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고객한테 들은 질문입니다.
천호에서 청담가는 25k 고객을 만나니 점잖은 70전후의 신사.
운행중 "기사님 죄송한데 뭐 좀 여쭤도 되겠습니까?"
"네 편하게 물어보세요"
"대리기사님들은 5천원이나 천원짜리는 안 가지고 다니시나요?"
"무슨 말씀이세요.
대리기사가 잔돈이 없다는 건 양아치들이나 하는 소리지 다 가지고 다닙니다.고객님도 25k인데 3만을 주면 당연 거스름 돈을 줘야지요.
왜 그러시는데요?"
"아니.. 전에 어느 기사님이 그런 말을하면서 잔돈을 안 주더라고요..."
순간 내가 그런 것도 아닌데 얼굴이 확 달아 오르더군요.
"고객님
다음에 그런 기사 만나면 이체하거나 편의점에서 바꿔오라고 하고 상황실에 전화해서 배차 거부하세요.
고객님들이 팁을 주는 것과 잔돈을 안 주려는 것은 기분상 많이 차이가나지요.
대리기사중에도 어쩌다 양아치들이 있다는 소리는 들리는데 그놈이였나봅니다."
아무리 콜이 없고 고급차를 타는 고객이라도 팁과 삥을 구별 못하는 양아기사들이 아직도 많은가 보네요
가끔 콜을 잡으면 적요란에 잔돈필수~!!라고 쓴 글이 이해가 됩니다.
몇몇 미꾸라지가 대리기사를 욕 먹이지만 그깟 몇천 원에 양심을 파는 치줄한 인간은 되지맙시다.
첫댓글 항상! 책상서랍에 만원,오천원, 천원권 한뭉탱이 준비 해놓고 ...출동전에 챙겨서 나갑니다.
저는 출동하면서 까먹을카봐 불안해서 크로스백에도 항상 3,2,5 장씩 챙겨있습니다ㅎ
저두 저런기사얘기 한번들은뒤로는
잔돈 챙겨나가고 혹시라도 없을경우는 미리 물어봅니다..없으면 편의점에서 바꾼다고 하고요..
그게 정석이고 직업의식이지요.
남한테 돈으로 싫은 소리 듣는 성격들은 거지근성이지요.
저도항상 만원짜리3개오천원권4개챙겨출동합니다ㅎ
가끔깜박할때는 어쩔수없지만요ㅎ
크로스백에도 비상용을 챙기세요.
요즘은 28짜리도 2천원 달라고 손벌리는 손들 많더군요.
항상 만원귄 5개, 오천원권 4개, 천원권 10개 갖고 출동합니다. 일하다 부족하면.편의점에서 물건 구입하고 바꾸는데 요즘은 계좌이체가 많아서인지 부족한적은 없더라구요
요즘은 카카나 티맵도 계좌이체로 많이하더군요.
역쉬 모범대리~!
저런 양아치들을 퇴출 시켜야지 성실하고 정직한 기사들까지 괜히 도맷값으로 욕 먹으니 화가납니다
나는 마넌짜리 10개. 오처넌 4개. 처넌 10개 항상 가지고 다녀요. 너무 많나? ㅡㅡ
너무 많네요ㅋㅋ
남들이 보면 일당인줄 알겠습니다 ㅎㅎ
LPG 충전소에도 천원짜리 잘 바꿔줍니다.
바꾸는 방법이 여러가지군요.
참고하겠습니다.
아직도 양아치 대리가 있군요
잔돈이 없으면 돈을 받지 말아야지
돈은 받고 잔돈이 없다고 하는건 강도나 같은짓이지
제 불찰이니 잔돈 포기가 제일 멋진 모습이네요.
고객도 감동해서 나머지는 커피 사드세요~하겠네요
잔돈하면 강동하남바리 멧돼지가 유명했
죠. 천단위 콜은 걍 잔돈 없음 쌩깐다 하고 나올때 천원 석장 들고 나온다 자랑하던.
전에 태틀에서 만난 놈이 그놈이였나보네요.
하남에서 길동 택틀하는데 자기는 팁을 하루예 3~4만원 받는다해서 무슨 방법이나 썰이 있냐고 물으니까 만 원짜리만 서너장 들고 나온다면서 우수리달린 현금콜만 잡고 고급차도 타시고 술도 기분 좋게 드셨는데 나머지는 기사들 팁으로 달라는 양아치...
내가 그게 삥뜯는거지 팁입니까?
양아치도 아니고 쪽팔리게 그러고 싶습니까? 했더니 아닥하고 길동까지 오던 등산복 입은 거지쉐키였는데...
상습적으로 잔돈준비 안하는 양아치기사는 맞긴한데..
그 손님이란 분(점잖은 70전후의 신사)
그 나이 되면 상황 딱봐서 개인 문제인지
직종전반적 문제인지 아실텐데..
물론 답답해서 물어본 것이겠지만
만약 그런 식으로 물어본다치면
우리 대리기사가 손님한테 이런 식으로 질문한다면 어떨까요?
당연히 실례되는 질문이라 생각됩니다.
대리 : 손님 죄송한데 뭐 좀 여쭤도 되겠습니까?
손님 : 네 편하게 물어보세요.
대리 : 손님들은 대리 부르고 운행비용을 지불한 의사가 없는 겁니까?
손님 : 왜 그러시는데요?
대리 : 아니 전에 어느 손님이 운행마치고 돈을 안 주더라고요.
들떨어진 것들은 지 맘에 안든다고 기사님 술마셨어요? 오발남발하더군요.
술마신 기사들 있다가 사실로 밝혀지고 있긴 한데 그 속은 대리기사란 존재를 비하하는 갑질 한가지라 생각합니다.
@아나로그와5G 소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인 것이고
그것이 빈발하면 편견(일부 사실)과 차별의식이 생긴다고 봅니다.
일반화의 오류가 아닌 것은 거의 8-90%가 어떤 비난받을 짓을 할 때
예컨대 일본의 혐한/중국의 문화공정/국짐당과 그 지지자들의 행태..
그 건은 분명 대리비를 줄 의사가 없는 사기고 잔돈을 안 주려는건 삥 뜯는 거지요.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가서 누가바하나 사먹고 만원짜리 투입.
천원짜리로만 나오지만 잔돈걱정 끝!
오~~
좋은 방법이네요.
저는 편의점에서 음료 사면서 부탁했었습니다.
수고하셨네요. 멋진 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최고의 인기 글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날씨가 더우니 대박 콜로 안전운행하세요
양아치 의사가 전혀없어도 잔돈 잘안가지고 다닙니다.만윈짜리 몆장은 그냥 가지고 있구요.그래서 현금콜은 잘안잡습니다.잡았다치면 가면서 미리 얘기합니다.잔돈 없으니 계좌이체나 편의점 내려드릴테니 바꿔오라고요.한번도 문제된적 없었지요.손들도
끝자리 천원짜리로 대리부를라면 미리 편점가서 준비해서 타주면 센스있는 손일텐데말이죠.
사람마다 일하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때로는 현금을 주고 받는 직업이니까 준비 된 자세가 더 깔끔하겠지요.
오천원 짜린 가지고 다니는데 천원짜리는
28k면 2k는 꾸울~~~꺽?
@토사구땡 2.8이런건 안탑니다3.0도 아니고 기분나빠 안타요
잔돈 입금해달라 하든
끝까지 받아냅니다 ^^
현금을 왜 가지고 다니세요?
이체하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