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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남편은 그대로요. 단지 혼수부분 이게 결혼생활 오래 살다보니까 '아 이럴걸 저럴걸'하고 피부에 팍팍..
저는 언니도 없고 친구들가운데 제가 거의 처음 결혼한거라 조언 들을데가 없었거든요.
여기 와보니까 저처럼 오래 산 주부님들의 글은 별로 없는 듯 해서 ^^ 함 남겨봐요.
순전히 저의 경험과 케이스니까 일반적인 거라로 생각하지는 마시구요.
잘선택한건 원래 그런거려니 기억에도 안남고 주로 후회되는 부분만 했어요.
후회되는것.
1. 예복.
예복만 100만원정도 들여서 맞췄는데...(남색정장)
정말 돈낭비였어요. 정말 정말 정말 후회되는 부분.
옷이란게 아무리 비싸고 이쁘게 사도 1년만 지나면 헌옷 되잖아요. 그걸 왜 100만원이나 주구 했는지...
차라리 그돈으로 면세점에서 버버리 트렌치코트나 살걸하고 땅을 치고 후회해요.ㅠ.ㅠ이건 비교적 유행을 안타니깐.
정장은 입을일도 자주없고 설령 몇번 입어도 결혼식 돌잔치 이런때 100만원주고 샀다고 매번 그옷을 입고 갈수 없잖아요.
저엉말 후회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결혼당시 남편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면...완전 애기얘요. 이렇게 풋풋한 시절이 있었나...ㅋㅋㅋ
그때 양복맞출때 좀 크게 맞추라고 그렇게 말했건만...남편은 싫다고 여유분 별로 안남기고 몸에 맞게 맞췄죠.
남편은 회사에 양복입고 다니지 않기때문에 양복 딱 한벌이예요. 사줘야지 사줘야지 하면서도...급한게 아니니 7년째 단벌신사..ㅋㅋ
근데 7년동안 살은 어찌나 찌셨는지...지금 양복입으면 아슬아슬해요. 저게 언제쯤 터지려나... 양복입고 바닥에 앉는걸 볼때면 항상 제마음은 조마조마 한답니다.ㅋㅋ
남자들 대부분이 결혼하고 나서 살쪄요. 나이살.. 그런거 감안하시고 조금 넉넉하게 맞추시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여자도 아기낳고 나면 대부분 엄청난 노력하지 않는 담에는 똥배 어쩔수 없이 나오니까 저도 그때 맞췄던 정장...넘 타이트해졌어요. ㅠㅠ
2. 웨딩앨범
이건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니깐 그냥 저의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뛰어나게 이쁘지도 않고 특히 사진찍는걸 너무 어색해해서 사진마다 다 표정이 굳어서..이것도 한 100 들었던것같은데(7년전)
완전 돈**이었어요. 사실 하고싶지 않았는데 남편이 머 하나라도 빼먹으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르니 하자고 해서 했는데...
그리고 몰랐는데 결혼식장에서 더 큰걸로 한권 만들어주더라구요. 차라리 이건 결혼식 당일날 찍는거라 표정도 자연스럽고 기분도 좋고 설정샷이 아닌 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와서 훨씬 보기 좋았네요. 100만원주고 찍은 앨범...결혼후 7년동안 한 3번 펴봤나? 사진자체가 어색하니까 더 보기 싫더라구요. 남보여주기도 싫구..ㅠ.ㅠ
(웨딩앨범은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해도 좋을거예요.)
3. 냄비를 비롯한 주방용품
결혼전에 손끝에 물한방울 안뭍혀봤고 요리는 관심도 없었고 해서 그냥 테팔로 몇개 샀어요.
요리에 대해서 그리고 건강에 대해서 관심없고 잘 모를때는 모르고 썼는데 요샌 스탠으로 회귀하는 추세잖아요. 코팅부분에서 안좋은 물질 나온다고 하고.. 특히 아이를 낳고 나니까 환경호르몬이나 이런거에 엄청 민감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작년에 싹 버리고 백화점에서 주물로 된거 이딸라(이태리제라네요)에서 세트로 싹 샀는데.. ㅠ.ㅠ 제가 요리를 정말 못해요. 후라이팬도 요리끝나고는 다른 그릇들처럼 퐁퐁으로 박박닦는건줄알고 그렇게 했다가 후라이팬이 또 다 망가졌어요.
