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지로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월드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한동안은 PMDG 744에 푹 빠져 있다가
얼마전 출시한 737PIC를 구입하게 되어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744에 푹빠져 744로 일지를 써볼까 하다가
737-300 PIC에 대한 글이 별로 없는것 같아 테스트 겸 일지를 써보게 되었습니다.
737PIC는 출시된지 얼마안된 따끈따끈한 넘으로 아직 서비스팩 조차 나오지 않은
말그대로 완전 뉴비입니다.
아직 자잘한 버그가 좀 있지만 몇일동안 수십번 비행해본 결과 몇가지 자잘한 버그만
수정된다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강적(?) PMDG737에 뒤지지 않을만한 괜찮은 넘 같구요
737시리즈를 좋아하시는분은 소장할만한 가치는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737-400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출시이전부터 주욱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733이 먼저 출시되어 풀버전 나올때까지 참지 못하고 일단 질렀습니다.
현재 733만 출시되었있구요 추후 $10정도만 지불하고 734도 지를 예정입니다. ^^;
각설하고 리포트겸 일지를 써보겠습니다.
리뷰라고 하기엔 제가 너무 부족한 점이 많아 좀 그렇구요
그냥 제 개인적인 감상문 정도로 뵈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운행구간은 뉴욕 JFK공항에서 디트로이트까지 날아 봤습니다.
아쉽게도 국적기는 아직 페인팅 된것이 없어서 컨티넨탈항공으로 날았습니다.
734가 출시되면 꼭 국적기도 넣어주었으면 하는데 그러긴 아무래도 힘들겠죠? ㅡ.ㅡ;;;
사진도 좀 많고 부실하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오늘 비행할 컨티넨탈 항공 소속 733입니다.
때깔이 참 곱죠. ^^ 733PIC의 외부 디테일은 거의 최상급이라고 해도 전혀 뒤지지 않을만큼
(물론 최상이라고는 말씀드리기 머하지만요)
외부 디테일은 꽤 괜찮습니다. 상당히 자잘한 부분 특히 페인팅부분은 신경을 많이 썼더군요.
더티룩버전이라 실제 운항되는 기체처럼 느낌이 꽤 괜찮습니다.
저 멀리 AA기체도 살짝 보이네요.
게이트에서 바라본 정면 모습.
아니~ 난 아직 안탔는데 누가 저기에 벌써 타있는거쥐....ㅡ.ㅡ
외부 점검 중입니다. 2번엔진 첵~
윙 첵~ 랜딩기어 첵~
랜딩기어가 아주 디테일하진 않지만 엔진 만큼은 신경 많이 썼더라구요.
특히 리플렉싱은 예술수준 입니다.^^
수직미익 꼬리날개 첵~~
1번엔진 첵~~
흠~ 도어가 열려 있군요. 근디 어떻게 올라가남...ㅡ.ㅡ;;;;
여차저차 해서 게이트로 들어섰습니다. 처음 비행기를 탔을때 보이는 모습이죵.
근디 이 언니들은 일안하고 어디 갔쥐?
언니들은 나중에 혼내기로 하고 일단 카핏에 들어섰습니다.
딱 조종실에 들어섰을때 보이는 모습이겠죠?
일단 버츄얼카핏은 약간은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론 어설프게 3D모델링으로 만든
카핏보단 포토리얼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럭저럭 만족하는 편입니다.
스위치들이 다소 이상하게 보이지만 3D로 처리하지 않고 프레임을 확보하려는 제작자의 의도로 보고
그냥 귀엽게 넘어갔습니다.^^
그래도 제법 진짜 카핏 같은 느낌은 줍니다.
조금 더 다가서 본 모습.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계기판이 빛의 방향에 따라 다소 어두워져서 잘 않보일때가 있더군요.
특히 해뜰 무렵이나 해질무렵엔 인식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버츄얼 카핏에서..) 어두울때가 있습니다.
이건 좀 수정보완되야 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포럼에서도 자주 제기되는 문제이기도 하구요.
계기판의 라이팅효과도 좀 손을 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주 어두울땐 참 이쁘고 괜찮은데 어설프게 어두울땐 좀 어색하게 보이더라구요.
조종석에 앉았습니다.
줌을 최대한 실제 시선에 맞추어 세팅을 하다보니 계기가 좀 잘 안보이는 군요.
