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고문, 수필문학사 하계세미나서 강연

[김창현]

이유식 고문, 수필문학사 하계세미나서 강연

 14일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서 열린 수필문학사(대표 강석호) 하계세미나에서 본회 고문 이유식 평론가 겸 수필가의 명강의가 있었다.

 7월 15일은 마침 연암 박지원이 1780년 그의 삼종형이며 영조임금의 사위였던 박명원을 따라 청나라 건륭황제 7순 잔치에 출발하면서 '열하일기'를 쓰기 시작한 날이라 '수필의 날'로 정해진 날이다.

 연암의 수필에 대한 강의가 몇개 소개된 뒤, 이유식 수필가 '가계수필이란 무엇인가?'가 소개되었다.

이유식 고문. 강석호 대표. 박성순회장

 원래 세미나 초청 강사는 잘못 부르면 잠이 스르르 오는 자장가 부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강연에 이골이 난 청다는 다르다. 가계수필의 소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예를 들면 자기 선조 자랑같은 금기사항이 왜 필요한지 한 여름 지리산 골짜기 찬 공기처럼 시원히 쏟아붓는다.

 가계수필은 문단에 청다선생이 주창한 수필의 새로운 분야다. 강의 중 가계수필에 관심을 보인 남강문학회 이병수, 강남구, 김창현의 실명도 소개되었다. 사실 남강문학회는 일찌기 청다선생과 월계 정태수 선생이 수차에 걸친 가계수필과 선조의 역사를 소개한 곳이다.

이자야 수필문학 편집국장. 이유식 고문, 이병수 회원.

박성순 회장.

 이날 이병수 회원은 92세로, 백세 바라보는 망백(望百)이건만, 눈은 이상 없고 허리만 좀 불편하다며 부산서 올라오셨으며, 앞으로 수필집 한 권 더 준비하고 계신다고 했다.

 다음 연사로 나온 한국수필문학가협회 부회장 오경자 수필가는 본인이 근래 수필 형식으로 쓴 아버지 일대기 반응이 대단했다는 경험담을 토로했다.

 이날 가계수필 동호회 설립 이야기가 나왔다. 앞으로 가계수필 1차 진원지는 남강문학회요, 2차 진원지는 수필문학사가 될 것 같다.

[나은동(羅隱洞)]

김거사
수필문학 세미나에 참석 취재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부산 이병수 회원께서 고령(92)에도 참석하여 고맙고 종경스러웠습니다.

[나은동(羅隱洞)]

김거사
7월14일 강석호회장 주간 수필문학 세미나에 참석 취재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끝까지 함께하지못하여 미안하였습니다.
남강문학 편집위원 선정, 진주의 건 등 수고하여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청다]

김거사, 위 행사 소개는 남강문학회 회원 소식이기도 하네요. 원고
잘 작성했고, 젊은 시절 기자 감각을 읽을 수 있네요.고맙고요.

[일러무삼 구자운]

매월 둘째 금요일은 선약이 잡혀 있어서 참석치 못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