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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내음 맡으며 주문진 현지에서 맛보는 동해산 대게 맛은 어떨까.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
경포대를 비롯해 오대산, 오죽헌, 선교장, 경포생태습지원, 참소리 축음기·에디슨 과학박물관,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등 가볼만한 곳이 많은 강릉은 이제 수도권 여행지라 불러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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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해변은 강릉 주문진항과 사천진항 사이 연곡면에 자리 잡은 조용한 해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
2018동계올림픽을 맞아 개통한 경강선 KTX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40분만에 오고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주에서 강릉에 이르는 120㎞ 구간은 지형적 특성 상 터널만 34개, 교량은 53개로 연결해 땅속과 공중을 번갈아 오가는 재미가 크다.
강릉여행은 드라이브로 진행해도 좋은데 지난해 서울-양양 간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서울에서 차로 90분이면 바로 동해에 닿을 수 있어 당일치기로 계획해도 무리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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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동계올림픽을 맞아 개통한 경강선 KTX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40분만에 오고갈 수 있도록 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
차를 갖고 출발했다면 강릉 주문진 ‘도깨비’ 촬영장소인 영진해변에서 출발해 고성의 청간정, 거진항, 대진등대, 통일전망대로 이어지는 7번국도 드라이브 여행코스에 올라보자.
드라이브 출발지인 영진해변은 강릉 주문진항과 사천진항 사이 연곡면에 자리 잡은 조용한 해변으로 동호인이나 가족단위로 단합대회를 열기에 좋은 곳이다.
영진(領津)이라는 이름은 ‘바다를 거느렸다’는 뜻인데 바우길 12코스가 지나는 곳으로 바다를 거느리는 것은 물론 산책 마니아층까지 다수 거느리고 있다. 밤이면 저 멀리 아롱아롱 빛을 발하는 항구의 불빛을 친구 삼아 조용히 산책하는 재미가 뛰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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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 맛집 ‘신대게나라’는 기본 서비스가 푸짐하기로 유명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
영진해변은 커피거리로 이름난 안목해변처럼 카페가 줄을 서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다가마 따스하다 목을 축일 수 있는 괜찮은 카페가 꽤 된다. 대표적인 카페로 강릉 카페의 거목 ‘보헤미안’, 2008년 문을 연 ‘카페 브라질’, 커피와 오징어빵을 함께 파는 ‘오징어빵’을 들 수 있다.
강릉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중 해산물 요리를 빠뜨릴 수 없다. 그 중에서 게찜은 대표적인 동해 지역 요리로 강릉 주문진을 방문하면 수많은 대게 전문점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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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맛집 신대게나라는 신선하고 쫀득한 대게살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 중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
주문진 맛집 신대게나라는 신선하고 쫀득한 대게살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 중인 식당으로 선주가 직접 대게를 잡아 손님 식탁에 올리고 있다. 노르웨이, 러시아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대게와 킹크랩까지 직접 수입, 복잡한 유통비용 없이 손님에게 저렴하게 제공 중이다.
강릉 주문진 맛집 ‘신대게나라’는 기본 서비스가 어마어마하기로도 유명하다. 오징어순대, 오징어무침, 오징어젓갈, 활어회, 멍게, 새우, 물회 등 다양하게 나오는 곁들이찬은 강릉을 찾은 보람을 찾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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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찜을 거의 다 먹어갈 때쯤 게딱지 볶음밥이 나오는데 배가 부르면서도 남김없이 싹싹 긁어 먹게 되는 음식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
게찜을 거의 다 먹어갈 때쯤 상에 오르는 게딱지 볶음밥은 묘미 중 묘미이므로 배가 부르더라도 꼭 맛보기를 권한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