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쿤(CANCUN)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캉쿤은 대표적인 리조트인 아카풀코와 함께 매력이 풍부한 도시이다.순백의 모래사장,눈이 시릴 만큼 푸른하늘,일년 내내 수영을 할 수 있는 기후와 수상 스포츠,줄줄이 서 있는 고급호텔 등 세계적인 리조트로 손색이 없다.
도심에서 동쪽으로 역 5Km 떨어진 곳에 호텔지구가 있는데 이곳에는 7개의 비치가 있다.그중 마야 카리벨 호텔이 있는 토르투가스 비치와 호텔 카미노 레알이 있는 카라콜 비치가 유명하다.
★ [멕시코/칸쿤] 은나라 입이 벌어진다.
칸쿤 국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가 느껴져서 후끈하다.
간만에 셔틀버스 아저씨랑 가격 흥정을 해서 우리 둘이 US$24 를 부르는걸 깍아서 US$20 에
이슬라 무헤레스로 가는 린다 마리나 보트 터미널까지 ...
우리가 마지막으로 셔틀버스에 오르니 출발을 한다.
셔틀버스는 생각보다 너무 좋고, 빵빵한 에어컨 덕분에 시원해서 더 좋다.^^
★ [멕시코/이슬라 무헤레스] 캐리비안에서 스노클링 하다.
먼저, 이슬라 무헤레스 해변에서 1시간 수영을 하고 스노클링을 하러 간단다.
어쩜 바다가 이렇게 맑고 투명하고 영롱할수가..
은나라 눈동자 처럼..^^ (못 생긴게 공주병엔 걸려선... 쯧쯔..)
금나라 바닷물에 들어가 어린아이마냥 넘 좋아하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다.
은나라 준비운동 먼저하고 바다물에 풍덩~
바닷물도 너무 깨끗하고, 색깔도 너무 이쁘고, 경치도 멋지고, 파도가 세지 않아서 수영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수영을 하면서 보니깐 여기가 섬이라 그런지 갈매기는 안 보이고, 얼핏 보면 독수리 같은데...
'브라운 펠리칸' 이라는 멋지 새가 굉장히 많다.
수영을 하고 사진찍고 있으니까, 요트가 우리를 데리러 온다.
스노클링 하러 다른 섬으로 가는데...
섬으로 이동하면서 가까이에서 물색깔을 자세히 보니...
터키 요트 투어 할때 봣던 지중해 물 색깔이랑 똑같아서 왠지 더 반갑고 좋다.
요트가 정박하고, 스노클링 장비를 챙기고 바다에 내렸다.
그리고 고개를 숙여서 신비로운 바다속 구경을...
저쪽 바다 한가운데에 물고기가 많다며, 가이드가 무서운 바다 한가운데로 자꾸 가란다.
첨엔 무서워서 망설였지만, 지금 아니면 또 언제 하겠나 싶어서 수영을 해서 갔다.
근데, 파도 때문인지 자꾸만 밀려난다.
힘들게 도착해서 바닷속을 보니까..
물속에 조그마한 동굴이 보이고, 동굴속에 물고기들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멋진 몸매(!)를 뽑낸다.
그 광경을 보고 은나라 또 입이 벌어지려 한다.
지금은 숨을 쉬기위해 고무 호수를 입에 물고 있는데... _._;;
" 와 보라색 물고기다. 저기 노란색 물고기도 있다. 저건 야광이네. "
은나라 물속에서 오물오물 거리며 감탄하는 동안 금나라 파도에 안 떠밀려 갈려고 계속 수영을 하고..
은나라는 금나라 구명조끼에 달려있는 끈을 잡고는 바닷 속 구경에 푹~ 빠졌다.
★ [멕시코/칸쿤] 치첸 잇사
2005년 7월 9일 토요일]
'메리다'라는 도시로부터 12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유카탄 반도 중앙에 위치.
1988년에 발견되어 사람들이 이 곳의 역사와 문명에 대해 연구를 했지만...
유적지 근처에 50,000~ 100,000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될 뿐..
다른 것은 아직 미스테리로 남아있다는 '치첸 잇사'..
우리는 이 신비로운 마야 최대 유적지로 가기위해 칸쿤에서 버스로 3시간을 달려 도착했다.
가는 유적지마다 돌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 때문인지 굉장히 무덥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중앙에 위치한 피라미드 비스무리하게 생긴 성이 보이는데...
91개의 계단이 앞뒤 양옆으로 4군데가 있는데, 총 364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멀리서 보니, 사람들이 기어서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오는 것이 보인다.
우리는 또, 지레 겁먹으며 캄보디아의 앙코르 왓 처럼 폭이 좁고 굉장히 가파른 계단인 줄 알았는데...
왠걸, 지하철 타고 내릴때 오르락 내리락 하는 평범한 수준의 계단이다.
91개의 계단을 숨가쁘게 올라와서 보니, '치첸 잇사' 의 유적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지형적인 특성상 유카탄 반도엔 산이 없는건지..
우리가 산을 보지 못한건지 모르겠지만...
여기도 넓은 평지에 나무들만 빼곡히 보이고, 빼곡한 나무들 사이사이로 유적지들이 한개씩 한개씩 숨어 있다.
숨어 있는 유적지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내려가려고 보니까...
사람들이 계단 중앙에 있는 밧줄을 잡고 내려가거나 유달리 너무 무서워하며 조심조심 내려간다.
정작 겁이 많은 우리는 하나도 안 무서운데... 이상하다. ^.^?
여기 사람들 앙코르 왓에 가면 무서워서 기절할 것 같다.^^
우리는 손을 잡고 얼른 계단을 내려와선 왼쪽에 위치한 유적지들 먼저 하나씩 차례로 구경하기 시작했는데...
이동하면서 보니까 손수 나무를 조각해서 만든 특이한 기념품들이 쫙~ 늘어서 있다.
이동하면서도 쉴새없이 구경한다고 눈은 너무 바쁘다.
어느새 다섯번째 유적지인 Cenote 라는 웅덩이에...
마치 블랙홀 같이 생긴 동그란 웅덩이에 물이 고여 있는데...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까 정말 빨려 들어갈 것 같다.
