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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1월1일(토요일)
아침 일찍 주영이네 전화옴
그래도 제일 먼저 전화가 와서 다행이다 ㅎㅎㅎ
잠시후에 작은아버님 작은어머님 범철이도련님 가영이네 도련님 동서 전화옴
작은아버님 오늘 상오도련님네가 진해 온다고 했는데
주아도 있고 해서 그냥 작은아버님 작은어머님께서 바람도 쐴겸
거제도 간다고 했다함
거제도 가서 점심 한끼 같이 먹고 조금 놀다가 오려한다함
그래서 잘 다녀오시라고 하니까
샤이먼스켓 우리 줄려고 조금 가지고 나왔는데 진해 굴막에 두고 가겠다함
그래서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누워 있다가 잠이 들었는데
미숙이 전화옴
이제나 저제나 우리가 오나 기다리다 안와서 전화 했다함
오늘 같은 날 더 바쁘다고함 ㅎㅎㅎㅎ
그래서 부랴부랴 떡국 끓여서 먹고
굴막으로 출발함
주영이아빠는 뭐 무슨 일이 있어도 떡국은 먹어야 된다고함 ㅎㅎㅎㅎㅎ
굴막 가니까 정말이지 사람들이 굴 사러 많이 왔음
아이쿠 난 오늘도 낙지가 있나 싶어서 살펴보니까 낙지가 뭐 30마리나 있음
사실 굴은 사러 오기 때문에 그냥 키로그램 달아서 주면 되는데
낙지는 있는지 모르니까 손님한테 권해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되어서
항상 걱정인데 낙지 30마리 보니까 겁부터 덜컹 났다 ㅎㅎㅎㅎ
그런데 오후에 굴 사러 오는 사람들한테 낙지 구경좀 하라고 했더니
다들 한두마리씩 사주었다
그래서 15마리 팔았다
이젠 12월달 처럼 굴이 많이 팔리지 않음
미숙이가 저녁에 50키로 넘게 경매 넣어야 된다고 해서
주영이아빠랑 내가 오면서 경매 넣을 것 용원 수협에 갖다주고 왔음
2022년1월2일(일요일)
아침 일찍 굴막으로 감
권서방이 주영이아빠 오니까 낚시 가서 고기 잡아온다고 갔다고 해서 일찍감
어제 팔다 남은 낙지 15마리 오늘 다 팔았음
미숙이 말이 낙지가 처음엔 한마리 5천원에 도매에서 넘겼는데
이제는 6천원 달라고 한다함
그래서 꼭 만원 받아야 된다고함 ㅎㅎㅎㅎ
오늘 굴막협의회에서 임시 회의를 해서 이제 1월달부터는
매주 화요일날 휴무 하기로 했다함
저녁때 권서방 왔는데 빈손으로 왔음
고기가 없어서 낙시가 안되었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낙시를 가지 않았던 것 같았음
그냥 마음이 심란해서 어디가서 쉬다가 온 것 같았음
고기 못잡아 왔다고 하면서 회를 시켜서 먹음
권서방이 술한잔 먹고선 뭐 마음에 있는 이야길함
준호한테 몇번 얻어맞고 나니까 이젠 준호가 자식으로 안보이고
남자로 보여서 감정만 남아있다고함
그래서 말이 순하게 안나온다고함
아이쿠 ...
미숙인 뭐 말끝마다 준호보고 입닥치라고 하고
준호는 외숙모 외삼촌 보니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함
외숙모가 굴막에 와서 엄마 도와주는 것 보고
자기도 현정이랑 잘 지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함
ㅎㅎㅎㅎㅎㅎㅎ
아빠 엄마가 평생을 싸우면서 지내서 모든 집들이 다 그런가 생각하다가도
외삼촌 외숙모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다고함 ㅎㅎㅎㅎ
그냥 그런 이야기 들으니까 마음이 짠하다 ,,
1월19일날 부산대학병원 정신과 가서 진찰 받고 얼른 결론이 났으면 좋겠다고함
2021년1월3일(월요일)
태유아빠 오늘 시계 2억짜리 팔았다함
정말이지 우리 아들이 대단하다
내가 생각할 때는 그렇게 금액이 큰거는 전체 매장을 통 틀어서도 몇개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주영이 항상 모든면에서 긍정적으로 표현을 해서 그렇지
시계하나 팔기 위해서 얼마나 자존심을 바닥에 내려놓아야 하는지
나는 알기 때문에 더더욱 고맙고 또 고맙다
우리가 말하기 좋아 고가의 시계 팔았다고 하지만
그러기 까지 아들은 얼마나 가슴 졸이고 심적으로 힘들었을지가
피부로 와 닿는다 ...
