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무엇부터 써내려가야 할지..
올해 초에 워홀 승인나고 3월에 터키 항공편 예약해서 이스탄불 경유해서 이틀전에 더블린 왔습니다.
1회 스탑오버 무료는 내년에 귀국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하기 위해 아껴 두었습니다.
저 또한 이 카페에서 좋은 정보 얻고 도움이되었기에 저의 초기정착 과정을 올려서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수하물 부터 이야기 하면 터키행은 기내에용 가방 7kg 무료 수하물짐은 20kg 총 27kg입니다.
저는 잘못 알 고 있어서 기내에 매고 탈 백팩에 10kg(ㅠㅠ) 오버를 감수하고 이민가방에 25kg 넣어 공항으로 갔습니다
집에 큰저울이 있어서 (이게 왜 있었는지; 갑자기 엄마가 갔다 주더라는 ㅋ) 오버 되면 샤바샤바 하면 어찌 잘 할수 있겠지 하고 갔습니다. ㅋㅋㅋ 근데; 막상 수속 받을때 무게 재보니 백팩 10kg 이민가방 26kg(ㅠㅠ 집저울이 아날로그라 오차가 생겼나 봅니다 제길) 바로 뺀치 먹었습니다. 으윽하고..일단 백팩부터 충격 ㅠㅠ 8kg 까진 봐준다고 잘 옮겨 담아 보라네요;; 이민 가방 꾸여꾸역 다 채워서 왔는데 멀 어떻게 옮김 니까..고민하다가 집으로 다시 필요없는거 꾸역꾸역 찾아내서 다시 부치기로 합니다.;
잘 안 입을거 같은 옷들이랑 쓸대 없다고 생각한것들 솔직히 다 필요해서 챙긴건데..돈 30만원 들여서 가지고 가기엔 아깝단 생각에 쿨하게 집으로 보내고 다시 무게를 재어보니 30kg -_- 샤바샤바 해서 통과했습니다 ㅋㅋ
비행기 처음은 아니지만 아주 어렸을때 제주도 갈때나 함 타봤지; 구경도 못하고 지내다가 타서 기대 엄청 하고 탓는데 비행시간이 너무 길어어 그런지 괴로워 죽느줄 알았습니다.ㅠ 기내식도 별로 맛없구여 ㅋㅋ
더블린에는 오전 10시 넘어서 도착 했구여..입국 허가는 뭐..승인서 보여주고 당분간 지낼 주소 보여주니 이민국가서 등록하라는 쪽지 하나 주고 바로 통과 시켜 주더군요..(저는 카페에서 제이콥 호스텔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주소 핸드폰에 적어가서 보여 줬습니다) 공항으로 나와서 버스 타고 갈까 택시 타고 갈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택시 탔는데 요금때문에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18유로 ㄷㄷ속으로 18 하면서 앞으론 절대 택시를 타지 않으리라 하고 다짐했습니다.
제이콥 도착해서 큰짐은 바로 보관하고 8kg 백팩 들고 무작정 밖으로 나왔습니다. (저 겁없조?)
그냥 아무 목적없이 구경이나 해야지 하면서 왔던길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돌아 다녔습니다.