리사이징을 작게 해서 더욱더 그렇게 보이는구요.^^;
일단 계기들의 반응성이나 정확성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스위치들도 다 잘 작동되구요.
일간 시간 관계상 엔진스타트 바로 직전의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따로 불러올 필요없이 세팅에서 상태(다크앤콜드. 엔진 시동직전, 엔진시동후)를 설정하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편하게 시작할수 있습니다.
부조종사석을 바라본 모습. (아니 이넘 FMC입력 안하고 어디로 튀었어? <-참~ 식상한 멘트죠.^^;;;)
스로틀의 모습.
작동도 정상적으로 잘되고 디테일도 나쁘지 않고 신경을 좀 쓴것 같습니다.
너무 새것같지 않은듯한 그런 모습이 왠지 더 정감이 가네요.
잡설은 그만하고 이제 비행 준비를 해야겠네요.
FMC에 닉보드의 플라이트플랜을 보며 입력하고 있습니다.
2D카핏 역시 포토리얼엔 근접하게 하려고한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포토리얼이라기 보단 조금더 2D느낌을 지우려고 신경쓴듯한 모습.
개인적으론 3D카핏보단 2D카핏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을정도로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FMC를 입력하면서 IFR요청을 합니다.
그러면서 오버헤드 패널에서 각종 필요한 스위치도 넣어줍니다.
아까 잠깐 말씀 드렸지만 스위치가 다소 어색해 보이지만 프레임의 하락을 막아주려는 제작자의 의도로 보여집니다. 적응만 하면 별 문제도 없구요. 어지간한(필요한) 스위치는 다 작동이 잘됩니다.
그런데 프레임하락을 많은 분들이 지적하더군요.
개인적으론 별 문제가 없지만 PMDG744보다 약간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머 몇프레임 차이나지 않지만요^^;
대충 비행준비를 끝내고 잠깐 객실쪽으로 가기전 뒤돌아본 모습니다.
얼핏 보기엔 2D같지만 모두 잘 작동합니다.(적어도 제가 손대본 스위치는요.)
아마 제작자로썬 보기좋은 떡을 만들꺼냐 맛있는 떡을 만들거냐로 고민을 많이했을껍니다.^^
물론 둘다 좋으면 최상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기능이 우선되야겠지요? ^^
객실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거의 모두 포토리얼로 처리되어 있어 느낌은 괜찮은 편입니다.
포토리얼로 처리했으면 서도 시간에 따라 빛의 방향에 따라 반사되는 느낌이나 효과가 모두 다릅니다.
특히 야간의 객실을 보면 너무 편안해 보이고 실사처럼 보이더군요.
아차~ 그리고 이것은 엑티브카메라로 돌아다니는 모습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엑키브카메라같은 툴을 가지고 있지 않은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F1view라는 툴을 이용해서 돌아다니며 보고 있습니다.
저도 이전엔 몰랐는데 이 733을 구입하면서 제공해주는 툴인데(그냥 따로 무료로
733PIC구입없이도 사용할수 있는지는 잘모르겠네요.^^;)
마치 엑티브 카메라처럼 돌아다니며 볼수 있습니다.
특수한 기능은 없지만 기내를 돌아다니는데 있어서는 전혀 불편함이 없고
시선을 자유자재로 바꿀수 있어 편리하더라구요.
아주 작고 가벼운 툴인데도 무지 용이하더군요.
비즈니스 클래스의 좌석모습입니다.
너무 광택이 심하고 색상은 개인적으로 별로네요. 오히려 이코노미석의 좌석이 더 맘에 든다는..^^;
뉴스위크지의 모습도 살짝 보이는군요.
기능적으론 크게 좋은것이 없지만 저런 작은 부분부분을 신경 많이 쓴듯한 모습입니다.
적어도 비쥬얼적으론 신경을 많이 쓴듯한 모습니다.
이코노미 클래스의 모습입니다. 꽤 아기자기해 보이죠? ^^
비상게이트도 보이구요
외부로 윙도 살짝 보이네요. 안내책자도 보이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좌석입니다. 윙의 모습을 잘 관찰할수 있는 좋은(?) 자리죠.^^
뒤쪽에서 바라본 전체적인 객실모습....
아까 말씀드린 좋은 좌석(?) 에 앉아보았습니다.