항상 느끼는거지만
주영이네 가영이네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어디 아플까 행여라도 직장에 문제가 생길까 늘 걱정인데
다들 자기 자리에서 잘 있어주어서 고맙다
주위에 보면 뭐 자식들이 속을 썩여서 엄청 힘들어함
오늘 제네시스 정기검진하고옴
2022년1월4일(화요일)
오늘 임플란트 하는 날이다
주영이아빠 오늘 회계사무소에 USB 갖다 주러 갔다가 종수님 만나서
점심 먹고 쉬다가 여섯시쯤 우리병원쪽으로 오신다함
주영이아빠 만나서 치과 도착하니까 6시 50분 되어서
바로 임플란트 심고 끝나니까 8시 10분쯤 되었음
뼈이식하고 모든 비용 많이 나오는데 49만원만 계산함
주영이아빠 지난주 씌운 치아 금니로 바꾸어서 차액 계산해야 하는데
그냥 이번엔 해준다고 다음에 또 깨지면 그 땐 돈달라고함
아이쿠 그래도 금니로 하면 금값이 있는데 ..
아무튼 그렇게 하고 오니까 주영이아빠 신발 도착해 있었음
주영이아빠 신어보고 너무 좋아라 하심
한편으론 마음이 짠하신지 어렸을 때 아이들 이렇게 좋은 신발이 있는지
모르고 그냥 신발 공장에서 좋은거라고 갖다 준게 전부였다고 미안하다고함
ㅎㅎㅎㅎ 내가 내 신발 머리맡에 놓고 자는 것이 이해가 안간다고 하더니
막상 신발 보니까 참 마음이 좋다고 하면서
더루가 태유랑 커플이어서 더 좋다고 하면서 보고 또보고 하심 ㅎㅎㅎ
아이들한테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다 ㅎㅎㅎㅎ
2022년1월5일(수요일)
어느 날 때처럼 근무하고 있는데 오전 11시쯤 보건소에서 연락옴
1월3일날 우리병원에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다고
보건소 가서 검사받아보라고 연락옴 아이쿠 ....
점심시간에 원장님이랑 둘이서 검사 받고옴
내일 결과 나올 때까지 이동하면 안된다고함
주영이아빠 오늘 본산에 종중건물 302호 전세손님이 3월달로
만기 되어서 나간다고 부동산에 집 내놓으러 다니러 갔다가
저녁 때 이쪽으로 와서 같이 퇴근함
2022년1월6일(목요일)
아침 일찍 보건소에서 메세지옴
음성으로 나와서 아침에 출근하려고 할 때 9시쯤 되어서
주영이아빠가 차로 데려다 준다고 해서
병원 앞에 다 와서 내가 내리렬고 하는데 갑자기 오토바이가 뒤에 와 있다가
주영이아빠가 후진 하다가 방금전에도 안보였던 오토바이가 뒷밤바에
받혀서 넘어졌음
우리 차는 뒷밤바가 다 벗겨지고 쭈그려졌으며
오토바이는 약간 흔적만 있는데 넘어졌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주영이아빠 보고 무슨 운전을 그 따위로 하느냐고 언성 높이고
주영이아빠는 방금 전까지도 사람이 없었는데 어떻게 그 옆으로 지나가냐고
이야기 하는것 보고 난 너무 늦어서 할수없이 올라왔는데
나중에 주영이아빠 보고 물어보니까 연락처 서로 주고 받고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친 곳은 없다고 하면서 일단 갔다고함
아이쿠 ......
새해 첫날 부터 무슨 이런 일이 ...
공연히 내가 늦게 오는 바람에 이런 불상사가 나서 너무 속상했다
2022년1월6일(목요일)
오토바이운전자 병원에 입원했는지 아무튼 정형외과 있다고 연락왔다함
주영이아빠 보험회사 블랙박스 의뢰해보니까
거의 쌍방과실로 느껴진다고 했다함
주영이아빠는 후진할 때 후방 주시를 해야하는데 안했고
오토바이는 자동차에 속하기 때문에 뒤에 따라와야하는데 차선도 없는데
옆으로 왔기 때문에 그렇다고 했다함
일단 그분이 치료 받고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치료비 걸고 넘어지면
보험회사에서 시시비비 가려서 우리가 보험으로 하겠다고 하면
보험처리 하고 그냥 하겠다고 하면 우리가 돈으로 치료비 물어주면 된다고함
아이쿠 ........
