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위공직자 평균재산 10억5천만원 작년대비 평균 1500만원 늘어 황종명 도의원 29억원 1위 김한표 의원 5688만원 '최하위' 거제지역 고위공직자 22명의 평균 재산은 2017년 말 기준 10억505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9일 공개한 2018년 정기 재산변동신고 내역에 따르면 지역 고위공직자 가운데 황종명 도의원이 총 29억3574만4000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반면 김한표 국회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또 최하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한표 국회의원은 지난해 -4762만3000원에서 올해는 5688만5000원으로 신고했다. 예금 등으로 채무를 갚으면서 재산이 1억원 이상 증가했지만 최하위로 나타났다. 권민호 전 거제시장은 16억6039만원을 신고해 16억4469만원이었던 2016년 대비 1570만원이 증가했다. 김창규 도의원은 24억8020만2000원, 옥영문 도의원은 5억8295만3000원으로 나타났다.거제시의회 의원 중에서 상위 3명은 신금자 의원(24억8781만원), 윤부원 의원(22억498만원), 박명옥 의원(18억4123만원) 순이다. 윤부원 의원과 박명옥 의원의 순위만 달라졌을 뿐 상위 3인은 지난해와 같았다.하위 3명은 반대식 의장(6192만5000원), 송미량 의원(1억2425만원), 전기풍 의원(1억4713만6000원) 순이었다. 3명의 의원은 3년째 최하위 그룹을 형성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고위공직자는 윤부원 시의원으로 2억7455만원이 늘었다. 김경택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사장은 12억1458만원을 신고해 2016년 대비 2억2129만원이 증가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증가한 윤부원 의원은 소유 부지의 가격이 모두 증가했고 배우자의 자동차 구입과 사업소득 권리금 발생으로 재산이 늘었다고 밝혔다. 김경택 사장은 소유 부지 및 건물 가격 증가와 전세자금 대출이 원인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거제지역 고위공직자는 박명옥 시의원(2억5479만8000원), 김대봉 시의원(2억2873만5000원), 김창규 도의원(9000만7000원)이었다. 박명옥 시의원은 자녀 유학자금과 회사 운영자금 활용으로 자산이 감소했고 김대봉 의원은 지가 하락으로 김창규 도의원은 채무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재산 공개 대상자 22명 가운데 15명은 재산이 증가했고 7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동안 거제지역 고위 공직자 22명의 평균재산은 작년 대비 1500만원이 늘어났다. 출처 : 거제방송(http://www.geoj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