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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행복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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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 골프동호희 스크랩 세인트포 골프의 백미
paul 추천 0 조회 193 09.03.17 15:2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이번엔 아주 뜻깊은 겨울 골프 나들이었다

매월 존경하는 형님 덕분에 항상 즐거운 라운딩을 ?는데 장모님과의 여행이래서 더욱 그 의미가 남달랐다

 

기상예보가 안좋은 탓에 꽤나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날씨는 걱정한 만큼은 아니었다

제주에서 새롭게 붐이 일어나는 것이 바로 올레다  산책로? 새로운 개발로 인하여 많은 트랙킹 인구가 제주의 알려지지 않은 자연경관을 보기위해 방문을 한다고 한다,

 

 <거대한 용암 줄기가 식어 웅장한 주상절리대를 만들었다. 제주 서귀포시 갯깍 주상절리대 밑으로 갯바위를 포개 만든 아름다운 산책길이 만들어졌다.>

 

알고보면 국내에도 특히 제주는 한국적인 것을 떠나 꽤나 이국적인 정취를 가진 곳이라 할 것이다. 왠만한 동남아시아보다는 고급스럽고 하와이보다는 아직 선진화되지는 못했지만 우리의 소중한 관광자치구임은 자타가 공인할 것이다.

 

우린 갯깍이라는 곳을 찾아가 보기로 하였다. 물어물어 북제주군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서귀포 중문까지 차를 몰고 가는데 비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기온은 역시 제주답게 그리 춥지는 않았다.

 

자연화산이 만든 것이라곤 믿어지지않을 정도의 바위조각에 감탄하였다. 아마 자연이기에 더욱 신비로웠을 것이다. 약15m 높이의 동굴도 자연적으로 생긴 것을 보니 경외심이 생겼다.

 

준비를 잘하지 못하여 많이 걷지는 못하였지만 여기 저기 차로 해변의 경관을 볼 수 있어 힘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해변의 파도를 맞을 수 있었다,

마치 연필심을 심어 놓은 듯한 곳도 있고 제주도를 많이 간다고는 했지만 한곳에 머물거나 관광장소만 둘러봐서 그런지 진정한 제주의 모습은 오늘 가봤던 갯깍의 모습인 것 같았다. 제주의 옛 마을도 보고 길가에 심어지 ㄴ감귤나무도 너무 친근해 보였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세인트포에 여정을 풀고 내일의 날씨를 기대하면 잠을 청했다.

왠걸 제주의 날씨가 갑자기 겨울이 되었다. 흰눈보라도 치고 바람도 거세 도저히 라운딩을 할 수가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막상 골프텔을 나와보니 뭐 제주의 특성이거니 받아들이고 형님을 졸라 라운딩을 시작했다.

제주의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였다.,  세인트포에서 처음 겪는 경험이었다.

눈이 와도 금방 녹아버리는 곳이었기에 걱정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특이한 것은 눈이 오는데 그 그린의 눈을 물로 녹이고 있었다. 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으나 그 만큼 기온이 낮지않다는 것을 뜻하 것 같아 안심을 했다

 

 

 

골퍼들의 많은 망설임 끝에 갑자기 해가 뜨고 지고 하였지만 역시 세인트포를 찾은 골퍼들은 골프광들이었다.

구름이 걷히자 마자 라운드를 시작하게 되었다.

 

세인트포라 가능하다고들 이구동성으로 하였다. 위의 골프장에서 부킹을 하였다가 취소하고 세인트포로 옮겨온 골퍼들도 삼삼오오 들어오고 있었다.

한라산 인근은 엄두도 낼 수 없는 바람과 날씨덕에 골퍼들이 몰렸다.

 

눈도 가끔 내렸지만 제주에서의 또다른 추억을 간직하는 라운드였고 늦게 도착하는 일행과 같이 라운드를 하기 위해 9홀만 하고 들어와 좀 쉬었다가 조인하여  

 18홀을 하고 또다른 일행과 조인하여 모두 36홀을 했다 바람은 좀 강하고 기온도 좀 낮았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하니 외부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밤이 되니 별도 보이고 손을 흔들던 야자수나무도 조용히 잠들어가고 있었다.

 

제주관광을 하고 돌아온 처형과 장모님과 저녁 식사를 맛있게하고 골퍼스플라자에 있는 가라오케를 갔다

처음으로 장모님 앞에서 노래를 하려하니 마니 쑥스러웠지만 형님의 편안한 리디로 어느새 내 손에는 마이크가 들려있고 못부르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역시 분위기가 사람을 이끄는 것인가 보다.

 

제주도에 온천개발에 성공한 곳은 11곳밖에 없다고 한다 , 

그 중 세인트포의 온천은 미네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지인 중에 한분은 가려웠던 피부가 말끔이 없어졌다고 한다.

장모님은 머무시는 내내 온천욕을 하시고 만족해 하셨다.

 

정말 올라가기 싫은 바람한점 없는 날씨에 모두 좋은 타수가 나왔다. 형님은 싱글패에 도전을 했는데 그만 후반에 더블이 2개 있어 아쉽게도 81타로 마쳐 준싱글은 입성하였다(그치만 얼마나 다행인지 ㅎㅎ)   추카추카

 

스윙과 함께 푹푹 삼겹살 1근씩 퍼내는 것이 바로 베트글라스의 묘미이며 세인트포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다.  

너무 아까운 날씨를 뒤로하고 올라가려니까 너무 아쉬웠다.

 

 

계속 날씨가 환상이었지만 생활고를 극복하기 위하여 상경하였다.

담에 넉넉히 일정을 잡고 꼬옥 님과 함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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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3.17 17:22

    첫댓글 올려준 사진을 보니 요즘 제주도가 이렇구나 ~ ~ 너무 멋지고 아름다워요. 제주도엔 날씨가 나쁘다가도 언제 그랬냐하며 좋아지곤하지요. 즐건 여행이였겠어요

  • 09.03.18 22:52

    진짜루 아름답습니다...제주도에 제 남편이 삽니다~~~뜻 깊고 정이갑니다~~

  • 09.03.19 23:17

    아~~~~저는여름에 다녀왔는데 너무좋아요. 꼭또가보고싶어요

  • 09.03.25 21:28

    파울님은~장모님 모시고 즐거운 여행 잘하고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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