일단 처음 아일랜드에서 느낀점은 구름이 정말 낮게 떠있다는 것과 역시 날씨 지랄 맞구나 하는 생각 이였습니다. ㅋㅋ
그러다가 우연히 핸드폰 매장을 발견하고 개통 하기 위해서 들어 갔습니다. 일단 오기전에 카페를 통해 알게되어 (저는 아이폰을 사용 하고 있었습니다.) 심을 사겠다고 말하니 제 아이폰을 줘보라고 하더군요..그러더니 물어봅니다. 제일브레이크 했냐고.(제일브레이크는 탈옥입니다.) 했다고 했고 막 아이폰을 만저 보더니 시디아어플(탈옥하면 생기는 어플입니다)어딨냐고 물어 보더군요; 제가 탈옥하고 테마를 꾸며나서 그런지 못찾더라구요..찾아주니 시디아 어플을 이용해서 언락을 해버리는 겁니다 띠용 ㅋㅋㅋ 컨트리락과 언락은 좀 차이가 있습니다. 컨트리락을 해제한 상태가 언락이긴한데..114로 전화하면 해주조..저도 이렇게 해서 가지고 왔는데 번거롭게 이사람이 또 하는 겁니다...근데..시디아 어플을 이용한 언락은 동기화가 필요없다는 점 두둥! 동기화라는 불필요한 과정없이 바로 개통 해서 나왔답니다..ㅋㅋ 매장 직원이 중국분이였는데 ㅋㅋ 대단하다능 ㅋㅋ
그 매장에서 기다리는데 아이리쉬 한분이..'오 너 제일브레이크 했느냐?' '어떻냐? 좋으냐, 어플 꽁짜로 많이 받을수 있느냐' 폭풍질문을 하는데..솔직히 당혹스러웠습니다. 들리긴 들리는데 (제가 워홀 준비를 꾀 오래해서 한국에서 회화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물론 기간만 길게 학원만 다녔지 열심히 하지는 않았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완전 못하는거나 마찬가지임ㅠㅠ) 말할려니까 숨이 탁탁 막혀가지고 ㅋㅋ 어떻게든 막 말을 했습니다 '나는 어플보단 테마를 꾸미기 위해 굳이 제일브레이크 했다' 하니까 '오' 하면서 이상하게 한번 보더니 자기도 꼭 해봐야겠다 하더군요 ㄷㄷ ㅋㅋㅋ
20유로 바로 탑업 하고 3g가 바로 되니 너무 편한겁니다. 바로 맵어플 켜서 나침판 돌리니 편하게 호스텔로 찾아 올 수 있었습니다. 호스텔에서 와서 좀 쉬고 ㅋㅋ줄리님의 글을 보면서 집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사진상으로 괜찮은 집들만 300유로 안의 지역에 상관없이 저는 메일을 보내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혼자만의 시티 투어가 시작 되었습니다 ㅋㅋ 맵어플과 더블린투어 어플 키면서 진짜 열심히 돌아 다녔습니다. 센터 중심으로 구경하다가 6시가 넘어 가기에 점심도 안먹어서 그런지 배고파서 어플로 검색해서 asia mart 치니 한양마트가 나오 더라구여..ㅋㅋ바로 찾아 갔습니다. 라면 몇개랑 햇반들고 계산대 갔는데 '봉투 드릴까요?' 갑자기 나온 한국말에 너무 반가워서 폭풍 질문을 할까 하다가 부끄러워서 그냥 바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미친듯이 8kg백팩을 들고 걷다보니 끊어질거 같은 허리와 다리가 너무 아퍼서 잠시 쉬다가 호스텔해서 라면 끓여서 밥까지 말아 먹었습니다.주위에 외국분들이 제가 젓가락질 하니까 다들 신기하다는듯 처다 보더군요 ㅋㅋ(속으로 괜한 우월감 ㅋㅋㅋ)
메일을 확인해보니 내일 전화 하라는 답장이 와있어서 고단한 몸 때문에 일찍 잤습니다.
당연히 일찍 일어나게 됬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제이콥 아침 무료로 줍니다. 좋은 호스텔인거 같아요..조금 비싸긴 하지만요..
오전 한군대와 오후 한군대 보기로 하였고 집 찾아 가는데도 어플 하나 믿고 그냥 걸어 다녔습니다..
두번째 집은 너무 멀어서 고생했는데 걸어서 한시간 ㅠㅠ 너무 힘들어서 가다가 쉬고 가다가 길 헤메이고 해서 두시간 걸린듯 ㅋ물론 약속시간 안늦게 일찍 출발해서 집압까지 제시간에 갔어요..올땐 너무 힘들어서 걍 버스로 돌아 왔습니다 ㅠ
두번째 집이 제맘에 쏙들어서 바로 살겠다 해버렸습니다 ㅠ이게 잘한건지; 근데 깨긋하고...플렛메이트가 아일리쉬여서 괜찮다고 생각해서 선뜻 결정했는데..나중에 후회하게 될지 모르겠어요..그래도 가장 맘에 든점은 인터넷이 무지 빠르다는것...
주당 75유로고..빌은 나눠서 내서 엄청 싸다는데 정확히 얼마 냐니까 주인도 잘 모른다 하드라구여...
좀 비싼감도 있지만..그냥 살기로 하고 오늘 이사 와서 이렇게 글쓰고 있습니다..