2022년1월7일(금요일)
중중건물 전세입자 나간다고 해서 종중건으로 대출을 받든지 해야한다함
건물을 사니까 예사로 신경쓰야 할일이 많은 것 같다
2022년1월8일(토요일)
근무 마치고 집에가서 점심먹고 진해 가려고 집 도착해서
점심먹고 있는데 ㅎㅎ 미숙이 전화옴
오늘도 오냐고 그냥 기다려 진다고 하면서 전화옴 ㅎㅎㅎ
그래서 지금 출발하려고 한다하니까 엄청 좋아라함 ㅎㅎㅎㅎ
가니까 미숙이 소머리 꼬아서 많이 해놓아서 많이 먹고
오늘은 낙지가 없어서 왜 없냐고 하니까
ㅎㅎ미숙이가 뭐 낙지파는 사람들이 도둑놈들이라고 함 ㅎㅎㅎ
우리가 낙지를 잘 파니까 뭐 일주일마다 천원씩 올려서
지금은 8천원 내라고 한다함
ㅎㅎ그럼 한마리 8천원주고 떼와서 만원 받으면
아무것도 남는게 없다함 ㅎㅎㅎ
그래서 안한다고 했다함 ㅎㅎㅎㅎㅎ
오늘은 좀 일찍 마쳐서 집으로옴
2022년1월9일(일요일)
아침 먹고 굴막으로 감
권서방은 우리 온다고 낙시갔다고함
요사이 돔이랑 좋은고기 잡힌다고 우리 왔을 때 아님 못가니까 갔다고함
ㅎㅎㅎ하루종일 뭐 아무런 소식도 없더니
다섯시쯤 낙시해가지고 왔음
고기를 10마리정도 잡았는데 돔도 있고 뭐 이번엔 좀 잡아왔음
회 떠까지고 주영이아빠랑 다같이 엄청 맛있게 먹음
2022년1월10일(월요일)
내일 치과 가서 치료 하고 다음주 한번더 가서 실밥 뽑으면 3개월 뒤
가면 끝임
2022년1월11일(화요일)
오늘도 근무 마치고 치과 다녀옴
7시까지 예약이 되어 있어서 주영이아빠가 마치는 시간에 오기로 했는데
6시 10분이 되어도 소식이 없어서 내가 주영이아빠한테 도착했냐고
메세지 보냈더니 세상에나 오늘 치과 가는 것 잊어버려서 그냥 집에 있다고함
아이쿠....
그런데 지금 마쳐서 버스 타고 가도 7시까지 못가는데
6시30분에 마쳐서 7시까지 가는건 어림도 없어서 할수없이
택시 타고 가야될 것 같아서 준비하고 있는데 주영이아빠 지금
바로 온다고 기다리라고 해서
6시40분쯤 도착해서 치과로 감
가는 도중에 치과에서 전화옴
예약시간이 지났는데도 안와서 전화 한다함 ㅎㅎㅎㅎ
아이쿠
그래도 치과 도착하니까 7시 15분이었음 ㅎㅎㅎㅎ
다행이 치료 다하고 집으로 옴
2022년1월12일(수요일)
오늘 근무 마치고 마트 들렀다감
2022년1월13일(목요일)
명희랑 동숙이 정대랑 통화
작은아버님 통화
2022년1월14일(금요일)
오늘은 날씨가 좀 덜 쌀쌀하다
주영이아빠 오늘 내일중 본산 다녀와야 할 것 같다고 함
종중건물 전세금 때문에 의논하고 여러가지 둘러보러 가야할 것 같다고함
2022년1월15일(토요일)
근무 마치고 집에가서 점심먹고 굴막으로감
가니까 미숙이가 안오는지 알고 전화 해볼까 하다가 기다렸다고함 ㅎㅎㅎㅎ
오늘은 굴이 많이 남았음
택배도 없는데 경매 하는 날이 아니라서 할수 없이 그냥 내일 팔기로함
2022년1월16일(일요일)
아침에 일찍 준비해서 굴막으로 감
이젠 굴 사러 오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굴 까는 아주머니들도
네분정도만 있음
권서방은 안나오고 준호도 오후에 자전거 타러 갔다오곤
저녁 같이 먹고 옴
저녁 먹는데 계속 미숙이랑 준호는 티격태격함
미숙이가 자꾸만 준호보고 무슨 말을 못하게함
말만 하면 입닥치라고 하고
그런데 이젠 준호가 많이 좋아져서 그런 말에 대응을 안함
2022년1월17일(월요일)
오랫만에 홍성이랑 통화
요사이 코로나 걸려서 격리되어서 힘들다고함
회사에서 동료가 확진 되어서 회사 직원들 거의다 걸렸다함
아이쿠 ...
