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7년전 중개업을 시작하면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가입했고
지금까지 계속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여러 복잡한 사정은 논외로 하고 제300차 이사회 의결에 따른
협회 홈페이지 회원광장의 검열과 이용시간제한에 대한 건만 말씀드립니다.
협회는 3일전 2월 2일 제300차 이사회(2009.1.30) 의결사항(홈페이지관리운영 규정 제정)
을 공지하며 회원광장 이용시간을 평일 09:00 ~ 18:00까지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틀 정도 사태를 지켜본 후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이 서
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제300차 이사회 의결을 수정,재의결할 것을 요청합니다.
작은 개인기업에서도 허용되기 어려운 발상이 80.000 전문직 종사자들의 공동협회에서
착안돼 강행되고 있는 사실에 놀랍고 당혹스러울 뿐입니다.
신협회 출범을 지지한 한 사람으로서 궁극적 목표를 위해 협회의 자잘한 시행착오를
덮어두려 했지만 이 사안은 분명히 잘못됐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 이종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의 반대자들이 건실한 대안을 제시하고 협조하기 보다
그를 집요하게 공격하고 비난하는 것이 협회발전과 분위기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이런 기상천외한 여론검열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글게재 원칙에 따라 특단의 인물들에게 주의조치 및 접근금지 조치를 취하거나,
적극적 PR정책으로 얼마든지 회원들에게 진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대다수 회원들은 영업과 사업이 목적인 만큼 일부 부정적이고 선동적인 기사에
휩쓸리지는 않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이사회 임원 여러분,
대승적 견지에서 사안을 살피시고 사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제300차 이사회 의결을 수정,
재의결할 것을 요청합니다.
부디 현재 경제난국에 처해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우리 공인중개사들이 조금이라도 더
화합하고 발전하며 나아질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고 결단을 내려 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옳은 말씀입니다. 이사회가 이런 일을 하기 위해 존립한다면 정말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여러 루트를 통해 이런 뜻이 의결한 분들께 전달되고 또 그 뜻이 선의로 바르게 해석되어야 할 것입니다.
납득이 안됩니다. 일을 이렇게 처리하니 반대자가 더 모이고 시끄러운 겁니다. 순리를 거슬러 무얼 억지로 하려고 하면 문제가 커집니다. 이사회 재의결이 어려우면 협회 통상의 업무처리로 이용시간제한을 풀 수 있지 않나요? 스타일은 구기지만 바르게 복귀한다는데 다시 소란스러울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경제상황에 힘을 모아도 부족한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여기까지 이르게 된 동기를 추론할 수 있지만 그 이유가 어떠한 것이든 이사회 결정은 비상식적인 것입니다. 이미 정회원 제한이 있고, 협회 운영자는 규정과 기술에 의한 통제권이 있는데 시간까지 제한함은 그 도를 넘었습니다. 협회는 이를 원상복귀시켜야 합니다. 아울러 회원은 당면한 과제와 정상적 회무에 대한 의사를 논의해 주셔야지 특정인에 대한 소모적 비난은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예산통과로 또 한차례 전투를 예비하고 있습니다. 한건씩 딱딱 완결짓고 넘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됩니다....이런 게 협회일이고 정치라는 것인지 답답합니다. 까마귀 싸우는 곳으로부터 떨어져 조용히 있으며 건강과 가족과 이재를 도모함이 최선의 가치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