윙도 한번 쳐다 보구요....(순항할때 이자리에 앉아서 바깥 구경을 자주하는 편입니다.음악들으며...^^;)
건너편 좌석도 한번 살짝 보았습니다.
에고고~ 이젠 진짜 비행준비하러 가야겠군요.^^;;
다시 카핏으로 돌아와 부조종석에 앉아보았습니다.
푸쉬백전에 요크와 러더등을 테스트해 보고 있습니다. 모두 별 이상이 없군요.
"기장님. 모든 비행 준비가 끝났습니다."
헉~ 내가 기장 아니였나? ㅡ,,ㅡ;;;;
"OK~~ 푸쉬백 요청.... 파킹브레이크 풀고~~"
오버헤드패널을 열어 각종 스위치를 넣어 줍니다.
푸쉬백을 요청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쉽게도 737PIC엔 푸쉬백기능이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머 크게 불편한건 아니니까 패스~~ ^^;;
1번엔진 스타트~~~
엔진 스타트 사운드가 가히 예술입니다.
많은 상용기 중에서도 유독 사운드 만큼은 정말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객실에서 들어오던 그느낌이 그대로 아주 잘 살아있습니다.
APU구동시나 기타 사운드 측면에서 (콜아웃기능은 좀 버그가 있는걸로 리포트되고 있지만요)
정말 살아있는 기체의 느낌이 납니다.
다른건 다 몰라도 사운드는 정말 묘사를 잘해논것 같습니다,
특유의 737엔진소리 그느낌 그대로 입니다.
2번엔진 스타트~~
All Engine start~ 푸쉬백 완료~
푸쉬백 완료후 택싱웨이를 따라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JFK공항엔 안개가 상당히 끼어 있군요.
그런데 나중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디트로이트공항은 장난이 아니더군요. ㅡ.ㅡ;;;;;
택싱중 한컷~ 뒤에 AA소속 A300-600(?)이 졸졸 따라 오고 있군요.
얼마전 부산갈때 대한항공소속 A300-600을 탔었는데...ㅎㅎ
아~ 오늘 시간이 좀 남아 오쇠동쪽에 한시간 정도 구경 갔었는데
(전 집이 일산인데 강서구쪽에 오래 살아서 그쪽에 구경하기 좋은데 쫘악~ 파악하고 있습니다. )
오늘 그 A300-600도 봤습니다.^^
택싱을 마치고 타워에 연결해 이륙허가 요청중입니다.
여전히 안개가 자욱하군요.
시간이 한낮임에도 여전히 택싱웨이나 런웨이에 유도등이 켜진것이 심하긴 심한가 봅니다.
활주로 정렬 완료. RTO Set 완료.
이륙하고 런웨이 헤딩을 벗어나면 바로 좌선회할 예정입니다.
안개는 많이 끼여 있지만 다행히 터뷸런스를 유발할 구름층은 안보이는군요.
737PIC에서 기상 레이더도 구현 되어있는데 머 특별날건 없지만 그래도 상승 하강시 요긴하더군요.
Ready to take of..............
스로틀 Up! TOGA!
(비행에 신경쓰느라 리플레이로 다시 돌려가며 찍었습니다. 다소 뒤죽박죽이라도 양해를....^^;)
V1....................Vr.................................
V2.................Rotate....................
Take off~~~~~~~~~~~
(안개가 심해 관제탑도 히미하게 보이네요)
Gear up!
포지티브 투 클라임~~~~~~~(이때가 가장 G-Force가 많이 느껴질때죠.여러분도 느껴지세요?^^;)
런웨이헤딩을 빠져나온후 순항로를 타기위해 좌선회중입니다.
뉴욕시가지 쪽으로 좌선회중~~~~~~~ 뉴욕 맨하튼쪽에 구름이 장난이 아니군요.^.^
선회를 마치고 상승중입니다. 힘내라 엔진아~~~~~~~~
열심히 계속 상승중............
순항고도에 거의 다 다달았습니다.
다소 짧은 비행구간이라 순항고도는 다소 낮은 FL220으로 잡았습니다.
다행히 순항로쪽으론 시정이 좋은 편이군요.
순항고도에 다 다달았습니다.
그럼 이제 슬슬 긴장풀고 기내를 돌아다녀 볼까요? ^ㅇ^
앗! 이 언니들 또 어디갔어........... 아~ 기내서비스할 시간이쥐. ^^;;;;
캐빈쪽의 모습입니다.
