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리 해수욕장
해를 다독이는 가슴 하나가 바다 위를 서성인다
잔잔한 물거품 일으키는 은날개 비추며
세상과의 단절을 선언한 노고 앞에
내일을 꿈꾸며 몸 누인다 들이닥친 사랑으로
잊지못할 아름다운 밀어의 발길 돌림에
깊이 감춰둔 상흔 드러내지만, 희망이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쉬 늙지 않는 반세상 푸름 띈 마음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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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리 해수욕장 :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궁평리 소재. 서해안을 끼고 있는 해안선엔 드넓은 갯벌과 황혼의 아름다움이 일품이며 수심이 얕아 간조 시에 약 2km의 뻘 바닥이 형성이 돼 서해 특유의 갯벌을 만끽할 수 있다.
첫댓글 육신은 늙으나 마음은 어제나 내일이나 늙지 않겠지요...시향 고맙습니다
찾아주신 걸음, 감사 드립니다
서해안이 그렇더군요...파도가 잔잔하고 수온이 따뜻했어요.
남해는 경상도 사람들처럼 좀 분주하게 느껴져요.
몸이야 늙어 주름이 하나 둘 늘어도 마음은 언제나 꽃띠
소녀예요...한마디로 철이 많~~~~이 없다는 얘깁니다.(전적으로 제 얘기)
하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