너무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고 있는데... 금나라가 자꾸 재촉을 해서 바로 다음 유적지로 향했다.
총 18개의 유적지중 벌써 13개를 보고, 나머지 5개만 보면 다 보는데...
찾아가는 길에 표지판도 잘 안보이고, 길도 숲길이라서 한동안 헤메이다가 찾았는데...
저기 도마뱀이 보인다.
안 그래도 이슬라 무헤레스에서 본 도마뱀 사진을 못 찍고 와서 넘 아쉬웠는데...
금나라가 살금살금 다가가 사진을 찍었다.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인지 여기엔 도마뱀이 눈에 많이 뛴다.
유적지를 다 보고 나니... 우리 몸은 땀으로 샤워를 하고 있고, 목에선 물달라고 재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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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음!] 깐꾼~~
글쓴이 : alexy 조회수 : 21807.10.06 05:54 http://cafe.daum.net/mex/9Uf7/507 혹시 깐꾼 가실 분들에게 참고되시라고....
여행사진 올리는 곳은 너무 느려서 도저히 사진을 올릴 수가 없어 이곳에 정보와 사진 올립니다.
아래 보시면 너무도 그림같지요?? 그랜오아시스 호텔이랍니다. 생각보다 참 이쁘게 꾸몄더라구요.
글구 꼭 빠라까이다 해보세요. 45불에 배타고 나가는데 10분, 하늘에 떠있으면서 20-25분, 배타고 들어오는데 10분으로 정말 아깝지 않습니다. 태국등에서 하늘에 5분도 안떠있으면서 40불 받잖아요? 파란하늘에 패러슛이 아주 시원하게 보이지요??
세계 7대 원더플로 뽑힌 치첸이싸도 한번 가보시고요~~ 패키지 이용하면 가는 길에 빵과 커피로 아침식사주고 마얀마을도 들르고, 유까딴 전통복장으로 춤추는 거 보면서 점심부페도 먹고, 익깔이란 이쁜 세노떼도 들러 수영할 수 있고, 치첸이싸에선 가이드의 해박한 설명 들으면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춥도록 나오는 버스에서 귀가길엔 오픈 바(공짜)로 취하도록 술마실 수 있고, 빵과 음료수도 줍니다. 이 모든 것이 60불이니 참 싸지요. 치첸이싸, 깐꾼에서 거의 3시간 거리입니다.
시카렛, 꼭 들러보세요.
플러스티켓 사시면 89불인데 점심부페, 스노클세트, 락커, 타월, 음료등을 모두 제공하므로 좋습니다.
1.7km의 세노떼 지하수를 스노클링하면서 헤엄치고, 말쇼를 보면서 부페먹고, 해변가서 산호초와 색색의 열대어 스노클링하고, 야자수 그늘의 해먹에 누워 낮잠도 자고, 마얀마을가서 전통제례쇼도 보고, 마얀축구도 보고, 미추아깐의 전통 불타는 공으로 하는 하키도 보고, 각 마을마다의 전통 음악과 춤도 2시간동안 구경하고...나비공원, 동물들, 올키디아공원등등 적어도 이틀동안 돌아다녀야 제대로 볼까말까 할 정도로 볼것들, 즐길 것들이 많습니다. 입장료의 2배이상 즐기고 오니까 꼭 들러보세요.
Party Hopper라는 패키지가 있습니다.
콩고, 세뇰후로그, 꼬꼬봉고의 3군데 디스코장을 도는 건데 8시 45분부터 무제한 마실수 있고 각 장소마다의 쇼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특히 꼬꼬봉고의 쇼는 라스베가스급으로 12시부터 새벽 4시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꼬꼬봉고에 8시쯤 들어가 편하고 좋은 자리잡고 천천히 마시면서 쇼를 구경하는 것이 더 좋지만 한번 여행으로 여러곳을 골고루 즐기고 싶은 분들에겐 꼭 이 패키지를 사시라고 권합니다.
하나씩 사면 입장료가 40-45불로 총 130불정도 드는데 패키지로 사면 60불정도입니다.
그외에도 이스라 데 무헤레스 관광도 권하고 싶고요...
화장품과 향수 좋아하시는 분들...꼭 이스라 쇼핑센터의 Liverpool에 가셔서 쇼핑하세요.
한국보다 무척 쌉니다.
햄버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Johney Rocket에서 드시면 되고 (사진보세요~꼭 밀크쉐이크 드세용~~),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깐꾼 다운타운의 Market 28에 가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신선하고 양도 푸짐합니다.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더 많이 놀것 천지지만 우선 여기까지~~
거기도 돈없이 즐기는 방법 많습니다~~~ 우선 호텔은 깐꾼타운에...500페소...버스타고 (24시간운행, 6.5페소) 호텔가에 가서 호텔안에서 사진찍고 호텔앞의 바닷가에서 호텔객인양 놀다가 호텔화장실, 호텔샤워기등 이용하다가 배고프면 걸어나가 옥소에서 핫도그 사먹음 됨(콜라포함 13페소)..더우면 쇼핑센터가서 화려한 분위기의 에어컨 속에서 사진찍고 야외공연 공짜로 구경하고 어슬렁대면 대다가 맥도날드 가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5페소)....스노클도 하이아트나 힐튼호텔 근처가서 그냥 바닷물에 머리박고 들여다보면 이쁜 생선들이 잘 보입니다. 물안경있음 가져가고 없음 그냥 짠대로 눈뜨고 들여다보세요. 돈안들어요 07.10.11 02:24
★ 깐꾼 여행 후기
글쓴이 : cabbi 조회수 : 15207.11.12 16:27 http://cafe.daum.net/mex/9Uf7/525 깐꾼 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kukulcan, alexy 두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주셔서 무사히 깐꾼을 다녀왔습니다.
