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이 미뤄지며 증상이 심해집니다 도와주세요.

[샤랄랄랄라]

안녕하세요. 

ㅅㅅㅅㅇ병원에서 항암3차까지 하고 퇴원하여 재활병원에서 재활중입니다. 퇴원시 교수님께서 22일에 4차항암하러 오세요 병원에서 연락드릴겁니다 라고 하셔서 22일에 입원하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연락이없어 병원에연락해보니 항암이 밀려 언제가 될지 전혀 알수가 없다네요 ㅠㅠ 환자는 한 5일전부터 기억력,발음이나 언어가 더 안되고 3일째 춥고 피곤해하고 어제는 재활병원도 쉬는날이라 거의 잠만 잤다고 합니다. 

나아야겠다는 의지가 강해 재활스케줄이 끝나도 혼자 자전거돌리기, 저녁식사 후 재활실에서 보호자와 또 열심히 개인 재활도 했었습니다. 혹시 이런게 피로가 몰려와 그런건지 아니면 항암이 미뤄지며 암세포가 커져 영향을 주는건지 너무 무섭습니다. 

ㅡㅡㅡ아래는 지금까지 경과 입니다 참고될까하여 적어봅니다 ㅡㅡㅡ

40대초반 남자

ㅡ 2월7일 : ㅇㅈㅇ교수에게 개두술로 조직검사 검사중 출혈발생으로 수술진행, 오른쪽편마비 언어,기억력,인지 장애

ㅡ 2월19일 : 조직검사결과 미만성거대b세포, 중추신경계림프종 진단

ㅡ 2월20일 : 오전9시 펫시티 찍고 김석진교수 확인 후 

                     오후1시 RMVP 1차 항암시작

ㅡ 2월25일 : 검사결과 종양부분 줄지않음(증상은 좋아짐)

ㅡ 3월5일 ~22일 : 방사선치료 (총14회 전뇌9회 종양부분5회)

ㅡ 3월13일 : 전뇌 6회 후 중간검사 결과 약간 줄었음

ㅡ 3월 14일: 방사선치료하며 신체와 인지 언어 재활치료 병행

ㅡ 4월8일 : 3차항암시작 

ㅡ 4월12일 : 11일 검사결과 암세포 10%정도 줄어듬, 담당교수는 크게 줄지 않았고 항암 두번 더 할 계획, 재활병원으로 이동 

@ 갑자기 컨디션 저하와 환자본인이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지만 매일 괜찮다고만 하던 사람이 3일째 몸이 안좋다 피곤하다고 하며 어제는 거의 잠만 자고 언어가 더 안좋아졌습니다. ㅡ 혹시 이사이에 암세포가 커져 증상일까요? 방사선 후유증일까요? 

@ 안그래도 담당교수는 약이 별로 반응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대로 항암대기하다 암세포가 더 커져버리면 어떻게 하나 너무 걱정됩니다. 

@ 항암입원을 빨리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조직검사 전 증상이 피로감과 두통, 잠을 많이 자는거였는데 지금 몸이 안좋다 아프다고 하는데 어디가 안좋고 어떻게 아픈건지 모르겠고 표현도 못하는 상황이고 잠을 많이자니 가족들은 걱정이되서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ㅠㅠ 

 환자도 제대로 된 소통이 되지 않지만 낱말카드도 곧 잘 읽었는데 전혀 하나도 모르겠다며 빨리 가서 치료해야하는데 하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걱정과 스트레스가 더 나빠지게 하는건 아닐까 그것도 걱정이네요. 

혹시 항암입원하라는 전화 못받을까봐 전화기만 붙들고 살고 있습니다ㅠㅠ  도와주세요~ 

[리을]

본관 19층 특실 병동 폐쇄됐다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인가 보죠? 예전에는 입원비가 비싸지만 특실 병동 통해서 입원하곤 했는데요.
혈액종양내과 입원 조율하는 부서 전화번호가 02-3410-6013 입니다(몇 년 전 번호라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전화해보세요.
또 대표전화 통해 혈액종양내과 외래에 연결해달라고 하셔서 사정 설명하시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무그늘]

네~ 본관 응급병동.특실은 다 폐쇄되고 운영안한지 좀 되어요. 응급병동 간호사분들도 암병동으로 지원 나오시고요.. 응급실에서 상태 안좋으심 바로 암병동으로 오는 시스템인데 예전보다 쉽지는 않죠. 그래서 항암도 많이들 밀리고 중증환자가 많이 늘어서 입원실.중환자실 부족 악순환이네요..김석진 교수님은 5월 한달 연구월로 병원진료도 없으셔서 혈종과가 더 바쁠것 같아요.

[샤랄랄랄라]

이번호로 계속 연락을 했었는데 일정 모른다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이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