(그제사 안건데 후라이팬은 요리 끝나자마자 뜨거울때 키친타월로 닦아내야 표면이 매끄럽게 유지되요. 절대 퐁퐁으로 씻으시면 안되요. 스탠은 그냥 철수새미로 씻어도 되지만 주물도 바닥이 다 망가지더라구요.)
지금은 암웨이꺼 7중으로된거 써요. 주물이던 스탠이던 아무튼 나쁜 물질 안나오는거 쓰는게 좋은것 같아요.
휘슬러나 그런 독일제품은 5중이라고 하더라구요. 7중은 암웨이에서밖에 안나온다는데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팔라구 하는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없는 얘긴 아니겠죠. 확실히 바닥이 두꺼울수록 덜타고 요리가 쉬워지는 것 같아요.(휘슬러에 비하면 암웨이가 훨싸요. 바닥은 더 두꺼운데)
4. 예물
혼수준비기간에는 일생에 써보지 못한 큰돈을 막쓰잖아요. 그러다보니 감각도 없어지고.. 제가 그때 했던 철없던 생각이 머냐믄,, 시계랑 가방을,, 남편부담주는게 미안해서 남편은 오메가로 해주고 저는 구찌에서 패션시계비슷한걸 했어요. 그리고 써브로 밴드 갈아끼울수 있는 폴리폴리에서 나온 시계를 사고... 친구들이 오메가 많이 했는데 저는 하나 비싼거 사는것보다 여러개 사는것이 더좋겠다는...오산이었죠..ㅋㅋ 그때당시는 '만약 정 오메가 같은게 필요하면 살면서 다시 사면 되지머'--->>완전 착각!!
남편이 재력가 사업가 아니고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다시 살 수 있는 시기는 아마도 10주년 20주년.. 이때나 가능할걸요? ^^
눈깜짝할사이에 벌써 3년만 있으면 10주년 되는데... 벌써 그사이에 아이들이 태어나서... 10주년에도 사기 힘들것 같아요. ㅠ.ㅠ
결혼과 동시에 돈쓸일만 주구장창이지 꽁돈 들어오는건 정말 드물더라구요. 제대로 된거 하나쯤은 있어야 오래 쓰더라구요.
그리고 예복과 동급을 이루는 후회막심 아이템이 바로 루이비통 가방.
그때 루이비통에서 스피디 샀는데...지금은 절대 안들고 다녀요. 너무 가짜가 많고.. 국민가방 다됐잖아요. ㅠ.ㅠ
7년전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이렇게 흔한 디자인 하지말고 매장이라도 한번 둘러볼걸.. 그 이후에 임신 기념으로 루이비통에서 다른 디자인으로 한개 더 샀는데 그때도 간이 쪼그라들어서 엄청 조그만거 샀는데 이것도 후회막심..
명품가방은 저처럼 살면서 아주 가끔 살 정도의 형편이시라면 살때 무리가 되는 것 같아도 눈 딱감고 제대로 된거 사시는걸 권해드려요. 할부금 조금 더 나가는거 차이가 결국 결과물로 봤을땐... 예물로 산 스피디나 그후에 산 조그만거나 안들고 다녀요. 차라리 코치같은게 더 편하고 많이 들어가서..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결혼식이나 이런 포멀한 장소에 갈때 코치 들고가긴 좀 그렇거든요.
제 친구는 샤넬 받았는데 정말 부럽더라구요. (저도 사고싶어서 남편몰래 적금들고 있어요. ㅋㅋㅋ)->된장녀라고 욕하지 마세요. 그냥 나이들면서 저절로 샤넬이 좋아지는걸 어쩔수 없었어요. ㅠㅠ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루이비통은 완전 물려버리심..
그리고 반지.