정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출국하기 위해 깐꾼 공항에 갔을 때, 이렇게 아름다운 곳을 두고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 거짓말 조금 보태서 아쉬움의 눈물이 나더군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다른 분들 참고 하시라고 저 나름대로의 일정과 생각을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여행준비
1.1 항공사
항공권은 항공권 가격 비교 싸이트인 투어 캐빈이라는 곳에서 구입하였습니다.
http://www.tourcabin.com/t_goods/seek/ticket_seek.jsp?type=search¤tpage=¤tpart=&SORTTYPE=PRICE&SEL_REGION=R08&key=%C4%AD%C4%EF&stype=TITLE
동양 트래블마트에서 가장 저렴하게 제공을 하더라구요. 달라스 경유하는 것으로 해서 항공요금이 1,149,500원이고 세금 등이 붙어서 1,369,500 정도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미국을 경유하므로 미국 비자를 받는데 11만원 정도 추가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결과적으로 대략 1,500,000원 정도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지원해 주는 비용이 제한되어 있어서 되도록 싸게 가려고 미국 경유하는 것을 택했는데 좀 여유가 되시는 분은 가격이 300,000만원 정도 비싸지만 캐나다 항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인천공항->나리타 공항-> 달라스 공항-> 깐꾼 공항을 가는데 각각 3시간, 12시간 2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경유하는 공항에서 대략 2~3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므로 (물론,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꼬박 24시간이 걸리더군요. 갈 때는 설레는 마음에 그다지 힘든 줄을 몰랐지만, 올 때는 정말 힘들더군요. (올 때 기내식 5번 먹었습니다--;)
학회에서 만난 분의 경우, 인천공항->캐나다(어는 공항인지는 모르겠습니다. 1박)->깐꾼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권을 구입하셨는데 1,850,000원 정도에 구입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아무튼 한국에서 깐꾼을 가고자 하시는 분은 투어 캐빈을 이용하시면 항공권 구입하시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1.2 숙박
깐꾼 출발하기 전까지 말썽을 부렸던 부분인데요. 저는 여행 일정이 11월 2일~ 11일 9일로 되어 있었습니다.
11월 2일: 비행기가 pm 9시에 깐꾼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저는 도착한 후 3일간은 다운타운에 묵으려고 해서 ADO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에 갔습니다.
깐꾼 공항출입구를 나와 오른쪽으로 20~30미터 가다 보면 ADO버스를 타는 곳이 있습니다. kukulcan님 말씀대로 돈데 에스타 엘 아데오 부스? 라고 하니 잘 가르쳐 주더군요. 비용은 35페소 그대로 더군요. 입구에서 택시 기사 분들이 많은데 굳이 택시를 타고 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는 길에 차가 막히지도 않고, 버스도 상당히 편하므로 (후에 이슬라 무헤라스 갈 때 택시를 타 봤는데, 차가 오래되어서 창문도 부셔져 있고, 승차감도 좋지 않더군요^^) 공항에서 다운타운 가실 때 ADO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비용측면이나 편의 측면에서 좋다고 생각됩니다. 시간은 약20분 소요되었습니다.
kukulcan님이 알려주신대로, kin mayab hotel을 찾았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 처음에 방향을 잘못 잡는 바람에 터미널을 두 세바퀴 돌았습니다^^
이 곳 위치를 설명하지면,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들어온다고 하면, 버스 들어오는 입구에서 좌측편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산본스 식당을 앞에 두고 못찾았더군요.(나무에 가려져 산본스라는 글을 못봤고 ,café 라는 글자만 봐서 그냥 지나쳤는데 여기가 산본스 식당이더군요. 주의깊게 보지 않은 불찰이지요--;) 산본스 식당 마주보고 있다고 하면 좌측편으로 조금 올라가면 kin mayab hotel 있습니다. 숙박비용은 500페소로 올랐네요.
달러로 계산하니 50불을 받더군요
여기서 팁!! 도착하셔서 미화를 페소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갔을 때는 1달러에 10.50페소 정도였습니다. 50달러면 525페소 정도인데, 식당이나 여행 패키지 구입시 1달러를 10페소로 따지더군요.
kukulcan님 말씀대로 깨끗하고, 터미널과 가까워서 좋았으나,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주말에는 예약이 꽉 차 있어서 하루밖에 묵을 수 없다고 하더군요. 또한 에어컨 리모컨이 각 방마다 있는 것이 아니라 카운터 보는 분이 리모컨을 가지고 계셔서 꺼달라 켜달라 말을 해야 했습니다. 계속 부르기도 미안해서 밤새 에어컨을 켜놓고 잤더니 밤새 여러 번 깼습니다.(그래도 더운 것보다 시원하게 잘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컴퓨터는 안 가지고 간 관계로 무선 인터넷이 되는지는 확인해 보지 못했습니다. 도착 당일만 여기서 묵었습니다.
11월 3일~ 4일
산보스 식당을 마주보고 있다고 할 때, 우측방향으로 30미터 정도 가면 ROSA hotel이 있습니다. 여기는 비용이 450페소 입니다. kin mayab hotel보다는 조금 못하다는 생각(습기가 많이 차 있고 약간의 냄새도 나고 에어컨도 소리도 좀 큰 편이라서)이 들었으나, 주인 할아버지 두 분이 너무 친절히 대해주셔서 정이 많이 갔습니다. 한 분은 영어를 하시고 한 분은 영어를 못하시는데 영어 하시는 할아버지와는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고 좋았고, 영어 못하시는 할아버지와는 얘기는 못했지만 손짓 발짓 하면서 이런저런 부탁 드리면 친절하게 다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틀 밤을 여기서 묵었습니다.
11월 5일~ 11월 7일
호텔존에 있는 Fiesta American Condensa라는 호텔에 묵었습니다. 다운타운에 머물다가 이곳에 가니 정말 좋더군요. 방이 깔끔하고, 드라이기, 냉장고가 있으며, 오션 뷰라서 바다를 볼 수 있고, 호텔 수영장도 너무 이쁘고 100%로 만족했습니다.