733이 작은 기종이라 캐빈도 단촐한 편이군요.
앞의 스샷과 좀 다른느낌 안나세요?
네 그렇습니다.
빛의 방향에 따라서 광선 효과도 확연히 틀려집니다.
보통 외부에선 당연시 되는 광선 효과지만 캐빈이나 실내객실에서도
빛의 방향에 따라 효과도 확연히 틀려지더군요.
반대쪽 케빈 모습.....역시 심플~~^^
비상구는 잘 닫겨있네요. ㅎㅎ
캐빈쪽에서 바라본 객실모습.... 언니들 빨리빨리하공 와~~ 나랑 농담 따먹기나해.......ㅋㅋ
"오렌지 쥬스와 커피가 준비되었습니다.손님 무엇을 드릴까요? "
"물주세요" ㅡ..ㅡ;;;;;;;;;;;
엔진이 젤 잘보이는 자리입니다. 열심히 돌아가고 있군요.
개인적으로 블레이드팬 돌아가는 모습은 썩 맘에 드는편은 아니네요.
열심히 순항중인 우리의(?) 733...........
밑에서도 한번 봐주고..............
위에서도 한번 봐주공.............
IRS패널과 스로틀 패널의 모습입니다.
요건 라디오패널 모습......... 디테일이 좋은편은 아니네요.
그래도 느낌을 살리려고 애쓴 흔적은 보입니다.
순항중에 루트를 확인하며 하강시점을 가늠해 보고 있습니다.
IFR비행이라 컨트롤이 지시하는대로 하면 되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아직 초기버전이라 자동비행중에 가끔 문제가 보이긴 하는데
특히 VNAV가 문제를 자주 일으킵니다.
아주 큰문제는 아니지만 서비스팩에서 고쳐준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처음에 다른 기체와 조작법이 약간은 상이해 고생좀 했지만
미리미리 고도 낮춰주고 나름대로 이 기종을 모는 노하우가 생기니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더군요.
현재 포럼에서 많은분들이 버그 리포트중이고 제작자도 하나하나 성의를 다해
답해주며 픽스해주겠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군요.
모모사처럼 딸랑 출시하고 사후지원 하는둥 마는둥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 다행입니다.^^;
드디어 멀리 이리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목적지에 가까워 지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이리호가 완전히 시야에 들어왔구요
EHSI에 하강시점인(제가 계산한) 66마일지점과 30마일서클라인이 보이네요.(FMC에서 입력)
737PIC의 FMC는 여러 자잘한 기능이 내제되어 있습니다.
저위의 서클라인을 통해 보다 쉽게 준비해야할 거리를 눈으로 확인하며 작업할수 있어서 편하더군요.
30마일 서클라인 즈음에 다다르면 대략 1만피트에 250노트를 유지하고 있겠죠? 아마도.......^^;;
암튼 직관적으로 쉽게 남은거리를 판단할수 있어 편리한 기능인것 같습니다.
또한가지 편리한 기능은 T/D존 30마일 전에서 자동멈춤 기능인데요
비교적 중장거리 비행시 오토파일럿 시켜놓고 다른일 하다가 와도
시뮬레이터가 자동으로 이지점에 오면 Pause시켜주기때문에
눈을 잠시 떼기 불안하고 다른일을 못하는 부작용(?)은 많이 줄여 주는것 같습니다.
물론 시간배속 신공 쓰시면 무용지물이지만요.^^;
저같이 풀리얼타임으로만 비행하는 분들에게 다소 여유를 줄수있는 기능인것 같습니다.
클리블랜드 상공을 지나고 있습니다. 저밑에 클리블랜드 시가지와 공항이 보이네요.
활주로를 지정 받은뒤 FMC를 입력하고 있습니다.
슬슬 하강을 해야할 시점인데 이노무 ATC사마가 입을 다물고 있어
부득불 하강을 요청해 하강하고 있습니다..
하강중인 733..............
속도가 좀 빠른것 같아 스포일러도 살짝살짝 올리면서 하강중입니다.
어프로칭을 하기위해 우선회중입니다.
자동비행시 로테이트가 좀 하드한 편인데 이것도 좀 수정해주었으면 합니다.