백화점을 돌다가 너무 이쁜 화려한 디자인을 발견해서 그대로 세팅을 했는데...반지가 조금 잘못 만들어져서 겉보기엔 이쁜데 오래 끼고 있질 못해요. 양쪽 손가락이 아파서. 이건 제 실수이고,,이런거 저런거 떠나서 보석 박을때 매몰형이 있고 돌출형이 있잖아요.
매몰형이 밋밋해보여도 매몰형으로 하지 않으면 아기 낳음과 동시에 결혼반지는 안녕이예요. 돌출형은 니트같은데도 잘걸리고..
참, 대신에 그때 진주세트랑 금세트 받았는데 이건 참 좋아요.
심플하게 진주귀걸이랑 목걸이했는데 아직도 잘 하고 다니구요, 금세트는 지금 금가격이 많이 올라서 뿌듯해요.ㅋㅋ
5. 함들이는것.
제가 비교적 일찍 결혼한 편이라 그전에 친구 결혼식은 딱 한번 봤는데 그 친구가 함들이는거 했었거든요. 그래서 원래 하는건줄 알았어요. ㅠㅠ 어휴 돈아까워. 잔치하느라 돈쓰고 울아빠가 친구들 나가서 놀으라고 한 50 주셨는데... 왜그런 일을 했는지...누가 좀 알려주지.. 그냥 신랑혼자 함지고 와서 조용히 있다가도 된다고...주변에 함잔치 한사람 별로 없더라구요.
6. 신혼집
저의 시어머님 너무 너무 너무 좋은 분이셔서 저를 배려하시는 차원에서 서울에 전세집을 얻어주셨어요. 저는 그냥 혼수만 준비하는 입장이어서 집문제를 머라머라 하기 좀 그랬구....원래 집은 보통 남자가 준비하는 거잖아요. (보통..)
그래서 저는 집문제 터치 안하고 남편은 혼수 전혀 터치 안하고 결혼준비 하면서 한번의 트러블도 없이 잘 끝냈는데...
여자라면 누구나 자기집사서 꾸미고픈 로망이 있잖아요.^^그래서 내심 저도 그러고싶었지만 시어머님이 어떤분이신지도 잘 모르는데 섣불리 얘기 꺼내기도 머해서 그냥 전세에서 시작했죠. 제가 그때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어머님이 최대한 직장에서 가까운데로 교통좋은곳에 얻어주셨어요. 근데 제가 결혼할 당시 전세랑 사는거랑 대략 8천만원~1억정도 차이가 났었는데 그때 직장에서 좀 멀더라도 집을 샀으면 지금 최소 2배는 되었어요. 어머님은 신혼살림에 절대 빚많이내서 쪼들리면서 사는거 아니라고 그럼 부부사이 나빠진다고 생각도 안하셨는데 살아보니까 빚은 금방 갚아도 돈은 금방 안모이더라구요. 맞벌이 하고 있었으니까 8천이든 1억이든 빚낸거 지금쯤은 갚고도 남았을텐데.. 무주택자의 설움...ㅠㅠ 지금 경기도 사는데 여기 아파트 분양가가 당시 2억초반이었어요. 다시 그런시절 안올것 같아요. ㅠㅠ지금 전세가 2억대잖아요. ㅠㅠ
7. 에바시리즈.
이건 후회되는 품목은 아니구요, 참고하시라고 쓰는거예요.
제가 에바시리즈를 혼수로 했는데(침대, 장농,화장대,콘솔,식탁) 그때 고민 많이했었거든요. 흰색이 누래지면 어쩌나하구요. 그러면서도 쉐비풍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고 장만했는데 7년이 흐른 지금현재 아직도 예뻐요. 방도 훨씬 넓어보이구요. 그때 살때 검색많이 해봤는데 말리는 분들은 '애기낳으면 애기가 다 망가뜨린다'라고 했는데 우리 애 남자애고 5살인데 지금까지 낙서 한번 한적 없어요. 제가 청소기를 험하게 몰다가 까진부분은 있어두요.--;; 애가 생긴다고 무조건 그러는건 아닐거예요. 애기 성향이 다 다르니까.
