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고 : 설탕을 많이 넣으면 요거트가 더 시어진다. 그리고 요거트를 준비하는 이유는 균을 넣어 주기 위한 것. 켑슐 요거트는 안됨.
< 만 드 는 방 법 >
1. 조용히 무릎을 꿇고 두손을 모은다음 제발 균에 오엽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도 한다.(내가 여러 가지로 다 해봤는데, 다른 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젤 좋은 방법은 오직 기도 뿐이다.)
2. 우유를 따서 200ml정도 따라내어 마신다음, 우유 팩안에 설탕을 넣는다.(마음데로...하지만 약간 달 정도로만 넣는게 좋을걸?).그리고 닫는다.
3. 작은 냄비를 준비해 거기에 물을 반정도 담는다.그리고 가운데에 2번의 우유를 담근다. 그럼 물이 쭉 올라와서 우유 높이 정도 되어야 한다. 그래야 멸균이 잘 된다.
4. 불을 켠다.원래 저온 살균은 섭씨 65도에서 15분간 하지만 우린 온도계가 없기땜에, 마구 팔팔 끟인다. 그리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약 20분간 지속시킨다.
5. 20분이 지나면 우유를 물 속에서 꺼낸다. 그리고 밖에나가 놀다가 한 30분정도 후에 들어온다.왜? 우유가 식어야 하니깐! 우유가 다 식었나 확인하기 위해 우유팩을 볼에 살짝 대어본다.별로 온기가 느껴지지 않으면 딱 좋다. 섭씨 40도 이상이라 느껴지면 좀더 식힌다.그리고 설탕도 다 잘 녹았나 확인한다. 나중에 와삭와삭한 요거트를 먹지 않으려면...
6. 이제 준비한 요거트를 넣어줄 차례다. 그 전에 역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한다. 준비가 됐으면 우유팩을 열고 신속하게 요거트를 넣어 준다.잘못하면 이때 우유가 오염됄 수도 있다. 이때 넣어 주는 요거트는 유통기한 만료전 6일에서 7일전 정도가 좋다.그때가 젤 유산균의 활동이 활발하그덩. 여하튼 요거트를 넣었으면 신속히 우유팩을 닫는다.
7. 드디어 쿠킹호일을 사용할 차례! 쿠킹호일을 적당히 잘라 (가로 15cm 세로 15cm정도) 한번 개봉했던 우유팩에 공기가 들어 가지 않도록 잘 요령껏 감싼다. 호일이 많으면 가로 30cm정도로 잘라 돌돌 만다음 두 손 사이에 놓고 마구 비벼 공 모양으로 만든다. 그리고 그걸로 공놀이를 하다가 엄마한테 한소리 듣는다.
8. 이제 내가 할 일은 끝났다. 모든걸 하늘에 맡기고 주문을 왜운다.그전에... 요거트를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온도는 섭씨32도에서 35도 정도니깐 알아서 온도를 잘 맞춰 준다. 참고로 닭을 잘 훈련시켜 품을 수 있게 하면 좋다.아니면 아랫목에 이불 덮어서 보관한다.하지만 자다가 발로 차진 말아야 한다.(시중에 나와있는 요구르트 제조 기계는 살균 온도와 배양온도를 맞춰주는 기능을 하는것 뿐이다)
9. 약 24시간 정도 배양한다.
10. 드디어 결정의 순간! 그간의 노력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잘 돼면 돈버는거고 실패 했으면 엄마한테 잔소리 들을껀수가 생긴거다.(그걸 방지 하기위해 비밀리에 하기 바란다.) 우선 호일을 제거 하고 우유 팩의 입구를 연다. 그리고 냄새를 맡는다.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야 정상이다. 그리고 약간 걸쭉해야 한다. 만일 약간 컵에 따라 보았을때 우유와 물이 분리 되면 80%정도는 실패한 거다.그건 화분에나 줘야 한다.오감을 동원해봤을 때 시판되는 요거트와 비슷하다고 느껴지면, 동생을 부른다.그리고 동생에게 먹여본다. 그리고 한시간쯤 기다린다. 동생이 이상이 없으면 먹어도 된다. 하지만 동생이 자꾸 화장실을 들락 거리면 변비 걸린 사람이 아닌이상은 먹지 말기 바란다. 안그러면 밤 샌다.
11. 성공적으로 만들어 졌다고 생각되면 냉장고에서 보관한다. 보관 가능 기간은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냉장고에서 보관하면 유산균의 활동이 멈춰지게 되므로 더 이상 시거나 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