潔也. 言雖欲食之急而猶惡無禮, 有寧死而不食者. 是其羞惡之本心, 欲惡有甚於生死者, 人皆有之也.
만종의 록(祿)이라면 예의를 구분 않고 받는다는데 만종 록이 내게 무엇을 더해 줄건가 궁실의 아름다움과 처첩의 받들음과 긍핍한 것을 알아서는 내게 줘 얻게 할 것인데
萬鍾則不辨禮義而受之. 萬鍾於我何加焉 爲宮室之美 妻妾之奉 所識窮乏者得我與 * 爲, 去聲. 與, 平聲. ○萬鍾於我何加, 言於我身無所增益也. 所識窮乏者得我, 謂所知識之窮乏者感我之惠也. 上言人皆有羞惡之心, 此言衆人所以喪之. 由此三者, 蓋理義之心雖曰固有, 而物欲之蔽, 亦人所易혼(昏)也. 핍(乏)=가난 궁핍 버리다 고달프다
향리에서 죽는다해도 이제 궁실 아름다움 됨을 받지 않고 마을에서 죽는다해도 처첩(妻妾)의 봉죽 함을 수용(收容)않고 향리(鄕里)에서 죽는다해도 필요한 것을 알아서주는 걸 받지 않는다 한다면 이것 역시 너무 심한 행위가 아닌가 이렇담 그 본심을 잃은 것이라 할 것이다 鄕爲身死而不受, 今爲宮室之美爲之; 鄕爲身死而不受, 今爲妻妾之奉爲之; 鄕爲身死而不受, 今爲所識窮乏者得我而爲之, 是亦不可以已乎 此之謂失其本心. ]* 鄕 爲, 去聲. 爲之之爲, 如字. ○言三者身外之物, 其得失比生死爲甚輕. 鄕爲身死猶不肯受 웅얼거릴 호蹴之食, 今乃爲此三者而受無禮義之萬鍾, 是豈不可以止乎? 本心, 謂羞惡之心. ○此章言羞惡之心, 人所固有. 或能決死生於危迫之際, 而不免計 約於宴安之時, 是以君子不可頃刻而不省察於斯焉.
멩자 말하길 어짊은 사람 마음이고 의로움이란 사람이 가야할 길이다
孟子曰: [仁, 人心也; 義, 人路也.* 仁者心之德, 程子所謂心如穀種, 仁則其生之性, 是也. 然但謂之仁, 則人不知其切於己, 故反而名之曰人心, 則可以見其爲此身酬酢萬變之主, 而不可須臾失矣. 義者行事之宜, 謂之人路, 則可以見其爲出入往來必由之道, 而不可須臾舍矣.
그 길을 버리고 말미암으려 않고 그마음을 버리고 찾을 줄 모르는 걸 개탄함이로다 舍其路而弗由, 放其心而不知求, 哀哉! *舍, 上聲. ○哀哉二字, 最宜詳味, 令人 然有深省處.
사람이 닭과 개는 놔기르다간 찾을 줄 알면서도 마음 방심한 것은 찾으려 들지 않는다 人有 犬放, 則知求之; 有放心, 而不知求.* 程子曰: [心至重, 犬至輕. 犬放則知求之, 心放而不知求, 豈愛其至輕而忘其至重哉? 弗思而已矣. ] 愚謂上兼言仁義, 而此下專論求放心者, 能求放心, 則不違於仁而義在其中矣.
학문의 길이라 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그 방심한 것을 찾을 따름이다
學問之道無他, 求其放心而已矣. ] *學問之事, 固非一端, 然其道則在於求其放心而已. 蓋能如是則志氣淸明, 義理昭著, 而可以上達; 不然則吳昧放逸, 雖曰從事於學, 而終不能有所發明矣. 故程子曰: [聖賢千言萬語, 只是欲人將已放之心約之, 使反復入身來, 自能尋向上去, 下學而上達也. ] 此乃孟子開示切要之言, 程子又發明之, 曲盡其指, 學者宜服膺而勿失也.
