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반드시 가봐야 하는 곳"
"도심 속 소음에서 벗어나 극도의 고요함에 빠져보자"
"명상은 물론, 템플스테이도 가능해"
서울사찰
BBC는 서울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7개의 불교 사찰을 선정했습니다.
조계사부터 길상사까지 서울 사찰 7곳은 서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반드시 방문해야 할 사찰이라 칭했는데요. 우리나라의 불교 사찰은 약 2만개가 있고 그 중에 천년 이상 된 절도 있습니다.
다른 아시아 국가와 차별되는 '한국의 절'은 소나무로 만든 목조 건물에 국가의 전통적인 단청색을 칠함으로 시각적으로 구별된다고 합니다.
또한 방문한 사찰 중 조계사와 봉계사를 가장 추천하고, 산과 강에 가까운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작은 절도 가볼 것을 권장합니다.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절은 상업화가 더디어 심도있게 한국의 불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BBC가 입이 닳도록 강조하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사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서울 절/사찰 가볼만한곳 BEST 7]
1. 조계사
2. 봉은사
3. 길상사
4. 봉원사
5. 화계사
6. 영화사
7. 흥천사
조계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찰"
조계사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5
-전화: 02-768-8600
1395년에 창건된 조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직할교구의 본사이자 총본사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찰이며 서울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더욱 도심과 대조되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옛 사찰은 현대 건물에 둘러싸여 신비로운 매력을 더하여 여행객들과 지역 주민들 모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대웅전의 웅장함과 문살의 조각이 특이해 유명하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백송이 이 절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입니다.
봉은사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사찰"
봉은사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
-전화: 02-3218-4800
794년에 창건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절입니다. 역사가 깊은 절이라 문화재가 많고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각이 30여 개나 됩니다.
본래는 수도산에 있는 절이었는데 강남 지역의 발달로 인해 도시 한가운데 있는 사찰로 변모했습니다. 도심 속 숲 속 사찰로 등산없이도 방문할 수 있고 봉은사역이 있을만큼 접근성이 좋습니다.
또한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사찰입니다. 불교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와 명상 및 다도 체험, 사찰 투어 등이 있습니다.
길상사 "무소유를 시천하는 길하고 상서로운 절"
길상사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선잠로 5길 68
-전화: 02-3672-5947
1997년에 지어진 사찰로, 법정 스님이 계신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기독교 신자가 기증한 7층 석탑이 있어 종교 화합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인식되는 곳으로, 김수환 추기경이 개원 축사를 하고 부처오신날에는 불교와 천주교의 만남을 갖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길상선원과 침묵의 집같은 정진 수행공간도 있고, 사찰 및 불도 체험, 수련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도심문화공간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봉원사 "현대화된 전통사찰"
봉원사
-주소: 서울 서대문구 봉원사길 75-66
-전화: 02-392-3007
889년에 설립된 봉원사는 서울 도심 서쪽 안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승려들이 독신으로 남아 있어야 하는 조계종과는 달리, 태고종들은 결혼하고 아이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불교 문화 등을 지속 승계하고, 이 전통 중에는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전통불교의식인 영산재가 유명합니다. 그리고 매년 8월경에는 연꽃 축제도 열립니다.
화계사 "북한산 국립공원에 있는 국제포교의 중심사찰"
화계사
-주소: 서울시 강북구 수유1동 화계사길 117
-전화: 02-902-2663
1522년에 지어진 화계사는 삼각산 산기슭으로 둘러싸인 고요한 사찰입니다. 숲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이 사찰은 자연과의 강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음국제선원의 산실로 외국인 승려와 불자를 볼 수 있고 참선 수행과 국제포교의 중심사찰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종류의 템플스테이를 내놓아 체험 및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영화사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영화사
-주소: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이동 영화사로 107
-전화: 02-444-4321
도심 동쪽에 위치한 영화사는 674년에 설립되었으며, 서울에 있는 사찰 중 가장 긴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아차산 숲 속에 위치해 있어 한적하고 마음의 평정을 찾는 안식처로 유명합니다. 아름드리 나무와 무성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 적합한 장소입니다.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삼성각, 미륵전, 선불장, 요사채 등이 있으며, 미륵전 내 미륵석불입상은 3.5m나 되고 세조가 이 불상 앞에서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흥천사 "조선왕실의 원찰이자 휴식처"
흥천사
-주소: 서울시 성북동 흥천사길 29
-전화: 02-929-6611
1397년에 설립된 흥천사는 대한한국 불교 건축 전통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신덕왕후의 명복을 위해 창건되었으며 왕명에 따라 1398년 사리탑이 세워졌습니다.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9개의 당우가 있고 화재로 인해 근대에 종각, 칠성각, 용화전, 연화대를 새로 지었습니다.
사찰 내에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이 5세 때 남긴 글씨가 남아 있고,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비인 순정효황후가 6.25전쟁때 피난생활을 한 곳입니다.
2013년에는 지치고 힘든 이들의 휴식처이자 치유처인 삼각선원을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