근데 여기가 센터에서 너무 멀어요...ㅠ 더블린9지역인데 버스타고 다녀야 할듯 하네요 ..후
저 집 잘 구한걸까요.ㅠㅠ 모든걸 너무 성급하게 결정 한건가 싶네요 ㅋ
일단 제가 강조 하고 싶은것은 스마트폰 이에요..가지고 오면 정말 많이 도움 됩니다.
일단 낯선 타국이지만 길 잃어버릴 일이 없다는거..그리고 투어 어플이나 더블린버스 어플에 집구하는 어플까지 있으니 많은 도움이 되겠조? 물로 걸어다니면서 3g쓰면 요금 많이 나가겠지만 전 정말 편하드라구요..
저는 입국전에 많은 고민을 했어요..이 카페를 통해 픽업과 시티투어를 신청할까 하구요....하면 편하겠지만 제 스스로 하면 나 자신에게 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겁없이 그냥 혼자 진짜 미친놈 마냥 걸어 다녔구여..(아직도 허리랑 다리가 너무 아픕니다.)
어학원은 지금도 고민 하고 있습니다..일단 지금 생각은 일자리를 먼저 구하고 나중에 어학원을 다녀서 어학 실력을 더더 향상시키자는 목적이라..자금 문제도 좀 부담스럽고 해서요.....먼저 다녀야 할지 참 고민 스럽네요..흑 ㅠ 실력이 안되는데 일자리가 구해질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그래요 ㅋㅋ
이제 이번주에는 이민카드 ppsn 발급받고 일자리도 찾아 봐야 겠네요.ㅋㅋ또 맵어플 키고 열심히 돌아 다녀야 할듯 하네요 ㅠ
마지막으로 질문 있는데 매니저 분님들이나 잘 아시는 분들이 혹시 이글을 읽으셧다면 댓글 부탁 드립니다.
ppsn 발급시 150유로 내는데..제가 인출만 되는 현금 카드만 있어서 체크카드가 아니에요..이거 현금으로 내면 발급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나요? 얼마나 걸리조?
그리고 자전거를 살까 하는데..버스는 좀 비싸다는 생각이 많히 드네요..3일동안 아일랜드를 걸어다녀보니..자전거를 타고 다녀도 정말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오르막이 거의 없고...언덕도 거의 안보이고..그래서 살까하는데...1년 타고 안탈껀데 새거 사기에는 좀 아닌거 같고 아일랜드에 중고로 파는 매장 있을까요? 아니면 중고 사이트가 있나요? 없고 새거로 사야 한다면 싼편의 자전거가 얼마나 할까요??
첫댓글 스마트폰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계시네요~ 150유로 내는건 비자 연장시(아일랜드 입국시 비자를 한달 또는 석달 받으셨을꺼예요) 워홀 비자는 1년이기 때문에 나머지 기간을 더블린 이민국 가셔서 연장하셔야 된답니다. 그때 150유로가 필요하구요.^^ 비자 연장에 필요한 서류 및 진행사항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durl.me/fctnn
gumtree.ie 에서 물품 검색해 보시구요. ^^
집이 dublin 9 어디인지 잘 모르겠지만, dublin bike 이용 가능하다면 그것도 참고해 보세요~~
3일이지만, 알차게 잘 보내시고 있는 듯.. 대신 스마트폰 분실 우려 있으니.. 길거리에서 너무 긴장 풀지 마시구요~~ good luck~^^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자전거 알아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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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니에요. 자전거 파시는거면 저한테도 기회를 주세여~~ㅠ
현금을 가지고 가시면 은행가서 입금하시고 영수증을 가지고 다시 가셔야 합니다. 글제목이 기억이 안나는데 워킹홀리데이 하신분이 실제로 해보신것 글이 카페에 있습니다. ^^~
전 어제 도착했는데 이틀차라서 그런지 아직 모르는것도 너무 많고 답답한 생각도 드네여ㅋ 대충 제가 계획한거랑 비슷하게 움직이신 것같아서 많은 정보와 도움 얻어갑니다ㅠㅋㅋㅋㅋ
도움이 많이 되네요~~ 저도 곧 더블린가는데 많은 도움 얻었어요 저랑 비슷한 상황인것같기도 하고 ㅋㅋㅋ 혹시 핸드폰 어느매장에서 했는지 알수있을까요?/ 저는 탈옥만 한상태인데 혼자 언락하기보다 거기서 해주는게 좋을것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