맹자 말하길 이제 손가락 무명지를 굽혔다가 펴지지 않는다고 아프고 일에 해롭다고 할게 아니고 잘 펴는 자가 있다면 불원천리하고 지시 받으러 가는 자만 못하다할 것이다 孟子曰: [今有無名之指, 屈而不信, 非疾痛害事也, 如有能信之者, 則不遠秦楚之路, 爲指之不若人也. *信, 與伸同. 爲, 去聲. ○無名指, 手之第四指也.
손가락 남과 같지 못한 것 오무라 든 것 나쁜 것은 알고 마음 병든 것 악한 것 모른다면 이는 알지 않 을려 하는 종류에 해당한다할 것이다
指不若人, 則知惡之; 心不若人, 則不知惡, 此之謂不知類也. ]* 惡, 去聲. ○不知類, 言其不知輕重之等也.
맹자 말하길 오동나무와 가래나무를 꽉 움켜 쥠은 사람이 살리자 함인데 다들 육성하는 바를 아는 것이다 몸에 이르러 육성할 줄 모른다는 것은 어찌 몸 사랑이 동재 살리고자 함만 못한 것이더냐 생각 않음이 심할 뿐이다
孟子曰: [拱把之桐梓, 人苟欲生之, 皆知所以養之者. 至於身, 而不知所以養之者, 豈愛身不若桐梓哉? 弗思甚也. ] *拱, 兩手所圍也. 把, 一手所握也. 桐梓, 二木名. 재(梓) =갈래나무 애덕나무
맹자 말하길 사람의 몸에서 사랑하는 데에 겸한다 하는데 사랑하는데 덧보태 한다는 것은 양육(養育)함이라 할 것인데 촌푼의 살 붙치라도 사랑하고 촌푼의 살 붙치라도 양육하려 들 것인데 그 좋고 나쁨을 고려하는 것은 무엇이 다름이 있을 가만은 몸에서 취할 따름이다 孟子曰: [人之於身也, 兼所愛. 兼所愛, 則兼所養也. 無尺寸之膚不愛焉, 則無尺寸之膚不養也. 所以考其善不善者, 豈有他哉 於己取之而已矣. *人於一身, 固當兼養, 然欲考其所養之善否者, 惟在反之於身, 以審其輕重而已矣.
체(體)엔 귀천(貴賤)이 있고 소대(小大)가 있고 작은 것으로서 큰 것을 작해(作害)못하고 천박함으로서 귀함을 작해 못하고 그 작은걸 육성(育成)함 소인 되고 그 큰 것을 육성함 대인(大人)된다
體有貴賤, 有小大. 無以小害大, 無以賤害貴. 養其小者爲小人, 養其大者爲大人. *賤而小者, 口腹也; 貴而大者, 心志也. 이제 농사관리인이 그 오동나무를 버리고 대추나무를 기르려 든다면 천박한 농사 관리인이라 할 것이다
今有場師, 舍其梧 , 養其 棘, 則爲賤場師焉.* 舍, 上聲. , 音賈. , 音貳. ○場師, 治場圃者. 梧, 桐也; , 梓也, 皆美材也. 棘, 小棗, 非美材也. 가( )=개오동 나무 매 회초리, 다(茶)의 일종, 이( )맷 대추나무
그 손가락을 기르겠다고 어깨를 잃는 것을 모르는 짓이다 이리는 도망가면서도 안전한가 안 안전 한가를 확인하려 돌아보는 짐승이라 하는데 욕속부달(欲速不達) 급하게 하려들면 능숙해지지 않는다 오동나무는 오래 길러야 되는 거고 대추나무는 얼마 안 길러도 열매 수확 하는데 큰 수확이 못된다 이런 취지이다
養其一指而失其肩背, 而不知也, 則爲狼疾人也. *狼善顧, 疾則不能, 故以爲失肩背之喩. 포(圃)=밭 들일 농삿일을 하는 사람 넓다 크다 낭(狼)= 이리 짐승이름 어수선한다
음식 만드는 사람을 천박하다하는 까닭은 그 구복(口腹)작은 것을 기르려다간 큰 걸 잃기 때문이다 입맛 닿는 것만 찾다간 편식을 하면 대체 몸이 망가질 내기라는 것이다 건강을 해친다는 취지이다 飮食之人, 則人賤之矣, 爲其養小以失大也. 爲, 去聲. ○飮食之人, 專養口腹者也. 소탐대실