Yahoo 에서 cancun hotel을 검색하면, 호텔 평점과 비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용(1000페소에서 1500페소 사이에 있는 정도로)과 평가 내역, 또한 한국어 싸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는 곳(한국어 호텔 예약 싸이트에서 구매하는 것이 멕시코 호텔 관련 싸이트에서 구매하는 것과 비용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인지 등을 고려하여 Fiesta American Condensa를 선택하였습니다. 하나투어,트래블스타,넥스투어등 다양한 싸이트를 비교해본 결과 넥스투어가 저렴해서(싸이트마다 일박당 만원 정도 차이가 나네요) 넥스투어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조식 포함없이, 오션뷰, 더블 룸, 세금포함해서 400,000원 정도(하루에 133,000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다른 호텔은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으나, 아무튼 제 개인적으로는 호텔이 아주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11월 8일
다음날 저녁 7시 비행기라서 호텔존에 묵기에는 부담이 되어서 다시 ROSA hotel에 가서 묵었습니다. 4시 30분에 모닝콜을 해달라고 했는데, 정확한 시간에 깨워주셔서 공항에 늦지 않고 갈 수 있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계획을 잘 새웠다고 생각이 되네요. 토요일에는 이슬라무헤레스, 일요일에는 씨카렛을 다녀오느라 숙소에 묵을 시간이 별로 없어서 다운타운 호텔에서는 거의 잠만 잤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비용이 부담되시면 근처 여행을 가시는 날은 다운타운에 묵으셔도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깐꾼에 와서 호텔존에 묵지 않으면 후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11월 5일은 호텔존에 있는 기념품 가게 및 면세점(la fiesta, Liverpool ) 등을 3시간 정도 구경하고 호텔에 계속 묵었습니다. 11월 6일은 오전에 학회 발표를 하고, 낮 동안은 다시 해변에 누워서 편히 바다 구경하고, 수영하고, 칵테일 마시고, 맥주마시고,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 시간을 보내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11 월 7일에는 치첸이샤에 다녀와서(오전 7시 출발 오후 7시 도착) 저녁에는 코코봉고(8시 반에 시작인줄 알았더니 10시반에 시작하더군요.. 기다리느라 고생했으나 기다린 보람이 있더군요^^) 호텔에는 많은 시간을 묵지는 못하였습니다. 결론은 이틀을 해변에 누워있어도 그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호텔존에 있는 호텔에 묵으면서 2-3일정도 호텔에 있는 수영장과 해변에서 즐기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모자란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이왕 가신다면 돈 아까워하시지 말고 호텔존에서 묵는 것이 (또는 제 경우처럼 호텔을 비울게 될 시간이 많은 경우에는 며칠을 몰아서 다운타운에 묵고, 호텔을 비우지 않을 날을 몰아서 호텔존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1.3 여행
11월 3일 이슬라 무헤레스
숙소를 옮겨야 하는 관계로 이슬라 무헤레스로 아침 일찍 출발하지 못하였습니다. kin mayab hotel의 경우 체크아웃시간이 12시라서 12시쯤 체크아웃을 하고 Rosa호텔로 숙소를 옮겼습니다. 제 경우는 이슬라 무헤레스는 패키지로 다녀오지 않고 직접 표를 구매해서 배를 타고 들어가서 골프카를 빌려서 놀았습니다.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kukulcan님이 알려주신대로 “뿌에르또 후아레스 뽀르빠보르”(뿌에르또 후아레스 부탁합니다 맞나요^^;)라고 10분 정도 걸리더군요. 내릴 때 얼마냐고 하니 50페소를 달라고 하더군요. 미리 가격 협상을 하고 탔어야 했는데 아차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어떻게 그 돈을 다 주었겠어요^^ 20페소 아니냐고 나는 그렇게 알고 탔다라고 하면서 20페소만 주었지요…기사님이 뭐라뭐라 말씀하시긴 하는데 잘 못알아 듣었고, 20페소만 얼른 주고 내렸습니다.--; 거리상 20 페소는 넘을 거 같은데 아무튼 20페소에 잘 갔습니다^^ 다른 분들도 택시 이용하실 때에는 미리 가격을 협상하셔야 합니다. 며칠 뒤 근처 시장에 갔다가 숙소 가자고 하는데 (5분거리) 70페소 달라고 하더군요…어이가 없어서 안탔지요…
아무튼 선착장에서 왕복 티켓을 70페소에 주고 사고 배를 타고 이슬라 무헤레스로 들어갔습니다.(20분 정도 소요) 배 안에서 보는 코발트 빛의 아름다운 바다의 색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면서 한번도 본적 없는 아름다운 바다의 색에 취해 배를 타는 기분이란…. 다만 배의 2층에 앉게 되었는데 바다를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지만, 배의 속도가 빠르다 보니 바람이 엄청 세게 불어 눈이 아플 정도 더군요… 그래도 좋은 경치 감상하는데 그 정도는 감내해야겠지요^^ 1시 정도에 도착을 했는데, 스쿠터나 골프카를 대여해주는 사람이 많더군요. 저는 여자친구와 같이 골프카를 대여하였습니다. (여자 친구와 같이 가게 되어서 더욱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나중에 신혼여행 갈 때 이보다 더 좋은 곳에 못 갈 거 같다고 다시 한번 와도 좋을 거 같다고 하더군요^^) 1시간에 150페소를 받고 3시간 이상 타는 경우에는 동일하게 450페소를 받더군요…9시부터 5시까지 대여가 되니 8시간에 450페소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제 경우에는 4시간 밖에 여유가 없어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래도 이왕 제대로 놀기 위해 400페소에 (50페소는 깍았습니다) 골프카를 빌렸습니다. (단 이때, 운전면허증을 제시하셔야합니다. 국내 운전면허증도 상관 없습니조작법을 알려주시는데 어렸을 때 타던 범퍼카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니, 장롱 면허증을 가진 분이라도 쉽게 조작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섬이 대략 8km정도였는데 대략 한 시간 반정도면 한 바퀴를 일주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한바퀴 일주를 하면서 어려 경치 좋은 곳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섬이더군요… 다음 한바퀴 돌 때에는 해변가에 가서 물놀이도 하고 식당에서 밥 먹고 칵테일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일찍 가시는 분은 450페소 내고 골프카를 빌려 타시면서, 여유 있게 여러 해변을 구경하시면서 일주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늦게 가셔서 돈이 좀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2시간 정도(1시간에도 일주는 가능하나 사진찍기에는 빠듯하게 느껴집니다) 빌려 타시면서 조금 여유 있게 사진찍고 일주하시고, 선착장 근처로 돌아와 해변에서 물놀이를 즐기셔도 될 거 같습니다. 스노클링을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저의 경우에는 스카렛에서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슬라 무헤레스에서는 하지 않았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면서,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를 보면서 섬을 일주하니 그 동안 쌓였던 근심걱정을 날려 보낼 수 있었습니다.
