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을 다녀오는 길에,
들려본 분위기좋은 카페에서 대추차 한잔을 하며....
![](https://t1.daumcdn.net/cfile/cafe/200480504E79F47424)
이집의 사장이자 조각가인 남자의 작품이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CF3504E79F47529)
![](https://t1.daumcdn.net/cfile/cafe/137EE5504E79F4772F)
![](https://t1.daumcdn.net/cfile/cafe/130C81504E79F47917)
![](https://t1.daumcdn.net/cfile/cafe/18064A504E79F47B23)
![](https://t1.daumcdn.net/cfile/cafe/117F7E504E79F47C25)
![](https://t1.daumcdn.net/cfile/cafe/170C5C504E79F47E14)
크지도 않은 이 카페는 다른 한편에 미술관이라는 간판이 붙어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9983F4E79F4802F)
조각가인 남사장의 부인인 이분은 그림을 그리는 작가라는데...
사진 한장을 부탁하니 흔쾌히 들어주며 " 좀 더 다정히..." 라는 아내의 말에 팔장까지.....ㅎㅎ
잘 어울리나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D143F4E79F48207)
실내의 그림을 간단히 감상하고 밖에 마련된 분위기 좋은 탁자에서 차 한 잔으로 무드잡고....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191B453F4E79F48354)
커다란 차잔에 그득한 대추차를 다 마셨을 때는 배가 뽈록~~~! 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52D013F4E79F48517)
실외에 마련된 여기저기 흩어진 탁자는 어디 한군데 흠잡을 수 없이 훌륭하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미술가들이 운영하는 카페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34873F4E79F48712)
![](https://t1.daumcdn.net/cfile/cafe/19236A3F4E79F4892E)
카페의 실내입니다.
멋지게 인테리어해놓은것이 훌륭했는데...
사진마다 옆지기가 끼어들어서 .....쩝~~!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3913F4E79F48A13)
![](https://t1.daumcdn.net/cfile/cafe/2030503F4E79F51414)
특이하게 천정에 짚으로 만든 작은 멍석들이 멋지게 장식되어 있었기에 짤칵~~~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0D43F4E79F5161A)
첫댓글 원참~~!
제가 생각해도 팔불출입니다.
제 사진도 모자라서 옆지기의 사진을 이렇게 마구잡이로 올리다니...
어짜피 공개된 모자란 사람들이니....
우리 동문님들 이해를.....히~~~!
벌금입니다...
이렇게 다정한 부부라고 ...자랑하시면 어쩝니까?
벌금내세요....
울돌부처님 .....무슨 수를 내서라도 사진 한 장 찍으러 가자고 해야지
내원참....
원참~~!
그렇다고 벌금까지..
바보에다 팔불출에다 무슨 벌금을 내라고 하시는지....ㅎ
대추차 옆의 꽃병...
들꽃 몇 송이가 가을을 말해주고 있네요...
꽃병 가득히 꽂혀있지 않음이
오히려 더 여유로워 보이니.....
사람의 욕심또한 채우지 않으면 더 행복합니다....
그러잖아도 꽃병이 너무 훵~해서 옆지기한테 " 장미라도 하나 꽂아 놨으면 더 좋을텐데...." 했더니
그렇지않다고 강하게 말하더라구요.
아마도 저는 분위기에는 뭘 모르는 사람인가봅니다.
평소 일할 때에는 300원짜리 커피 한 잔도 아까워서
기사식당에서 식사후 공짜로 제공하는 커피로 때우곤 했었는데...
이 날은 그곳에서 커피도 팔지도 않고 제법 비싼 대추차를 팔더라구요.
탁자에는 주변에서 떨어진 자그마한 밤톨도 몇 알 얹어놓고
하얀 조약돌 몇개도 얹어놓은 것을 보면서
참 하찮은 듯한 밤톨과 조약돌도 주인장의 배려에서 나온것임을 알고
역시....미술가다운 발상이다 싶었습니다.
찻집은 그냥 그렇게 비싸지 않으면
............어떻게 삽니까?
그 사람들도 살아야 하니.....비싼 대추차값에
추억과 사랑을 사셨다 생각하면 과이 비싸지 않을겁니다....
더구나 ...내 사랑하는 아내인데 무엇이 비싸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