부드럽게 선회하기위해 루트를 수정해주거나 잠시 자동비행을 멈추고 부드럽게 선회후
다시 자동설정해야 하는등 다소 선회가 빡빡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포럼에 글은 남겼는데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곳 날씨도 과히 좋지는 않군요. 이따 보시면 아시겠지만...쿨럭 ㅡ.ㅡ;;;;
속도에 맞추어 플랩도 단계별로 전개합니다.
플랩작동이라던지 기타 기기들은 잘 작동하는 편입니다.
포럼에선 스포일러가 가끔 전개 되지 않는다고 하던데 전 아직까지 스포일러가 비정상적으로
작동 혹은 미작동 하는경우는 없었습니다.
이제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랜딩기어도 내리고 접근중입니다.
파이널 어프로칭 중입니다.
플랩도 모두 전개 되어 있습니다. 날개가 좀 더티룩이긴 한데 너무 깔끔한 날개보다는 개인적으론
이렇게 좀 지저분한(?)것이 맘에 듭니다.
파이널 어프로칭............
허걱 그런데 시정이 너무 안좋네요. 런웨이는 고사하고 공항 윤곽조차 전혀 보이지 않네요
안개와 구름이 장난이 아닙니다.
실제라면 아마 착륙금지하고 다른공항으로 회항시켰을 껍니다.
수백시간을 날아 봤지만 이렇게 지독한 안개는 처음입니다.
고도는 점점 내려가는데 런웨이는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ILS만 믿고 하강중..............
실제라면 100% 회항감입니다.
점점 내려가는데 활주로는 보이지조차 않고...............
어떻게 그럭저럭 내려왔습니다.
눈으로 보이지 않으니 오직 믿는것은 ILS와 계기뿐.........
그나마 자동으로 CallOut을 해주니까 대충 어느정도 접근했는지는 알수있었습니다.
활주로가 보이기 시작한건 다 내려와서 불러 100피트정도에서 겨우 보이더군요.
말그대로 착륙 바로직전에야 시야에 들어온 활주로.............
터치다운 직전.
겨우겨우 내려와서 플레어도 자동으로 맏기고 착지할때만 기다리는 중입니다.
737PIC도 자동플레어 기능이 있는데 PMDG744에 비해서 감이 그닥 좋지는 않더군요.
속도를 정확히 맞춰주지 않으면 바운딩하거나 말그대로 "쿵!"...........
그래서 전 플레어는 자동으로 안하고 수동으로 하는데
오늘은 안개때문에 어쩔수 없이(순식간에 활주로가 보이고 내려 앉아서......) 자동으로 맏겼습니다.
터치다운~~~~~~~
그래도 속도가 적절했는지 바운딩은 안했네요.그나마 다행입니다.
터치다운 하자마자 거의 동시에 노즈기어도 내려왔는데 다행이 충격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하나님의 은총이 있으셨나 봅니다.^^;
스포일러 업!
엔진리버스~~~~~~~~
자욱한 안개를 가르며 속도를 줄이고 있습니다.
스포일러와 엔진리버스 오토브레이크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가시거리가 워낙 짧다보니(말그대로 코앞도 잘안보이더군요
)
은근히 불안했습니다. 속도가 빨리 줄기만 바랄뿐............
Sixty Knot!~ 휴~ 다행입니다.
스포일러도 내려왔구요.
런웨이를 빠져나와 그라운드 컨택한후 플랩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마 승객 입장에선 많이 떨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시정이 않좋다보니.............
게이트로 택싱중입니다.
보시다시피 반대쪽 택싱웨이 라인도 히미하게 보일정도로 지독한 안개였습니다.
그저 뿌엿게 공항청사와 트래픽 윤곽만 희미하게 보이네요.
여차저차 게이트에 간신히 도착했습니다.
왜냐구요?
보시다시피 파킹라인이 안보입니다.
다름이아니라 공항의 모든 게이트가 다 꽉차서 ATC사마가 게이트 지정을 안해주더군요.
그래서 할수 없이 잘 보이지도 않는데 엉금엉금 기어서(?)
게이트 가까운곳에 파킹했습니다. 잘 안보이는데 빈자리 찾느라고 눈빠질뻔 했네요.
게이트에 도착한후 일어나기전 한컷~~~
옆에 사우스웨스트 737이 보이네요.
게이트 오픈하고 승객들 내려주고 있습니다.
All System shutdown.
모든 시스템이 다 꺼졌는지 확인합니다.
휴~ 그래도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네요.
길고도 지루한 일지는 여기까지 입니다.