집에서 맨날 화이트 가구만 보다가 친구집 가보면 월넛색깔 중후한 가구들.. 이쁘기도 하지만 방이 좁아보이는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아파트의 붙박이 장도 7년전에는 다 체리 색이었고 그게 더 비쌌는데 지금은 전세가 역전되서 화이트풍 붙박이 한 집이 더 비싸게 나가더라구요. 진한색은 공간을 좁아보이게하고 답답해보여요. 대신에 장농살때 붙박이로 못한것은 후회되요. 신혼집이 작아서 붙박이로 할 수 없었지만 그냥 에바 장농은 수납공간이 너무 좁고 옷이랑 이불 많이 안들어가요.
8. 이불
제가 쉐비풍도 좋아하지만 모던한 것도 좋아해서(이쁜건 다좋아함 ㅋㅋ) 이불가게 돌다가 잠실롯데에 잘라라는 외국브랜드 이불보고 한눈에 반해서 그걸 사버렸어요. 지금도 그 브랜드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게 완전 모던해서 쉐비풍 에바침대랑 전혀 안어울리공.. 외제라 사이즈도 일반 퀸사이즈가 아니라서 다른 이불과 호환이 안되요. 정말 바보같은 선택. 에바는 장미무늬나 핑크, 화이트 요런 풍이면 120% 예뻐보여요. 요새 미싱질에 빠져들었는데 열심히 배워서 제가 원하는 디자인의 이불을 만들어볼까 생각중이예요.
가구에 맞는 이불찾기-기본중의 기본입니다.
9. 쇼파
이것은 잘한것인지 못한것인지 애매모호한데요, 일단 좋은 면을 보자면,, 가죽으로 샀거든요. 제가 결혼할 당시에 벨벳쇼파가 유행이었는데 이걸로 안하길 정말 잘한것 같아요. 지금보면 넘 촌스럽고 무엇보다도 천쇼파는 보기엔 이뻐두 머 흘리면 대책 없잖아요. 우리 애가 아기적에 쇼파에서 오줌을 몇번이나 쌌었는지...@.@ 가죽 최고! ㅋㅋ
하지만 에바시리즈와 안어울리는 초코색 쇼파...집안 분위기와 완전 동떨어져서 쇼파만 보면 괜찮은데 전체적으로는 영...따로 노네요. 욕심이 하도 많아서 쉐비풍도 하고싶고 모던한것도 해보고싶고...결론은 집안 분위기를 생각하자면 머든 한 방향으로 나가야 남는다는거..
10. tv
이것도 애매모호 품목중의 하나인데..
7년전엔 평면티비가 막 출시됬을때라 근 400정도 갔어요. 저는 가구나 인테리어에 쏟아붙는 돈은 하나도 안아까운데 가전은 잘 모르고 관심없으니까 그냥 아무거나 눈에 들어오는거 샀거든요. 국산티비는 별로 안이쁘고 엘지필립스께 그나마 겉모양이 이뻐보여서 샀는데...가전은 국산이 최고더라구요. AS받는게 힘들어서요. 리모콘이 한번 고장났었는데 AS받기도 넘 힘들고 AS망 자체가 별로 발달되어있지 않아서 애먹었어요. 다들 비웃었던...엘지필립스..ㅠㅠ
나중에 친정에서 평면티비 사주셔서 지금은 너무 잘보고 있어요. 요샌 평면티비가 싸서 저같은 고민 안하시겠죠. 근데 제친구들중에는 400주고 산애들 있어요. 저는 티비 두대를 한 200주고 산격이니.. 머가 잘한건지 모르겠네요.