2022년1월18일(화요일)
오늘 치과 가는 날이어서 주영이아빠랑 같이 나이키운동화 신고감
주영이아빠가 운동화 신는다고 좋아라 하는 모습에서
마음이 너무 짠했다 ㅎㅎㅎ
뭐 아들며느리가 색상도 고르고 해서 이런 좋은 신발 신어본다고 하면서
엄청 신나하심 ㅎㅎㅎㅎ
이번 토요일 진영에서 24회 운영진 회의가 있는데
그 때 신고가서 자랑할꺼라고 기대 왕창 하고 계심 ㅎㅎㅎ
나도 아침에 신발 자랑한다고 ㅎㅎㅎㅎ
다들 신발이 너무 이쁘고 귀엽고 앙증맞다고 신기 아깝다고함 ㅎㅎㅎ
치과에 가서도 둘이 같이 앉아 있는데
신발을 나란히 하고 앉아 있으니까 다들 우릴 쳐다봄 ㅎㅎㅎㅎ
아이 진짜 너무 좋았다
발도 편하고 이쁘기도 하고 ㅎㅎㅎ
난 사실 신발 맞는게 없어서
어떤 신발이던 하나 있으면 뭐 떨어질때까지 신고 다니고
신발이 커서 늘 신발을 끌고 다녔는데
어떻게 된게 딱 맞는 신발을 신으니까 ㅎㅎㅎㅎ 걷는게 달라진다 ㅎㅎ
오늘 치과 실밥 뽑고 한달후에 경과 보고 다시한다고함
2022년1월19일(수요일)
준호 오늘 부산대학병원 정신과 진료 받고 왔다고 메세지옴
서화규 교수님한테 진료 받았는데
지금 다른 정신과에서 먹고 있는 약 계속 먹고
그 병원에서 하는 프로그램 참여하고 일상생활 하다가
7월6일날 다시 한번더 검사 받자고 했다함
준호는 진료 결과에 만족하는데 아버지 엄마는 입원하는게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길 하는데 속상하다고함
저녁에 주영이아빠가 다시 준호한테 전화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면서 자기가 이젠 감정 조절 잘하고 잘 지내겠다고함
2022년1월20일(목요일)
오늘은 우리지유가 하늘나라 간지 4년 되는 날이라서 아침부터
마음이 많이 짠함
우리집에 첫손자로 주영이 진희 첫 자식으로
우리 태유 형아로 ...
늘 지유 생각하지만 오늘은 많이 생각이 났다
그래도 우리 지유 그 곳에서 안아프고 있다고 생각하면 ...
내 마음이 이럴진대 주영이 진희는 얼마나 마음이 그럴까 싶다 ...