음식 만드는 사람이 잃음 둠이 없음 입과 배를 걸쳐선 어찌 촌푼의 살갓까지 영양분이 도달한다 할건가 맛만 찾을게 아니라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라 이런 말이다 입맛에 닿는 것만 생각해선 안된다는 것 그런걸 잃어 버리고 큰 틀에서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 건강 챙기는 방법으로 나가라는 취지이다
飮食之人無有失也, 則口腹豈適爲尺寸之膚哉? ]* 此言若使專養口腹, 而能不失其大體, 專口腹之養, 軀命所關, 不但爲尺寸之膚而已. 但養小之人, 無不失其大者, 故口腹雖所當養, 而終不可以小害大, 賤害貴也. 적(適) 가다 이르다 도달하다 구(軀)=몸 신체 공도자가 묻길 사람이 같아도 혹 대인이 되고 혹 소인이 됨은 어쩐 연유입니까 맹자 말하길 그 대체(大體)를 쫓음 대인(大人)이 되고 소체를 쫓음 소인이 된다
公都子問曰: [鈞是人也, 或爲大人, 或爲小人, 何也? ] 孟子曰: [從其大體爲大人, 從其小體爲小人. ] *鈞, 同也. 從, 隨也. 大體, 心也. 小體, 耳目之類也.
말컨대 사람이 같아서도 혹 대체를 추종하고 혹 소체를 추종한다하는 것은 뭔 뜻입니까 말 하 건데 눈과 귀가 맡은 것을 생각지 않는 것이라, 사물에서 폐단이 오는 것을 말한다 사물이 사물을 사귀어선 거래해선 곧 견인(牽引)할 따름이라 마음이 맡은 것은 생각인데 생각함 얻고 생각 안함 얻지 못한다 이는 하늘이 내게 준 것으로 그 큰 것이라 하는 것에 앞서는 것이고 그 작은 것이라 하는 것이 잘 뺏지 못하는 것이라 이걸 갖다가선 대인(大人)이라 할 따름이다 曰: [鈞是人也, 或從其大體, 或從其小體, 何也? ] 曰: [耳目之官不思, 而蔽於物, 物交物, 則引之而已矣. 心之官則思, 思則得之, 不思則不得也. 此天之所與我者, 先立乎其大者, 則其小者弗能奪也. 此爲大人而已矣. ] *官之爲言司也. 耳司聽, 目司視, 各有所職而不能思, 是以蔽於外物. 旣不能思而蔽於外物, 則亦一物而已. 又以外物交於此物, 其引之而去不難矣. 心則能思, 而以思爲職. 凡事物之來, 心得其職, 則得其理, 而物不能蔽; 失其職, 則不得其理, 而物來蔽之. 此三者, 皆天之所以與我者, 而心爲大. 若能有以立之, 則事無不思, 而耳目之欲不能奪之矣, 此所以爲大人也. 然此天之此, 舊本多作比, 而趙注亦以比方釋之. 今本旣多作此, 而注亦作此, 乃未詳孰是. 但作比字[一], 於義爲短, 故且從今本云. ○范浚心箴曰: [茫茫堪輿, 俯仰無垠. 人於其間, 然有身. 是身之微, 大倉 米, 參爲三才, 曰惟心耳. 往古來今, 孰無此心? 心爲形役, 乃獸乃禽. 惟口耳目, 手足動靜, 投閒抵隙, 爲厥心病. 一心之微, 衆欲攻之, 其與存者, 嗚呼幾希! 君子存誠, 克念克敬, 天君泰然, 百體從令. ] [一] [字] 原 [方] , 據淸 宋大字本改. 맹자 말하길 하늘 한테 벼슬하는 것이 있고 사람한테 하는 벼슬이 있다 인의충신을 좋게 좋아해선 권태롭지 않음이 하늘 벼슬인 것이요 공경대부(公卿大夫)라 하는 직위는 사람 한테서 하는 벼슬이다 孟子曰: [有天爵者, 有人爵者. 仁義忠信, 樂善不倦, 此天爵也; 公卿大夫, 此人爵也. *樂, 音洛. ○天爵者, 德義可尊, 自然之貴也. 古之人修其天爵, 而人爵從之. 修其天爵, 以爲吾分之所當然者耳. 人爵從之, 蓋不待求之而自至也.