11. 이번엔 유아용품(예비신부님들은 먼이야기같죠? ㅎㅎㅎ)
아기이불 - 쇼콜라에 폭빠져서 몇십주고 샀었는데.. 아기이불은 필요하단 사람도 있지만 필요없단 사람이 더 많을거예요. 저도 완전 돈아까워 하는 부분이예요. 있어서 나쁠건 없지만 제아무리 이쁘고 비싼 쇼콜라라도 몇년지나니까 색바래고 얼룩남고...침대에서 같이 자는데 이불이 따로 글케 필요하지 않더라구요. 순전히 제욕심에.. 나중에 침대에서 굴러떨어질때쯤 되어서는 침대 매트만 하나 샀어요. 그러다가 애가 더크면 프레임 사면 되는거죠. 쇼콜라 이불값이 매트리스몇배라는거...ㅋㅋ
유모차 - 5년전엔 스토케 퀴니 이런게 유명하지 않았거든요. 전 솔직히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어요. 직장다니느라구. 요 몇년새에 갑자기 붐이 일어가지고.. 명품유모차 어쩌구 하는데.. 저는 어쩌다 그냥 코스트코에서 파는 7만얼마짜리 사서 썼는데 그것도 나름 나쁘지 않았어요. 가격대비 성능으로 치자면 훌륭하구요. 그런데 넘 커서 좁은 길 갈때 불편하구 신생아를 태울수는 없어요. 완전히 눕혀지지 않아서. 양대면도 안되고.(7만원에 양대면을 바라다니..ㅋㅋ)
첫애때는 애기낳고 나갈일이 없으니..특히 첫애라 멀 모를때 겁은 많아가지고 마트도 안가고 백일때까지 집에 갇혀있었어요. 세균같은거 옮을까봐 애기 델고 밖에 나가면 큰일나는줄 알았어요. ㅋㅋ 심지어 조리원도 같은이유로 안갔다는거.
그러니까 애기 웬만큼 크고나서 유모차 샀고 싼걸로 잘 쓰긴했는데 애기 더 안낳을줄 알고 친구 줘버렸다는거..
근데 어쩌다 둘째가 생겼고 지금은 상황이 달라서 매일 첫애를 유치원차에 태워다 주고 델고 와야하는 그런 상황이라..
결론은 애기낳고 한달만에 매일 밖에 나갔다 와야하는 상황이라는거.
그래서 완전히 젖혀지는 유모차가 필요하게 됐구.. 제가 사는 이동네는 유모차와 루이비통의 천국이예요.ㅋㅋ 참 희안하죠. 이동네 백화점가면 온갖종류의 유모차와 온갖종류의 루이비통을 종류별로 구경할수 있어요. (엄마들이 문화센터올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이런엄마들 왕 많아요) 유모차 구경 많이 했었는데 제 취향이겠지만 저는 퀴니가 너무 너무 이쁘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를 끝으로 안낳을 생각이지만 퀴니 샀어요. 퀴니 살때 정품이냐 구매대행이냐 이런걸로 갈등할 수도 있는데 정품은 너무 거품이 심한듯 보여서 구매대행으로 그나마 싸게 샀어요. 정품과 구매대행 가격비교를 하자면, 만약에 구매대행으로 산게 왕 많이 고장이 나서 영 못쓰게 생겼는데 AS받을길이 없다..이런경우 유모차만 다시 한대 구매대행으로 사도 정품으로 하나 산 가격과 비슷하다는 정도.. 제 계산으로는 그래요. 그리고 유모차 AS받을 일이 흔한일은 아니구요. 요샌 구매대행에서도 유상으로AS1년간 해줘요.
지금까지 생각난건 대략 이래요.
나중에 먼가 더 생각나면 2탄 올릴게요.
굵직한건 다 써서.. 저같은 실수 안하시라구 저의 경험담 올려봤어요.
7년이나 지나서 청첩장이니 한복이니 이런 단어만 들어도 새롭네요.ㅎㅎ
참, 한복도 어머님이 우리집안은 한복입을일이 많다고 두벌이나 이쁜걸로 해주셨는데 애기낳기전엔 그래도 자주 입었는데 애기낳고 젖먹이고 이럼서 자연스럽게 안입게 되더라구요. 애기낳고는 거의 안입었어요. 근데 할때 이쁜걸로 했기때문에 제 동생이나 친척중 누가 결혼해서 한복입을 일이 있다면 언제든 꺼내입을수 있는 점은 좋아요.
