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보는 역사 - 제 2 장 길을 나서다
<10> 훈민정음 서문과 링컨 연설문
미국에서 어린이들이 영어를 익히면서 누구나 외우게 하는 하는 문장이 있는데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문이다.
1863년 11월 19일 남북전쟁으로 숨진 병사를 위해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에 국립묘지를 봉헌하며 당시 대통령이던 링컨이 한 연설이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이 말로 더욱 유명한 연설문으로 우리 정치인들도 많이 애용하고 우리나라 영어 교과서에도 실려 있고 학창시절 이 연설문을 외워 영어 스피치대회에 나간 기억이 새롭다.
그런데 이보다 417년 앞선 1446년 10월9일 링컨처럼 추상적인 말을 나열한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말과 함께 실천하는 행동으로 세상을 깨우쳐준 세계적 명문장이 있다.
세종대왕이 소리 나는 대로 쓰는 글자를 만들어 백성이 자신의 뜻을 쉽게 글로 나타낼 수 있는 훈민정음을 만든 뜻을 밝힌 '훈민정음 서문'이다.
<10> 훈민정음 서문과 링컨 연설문
미국에서 어린이들이 영어를 익히면서 누구나 외우게 하는 하는 문장이 있는데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문이다.
1863년 11월 19일 남북전쟁으로 숨진 병사를 위해 펜실베이니아주 게티즈버그에 국립묘지를 봉헌하며 당시 대통령이던 링컨이 한 연설이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이 말로 더욱 유명한 연설문으로 우리 정치인들도 많이 애용하고 우리나라 영어 교과서에도 실려 있고 학창시절 이 연설문을 외워 영어 스피치대회에 나간 기억이 새롭다.
그런데 이보다 417년 앞선 1446년 10월9일 링컨처럼 추상적인 말을 나열한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말과 함께 실천하는 행동으로 세상을 깨우쳐준 세계적 명문장이 있다.
세종대왕이 소리 나는 대로 쓰는 글자를 만들어 백성이 자신의 뜻을 쉽게 글로 나타낼 수 있는 훈민정음을 만든 뜻을 밝힌 '훈민정음 서문'이다.
나라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끼리 서로 맞지 아니하므로. 이런 이유로 어린 백성이 이르고자 할 바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실히 펴지 못하는 이가 많으니라.
내 이들을 불쌍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들었으니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 날로 쓰기에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이 짧은 글 안에 '국민을 위한' 정치와 경제와 교육과 과학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명확히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어를 깨우치면서 학생들이 반드시 외우게 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길을 깨우치게 해야 하는 이유이다.
먼저 뜻을 펼치지 못하는 백성을 불쌍히 여기고 모든 백성이 자기 뜻을 펼칠 수 있게 해야 한다.
뜻을 펼치지 못하는 국민이 없도록 하면 '국민의, 국민에 의한' 정부는 저절로 되고 경제와 산업과 과학과 언론계 모두 국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를 이루게 된다.
그리고 나라가 만든 것은 백성이 익히기 쉽고 쓰기 편하게 해야 한다.
오랜 기간 연구개발도 하고 산업적용도 해오며 경험으로 깨달아 가르칠 때 하는 말이 쓰는 사람이 쉽게 익혀 쓰기 편하게 해야 한다면서 훈민정음 서문의 이 말을 말하곤 한다.
쓰기 어렵게 만들면 안 된다. 법과 제도와 기술과 물건과 서비스 그 모두 누구라도 쉽게 익혀 편히 쓸 수 있게 해야 '국민을 위한' 정부, 경제, 사회가 되는 것이다.
모든 국민이 이루고자 하는 뜻을 펼치고 나라의 모든 것이 쉽게 익히고 쓰기 편하게 하는 것 !
훈민정음 서문은 나라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가 국민이고 국민이 평안해 지는 게 나라가 가야 할 길이라 말하니 바로 민주주의와 복지와 선진문명의 길을 밝히고 있다.
이 길이 사물을 사람을 위해 이용후생해서 백성이 행복한 삶을 이루도록 하고 싶어하던 실학에서 추구하고자 했던 의의와 꿈이 아닌가.
사회적 약자들을 보살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병자,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사회적 도구들이 쉽게 쓸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뜻을 펼치는 시간과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는 게 민주주의 복지국가 일 것이다
강자와 약자가 따로 없이 모두가 뜻을 펼치고 꿈을 향해가는 행복을 만드는 것! 세종대왕에게서 배워야 할 것은 한글만이 아니라 바로 그의 꿈과 실천이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튼튼해야 나라가 편안하게 된다.
내가 박덕한 사람으로서 외람되이 백성의 군주가 되었으니 오직 백성을 살피고 어루만져 편안하게 하는 방법만이 마음 속에 간절하다.
세종 5년에 관리들의 잘못으로 백성에게 원통한 일이 생긴 것을 듣고 한 말이다.
그래서 세종대왕은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 이렇게 말하면서 공론적 대의명분 찾기보다 현실에서 부딪히는 백성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했다.
오늘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웅은 단연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다. 18세기 정조대왕도 오늘 우리와 똑같았다.
