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2fe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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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리건스 보컬 양준모라고 합니다.
직접 대학가요제에 2차예선까지 참가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정말 순수한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아마추어 뮤지션으로서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대학가요제를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노력과 열정을 퍼부운 저희팀원들과 그외 본선진출 탈락팀들에게 우선 "당신들 모두 정말 멋졌습니다"라는 말을 하고싶네요.
대학가요제가 언제부터 이렇게 타락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만
작년에도 보고 들은게 있고 올해는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느낀점을 적어 내려 가려 합니다.
특정팀 비하 하는 것 같아 팀이름을 공개하기 뭐하지만 작년에 본선에 진출했던팀 중 얼굴마담격인 이쁜언니를 가운데두고 그리 대학생답지 못하고 다분히 언더적인 멜로디와 가사, 그리 신선하지 못한 싸운드를 가지고 올라온 팀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로비를 했었다고 해당학교,과 학생에게 들은바, 뒷거래현장 사진을 올려 사실확인까진 못시켜드려 아쉽습니다만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솔직히 지난일이라 말하지만 저희학교에서도 작년 대학가요제 팀을위해 1천만원의 로비를 준비했던 사실, 결국 원서접수기간부터 늦게 알게되어 부랴부랴 준비하느라 실행하진 못하고 지나간 사실,말씀드립니다.
교수님들이 학교측과 그만한 준비를 했다는 사실만으로 '대학가요제에 로비가 통상적이라는 것'이란 가설을 세워 쪼아 의심 할 만합니다.
이제 이번 대학가요제 2차 예선까지 올라가고 본선진출 축하 인터뷰까지 했었던 저희 팀이 보고 느낀 이야기를 적어 보렵니다.
1차 예선,솔직히 자신있었습니다. 대학생다운 실험적인 음악을 준비했구요
결과는... 붙었습니다. 좋았죠,다른팀들도 굉장히 잘했기에(물론 자세히 듣지는 못했지만) 밴드가 강세고 대부분 ROCK을 하시기에 컨트리,hiphop,soul,Blues등의 장르를 크로스 오버한 저희 팀의 곡이 상당한 메리트를 가지고있다고 생각했습니다
2차예선... 심사위원으로 김현철씨가 계시더군요... 사실 배철수 형님이 계실거라 예상하며 그분께 부끄럽지 않은 음악이라 생각하고 은근히 기대를 했습니다 공개홀에서 몇팀들이 함께대기하며 서로의 음악을 자세히 들어보게 되었는데 정말 저희 보다 잘하시는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아카펠라를 준비하신분들도 발성 호흡 팀원들과의 밸런스도 정말 좋았구요 그외 팀들도 잘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보면서 '할 수 있다!!'라고 용기를 얻게 된팀들도 많았습니다.
결과가 며칠후에 나왔는데 정말 어의가 없더군요 저희가 눈먼 봉사도 아니고 귀머거리도 아니고 음악을 전혀 모르는 어린아이들도 아닌데 어쩜 그렇게 본선진출팀들을 뽑으셨는지
의문이 생기기보다는 배신감이들고 며칠지나서는 돈없는 학교, 지원도 안해주는 학교에 대한 원망마저 생기더군요
정말 저희보다 멋진무대를 보여준 팀들이 거의다 떨어지고
저희 바로뒤에 나온 뮤즈그레인 외에는 저런애들이 있었나?? 하는 팀들이 본선에 진출 했더군요 그것도 4년제이상 소위 이름있는 학교들의 학생들만요
저희는 전문대에 2학년생들이라 내년에 다시 준비할 수도 없고 그저 쓴웃음만 삼키고 좋은경험했다,음악은 돈이구나.. 라며 자책했습니다.
'본선까지는 돈발르고,마지막에 실력본다'라는 말도 있었는데
그런것도 아니네요.
작년 익스같은경우 음악이야 어쨌던 신선한 이슈를 일으켰지만 올해는 정말 어지간히들 하시네요 현철,수만이 아저씨 화이팅입니다. | |
첫댓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by 출발! 드림팀~
길남이 못봣냐? 길남이보면 내가 찾는다고 말 전해줘~
웃기고 자빠졌네..겨우 대학가요제에 비리라..이게 나중에 얼마나 크게 벌어들일수 있기에 돈까지 발라가며 한다는거야..ㅋㅋ 내도 대학가요제 봤지만 두팀다 잘했든데 누가 무슨 상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고 떨어져도 할말 없을정도로 실력은 다들 비등하더만..비리까지 논하는건 완전 오버 대학가요로 얼마나 큰 돈을 벌수 있는 매리트가 있길래...돈 줘봐야 천만원 안밖인데 그걸로 눈하나 깜박할 심사위원들이냐 생각을 해보고 글 씁세..확실히 어려서 지 주관에 벗어나면 곱깝게 보이나보군...
저기요 대학교 교수채용시에도 기본 논문통과비로 심사위원들한테 기본으로 채점비로 최저 300이란거 기본으로 지금 되어 있는 사실입니다. 일단 그돈 안주면 채점위원으로 참가를 안합니다. 그리고 노골적으로 달라는 사람 있구요 그 교수들이 머 돈 300이 아쉴울까 하지만 기본적으로 받고 못받고의 차이입니다. 비린 있었겠죠 없을순 없다고 봅니다. 크든 적든 단지 대학생의 눈에는 그게 무지 불순수하게 보였다는거죠 그리고 떨어진건 솔찍히 몰겠내요 대학생눈이랑 전문 심사위원의 눈이랑은 다르니깐요 음악적으로 앞선다해도 장사가 안된다는게 생각되면 기획자가 뽑겠냐구요.
이 문제가 생각보다 복잡하더군요 이분 말을 백퍼센트신용까지는 하고 있지 않지만 sm출신이 대상을 탈 정도로 연줄이나 돈의 문제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전문대에 2년제라면 서울예대일까? 흠...실용음악과라면 꽤 괜찮은 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