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북조 시대에 중국 선종을 창시한 달마 대사에게 혜가 대사가 법을 구하려
찾아 왔었습니다 . 추운 겨울 눈 위에서 밤새워 서 있었으나 달마 대사가 상대를 하지 않자
혜가 대사가 왼팔을 칼로 절단하여 팔을 바치니 그 제서야 법의 그릇임을 알고
가르침을 내리셨습니다. 칼로 팔을 절단함은 몸에 아무런 집착이 없고 오로지
법을 깨치기 위한 간절한 구도의 마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혜가대사가 “ 제 마음이 불안 합니다.” 달마대사는 “이미 너를 편안케 했노라”
이 말에 혜가대사는 법을 깨쳤습니다.
마음을 온전히 텅 비 웠을때 깨달음이 옵니다.
여러분과 나는 전생에 무슨 인연인지 몰라도 아마도 깊은 인연으로 맺어진것 같습니다.
이 빗속 길을 마다 않고 이 험한 월악산 골짜기 까지 올라온 여러분을 볼 때
나는 달마 대사의 자격은 없지만 여러분은 혜가 대사의 자격이 있습니다.
나는 산중이지만 열심히 수행 정진하고 있으며 우리 도반들이 잘 되기를 온 정성을
다하여 기도 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초기 경전을 보면 사람은 날 때부터 천하지 않으며 바라문도
아니며 오직 행위로써 바라문이 되고 천민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땔감이든 불이 붙듯이 출생에 관계없이 비록 비천한 가문에서도 고귀한 성자가
나올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즉 출생을 묻지 말고 행위를 물어라 하셨습니다.
행위는 마음에서 나오니 마음 씀에 따라 천민이 되거나 성자가 됩니다.
부처님당시의 인도사회는 엄격한 신분사회 이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인도의신분제도 타파에 가장 앞서신 진보적인 가장 훌륭하신
스승이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어느 나무인들 불이 붙지 않겠나? 고귀한
부라만 나무에도 비천한 천민의 나무에도 불이 붙듯이 비천한 천민 가문에서도
고귀한 성자가 나올 수 있다 고 하셨습니다.
이를 볼 때 우리 부처님은 가장 진보적인 분이십니다.
부처님은 모든 중생을 자비심으로 대하라 ,불성은 차별이 없다,
내가 가장 소중한 존재이듯이 타인도 모두 소중하고
동체대비 대 자비심으로 가야 한다고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적인 불교의식 속에는 부처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염불, 기도, 참선모두 소중하고 열심히 해야 합니다.
앞으로 한국 불교가 살아야 한국 사회가 희망이 있습니다.
관용 과 동체대비 대 자비심으로 가야 합니다.
제국의 미래라는 책을 보면 과거 페르시아제국이나 로마제국. 몽골제국의
흥 망 성쇠를 분석해 놓은 글이 있습니다.
관용의 정신으로 국정을 끌어갔던 시기에는 제국의 크게 발전하고
국운이 융성 하였으나 관용이 정신이 사라진 후대에 와서는 나라가 극심하게
분열되고 그 강대하던 제국도 망하게 되었습니다.
몽골제국의 칭기스칸등 초기 지도자들은 관용의 정신으로 국정을 이끌어 갔습니다.
종교에 대해서도 모든 종교를 포용하고 존중한 관계로 수도에는 다양한 종교 사원과
교회가 있었습니다.그러난 후대에 와서는 사상과 종교의 폐쇄성이 두드려져
결국 그 강대하던 제국도 몰락의 길로 가게 됩니다.
관용의 정신으로 모든 종교 ,인종, 언어등을 존중하고 공정한 기회 균등의 사회가
되므로써 불평과 불만은 사라지고 유능한 인재가 배출되고 나라가 크게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적국을 병탄시키고 그 나라의 모든 물적 인적 자원을 최대한
받아들여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대 제국의 융성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후대에 와서는 관용의 정신은 사라지고 차별과 폐쇄적인 정책으로
분열과 갈등이 일어나고 특히 광신적으로 타 종교를 탄압한 결과가 패망의 길로
가게 된 것입니다.
논어에 보면 “호신 불 호학(好 信 不 好學)이면 기폐 야적(其 蔽 也 賊)이니라”
믿기만 좋아하면서 살피기를 싫어하면 그 폐단이 남을 해치게된다
하였으며 “ 호용 불호 학(好 勇 不 好學)하면 기폐야란(其 蔽 也 亂)이니라
했습니다. 용감함을 좋아하고 살피지 않으면 난리가 난다는 뜻입니다.
즉 성찰 없이 무조건 맹신하는 광신적 행태는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무식하게 용맹하기만 하면 온 세상이 시끄럽고 난리가 날 수 밖에 없다는 뜻으로
오늘날 우리나라 현 실태를 잘 나타낸다고 보겠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독선적이고 폐쇄적인 기독교적인 정책이 나타날 상징적인 사건이
대통령 취임식장에서부터 나타 났습니다 ,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봉황 문양을 사용하지
않고 기독교 성서의 내용을 상징하는 것으로 대체 할 때부터 나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이명박 장로 정권은 전자 지도에서 모든 사찰을 빼 버렸습니다.
G20안내 지도에서는 봉은사를 없애 버렸습니다.