이제의 사람이 하늘 벼슬을 수리(修理)한다하면서 사람한테 벼슬하길 구한다 이미 사람 벼슬을 얻고 그 천작(天爵)을 포기한다면 진위(眞僞) 불분명 위선 탈쓴 것 목적을 위해 수단이 악랄한 것 의혹을 심하게 사는 것이다 마침내 역시 망할 따름이다 今之人修其天爵, 以要人爵; 旣得人爵, 而棄其天爵, 則惑之甚者也, 終亦必亡而已矣. ] *要, 音邀. ○要, 求也. 修天爵以要人爵, 其心固已惑矣; 得人爵而棄天爵, 則其惑又甚焉, 終必幷其所得之人爵而亡之也. 맹자 말하길 귀하고자하는 것은 사람들이 같은 마음인데 사람들마다 몸이 귀할 것을 생각지 않을 뿐이다 사람이 귀해지는 방법은 좋은 고귀함이 아닌 것이다 진경(晋卿) 조맹이 귀한 바로서 로 스스로를 천박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소이 강제로 귀한 자릴 탈취하려 든다면 천박 하여 보일 뿐이다 孟子曰: [欲貴者, 人之同心也. 人人有貴於己者, 弗思耳. *貴於己者, 謂天爵也. 人之所貴者, 非良貴也. 趙孟之所貴, 趙孟能賤之. *人之所貴, 謂人以爵位加己而後貴也. 良者, 本然之善也. 趙孟, 晉卿也. 能以爵祿與人而使之貴, 則亦能奪之而使之賤矣. 若良貴, 則人安得而賤之哉?
시로 읊길 이미 술마셔 취하고 덕으로 폭만감을 가졌다 하니 인의(仁義)에 의해선 배부름을 말하는 것인데 사람이 그렇담 더는 기름진 음식의 맛을 원하지 않음이다 명예로움이 몸에 펼쳐짐 덧 수놓음을 원하지 않는다 한다
詩云: {旣醉以酒, 旣飽以德. } 言飽乎仁義也, 所以不願人之膏粱之味也; 令聞廣譽施於身, 所以不願人之文繡也. ]* 聞, 去聲. ○詩大雅旣醉之篇. 飽, 充足也. 願, 欲也. 膏, 肥肉. 粱, 美穀. 令, 善也. 聞, 亦譽也. 文繡, 衣之美者也. 仁義充足而聞譽彰著, 皆所謂良貴也. ○尹氏曰: [言在我者重, 則外物輕. ]
멩자 말하길 어짊이 불인(不仁)함을 이기는 것이 물이 불을 이기는 것 같음인데 이제 어질다 하는 자 한잔의 물을 갖고선 섶불을 끄려든다 꺼지지 않는 것을 갖다가선 물이 불을 이기지 못한다 한다 이 또한 불인(不仁)이 심함 에서인 것이라 孟子曰: [仁之勝不仁也, 猶水勝火. 今之爲仁者, 猶以一杯水, 救一車薪之火也; 不熄, 則謂之水不勝火, 此又與於不仁之甚者也.* 與, 猶助也. 仁之能勝不仁, 必然之理也. 但爲之不力, 則無以勝不仁, 而人遂以爲眞不能勝, 是我之所爲有以深助於不仁者也. 역시 마침내는 필이 망할 따름이다
亦終必亡而已矣. ]* 言此人之心, 亦且自怠於爲仁, 終必幷與其所爲而亡之. ○趙氏曰: [言爲仁不至, 而不反諸己也. ]
맹자 말하길 오곡이 심어서 아름다운 것이나 익지 않아서는 피만도 못하다 어짊에 있어서도 역시 무르익어야 할 따름이다
孟子曰: [五穀者, 種之美者也; 苟爲不熟, 不如荑稗. 夫仁亦在乎熟之而已矣. ]* 荑, 音蹄. 稗, 蒲賣反. 夫, 音扶. ○荑稗, 草之似穀者, 其實亦可食, 然不能如五穀之美也. 但五穀不熟, 則反不如荑稗之熟; 猶爲仁而不熟, 則反不如爲他道之有成. 是以爲仁必貴乎熟, 而不可徒恃其種之美, 又不可以仁之難熟, 而甘爲他道之有成也. ○尹氏曰: [日新而不已則熟. ] 이(荑)=띠의 어린싹