아 참...그리고 갑자기 생각난건데,, ㅋㅋ
결혼할땐 누구나 새로운 식구들에게 잘보이고싶고 사랑받는 며느리되고싶고 의욕에 불타잖아요.
그런마음 한꺼번에 다 쓰지 마시고 잘 쟁여놓았다가 살면서 조금씩 꺼내쓰세요. 시댁식구들은 예전부터 알던사람들이 아니기때문에 살면서 부딛히는 일이 생기면 친정식구들처럼 이해해주기 어려울때도 많답니다. 그럴때 결혼할때 가졌던 그런 마음 다시한번 되돌아보시면서 이해하고 넘어가고 그러는게 좋아요.
처음에 잘할려고 용돈부터 덜컥 드리면 나중에 끊기 넘 힘들답니다. 대신에 애기낳고 애기크고 돈들어갈일은 정비례그래프로 올라가구 남편월급은 또 그렇지가 못하다는거...
저야 맘 좋으신 시부모님들이 잘 해결해주셨지만 만약 안그러셨다면 어땠을까 좀 아찔하네요. 이건 정말 살아있는 경험담이예요. 물론 형편이 좋으면 부모님 용돈도 많이 드리면 넘 좋죠. 하지만 부모님 용돈드리는걸로 속썩는 사람들 의외로 많아요. 용돈을 드리기 시작하면 그건 이미 기본이 되버리기 때문에 +@로 어버이날 생신 명절 이런건 또 따로 들어가니깐.. 주는 사람은 늘 새로운게 돈이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늘 들어오는건 기본으로 느껴지거든요. (너무 이기적인가요?) 시부모님께 꼭 용돈을 드려야 하는 경우 말고요 저처럼 순전히 의욕에 불타 시키지도 않은 용돈드리기를 시작하시려는 분들만 참고하세요.ㅋㅋ그리고 드릴때는 웬만하면 시댁과 친정 동시에 같은 액수 드리도록..그래야 여자 마음에 불만이 덜쌓인답니다.
헥헥.. 스크롤의 압박이...@.@
여러분들 모두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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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이탄도 완전 기대에요~ 정말 좋은 이야기들^^ 완전 정독했어요^^
정말 소중한 정보네요 ㅎㅎ 이제 가구랑 가전 좀 알아보려고 했는데 도움 많이 됐습니다~
유아용품 솔깃했어요...저 임신준비중이라..큭큭큭..^^
아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 감사감사,, 완소 정보!!!!
완젼알짜정보내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저도 하나하나 잘 봤어요 감사합니다~~~
정독 했어요 소중한 정보네요 ㅎㅎ
전 에바가 아니라 아일린으로 했는데.. 왠지 님 글보니깐 잘했다 싶어요.. 근데 쇼파는 저도 걱정이에요.. ㅠㅠ 저도 쇼파가 초코색이라.. TV다이도 블랙이고 그래서.. 좀 동떨어지는것 같고 그런데.. 쇼파는 색이 밝음..또 때가 쉽게 타서 무진장 고민중이랍니다..ㅠㅠ.
와~좋은정보 감사드려요!! 예물 준비 슬슬 하기 시작해야 되는데. 도움 되네요^^
이제 슬슬 이것저것 소소한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된것 같아요 감사합니다^^블로그에 스크랩도 했는데.. 원치않으심 삭제할게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
정말 도움많이되었네요^^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대단하세요~~~~감사합니다^^
이제 막 결혼준비 하는 사람들 얘기도 도움 많이 되지만 이런글 정말 생각하게 합니다. 사람을 멀리 보고 살아야죠.. 감사합니다 ^^
오~~ 현실적인 정보 감사합니다~~
후.. 많은 도움이...^^
이번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신부로써 싱숭생숭해서.. 잘못한것 잘한것 글 읽다가 느끼는점이 많은 글이라 흔적 남깁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말씀 잘 읽고갑니다!! 공감되는 부분 많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