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부류의 사람들(1)
신약 성경을 주의 깊게 읽어 보면 그리스도를 믿었음에도 구원받지 못한 사례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한복음8장30절에서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고 언급되어 있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거듭나지 못한 사람임을 뒷부분을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은 마귀가 그들의 아버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44절). 그러자 사람들은 예수님께 돌을 던지려고 했습니다(59절). 이런 상황이 이해하기 어렵고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구원 신앙을 동일시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라도 구원신앙이 있고 구원신앙이 아닌 것이 있습니다.
요한복음12장42절은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과연 구원받았을까요? 무지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물론이요 설교자와 복음 전도자 중에도 "물론입니다. 그들은 분명히 구원받았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 다음 내용을 읽어보십시오.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요13:42-43).
그들이 구원받았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일 그렇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구원사역이 자신의 영혼 안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두려움에 휩싸여 세상의 평판과 개인의 영예, 일시적인 이익 등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그리스도를 위해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분의 구원사역을 믿는 믿음과 상관없이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뿐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신자와 불신자 두 부류만 존재한다고 알고 있지만 그런 식의 분류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뿐더러 완전히 잘못되었습니다. 말씀에 따르면 세상 사람들은 세 부류로 나뉩니다. 고린도전서10장32절은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째 부류는 헬라인, 즉 이방인입니다. 구약 시대, 특히 모세 시대 이후에는 이스라엘 공동체 밖에 있는 이방 족속들과 이교 국가들이 세상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오늘날 이 부류에 해당하는 이들은 현대의 이방인들, 곧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딤후3:4)라는 말씀과 같은 사람들일 것입니다. 둘째는 이스라엘 민족인데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롬9:6)라는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다시 두 부류로 나뉩니다.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대다수가 하나님과 피상적인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그리스도의 이름만을 고백하는 신자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셋째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늘에서 소명과 희망과 기업을 모두 받는 하나님의 "적은 무리"(눅12:32)입니다. 요즘으로 말하자면 참 신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성경을 읽어내는 시각이 중요합니다.
늘 제가 강조하는 것을 아더 핑크 목사님도 똑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요한복음 8장 30절에 "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었어더라: 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영생을 얻지 못했습니다
요한복음 12장 4절에서도 " 유대교 관리 증에도 예수를 믿는 자가 많되..." 합니다.
믿었으나 자기 영혼이 구원을 얻을 만큼 믿지 아니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