지금은 전국에 걸쳐 특정 종교와 연관된다는 핑계로 오랜 전통과 문화가 배어 있는
도로 명을 바꾸고 있습니다
청량리 (청량사가 있다) 미아리 (미륵부처님과 아미타 불을 모신곳)
도선동은 도선대사, 진관동은 진관대사에서 유래했다하여 싹 없애 버린다고 합니다
왜놈들이 우리나라 지명을 바꾸고 쇠 막뚝을 온 산에 박아서 산의 정기를 죽이고
창씨 개명하던 짓 같은 형태를 이명박 정부는 하고 있습니다.
지명을 바꾼다는 것은 우리 민족의 혼을 바꾸는 것과 같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사용되어 우리 민족 문화의 숨결이 느껴지는 지명을 왜 종교적인 잣대를
들이대어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면서 바꾸려 하는 가?
고유한 지명은 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일상속 자연스레 녹아있는 지명을 바꾸려는
얄팍한 행동을 중단 시켜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면 정치적인 발언을 한다고 하는데 그러는 그 들 정치인들은
왜 종교적인 발언을 하고 종교 차별적 행동을 하는가?
나는 양심적인 승려로써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라 일본천왕의 명을 받는 조선총독과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 창씨 개명하듯 민족 고유의 지명을 바꾸려고 합니까? 이것은 우리 민족혼을
죽이는 것입니다. 우리의 지명에는 민족 고유의 문화 역사 민족의 애환이
숨어 있는 고귀한 민족 문화 유산입니다.
또한 이러한 지명 변경행위는 우리 불교를 말살시키려는 이명박 장로 정권의
치밀한 계획 속에 이뤄지고 있지 않나 의혹이 갑니다.
총무원은 템풀 스테이 예산이 줄어들자 4대강 사업반대 한다고 하드니
줄어든 예산을 배정 받드니 이제는 아무 말도 않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대 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교 관련 지명을 바꾸고 있는데도 아무런 대응을 않고 있습니다.
한국 불교를 말살 시키려고 하는데도 총무원은 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소망 교회내에는 “ 소금회”라는 단체가 있다 합니다
매월 한 번씩 정기적인 모임을 하고 있는데 이 곳 출신들이 한국 금융계를
주름잡고 있다 합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관용 정신이 부족합니다
한진 중공업 노조원 김진숙씨가 6개월 동안 선박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하며 정리 해고 철회를 요구 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부터 그 분의 외침에 귀 기울려 본적이 없습니다.
공정한 사회란 공명 정대하고 관용의 사회를 말 합니다.
어제 서울에서 부산 한진 중공업 파업 투쟁 장소에 수 백 대의 희망버스가
출발 하였습니다.
우리는 관용의 정신 ,자비의 정신을 회복해야 합니다.
살려 달라 , 직장에서 일하게 해 달라 외치고 있었으나 우리는 너무 무관심 하였습니다.
우리 자신부터 귀 기울려 보았는가? 이래놓고 우리가 부처님의 자비를 말 할 수
있겠습니까?
MB 정권은 폐쇄적 정권입니다
인사 정책을 보면 고소영 서울 시청출신 을 중용하고 있으면
동지 상고 출신들이 설치고 있습니다
동지 상고 고 소 영 서울시청 출신이 아니면 불이 안 붙습니까 ?
가계 부채 는 더욱 늘어나서 빗더미가 되어 경제가 파탄나고 있습니다
미래 세대에게 엄청한 빗더미를 물려 주고 있습니다.
계층 지역 종교 학벌의 폐쇄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자연스레 형성된 강을 마구 파헤쳐 강물을 흙탕물로 만들고 있습니다.
불과 5년 임기 내에 전국토의 4대강 공사를 마치겠다고 무리하게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이라는 분들은 청와대 가서 밥 얻어먹고 이러 한 문제에 대해
꿀 먹은 벙어리 처럼 말 한 마디 안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한국 불교는 백 척 간두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 불자님들은 한국 불교를 위해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한국 불교의 희망입니다.
서로 격려하고 마음이 상하게 하지 말고 같은 도반으로써
같이 갑시다.
(추기)
오늘 우리 스님의 법문 주제는 관용의 정신으로 가자는 뜻입니다.
우리 스님께서 도 이 점을 누차 강조 하셨습니다.
우리 스님의 법문이 끝나신 후 점심 공양을 모두 함께 하시며 줄거운 담소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 우리 스님과 함께 국립 공원 주차장 까지 도보로 이동 하셔서 버스에
승 차 하셨습니다,
덕산면 에 있는 지역 아동센터 (누리 꿈터 공부방 축구부)를 방문 하셔서
지역 관계자 분들과 축구 부 아동들에게 축구 용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인근에 있는 마을 청년회가 운영하는 빵집을 방문하셔서 격려 하셨습니다.
예정된 모든 행사를 마치고 우리 도반님들은 버스에 승차하시어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우리 스님 께서는 저희 도반들을 일일이 격려해주시고 배웅해 주셨습니다.
많은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여법하게 행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헌신 하신
종무소 관계자분들과 자원 봉사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단지 불회 도반님들 !! 감사하고 존경하옵니다.
감사 합니다 보 명 두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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