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50만 경우 동지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은 상서롭고 좋은 기운을 상징하고 있어, 새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더욱 크기만 합니다.
지난 2023년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후유증,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등에 기인한 국내외적 경제상황의 불안정, 고물가 등 여러가지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올 한해는 상서로운 청룡의 기운을 받아, 힘겨운 시간을 이겨낸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가득 안겨 주리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150만 경우동지 여러분!
경우회는 지난 한 해 조직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시대적 소명 앞에,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전국 회원님들과 합심 노력한 결과, 다양한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던 뜻깊은 역사적인 한해였습니다.
〇지역회 중심의 조직운영, 대화와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취임 이래 전국 210개 경우회를, 지난 2023년에만 128개소의 경우회를 방문해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왔으며, 지역회 예산확충을 이뤄냈습니다.
더 낮고 겸손하며, 섬김의 자세로, 일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경우회 발전 방안에 반영시켜 나왔습니다.
지역회는 경우회의 뿌리이자 근원으로,‘지역회가 잘 되어야 경우회가 발전한다’는 소신으로 종전에 중앙회와 시·도 및 지역회 예산 편성이 6 : 4에서 4 : 6으로 일선 중심의 예산편성을 이뤄냈습니다.
〇수사교통 민원상담관 예산 19억 2천만원을 어렵게 확보하여, 전국 174개 경찰서에서 256명의 경우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오직 경우들만이 할 수 있는 봉사로, 현직 후배 경찰관들의 부족한 경찰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회장 및 사무국장들의 활동비 보완, 경우들의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인원확대 및 예산 증액에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〇경찰 경우 장학기금을 모으기 위한, 일명「영일만 친구와 밥사는 사람」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4억 4천 6백만원의 장학기금을 확충했습니다.
전국의 수많은 경우들과 독지가들의 참여와 성원 속에 성황리에 종료된 이 음악회를 통해, 보다 많은 전현직 경우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경우장학기금 증액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〇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마약퇴치 운동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치안 일선에서 한평생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해 왔던 경우들이, 〇 지난 4월 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 마약퇴치 캠페인을 실시하는가 하면, 〇 6월 이봉주와 함께하는 마약퇴치 전국 마라톤 대회 개최를 비롯해,
시·도 및 지역회 단위별 캠페인 등을 통해 우리 사회를 정화하고, 국가와 민족을 번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〇역사적인 창설 60주년, 회갑을 맞아 제60주년 경우의 날 한마당 대축제를 고품격 행사로 성대히 개최했습니다.
내외귀빈, 역대치안 총수, 전국의 시도 및 지역회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행사를 통해 조직의 위상과 역량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것은 물론,
60년의 명예와 전통, 그리고 중단없는 혁신과 변화로 희망찬 새로운 60년을 힘차게 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윤석열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께서 축하 화환, 축하 메시지와 축하 동영상, 서면 축사를 보내 주시고,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청 지휘부가 대거 참석, 함께 해 주어, 전국 경우들께 벅찬 감동을 안겨 주기도 했습니다.
〇전국 경우회 임원진 필리핀 마닐라 워크숍의 개최로, 조직의 미래비전 공유, 화합과 단합 도모는 물론,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9년, 2022년에 이어, 지난 12월 경우회 사상 세번째로 해외워크숍을 개최해, 조직의 결속과 화합단결을 도모한 것에 대해, 참석자 모두가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호평하여,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존경하는 150만 경우 동지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도 변함없는 도전과 새로운 과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주어진 소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으로,
특히, 경우회 역사상 최초로, 연초에 국립묘지 참배 후, 국무총리님을 모시고, 전국의 임원과 수도권 임·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갖고, 상호간 교분을 나누며, 새해를 맞는 각오와 결의를 굳게 다짐할 예정입니다.
〇전국 경우회와의 대화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예산증액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방문한 지역은 모두가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께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금년에도 경청과 배려, 겸손과 섬김의 자세로, 일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들어, 조직 발전 방안에 반영시키는 것은 물론,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여 일선 경우회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전국의 회장님들께서도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과, 뜨거운 열정으로 경우회를 이끌어 주시기바랍니다.
〇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아경제 신문이, 오는 3월초 충남 천안 호서대학교에서 숙원법령의 제·개정 지원을 위해, 각단체 대표 3백여명의 참석하에 개최 예정인 「로우보트(LAW BOAT) 프로젝트」설명회 및 시연회에서 경우회장이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선정되어, 국립묘지법 개정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발표하게 되며, 이를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여 추진활동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한평생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봉사해 온 경찰인들을 사후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법안으로, 14만 현직 후배경찰관, 150만 전국 경우들과 함께,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〇 경찰 수사교통 민원상담관제의 발전과 정착에 주력하겠습니다.
이 사업은 집행부가 정말 어렵게 항목을 신설해서 이뤄낸 사업으로, 경찰청과 집행부가 예산과 수당 증액 등 회원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를 때까지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〇 지속적인 시·도회 및 지역회 방문으로, 조직의 활성화, 소통과 화합의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전국의 모든 경우님들도 주인의식을 갖고, 소통과 화합의 대열에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경우회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보다는,‘내가 경우회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마음으로 노력해 나갑시다.
존경하는 경우동지 여러분!
“희망은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만질 수 없는 것을 느끼며,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2024에는 지난 한 해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뎌야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경우회는 활발하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전국의 모든 단체 중 가장 역동적이고, 중심적인 조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국의 150만 경우가 뭉치면 더욱 존경받고, 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그 동안의 과(過)는 잊어버리고, 공(功)만 생각합시다.
지난 60년의 굳건한 발판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는 거대한 물결에 동참하는데, 너와 내가 따로 없습니다.
새해에도 나날이 새로워지는“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각오 아래, 150만 경찰인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경우회의 꿈을 위해 함께 나아 갑시다.
전국 경우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甲辰年 元旦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중앙회장 김용인
첫댓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청기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