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6차 부엉이와 푸른 바다를 보며 걸은 진해 해안둘레길 걷기
2023년 10월 5일 (목) 맑음, 10:00 ~ 15:00
걸은 거리 및 소요 시간 : 약 20,000보 / 13.5Km / 약 5시간
진해 중앙시장 정류소(집결, 출발) - 부엉이 마을 - 제황초등학교 - 부엉이 정원( 제황산공원)
-진해파출소(해안) - 속천항 - 진해루 - 진희로 로터리 (점심) - 소죽도 공원 - 진해 제2부두
- 진해 행암 문예마루 - 행암 해안가 쉼터 - 행암마을(승차, 귀가)
초가을의 날씨 치고는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18명의 회원들,
걷기 초, 길을 잘 못 들어 고전을 하는데도 조금도 불만없이 오히려 즐기며
단합된 모습으로 적극적인 모습으로 걷기에 참여함으로써 자신감을 갖게하고,
오후 걷기길에선 사전답사 부재로 걷기 거리가 더 길어졌음에도
끝까지 동행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부엉이 정원의 부엉이 모형 앞에서의 단체 인증샷
09:15 - 예정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부엉이마을의 입구를 정확히 잘 몰라 사전 답사.
찰찰이 불찰이라 했던가!
입구를 찾아가다가 청소를 하고 있는 남자에게 물으니 부엉이마을(아래 사진)을 가르쳐 주는데 뭔가 좀 이상하여
또 어떤 아줌마에게 물으니 계단을 오르면 된다고 하여 계단 입구에서 돌아섰는데 나중에 우리가 체조를 하였던,
동네 사람들이 말하는 부엉이 공원이었다. 헐
10: 00 ~ 18명의 회원과 송완용(로도코님의 동기)이 함께 중앙시장 버스정류소 출발, 시장을 지나 왼편으로 방향을 바꿔
올라가는데 뭔가 이상. 막다른 길에 도착. 체조를 하고 되돌아 체황초등학교 뒷문으로 들어가 정문으로 나오니
오른 편으로 부엉이 정원이란 이정표가 높다랗게 보였다.
10:30~ 근 20분간을 엉뚱한 곳을 헤매다가 부엉이 정원으로 가는 길을 찾아 제황산 공원으로 올랐다.
10:33~ 뭐가 뭔지? 여기 또 부엉이 마을이?
여기 주소는 진해구 제황산동 28-5 부엉이 마을(부엉이정원)으로 우리가 찾는 곳이고,
앞서 우리가 헤맸던 곳은 진해구 인사로 41의 부엉이마을 이었던 것이니
이 제황산의 부엉이마을 뒤가 바로 부엉이정원(공원? 뭔가 헷갈린다)으로
제황산 탑산에서 계단을 내려오면 턱 버티고 서 있는 부엉이 모형이 눈에 들어오고 주변에 부엉이에 관한
각종 부엉이 상이 서 있다.
여기서 단체 사진과 개별 인증샷을 하고 바로 이이효재길을 지나 숲속길로
10:45 ~ 숲속 산책길이 너무 좋다. 길도 좋고, 주변 경관도 좋은데다 중간에 전망대 쉼터도 있었다어ㅏ
11:20 ~ 부엉이 정원을 떠나 숲속길을 통해 진해 속천항으로.
속천한 카페리여객선 부두 앞 쉼처에서 잠시 휴식을 위한 후
11:20 ~ 맑게 갠 푸른 하늘 아래 부른 바다를 끼고 도는 진해 해안길 걷기 시작.
365봄빛 너울도, 한준호 준위의 동상도 지나는데 한준호 동상 뒤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인간들이 있었으니
죽으면 늙어야지, 에라이~
11:45 ~ 시원하게 하늘을 향해 손짓하는 진해루에 도착.
루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진해만의 아름다운 모습도 감상하고.
12:25 ~ 도시락을 가져오지 않은 회원 8명은 진해반점에 도착,
얼마나 맛이 좋은지 대기 번호 14번을 받아 기다리다가 12:35분경 짬뽕과 짜장을 주문.
다른 중국집의 짜장보다 뭔가 맛이 있는 것 같고 양이 너무 많아 음식을 남기지 않는 나도 음식을 남겼으니.
도시락을 싸 온 회원 10명은 공원의 정자쉼터에서 점심식사를:
13:05 ~ 오후 걷기 시작,
너무나 깨끗한 하늘 아래 너무나 푸르고 잔잔한 속천항 해안길을 걷기 시작
13:15 ~ 1박2일 촬영지란 표지판이 있는 소죽도 공원에 도착
소죽도를 두르는 데크로드를 따라 바닷바람을 맘껏 들이키며 한바퀴 돌아 나오는데 갈매기떼들이 마중.
13:25 ~ 진해바다 70리길 표지판을 지나 간혹 강태공들이 보이는 직선 해안길을 따라 진해제2부두를 향해 조금 빠른 걸음으로.
제2부두 정문을 지나 왼편으로 방향을 바꿔 나가는데
과거 중간에서 오른편으로 철로를 따라 나가는 길이 있었는데 무슨 공사인지 모두 막혀 풍호5거리까지 나아갔다가
다시 오른편으로 장천4거리까지 아아가 다시 오른편으로 행암가는 길로 아아가야 했다.
빙빙 두르게 되니 걷는 길이 훨씬 더 길어진 것이다.
14:00 ~ 항만근로자 복지 회관 앞 정자에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7명의 회원은 여기서 되돌아 나가, 귀가길에 오르고
나머지 11명은 행암방향으로.
14:25 ~ 멀리 진해 행암 문예마루가 보이는 바닷가에 도착.
반짝이는 바다 수면이 너무 아름다워 감탄사를 터뜨리며 은빛 물결을 카메라에 담으며 계속 앞으로.
14:40 ~ 진해 행암 문예마루 아래 데크로드를 지나며 진해 행암 문예마루에도 올라 진해 문인들의 작품도 보고 싶었지만....
다시 큰 길로 나와 행암마을을 지나 수치로 가는 해안가의 쉼터에 도착 .
잠시 휴식을 쥐하고 걸어 온 길을 되돌아보고 되돌아 걸어서 나갈 것이 아니라 여기서 벗를 타고 귀가길에 오르기로.
돌아나오다가 오늘의 게스트였던 송완용 님이 주고간 금일봉으로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302-1번 버스를 타고.....
긴 걷기 길,
고생하셨습니다.
그러나 부엉이 공원도, 푸른 하늘 아래 푸른 바다를 보면서
진해해안을 걷는 맛과 멋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은 피곤함을 몰랐으니.....
동행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오래 오래 같이 걸을 수 있도록.
첫댓글 정말 좋았습니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해안길ㅡ
빈틈없는 기록에 감사드리며
언제 또 그 길을 걸을 수 있을까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푹 쉬십시오.
회장님
끝까지 같이하지 못하여 미안했지만
뒷일을 생각하여 도중
하차했습니다
회장님 꼼꼼함과 기억력은 감탄뿐입니다
덕분에 가까이에 있지만 가보지못하는
바닷길 잘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가까이 있어도 쉽게 갈 수 없는
진해 해안 길
길사랑 덕분에 잘 걸었습니다
어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걸어서인지 힘이 달리더라고요
늘 좋은 길 감사합니다~~~
부엉이 공원 인상깊었습니다 길게 오래
길사랑 참여하겠다는 마음 으로 끝까지 완주하지못하네요 넖은
이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