11월 4일 스카렛
스카렛이 얼마나 좋길래 다들 꼭 가보라고 하시는지 궁금했는데 역시나 추천하시는 이유가 있더군요…제 경우에는 이번 여행에 가장 큰 감동을 선사한 곳이었습니다. 전날 다운타운 근처에서 스카렛 패키지(all include)를 118달러에 구매하였습니다.(더 싸게 구입할 수도 있다는 거 같은데요..(alexy님은 어디서 89불에 구입하셨나요-- )) 아침 7시에 호텔 앞에 픽업을 하고 일단 la fieta (정확한 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라는 기념품 가게에 모여 버스를 갈아 탑니다. 1시간 30분 정도 걸려 스카렛에 도착하였습니다. 가는 버스에서 가이드 분이 영어와 스페인어로 번갈아 가면서 설명을 해주십니다. 가는 동안에는 스카렛에 가는 기대감에 금방 도착한 기분이었습니다. 마지막에 가이드 분이 수중 카메라 사실분이 버스안에서 사라고 하시길래, 170페소에 구매를 하였습니다. 스카렛 안에도 판매하는 데 대략 200페소 정도에 판매를 하더군요… 도착하면 바로 스노쿨링 장비를 대여해 줍니다. 여자친구의 경우 수영을 못하는지라 처음에는 겁을 먹어서 못하겠다고 했는데, 구명조끼 입고 오리발 끼고, 물안경에 호스를 착용하니 바로 잠수를 하더군요…(대략 제가 더 난감했습니다….여자친구가 보통 수영장에 가면 허리 이상 깊이의 물에는 절대 안 들어 갔는데 수영을 하는 것을 보고 제가 더 놀랬습니다^^) 물속의 고기들 사진도 찍고, 여자친구 잠수하는 사진도 찍고 이래저래 수중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을 잘 찍었습니다.( 참고로 스노쿨링 하실 때, 잠수하는 모습이나 물고기 사진 찍지 않으실 분은 굳이 수중카메라 안 사셔도 될 거 같습니다~ 스노쿨링 할 때만 수중카메라가 필요하지, 밖에서는 일반 사진기로 찍으셔도 무방합니다) 45분 정도 걸려서 스노쿨링을 마치고 점심 뷔페를 먹으러 갔습니다. 그 전까지 제대로 된 멕시코 음식을 먹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스카렛 점심 뷔페를 이용해 맛있는 멕시코 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멕시코 음식이 취향에 잘 맞아 배부르도록 뷔페를 즐겼습니다. 정말 추천할 만한 괜찮은 뷔페였습니다. 소화도 시킬 겸 스카렛 지도를 보고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6시에 공연을 시작하니 5시간 동안 뭘 구경하나 라고 처음에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볼 곳이 너무 많아 5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야자수 나무 사이에 걸려 있는 해먹에 30분 정도 누워서 잠을 청했는데, 피곤이 확 가시더군요… 또한 대형 거북이 떼에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몇 만원 주고 아쿠아리움에 가야 볼 수 있을듯한 것을 여기서 모두 구경했습니다. 공중에서 매달려서 내려오는 공연 등도 있고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6시부터는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너무나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마야 전통 공연에서 시작해서 멕시코 전통 춤과 음악 등 2시간 동안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불공놀이와 ball게임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점심에 뷔페를 너무 잘 즐겨서 이 시간까지 배가 불렀습니다. 왜 패키지에 저녁은 안들어 가 있는지 알겠더군요^^ 좀 출출하신 분은 공연 전에 공연장 주변에서 간단한 요기거리를 사 들고 들어와 먹으시면서 보셔도 됩니다^^) 가지고 간 카메라가 갑자기 고장 나서 공연을 사진으로 남길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정말 10만원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끝나고 다운타운에 있는 호텔 앞까지 잘 데려다 주었습니다. 정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11월 5일 la fiesta, Liverpool 등 기념품 가게 및 면세점
사실 깐꾼에 온 목적이 학회 발표를 하러 온 것이기에 나름대로 본분을 지키기 위해 발표준비를 하는 날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다운타운에 있는 Rosa 호텔에서 호텔존에 있는 Fiesta Amirican Condensa 호텔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칸쿤에서 급하지 않는 이유에야 택시를 탈 일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운타운에서 호텔존으로 들어가는 버스가 평균적으로 3분 간격으로 있고 비용도 6.5페소로 저렴합니다. 호텔 앞에는 호텔 존 내에서 이동하는 경우의 택시비를 적어 놓았는데 2-3 km정도 이동하는 것도 150페소 정도 받는 것으로 되어 있더군요…12시쯤 체크 아웃을 하고 Fiesta Amirican Condensa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Fiesta Amirican Condensa 호텔은 호텔존에서 km16 정도에 위치하였는데 대략 20분 정도 걸리더군요…버스비는 6.5 페소인데 미국인들의 경우에는 그냥 1달러를 내고 잔돈을 받지 않는 경우도 많더군요…저 같은 경우에는 잔돈을 준비해서 냈는데. 가끔 1달러를 내면 2페소만 주기도 하고, 아저씨 마음대로 거스름 돈을 주시더군요.. 큰 돈도 아니고, 스페인어를 할 줄 모르니 말을 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넘어 갔는데, 잔돈을 준비하시는 게 가장 좋을 듯 싶습니다.(사실 여행의 즐거움이 너무 커서 이런 것 쯤이야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호텔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는데 너무너무 깔끔하고 바다가 보이는 좋은 방이라서 대단히 만족했습니다. 드라이기와 욕실, 냉장고가 있다는 게 너무 좋더군요..(다운타운의 호텔보다 욕실이 깔끔해서 매우 좋았고, 드라이기는 여자친구는 머리를 말리는 고생을 덜 수 있다면서 드라이기 있는 것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또한 냉장고는 날씨가 더운 깐꾼에서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방안에 있는 것은 좀 비싸서 먹지않고, 옥소에서 맥주랑 음료수 물 등을 사와서 넣어놓고 먹었습니다. 돈을 아껴야 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지요… ))다만 빗은 없으니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여장을 풀고 아름다운 카리브 해를 바라보면서 칵테일과 맥주를 마시면서 학회 준비를 하였습니다. 사실 바다와 하늘이 연출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도취되어 학회 준비는 제대로 못했습니다^^ 이렇게 휴식을 취한 뒤, 리버풀에 가서 카메라를 구입하였습니다. 캐논 제품을 구입하였는데 37만원 제품인데 5%할인 받아서 35만원 정도에 구입하였습니다. 또한 15%를 적립금으로 주는데 이것으로 리버풀 내에 있는 곳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5만원 정도의 적립금을 여자친구 향수와 화장품로 샀습니다. 결론적으로 7만원 정도 할인된 가격에 샀습니다. 한국에서 와서 구매한 디카를 검색해보니 최저가가 29만원 정도이네요… 뭐 이정도면 외국에서 전자제품 싸게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드네요….liverpool은 alexy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화장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alexy님에 추천해주신대로 Johney Rocket가서 햄버거와 쉐이크 먹었습니다. 햄버거도 참 맛있었고, 쉐이크는 여분을 더 주어서 좋았습니다. la fiesta(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에서 전통 공예품도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느덧 밤이 어두어져 학회 발표 준비는 제대로 못하고 일찍 밤을 청하였습니다--;