2022년1월21일(금요일)
오늘 아침 9시쯤 원장님 모라 4거리 오기직전에 버스랑 접촉사고남
버스기사님 뭐 자기는 버스회사에서 사고 전담반이 있으니까
그 쪽하고 합의 보라고 하면서 연락처만 주고감
블랙박스 보니까 원장님 100프로 과실로 나왔다함
버스가 2차로 가고 있는데 원장님이 1차로에서 2차로 갈려고 하다가
버스 뒷부분 박았음
원장님 차도 버스도 수리 다해야함
아이쿠 ....원장님차는 뭐 수백만원이 나왔는데 자차를 들지 않아서 큰일임
보험회사에선 보험으로 하지 말고 버스회사하고 합의 봐서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함
그래야만 올해 보험을 들수 있다고함
원장님이 사고를 많이 내서 지금 보험료 활증이 문제가 아니고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보험 가입 안해주겠다고함
2022년1월22일(토요일)
오늘 근무 마치고 진영으로 24회 임원회의하러감
짝지님 김태윤님 안읍장님 총무님 송종춘님 못오시고 주영이아빠랑 다섯명이서
임원회의 함
주영이아빠가 술한잔 한다고 그 멀리서 대리운전 할수도 없고 해서
내가 같이 감
그 분들이 나를 데리고 오라했다함 ㅎㅎㅎㅎㅎ
사실 난 주영이아빠 따라가서도 뭐 말도 잘 안하고 귀퉁이에 앉아서
조용히 밥 먹고 나와서 바람쐬러 다니고 하니까
그분들도 큰 불편함이 없어서 그런지 늘 데리고 오라함
오늘 따라 우리가 좀 늦게 도착해서
둘이서 들어가는데 다들 신발부터 보고
와 ~~ 신발 뭐냐고 ㅎㅎㅎ
다들 나와서 신발 신어보고 나이키 마크보고선 뭐 깜짝 놀래면서
이거이거 ㅎㅎㅎ 더구나 커플이네 하면서 엄청 부러워 했음
그러니까 주영이아빠가 뭐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서
헛기침 으흠으흠 하면서
이게 뭐 손자랑 같은 커플이라나 뭐라나 그러면서 으쓱해하심 ㅎㅎㅎ
그러면서 아들하고 며느리가 패밀리커플 신발이라고 붙여 왔다고 하면서
뭐 자랑을 왕창하심 ㅎㅎㅎㅎㅎ
주영이아빠도 그분들도 하나같이
며느리가 고맙다고함
아들은 자기 집이니까 그럴수 있는데 며느리는 같은 마음으로 마음써주는게
쉽지는 않는데 그 마음 깊이가 고맙다고함 ㅎㅎㅎ
그리고 친구분들인 부러워 하는 것은 신발도 신발이지만
자식들이 부모를 생각하고 마음을 썼다는것과
그것도 커플로 그렇게 했다는것이 너무 기특하고 신통하다고함
자기네들은 꿈에도 생각 못할 커플 신발이라고 하면서
더구나 내 신발이 자그만하니 너무 이쁘가고 하면서
어쩜 저렇게 작은 신발이 있느냐고 하면서 계속 이야길 하심 ㅎㅎㅎ
주영이아빠는 그 분들이 전부
짝지님은 평생을 군대생활 하다고 중대장으로 정년했고
안읍장은 진영읍장으로 정년퇴직하고 농협에 상임이사하다고 작년에 그만두고
김태윤님은 아주 큰 회사를 하다가 2년전에 그만두고
모두들 현직에서 잘 나갔는데
지금은 손자도 없고 자식들도 변변치 않다고함 ㅎㅎㅎ
뭐 주영이아빠는 입만 열면 태유자랑으로 시작해서 태유로 끝이남 ㅎㅎㅎㅎ
태유가 잘생겼는데 할아버지 닮아서 잘생겼다고함 ㅎㅎㅎㅎ
친구분들이 이렇게 효자 효부 인집에는 가봐야 한다고 하면서
3월달에 우리집에 놀러 온다고함 ㅎㅎㅎㅎㅎ
네 분이서 자가용으로 와서 술한잔 하고 대리운전 부르면 된다고 하면서
뭐 3월달에 가도 되냐고 해서 된다고 말씀드림
주영이아빠도 좋다고 해서 3월달에 부산으로 오시라고 결론지음
모임 끝나고 화석님 종중건물 산 곳에 갔다옴
부산으로 오는데 미숙이 전화옴
내일 아침 일찍 와달라고함
주방아줌마가 아파서 내일 안나온다고함 ㅎㅎㅎㅎ
그래서 알겠다고함
2022년1월23일(일요일)
아침 8시30분쯤 출발해서 진해로감
가고 있는데 미숙이 전화옴
오면서 콩나물좀 사가지고 오라함
가자다 콩나물 사가지고 도착하니까
뭐 준호가 혼자서 힘들었는지 외삼촌 외숙모를 엄청 기다렸다고함 ㅎㅎㅎ
오늘은 미숙이가 주방이랑 그 안에서 일 다하고
나랑 주영이아빠는 굴 씻고 팔고 해서 별 무리없이 잘했음
택배가 근 60키로 정도 되어서 굴 완전히 다 팔았음
미숙이가 너무 고마워 하고 지난번
도련님 전화 하다가 울산 동서가 골프 치러 다닌다는 소리에
마음을 다쳤는지 뭐 언성을 높이더니 나한테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고 몇번이나 말함
ㅎㅎㅎ그래서 내가 난 괜찮다고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고 하니까
누굴 원망하거나 자책하진 않는다고 하니까
너무 고맙다고 함
우리도 굴막에 오지 않으면 교수님들이랑 늘 자전거 타러 다니고
자유 생활 하는데 다만 굴막 시작하면
내가 주영이아빠보고 말씀드림
자전거 타러 다니는 것은 언제든지 가면 되지만 미숙이아가씨
굴막 하는 것은 기간이 정해져 있으니까
좀 도와주는게 맞는 것 같다고
굴막 안할 때 자전거 타러 다니면 되지 않느냐고 해서
굴막 가는거라서 아무런 불편함이 없음
굴박 가서 보면 미숙이 혼자서 하는거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픈데
권서방 입장에서 주영이아빠가 있어보니까
그것도 너무 힘들고 굴 실어오고 선별하고 하는게 예삿일은 아니라고 함
아이쿠 ..