737-300 PIC의 대체적인 느낌은 개인적으론 만족하는 편입니다.
아직 작은 부분에서 조금 불안한 모습도 보여지지만
모처럼 출시한 소형기종으로 값어치는 있는것 같습니다.
초보가 평가를 내린다는게 좀 머하지만 개인적인 평가로는 (10점 만점에)
외부디테일 : 9.3점
2D카핏 디테일과 패널조작성 : 9점
3D카핏 디테일과 조작성 : 8.5점
자동비행 성능과 안정성 : 8.5점
자동ILS착륙 : 9점
수동조작성과 비행조작감: 9.2점
FMC기능과 기타 SID& STARS지원 및 조작성 : 8.8점
기타 편의성 : 8.5점
캐빈 디테일과 느낌 :9.2점
엔진 및 기타 사운드 : 9.5점
토탈 대략 9점 정도주고 싶네요.
앞으로의 미래성(? 제작자의 사후지원 의지 등등)까지 감안하면 좀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구요.
앞으로 서비스팩에서 더 나아지길 기대하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다소 많은 스샷과 긴글을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리뷰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지 계속 부탁드립니다.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먼저 올리셨네.. 오늘 오후에 올리려 했는데...ㅋㅋ;; 잘봤습니다.
그러신가요.^^; 네이비실님은 리포팅말고 리뷰로 써주세요.전 아직 그럴만한 실력이 안되서리......^^;;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그냥 일지에요;;; 저도 그럴만한 실력이 안되서...ㅠㅠ
죄송한데요...이거 FMC에서 PERF 입력후 나오는 트림값을 어떻게 조절하나요?...home키와 end키로 하는 것은 알겠는에요..현재 트림값이 얼마인지는 어디서 어떻게 보는지요?...PMDG 744처럼 엔진스로틀 창열어서 마우스 가까이가보아도 표시가 안되던데요
safety님. 지금 버그 리포팅에 올라온것중에 하나인데 스로틀에서 트림값 수치를 알수없어(PMDG744처럼 마우스를 갖다대면 수치를 알수있는..) 저도 애먹고 있는것중에 하나인데요 저의경운 VC에서(혹은 트로틀패널열고) 대략 값을 맞춥니다. 5도면 눈금자가 5에 되게 맞추고 4.5면 3과 5사이에 들어가도록요.
패치가 나오면 수정한다고 하니 그때까지 눈대중(?)으로 맞춰야 할것 같습니다. ^^;
아~ 제가 좀 잘못알고 있었네요.트림에 마우스 가져다 대면(트림인디게이터쪽이 아니고 휠밑부분) 숫자가 뜹니다. 그러면 값을 정확히 세팅할수 있네요.^^;;
헉 저도 일산 사는데 혹시 어디사세요 ?
one_two[FITS]님 전 운정쪽에 삽니다.정확히는 파주죠.생활근거지가 일산이라 일산이라고 했습니당.^^
하하 파주라 가깝네요 전 탄현 큰xx 에 삽니다.
전 운정 동문굿모닝힐에 삽니당.^^
Wilco734/735가 빨리 나와야 아시아나를 칠할텐데 그건 나오려면 아직 꽤 남은듯 하네요...ㅎㅎ 여하간 일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네 그래서 저도 못기다리고 일단 질렀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멋진 운항일지입니다!! 저도 이제 막 PMDG747을 타려고합니다^^ -_- 이륙전까지 숙지해야할것만 메뉴얼두께 1센치더군요.ㅡㅡ;;;;
의외로 일산에 사는분이 많군요^^ 전 일산 주엽동 강선마을 1X단지에 삽니다..ㅎㅎ
잘봤습니다~~안개낀날이면 정말 긴장이 2배되는거죠!!
멋지네요..휴~
ㅎㅎ 역시 ㅋㅋ 멋지네요 ㅋㅋ 잘보고갑니다 ㅋ
이야.. 멋진 리뷰 일지네요~ ^^;; 잘보고갑니다~
와우..... 멋지네요 % ^^
리뷰 잘봤습니다.. 세심하게 하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리뷰 정말멋지군요 대작이 나온것같습니다 ㅎㅎ
일지 보아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담엔 좀 더 충실한 일지를 쓸수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오버헤드가... 737NG랑 똑같은거 같은데-_-
같은 737시리즈니 비슷한게 정상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