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음악 범패는 일반적으로 불교의식에서 스님들에 의해 불려지는 소리를 말하는데, 큰 의식에서는 불교무용의 반주곡으로도 쓰인다. 이 책은 그 중 대표적인 반주음악, 즉 향화게부터 오공양에 이르기까지 28종의 악보를 수록하고 있는데, 이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악보가 아니라, 그야말로 입으로 전승되어지는 가락을 현대적 악보로 되살려낸 것이다. 또한 불교음악 자료 분류의 방대한 작업도 함께 수행하여, 범패의 보존 및 현대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 저자는 단순히 이론가나 평론가가 아니다. 30여 년 이상 불교의례를 학습하고 공연해 오면서 몸으로 체득한 ‘꾼’이면서, 불교의례 상의 몸짓과 소리를 이론화하고 체계화하는 학문적 노력을 병행해왔다. 약력에서 보듯 저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이수자이면서 강단에서 불교무용과 불교음악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미국과 유럽 등 세계 20여 개 국에서 공연하였다. 이 두 권의 책은 그러한 노력에 따른 또 하나의 결과물이다.
저자 연락처 011-340-6406
목차
1. 한국의 불교음악 1) 한국의 범패 2) 한국의 범패 시리즈 음반자료 3) 범패전승에 사용된 각필악보
2. Korea Buddhist Chant Series 1) Beompae in Korea 2) Buddhist Dance Misic Commentary 3) Gakpil Notation of Beomp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