아무튼 굴막 할 시기엔 그냥 굴막에 가는게 나도 마음이 편하고 좋음
그리고 미숙인 주영이랑 가영이가 너무 고맙다고함
보통 아이들이 그 힘든데 왜 그 곳에 가서 추운데 그러냐고 싫어 할수도 있는데
주영이랑 가영이가 고모 입장을 이해를 잘 해주어서 고맙다고함 ㅎㅎㅎ
그래서 주영이아빠가 미숙이보고 이야길함
우리 주영인 자기들이 생각할 때는 고모지만
아버지 입장에서 보면 동생인데 어떻게 몰라라 할수 있는지를 아는거라고함
만약에 가영이가 어떤 일을 하는데 바쁘고 힘들면
주영이가 쉬는 날이나 시간이 되면 내몰라라 하겠냐고
우리 주영인 자기가 못가면 가영이한테 지혜를 알려 주어도 마음을 보탤 성격이라고
주영이 자랑을 왕창함 ㅎㅎㅎㅎㅎ
그러니까 미숙이가 아 ..그렇구나 부모가 하는 것이 자식들한테까지도
본보기가 되는구나 하면서 고맙다고함
준호는 뭐 주영이랑 가영이 이야길 많이 함
ㅎㅎㅎ 뭐 카스를 보는지 뭐 모르는게 없었음 ㅎㅎㅎ
2022년1월24일(월요일)
원장님 오늘 버스 수리비 6십만원 원장님차 80십만원 나옴
버스는 보험으로 하고 원장님차는 자차를 안들어서 현금으로 함
떡가래 뽑아서 집에서 썰어서 떡국 끓일려고 하니까
주영이아빠 번거롭다고 그냥 떡국 조금 사서 먹자고함
주영이네랑 같이 먹을 것만 조금 사자고 하심
아이쿠 그래도 떡가래 뽑아서 썰면 좋은데
일단 며칠 남았으니까 생각해보자고 함
주영이아빠 후라이팬이랑 곰솥 도착함
주영이아빠는 뭐 주장도구들을 뭐 조금 좋은거 나오면 엄청 갖고 싶어함
며칠전 홈쇼핑 보다가 뭐 최신 스테인레스후라이팬이라고 하면서
주문해서 오늘 도착함 ㅎㅎㅎㅎㅎ
그런데 내가봐도 엄청 좋아보였음 ㅎㅎㅎㅎ
난 사실 주방기구들에세는 전혀 관심이 없음
음식을 잘할줄도 모르지만 음식할 시간도 잘 안되고
저녁에 늦게 퇴근하니까 주영이아빠가 이런저런 반찬 만들어 놓으니까
먹고 또 내가 가서 뭘 해서 먹기란 너무 늦어서 배가 고프기도 하고
주영이아빠가 음식 하는걸 좋아라 하기도 하고 그렇다
주영이아빠는 뭐 언제부터 음식을 했는지는 잘 모르는데
뭘 냉장고 이것저것 해서 반찬을 뚝딱 잘 만드심
늘 죄송한 마음이긴 하다
여하튼 조리도구가 엄청 많고 칼셋트도 뭐 몆개나 되고
도마도 많고 ㅎㅎㅎㅎㅎ
20221년1월25일(화요일)
주영이아빠 오늘까지 종중연말정산 해서 보냈다함
오늘은 주영이아빠 뭐 후라이팬 테스트 한다고 하면서
돼지고기 굽고 두부 굽고 ㅎㅎㅎㅎㅎ
그런데 좋인 좋으네 ㅎㅎㅎㅎㅎ
2022년1월26일(수요일)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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