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SPAN style="FONT-SIZE: 11pt">햇살이 창가를 비추는 오후에는 엇저녁 천둥 번개가 쳤다는 사실을 잊어 버렸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우편물이 도착해서 보니 막둥이 녀석이 상장을 열 댓장 보내 왔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복사를 해서 교회에서 주는 동부장학금 신청도 해야하고 은행에 볼일도 있고 해서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편안한 츄리닝 차림으로 나서는데 바람이 어찌나 강하고 추위를 느끼게 하는지</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어제밤 유리창까지 흔들던 사나운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움츠린 폼으로 포스코를 들어서니 대형 무대가 준비되어 있고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운집되어 있는 무리들을 보니 잘 차려 입은 남녀 한쌍들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음악회에 오려면 적어도 옷장에 걸어둔 제일 고급스런 의상을 걸쳐야 </SPAN><SPAN style="FONT-SIZE: 11pt">하리라</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천여명은 될것 같은데 무얼하기에~~~하고 기웃 거리니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이미 인터넷으로 좌석을 출력해서 온사람들이라 한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FONT color=#e31600><STRONG><SPAN style="FONT-SIZE: 12pt">도심속에 울리는 감동의 세상 2009 포스코센터 음악회</SPAN></STRONG></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끝자리에 가서 </SPAN><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e31600><STRONG>" 이은미, 유리상자의 로맨틱 메모리 콘서트 " </STRONG></FONT></SPAN><SPAN style="FONT-SIZE: 11pt">를 확인하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내 폼이 개폼이면 어떠랴~~~~옆자리에 멋진 애인이 없으면 어떠랴~~~ㅋ</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이시간이 지나면 이 시간만 취할수 있는 낭만의 시간도 못 가지는데......</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끝줄에 서서 표도 없이 좌석도 없이 들어 갔는데 앞에서 세번째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자리가 완전 VIP 좌석이 비어 있네......ㅋㅋㅋㅋ</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이건 왠 횡재람~~~~그래도 옆자리가 아쉽다 울애인 어디있지?</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유리상자의 섬세한 창법과 여성스런 감미로운 음색이 내귀를 간지럽히고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우리가 잘 아는 유리의성 주재가였던 <FONT color=#193da9>"사랑해도 될까요?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사랑을 노래하는 유리상자의 로맨틱 메모리 콘서트는 가히 가을날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흔들리는 여심을 더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흔들리는 갈대보다 더 흔들리는 주말 포스코의 밤은 미지로 간다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애틋한 사랑을 노래하는 젊은 남성의 그 감성 감성으로 함께하는 사람들의</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얼굴에도 행복이 가득 쏟아진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FONT color=#193da9>신부에게, 웃어요, Don't Warry,Be Happy , 아름다운 세상</FONT>등 그들의 무대가 끝나고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앵콜곡으로 <FONT color=#193da9>순애보.....까지 들려준 유리상자가 내려가고......</FONT></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이은미의 강렬한 무대매너와 열정적인 그녀의 음악이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많은 사람들을 행복한 불도가니로 끌어 들이고 있을즈음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들이 많아 왜 눈에서 주룩 한줄 흘러내릴까?</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가슴이 따스해져오고 때론 시리고 눈물의 의미는 또 무엇일까?</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인상적인것은 맨발의 디바라고 불리는 그녀가 첫곡을 Time And Life 로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장식을 하고는 신발을 주섬 주섬 벗고는 정말로 맨발로 뛰기 시작하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FONT color=#e31600>아하~~~~<STRONG>맨발의 디바~~~~~~</STRONG></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FONT color=#193da9>사랑이 지나가면 , 헤어지는 중입니다, 어떤 그리움, 결혼 안하길 잘했지,</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FONT color=#193da9>애인 있어요, 기억 속으로, 그대 내게 다시 등과 아바의 노래로 </FONT></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무대를 충분이 끓는 가마로 만들어 준 이은미</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앵콜곡으로는 무정 부르스를 들려주었는데 그 곡은 세번째 애인이랑 </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헤어지면서 어느 포장마차에서 지었다는 그곡이 우리가 잘아는 <FONT color=#3058d2><STRONG>무정 부루스 </STRONG></FONT>란다</SPAN></P>
<P> </P>
<P><SPAN style="FONT-SIZE: 11pt">가창력 무대매너 그리고 관객과 동화되기...암튼 공짜로 들어가서 최고</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좋은 애인을 만나고 온 화려한 가을 어느 주말밤 (2009,10,17,토요일)....</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돌아와서 인터넷으로 몇곡을 샀다...그리곤 내방에 이렇게 분칠을 해두고 음악을 튼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배경음악으로 써야지...ㅎ 잠 자기도 아깝다....ㅋㅋ</SPAN></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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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아직도 넌 혼잔거니 물어오네요 난 그저 웃어요 사랑하고 있죠 사랑하는 사람 있어요</P>
<P>그 사람 나만 볼수 있어요 내눈에만 보여요 그사람 그대라는걸.... </P>
<P>그댄 모르죠 내게도 멋진 애인이 있다는걸 너무 소중해 꼭 숨겨 두었죠 </P>
<P>그사람 그대라는걸~~~~애인 있어요~~~~</P>
<P> </P>
<P>지금 흐르는 곡이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랍니다~~~~~~~~~~~</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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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람들은 누구나 맘속에 한명씩은 애인을 두고 산다지 ㅎㅎㅎㅎ
"애인 있어요" 가 엄청 아이들에게 인기 있던 노래잖아?....
폼이야 어떠했든지간에 횡재했구나 맨바의 디바을 코앞에서 보고 노래까지 라이브로 들었으니.
마자~~~~유리상자나 이은미의 콘서트 대단했어....알고보니 한달에 한번씩 한다니까 무료에는 우리가 밝힘증이 있어서 또 가야지~~~~~~ㅎ
어쩜 느낌을 이렇게 생동감있게 표현을 잘했니. 현장에 갔다온 느낌이다.
영숙아 사진보니까 탱탱하고 그대로다~~~~산에 자주 가서 건강관리도 잘하고~~~~ㅋ
숙기가 카페 들어오니 분위기가 사네
정완이가 이렇게 꾸며 놓은곳에 하나씩만 올리면 되는걸~~~암튼 수고 많았어....고마워
숙기야~같이가자...
그래 명화야 12월에는 금난새 와 오케스트라 협연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포스코빌딩에서 무료로 하는거야~~~금난새 지휘자 매 작품마다 설명하면서 공연을 하기에 감상하기가 아주 좋더라 그땐 양재 교육문화회관에서 할때 봤는데 포스코 무대는 더 멋질걸... 같이 가자~~~ㅎ세번째 토요일쯤 일거야~~~~어휴 어쩜 자리가 ? 알아봐야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