뜻을 펼치지 못하는 백성을 안타까워하고 그들을 위해 글자를 만든 세종대왕을 가장 존경하며 따르고 싶었던 정조대왕은 핏줄에 따른 계급과 신분을 깨고 싶어했다.
정조대왕과 백탑파가 만들려 했던 새로운 조선의 대동세상 밑바탕에는 바로 세종대왕이 있었다.
오늘날 우리가 강자는 강자끼리 약자는 약자끼리가 아닌 모두가 함께하는 대동세상을 꿈꾼다면 정조와 백탑파가 이루려던 그 꿈을 다시 살려보자.
나라가 국민이 뜻을 가두지 않게 않고 나라가 하는 모든 것이 국민 모두가 쉽게 익히고 쓸 수 있도록 만들어 모든 국민이 평안한 우리나라를 꿈꿔본다.
다음 찾아갈 곳은 수원의 화성이다. 정조대왕이 대동세상을 꿈꾸면 만든 신도시이다. 정조가 꿈꾸던 새로운 세상을 보며 오늘 우리가 꿈꿀 새로운 내일을 그려보자.
내 이들을 불쌍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들었으니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 날로 쓰기에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이 짧은 글 안에 '국민을 위한' 정치와 경제와 교육과 과학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명확히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어를 깨우치면서 학생들이 반드시 외우게 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길을 깨우치게 해야 하는 이유이다.
먼저 뜻을 펼치지 못하는 백성을 불쌍히 여기고 모든 백성이 자기 뜻을 펼칠 수 있게 해야 한다.
뜻을 펼치지 못하는 국민이 없도록 하면 '국민의, 국민에 의한' 정부는 저절로 되고 경제와 산업과 과학과 언론계 모두 국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를 이루게 된다.
그리고 나라가 만든 것은 백성이 익히기 쉽고 쓰기 편하게 해야 한다.
오랜 기간 연구개발도 하고 산업적용도 해오며 경험으로 깨달아 가르칠 때 하는 말이 쓰는 사람이 쉽게 익혀 쓰기 편하게 해야 한다면서 훈민정음 서문의 이 말을 말하곤 한다.
쓰기 어렵게 만들면 안 된다. 법과 제도와 기술과 물건과 서비스 그 모두 누구라도 쉽게 익혀 편히 쓸 수 있게 해야 '국민을 위한' 정부, 경제, 사회가 되는 것이다.
모든 국민이 이루고자 하는 뜻을 펼치고 나라의 모든 것이 쉽게 익히고 쓰기 편하게 하는 것 !
훈민정음 서문은 나라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가 국민이고 국민이 평안해 지는 게 나라가 가야 할 길이라 말하니 바로 민주주의와 복지와 선진문명의 길을 밝히고 있다.
이 길이 사물을 사람을 위해 이용후생해서 백성이 행복한 삶을 이루도록 하고 싶어하던 실학에서 추구하고자 했던 의의와 꿈이 아닌가.
사회적 약자들을 보살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병자,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사회적 도구들이 쉽게 쓸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뜻을 펼치는 시간과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는 게 민주주의 복지국가 일 것이다
강자와 약자가 따로 없이 모두가 뜻을 펼치고 꿈을 향해가는 행복을 만드는 것! 세종대왕에게서 배워야 할 것은 한글만이 아니라 바로 그의 꿈과 실천이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튼튼해야 나라가 편안하게 된다.
내가 박덕한 사람으로서 외람되이 백성의 군주가 되었으니 오직 백성을 살피고 어루만져 편안하게 하는 방법만이 마음 속에 간절하다.
세종 5년에 관리들의 잘못으로 백성에게 원통한 일이 생긴 것을 듣고 한 말이다.
그래서 세종대왕은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 이렇게 말하면서 공론적 대의명분 찾기보다 현실에서 부딪히는 백성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했다.
오늘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웅은 단연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다. 18세기 정조대왕도 오늘 우리와 똑같았다.
뜻을 펼치지 못하는 백성을 안타까워하고 그들을 위해 글자를 만든 세종대왕을 가장 존경하며 따르고 싶었던 정조대왕은 핏줄에 따른 계급과 신분을 깨고 싶어했다.
정조대왕과 백탑파가 만들려 했던 새로운 조선의 대동세상 밑바탕에는 바로 세종대왕이 있었다.
오늘날 우리가 강자는 강자끼리 약자는 약자끼리가 아닌 모두가 함께하는 대동세상을 꿈꾼다면 정조와 백탑파가 이루려던 그 꿈을 다시 살려보자.
나라가 국민이 뜻을 가두지 않게 않고 나라가 하는 모든 것이 국민 모두가 쉽게 익히고 쓸 수 있도록 만들어 모든 국민이 평안한 우리나라를 꿈꿔본다.
다음 찾아갈 곳은 수원의 화성이다. 정조대왕이 대동세상을 꿈꾸면 만든 신도시이다. 정조가 꿈꾸던 새로운 세상을 보며 오늘 우리가 꿈꿀 새로운 내일을 그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