11월 6일 호텔
다행히 오전에 열리는 학회에 참석하여 준비한 시간에 비해 논문 발표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제 발표를 이해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ㅋ) 이날도 역시 호텔 해변에서 선텐 및 수영도 즐기고 호텔 수영장에서도 놀고 맥주도 마시고 칵테일도 마시면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정말 누워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평생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11월 7일 치첸이샤 및 코코봉고
가장 바쁜 하루였습니다. 전날 치첸이샤를 갈 패키지를 구입하였습니다. 호텔존 근처에서 문의를 한 결과 처음에는 55불을 부르더군요…네고를 잘해서 40불에 하였습니다. 가기전에 알아보기로는 37불에 다녀오신 분도 있는 거 같은데요..판매하는 분이 자기가 40불에 판매하는 걸 알면, 다른사람들이 자기를 죽이려 든다고 농담삼아 말씀하시더군요.. 아무튼 40불로 깎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였습니다.
마야의 수도엿던 치첸이샤를 탐방하러 갔습니다. 이곳은 공부를 하고 가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고 정말이지 저는 마야의 역사에 대해서도 모르고 가이드 분이 영어로도 설명을 해주시지만 영어에 능통하지도 않고 배경지식도 없어서 크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준비가 부족한 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보는 것만으로 대단한 유적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사에 관심 있는 분은 미리 준비를 해가시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점심 뷔페를 먹으면서 간단한 공연을 보는 것 또한 즐거웠습니다. 거리가 호텔존에서 200km 정도라서 가는데 세시간 오는데 세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는 길에는 많이 힘들더군요…
숙소에 7시 반쯤 도착해서 바로 준비를 하고 코코봉고로 향했습니다. Party hopper를 구입하려고 했으나 꼬꼬봉고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거 같아 꼬꼬봉고만 갔습니다. 일종의 디스코장으로 라스베가스급 쇼가 펼쳐진다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갔지요… 가기 전에 8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알고 갔으나 10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입장권은 45불이고 기념품 가게의 계산대에 보면 3달러 할인권이 있더군요.. 42불에 입장권을 구매하였습니다. 2시간 정도 기다리는 동안 코코봉고가 있는 건물에서 와인 시음회도 하고 9시쯤이 되어서는 주변에 있는 식당 및 야외 디스코장에서 큰 음악소리와 함께 춤도추고 노래도 부르더군요…이것저것 보면서 2시간 반을 잘 보냈습니다.
꼬꼬봉고는 그야말로 충격이었습니다.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11시 반 정도부터 시작되는 쇼는 정말이지 혼을 다 빼 놓았습니다. 어찌도 공연을 잘하는지 유명 인사들의 뮤직비디오 및 영화 장면을 거의 완벽하게 재연하더군요… 무한히 제공되는 술과 완벽한 공연, 역시나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3시 정도까지 쇼를 보면서 술도 마시고 춤도 추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입구에서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요구하니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이 괜히 추천하는 게 아니더군요….우리나라에도 이런 공연을 하는 디스코 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부러움도 생기더라구요. 정말 꼭 가보시라고 추천합니다~
11월 8일 다운타운 시장 구경
11월 9일 7시 비행기라서 마지막 날은 다운타운으로 돌아와 다시 Rosa호텔에 묵었습니다. 할아버지 분들이 정말 반갑게 맞아 주시더라구요~
다음날 출국 관계로 여행을 가기 보다는 기념품을 사고 먹을 것을 사러 시장에 갔습니다. 다운타운에는 ADO버스 터미널에서 약 15분 정도 거리에 큰 시장이 있습니다. 위치를 설명하기는 힘들고, 다운타운에서 시장을 물어보면 한군데 알려 주더군요…( 그전에 해산물을 먹기 위해 ADO 근처의 캘리포니아라는 식당에 갔는데 뷔페로 제공되는 식단에는 해산물이 전혀 없어 즐기지 못했습니다. 다만, 캘리포니아 식당은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식당 중에서 깔끔하고 음식 맛도 괜찮은 편이라서 햄버거와 피자에 지치신 분들께서는 한번 가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산본스 식당도 괜찮아 보이는데 가보지는 못했네요..산본스 식당은 어떠한가요??^^)
시장에 가서 해산물을 먹었는데 가격은 대략 80~ 150페소 정도입니다. 가격대비 맛과 양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고 주변 가게에서 기념품을 사러 돌아다녔습니다. 바가지가 좀 심하더군요… 제 경우에는 가죽으로된 책갈피를 개당 2불 정도에 구입했는데 어떤 가게에서는 처음에 15불을 부르더군요…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생각지 않게 카메라를 사고 하느라 돈이 좀 부족하여, 남은 돈으로 기념품을 사려고 하니 비싸게 느껴질수도 있었겠으나, 다운타운 시장이나 호텔존에 있는 기념품 가게 모두 생각보다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한군데서 바로 사시지 말고 비슷한 제품이 근처 가게에도 있을 터이니 발품을 파시거나 네고를 잘하시면 저렴하게 사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일주일간의 칸쿤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통해서 그 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해 보았다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멕시코라는 나라를 경험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휴식다운 휴식을 못 누렸는데, 정말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왔습니다. 관객을 감동시키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일주일간의 여행이었지만 제게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가기 전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특히 kukulcan님과 alexy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두 분이 알려주신 대로 여행을 한 거 같네요…
얘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길어서 아무도 안 읽으시는 건 아닌지요--; 나름대로 여행을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주절주절 적어 봤습니다. 글 잘 못쓰는 공대생이라, 여행을 통해 느꼈던 감동과 즐거움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건 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정말 태어나서 한번 가볼 만한 곳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깐꾼 정말 강추입니다~
I love Cancun!!
