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탐방속보 - 한국증권 나은채
3분기 부진, 아직까지는 매출 회복되지 않는 듯
-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 감소한 895억원,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140억원 예상. 낮아진 컨센서스 150억원을 소폭 하회 예상. 영업이익률은 15.7%로 3Q11 20.3%보다 하락
- Givenchy, Celine 계약 종료로 수입 명품 외형 둔화. 업황 부진으로 인한 TIME, MINE등 기존 브랜드도 매출 역신장
- 매출 부진과 3Q11 발생한 스카이라이프 매도가능증권 처분이익 (20억원) 소멸과 임대수입 6억원 감소로 기타수입 26억원 감소. 이를 감안한 조정 영업이익은 16% 감소 예상
- 금년 말로 Balenciaga 브랜드도 계약 종료. Chloe브랜드도 내년 전개 여부 불투명
- 2011년 수입 명품 사업부 매출은 738억원으로 매출의 약 15% 차지, 이중 위의 4개 브랜드가 매출 대부분을 차지함. 실질적으로 Lanvin을 제외하고 주요 브랜드 모두 이탈
- 반면, 현대백화점과의 시너지는 점진적으로 가시화될 전망. Orla Kiely, Juicy Couture 등 일부 수입 사업 양수와 편집샵 런칭으로 상품 부문 확대 예상
- 양수 브랜드는 아직 매출 규모 미미해 한섬의 이탈 브랜드 매출 공백을 보완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3분기 저점일 듯, 그러나 외형 부진은 2013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전망
- 3분기가 계절적으로 비수기이고 업황이 연중 가장 부진해 저점일 가능성 높음. 4분기 성수기로 들어가면서 업황은 완만하게 개선될 듯
- 그러나 수입 브랜드 이탈로 인한 매출 부진 영향이 201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회복에도 시간 걸릴 듯. 본격적인 의류 소비 회복 또는 성장 전략이 전제
- 재고는 2분기 말 1,7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했음. 동사의 재고는 신상품 및 1,2년차 재고까지로 구성되며 원가 이상으로 판매 가능한 재고임. 동사의 재고처리방식은 상품 일부를 제외하고는 3년차 재고에 대해 일괄 소각하면서 처분 손실로 처리하는 방식임. 동종 업체에 비해 높은 정상가 판매율과 일관적인 가격 정책은 긍정적이나 높아진 재고 수준은 향후 원가율 상승과 재고처분손실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
Implication & Valuation
- 3분기 실적 발표와 4분기 개선 강도가 주가 방향 결정할 것. 아직 이익 하향세 진행되고 있고 10월 초반 매출 부진해 4분기 개선을 확인할 필요
- 의류 소비 바닥 가능성, 높은 브랜드 로열티로 인한 이익 안정성, 중장기적으로 현대백화점과의 시너지 확대 가능성, 2013년 PER 7.3배의 저평가 매력에 근거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000원 (12MF PER 9.4배)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