예( )임금이 활쏘기를 교육하데 필히 활 잘당김에 뜻을 둔다 학문(學問)도 역시 활 당기는 거와 같다 孟子曰: [ 之敎人射, 必志於 ; 學者亦必志於 . * , 古候反. ○ , 善射者也. 志, 猶期也. , 弓滿也. 滿而後發, 射之法也. 學, 謂學射.
기술자도 교육을 시키데 도구(度矩)로 한다 학문도 도구로써 하는 거와 같다 大匠誨人, 必以規矩; 學者亦必以規矩. ] *大匠, 工師也. 規矩, 匠之法也. ○此章言事必有法, 然後可成, 師舍是則無以敎, 弟子舍是則無以學. 曲藝且然, 況聖人之道乎?
* 성탕(成湯)이나 창발(昌發)을 후대의 쿠데타 세력과 일신 영달 찾는 변절자 또는 매국노들이 미화 일 삼지만 역도(逆徒)임엔 분명한 것이고 세상 차지하기 위한 간특한 술책을 동원하여선 세상을 찬탈한 것은 분명한 것이다 현대 하지만 아족(我族)의 매국너 쿠데타 세력이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시 하기 위하여선 툭 하면 왕건이나 이태조를 들썩여선 동급으로 놀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는데 왕건(王建)이나 이태조(李太祖)는 민족을 환란(患亂)으로부터 구한 분들이고 민족을 쇄신(刷新)한 분들인데 이런 훌륭한 분들을 그렇게 왜왕한테 충성하고 일신의 영달이나 꾀한자 하고 같이 놓으려든다는 것은 그 조상을 욕 보일려 하는 것이 분수를 넘는다 할 것인데 후(後) 삼한(三韓) 시대 패자(覇者)들이 나와선 그래 백성이 도탄에 들어선 허덕이는 것을 왕건이 구해 낸 것, 궁예나 견훤이 처음 깃치는 잘 높이 들어선 무언가 쇄신 하는 것 처럼 보였지만 역시 패자(覇者)에 불과한 것이고 그중 궁예는 아집과 독선에 파뭍쳐 있어 나중 그렇게 종교 이념을 분수 적게 적용하려다간 쿠데타 당한 것이고 견훤도 자식 농사 잘못 짓는 바람에 역시 그렇게 자식들한테 쿠데타 당한 것이고 역사가 승자(勝者)의 기록이라 하지만 왕건은 삼한의 호족 세력을 아울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긴 분이어선 결국 그렇게 원래 부텀 견훤 아비 아자개를 상부(上父)로 모셔선 받들었지만 나중은 그렇게 견훤도 망명가선 의탁을 하게 되었든 것, 이렇게 덕자(德字)로 비유(譬喩)되는 것 백성을 환란으로부터 구한 분이 되는 것이다 자연 쇠미해진 신라도 나라를 받칠 수밖에 더 있겠느냐 이런 말씀 이런 분으로 의해 세웠던 고려가 후대로 내려오면서 왕권의 미약과 문무(文武)반(班) 차별정책으로 말미암아선 무반(武班)의 원성(怨聲)을 사선 무반이 쿠데타를 일으킨 것 정중부의 무반 난 이후 이의방 경대승 최충헌등 이렇게 무반이 잡다간 결국 무반(武班)득세 왕권 약화 이러다간 주위 외세 열악한 환경과 맞물려선 금(金) 원(元) 세력 한테 