참고로 시카렛티켓값 89불은 입장료만이고요...님은 왕복교통비까지 내신거니까 118불이면 좋은 가격입니다...해산물은 다운타운의 mercado 38이 갠적으로 맛있대요...거기 기념품가격, 쬠 비싸지요
★ 체첸이사
카리브해 연안을 끼고 있는 유카탄반도의 유카탄주는 고대 마야문명의 발원지로 콰테말라와 더불어 가장 많은 마야 유적지와 인디오들이 있는 곳인데 그 중 최대의 유적지가 바로 마야어로 ‘우물가의 집’을 뜻하는 체첸이사(Chichen Itza)이다. 일찍이 체게베라도 마야문명에 심취되어 이곳 유카탄지역과 콰테말라를 주유(周遊)하기도 했었다.
사실, 유카탄반도의 메리다항은 1905년 1033명의 우리 선조들이 신대륙에의 원대한 꿈을 안고 오랜 항해 끝에 발을 디딘 곳으로 슬픈 역사가 어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원래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으로 향하던 한인들은 일본인의 농간에 의해 이곳 유카탄반도의 애니껭 농장에 노예로 팔려졌고 이때부터 피눈물로 얼룩진 고난의 이민사가 시작된 것이다. 그야말로 눈물과 고통의 정착과정 속에 한인들은 애니껭보다 더 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았고 그 결과 유카탄주의 대법원장과 이곳 체첸이사 유적관리사무소의 소장도 한인3세가 맡고 있다는 것이다.
이민 100주년을 맞은 올해, 온갖 고난 속에 정착한 이들의 후손들이 모여 성대한 기념식이 열렸는데, 당시의 1033인 중, 유일한 여성의 배 속에 들어있던 아이가 100세의 노인이 되어 그 식전에 참석했단다.
기원전 베링해협을 거쳐 이곳에 정착한 북방계 몽골인의 후손이었던 마야인들은 그들 만의 독특한 문명과 언어를 가지고 번창했다. 특히 영생과 풍년을 위해 神에게 사람을 산 채로 제물로 바치는 그들만의 제의를 엄격히 거행했는데 이는 후대의 테오티와칸, 아즈텍 등의 문명에도 그대로 답습되는 이 지역의 절대적 문화코드로 자리잡게 된다.
한적한 새벽길을 마음껏 밟은(?) 탓에 우리는 채 아침 8시가 되기 전에 체첸이사 유적지 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 시각에도 벌써 몇 대의 관광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광경이 눈에 띄었다. 정문 매표소에서 표를 끊은 후, 5분여를 걸어 들어가니 그간 책이나 TV 등을 통해 익히 봐 왔던 91계단 피라밋이 시야에 들어찬다.
이 피라밋 역시 제물을 바치는 제단의 용도로 사용되었는데, 4면이 45도 각도의 91계단으로 되어 있는데다 중앙 꼭대기에 하나의 계단이 첨가돼 있어 1년을 나타내는 365일을 형상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와 동지 때 피라밋에 비춰지는 태양의 그림자로 농사의 시작 시즌과 끝 시즌을 가늠했다는 마야인들의 지혜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테오티와칸보다 높이는 낮지만 경사가 급해 오르내릴 때, 특히 내려갈 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었다. 91계단의 정상에서 내려다 보니 전사의 신전, 펠로타경기장(구기장) 등 체첸이사의 유적지 타운을 감싸고 있는 주변경관이 멀리 수림의 풍경과 함께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일행과 카메라를 바꿔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잠시 망중한(忙中閑)의 정취를 느껴보았다. 귀족자제로 편성된 구기팀이 경기 후, 이긴 팀의 주장을 제물로 바쳤다는 펠로타 경기장을 아래로 굽어보며 마야인들의 사후세계에 대한 신념에 잠시 숙연해짐을 느낀다.
★ 마야시대의 유적지 체첸이사에 들어가다.
식사를 마치니 덥다. 그러나 곧 버스를 타고 조금 더 옮겨가니 유적지의 주차장에는 벌써 많은 관광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광경이 눈에 뜨인다. 정문 매표소에서 표를 끊었는데, 사진촬영을 하는 모든 카메라의 사용료를 더 내야 한단다.
미화 3달러를 내고 사용티켓을 발급받았다. 귀찮고 번거로운 절차다. 그러나 기념촬영을 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는가? 5분여를 걸어 들어갔다. 체첸이사도 다른 마야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정글 속에 있었다. 그간 책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 익히 봐 왔던 91계단 피라미드가 시야에 들어온다.
이 91계단의 피라미드, 쿠쿨칸의 피라미드라고도 하는 엘 카스티요(성채)는 길이 55.3m의 정사각형, 높이 23m, 9개 층으로 사방벽면에 4개의 계단 구조를 갖춘 피라미드형의 신전으로 그 자체가 마야의 달력을 나타낸다.
