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선수들 유니폼 등판에 새겨진 광고문구.
구단 측은, 이는 연이은 구단 적자를 메우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선수들의 이름이 보고 싶었던 각팀의 서포터즈들..
고민끝에...그렇다면 협찬사를 팍팍 밀어줘서, 별 다른 광고없이도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게하기로 마음먹는다.
즉, 선수들 등판에 광고 문구를 적지 않더라도 협찬사를 팍팍 밀어주기로 한 것.
가장 먼저 성남의 서포터즈들이 나섰다.
"삼정톤? 맥콜? 한박스씩 사 먹어주지!" ^0^
서포터즈들은 열심히 협찬업체를 밀어 주었다.
그리고 그 결과.. 감동받은 일화는, 등판에 광고 문구를 빼고, 선수들의 이름을 넣게 허락해 주었다.
이러한 모습을 본 다른 팀 서포터즈들 역시 협찬사 밀어주기에 나섰는데..
울산 서포터즈들...
"우리는 모든 물건을 현대 백화점에서 산다!!!"
"껌 한통을 사더라도 현대 백화점에 가서 사자!"
라며 현대백화점 밀어주기를 진행했다.
그 결과..울산 서포터즈들도 드디어 등판에서 선수들의 이름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안양 서포터즈들도 마찬가지
"핸드폰 모두 싸이언으로 바꿔!" -_-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서포터즈들의 눈물겨운 노력.
그 결과 안양도 등판에서 선수들의 이름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한쪽에서 정말로 울고 있던 서포터즈들이 있었으니..
수원 삼성 서포터즈들..
"젠장.. 센스Q 한대에 돈이 얼만데..ㅠ.ㅠ"
하지만 그들은.. 카드를 긁어가며 센스Q를 장만했다.
하지만.. 그 옆에서 피눈물을 흘리던 서포터즈들이 있었으니.
포항 서포터즈들..
"강판을 사다가 어따 써..ㅠ.ㅠ 그리고 한장에 돈이 얼만데.." -_-;
하지만..그들 역시 피눈물을 머금고 강판을 샀다.
그리고 그 강판을 녹여 북을 만들어 응원에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