무반(武班)이 몰락하고 그러는 사이 백성은 도탄에 들어선 편할 날이 없어 항쟁을 게속 하다 시피한 와중에 이태조 같은 환란을 잠재우실 분이 나오신 것이다 이태조가 대범하질 못하고 위화도 회군(回軍)을 감행했다하지만 당시 나라의 환란을 잠재운 공로 있는 분을 외세(外勢)이유 삼아선 친원파(親元派)가 그래 자신들 집권에 위해(危害)가 된다고 이태조 역량 소모 시키려고 명(明)을 정벌한다하는 명분 삼아선 나가 죽으라고 내어 몬 것이나 마찬가지 그러고 국내 사정이 그렇게 호전(好戰)되었는가 그런 것 아니다라는 것 당시 신돈 이란 화상이 나라를 어지럽혀 국권을 회롱 제 아들 넘으로 왕을 삼다 시피 한 것인데 이런 것을 그래 역성(易姓)이 역시 된 것 그래 그런 것을 바로 하려들지 않겠느냐 이런 말인 것, 공로 있는 자들은 숙청 시키려하고 기회주의자 들만 득실 거리는 조정을 그냥 내버려 둘 순 없음으로 그렇게 좌군 도통사 조민수와 협의 하여선 회군을 시켰던 것 그래선 조정을 쇄신하고 국가를 환란으로 부터 구제하여선 그 공로로 나라를 물려 받게 된 것을 지금의 현대 매국너 세력과 동급으로 쿠데타 한 것으로만 몰아 재키는 것, 이것은 역사를 보는 관점이 그래 사시적이지 않을 수 없는 것 쿠데타에도 혁명이라 할수 있는 것이 있고 그냥 권력에 눈이 뒤 잡혀선 제 한 목숨 살고 일신 영달 하기 위해선 두잡은 그냥 몰이배 쿠데타 한 자들이 있고 이래 다 재는 각도에 따라선 틀려 도는 것인데 한 끔지로 꿰어선 동급이라 자기들 위해 미화 하려 드는 것은 절대 여럿의 공감이나 동의를 얻어내기 힘든 것이라 할 것인데 그래 계속 그런 미화 적인 날조를 거듭 거듭 하는 자들이 지금에도 아주 가득 들어찬 것으로 되어 있는 모습 그렇게 온 국민들이 반수가 주술 세뇌 당하듯 해어 갖고 있는 것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게 지금 희석(稀釋)시켜 놓고선 여지건 잘하지 않았느냐 앞으로 잘하여 보겠다 하지만 어림 없다는 것 쌀과 뉘가 됫박에 설사 반반으로 썩여 있어 잡곡 밥을 먹으라 하여도 알알이 일일이 다 발려선 낸다는 것 환부를 도려 내길 제 희석된 제 목숨을 걸고 할려고 덤비는데 그러니 안중근 윤봉길 같은 의사 같은 분이 생기고 각 분야별로 의사 열사가 가득해선 가진 누명을 다 써가면서 현장에선 피를 흘리다 시피 강열 투쟁하는 것이다 외세에 등을 업고 집권한 부정한 무리들이 절대 편안하게 권력 향유 하여선 득세하게만 나벼 두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역사가 아무리 승자(勝者)의 기록이라 하지만 정략적으로 본말이 전도(顚倒)된 것이 한 두가지 아니다 그래선 그런 것을 말하여 주기 위해서도 필자 같은 자가 각도를 달리 들여 밀어선 집필하는 계기가 된 것인지도 모른다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