이 피라미드 역시 제물을 바치는 제단의 용도로 사용되었는데, 4면이 45도 각도의 91계단으로 되어 있는데다 중앙 꼭대기에 하나의 계단이 첨가돼 있어 1년을 나타내는 365일을 형상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피라미드 북쪽 계단의 밑에서 꼭대기에 이르는 돌난간이 해마다 춘분과 추분 하오 4시만 되면 거대한 환영을 연출한다고 한다. 태양의 빛과 그림자가 오묘한 조화를 이뤄 마치 커다란 뱀이 꿈틀대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환영은 정확히 3시간 22분 동안 계속된다고 한다.
또한 하지와 동지 때 피라미드에 비춰지는 태양의 그림자로 농사의 시작 시즌과 끝 시즌을 가늠했다는 마야사람들의 지혜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다. 91계단의 피라미드에 올라가보고 싶었지만 얼마 전 미국인 한사람이 경사가 급한 그곳에 올라가다 미끄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올라가는 것은 금하고 있다.
애석한 일이지만 별수가 없다. 전사의 신전 앞에는 1000개의 돌기둥들이 있고 계단은 36계단이다. 안에는 차크 몰신의 형상이 앉아있는 것도, 누워있는 것도 아닌 엉거주춤한 자세로 자리 잡고 있다.
상체를 45도 각도로 들고, 발목을 엉덩이에 붙인 채 두 무릎을 바로 세웠고, 얼굴은 왼쪽으로 향한 채 끝이 안 보이는 어딘가를 응시하면서 두 손은 가지런히 모와 배 위의 접시를 받치고 있는 형상이다.
이 모습에서 산사람의 심장을 신에게 바치는 풍습이 연상되는데 마야사람들은 신에게 심장을 바칠 사람의 제물을 공놀이 장인 펠로타경기장에서 구했다. 신성한 공놀이에서 승리한 사람은 곧 자신의 심장을 신에게 바쳤다고 한다. 승자가 죽음을 영광처럼 받아들였던 마야인의 심성은 참으로 불가사의하다.
비록 91계단의 정상에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전사의 신전, 펠로타 경기장 등 체첸이사의 유적지 마을을 감싸고 있는 주변경관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잔디가 깔린 광장 서쪽 끝에 자리 잡은 너른 구기경기장, 경기장을 가운데 놓고 60m의 간격을 둔 수직벽면이 동서로 마주하고 있다.
남북으로는 작은 신전이 있었는데, 여기서 펼친 경기는 오락이라기보다는 종교의식이었단다. 7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고무로 만든 볼을 쳐서 벽 위에 있는 둥근 원 안으로 빠져나오게 하는 경기인데, 손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가슴과 발만 사용해야만 했다.
귀족자제로 편성된 구기 팀이 경기 후, 이긴 팀의 주장을 제물로 바쳐졌다고 한다. 구기경기장의 벽체는 상하 두 부분으로 되어있고, 밑 부분에는 경기의 모습을 그린 부조가 아직도 남아있다.
벽의 상부 수직부분은 약간 안쪽으로 경사져 있었는데, 선수들의 경기를 하면서 내는 소리가 150m 끝까지 잘 들리도록 음향효과를 살린 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마야사람들의 지식과 기술이 대단하였음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마야사람들의 사후세계에 대한 신념에 잠시 숙연해짐을 느낀다.
희생의 샘이라고 불리는 세노테는 지름이 50∼60m, 깊이가 40m에 이르는 큰 연못이다. 1924년 미국인 고고학자 에릭 톰슨이 발굴 작업을 실시한 결과, 각종 도자기, 흑요석 등과 함께 인간의 뼈가 나왔다는 사실은 가뭄이나 흉년이 들었을 때 사람을 제물로 바치기도 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
세노테는 농사지을 물을 대는 저수지 기능을 했을 뿐 아니라 비의 신차크가 산다고 여겨졌던 「성스러운 셈」이다. 우리는 걸어서 이 희생의 샘에 가서 설명을 들으면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스페인이 정복하기 전에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부침했던 많은 문명 가운데 가장 고도로 발달한 문명이 마야문명이다. 이들은 조직적인 경제며 천문학, 수학, 건축기술을 가지고 있었을 뿐만이 아니라 조각이나 문학, 춤, 그림 등 예술분야에도 두각을 나타냈다고 한다.
잉카문명과는 다르게 문자가 있었던 마야문명이 이렇게 수수께끼로 남아있는 것은 순전히 스페인 침략자들 탓이다. 그들이 신전이나 비문에 새겨진 그림문자들을 거의 전부 뭉개고 없애버렸다. 그뿐이겠는가! 마야역사와 문화발전, 흥망성쇠를 알 수 있는 옛 문서들도 도서관까지 소각해버린 것이다.
★ 카리브 해를 마주하는 칸쿤의 아름다운 해변
이곳 칸쿤은 고대 마야문명의 발원지로 과테말라와 더불어 가장 많은 마야 유적지와 인디오들이 있는 곳인데 그 중 최대의 유적지가 바로 마야어로 "우물가의 집" 을 뜻하는 체첸이사(Chichen Itza)이다.
그 체첸이사로 이동하는 중간에 카리브 해를 마주하는 해변에서 내려 그 바다에 발을 담그기도 하고 카리브 해를 배경삼아 기념촬영도 하면서 잠깐 쉬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빛깔의 바다와 순백의 눈부신 모래사장, 칸쿤의 해변은 말로는 다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웠다.
인구 25만 명의 해변 휴양도시로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함께 간직하고 있는 칸쿤은 수많은 해변휴양지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카리브 해를 수놓은 코슈멜 섬과 여자의 섬이라는 이슬라 무해레스는 관광객들을 향해 연신 유혹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
또 청정의 푸른 바다를 노니는 물고기를 쫓아 헤엄치는 스킨스쿠버다이빙이나 스노쿨링의 즐거움을 만끽할만한 스칼렛과 셀하 같은 천연휴양지가 수없이 널려있다. 기원전 베링해협을 거쳐 이곳에 정착한 북방계 몽골인의 후손이었던 마야사람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명과 언어를 가지고 번창했다.
특히 영생과 풍년을 위해 神에게 사람을 산 채로 제물로 바치는 그들만의 제의를 엄격히 거행했는데 이는 후대의 테오티와칸, 아스텍 등의 문명에도 그대로 답습되는 이 지역의 절대적 문화코드로 자리 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