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r (2023, 부분)
'한국의 대표적 표현주의 및 현실주의 화가',
이순희(수니ㆍb. 1953) 작가의 개인전,
<Her> 展을 다녀왔습니다.
이순희 작가는,
2019년, 프랑스 'AIAM 앙데팡당'에서 <대중인기상>을,
2022년, 벨기에 브뤼셀 'AIAM'에서 <최우수작가상>을
수상한, 국내에 비하여 해외에서 유명한 작가입니다.
국내에서도 개인전 26회, 아트페어 22회,
초대전 25회, 그룹전 220여 회 넘게 참여할 정도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일반적으로ᆢ
'초상화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작가의 이름이 낯설게 느껴진다면,
실제 작품을 보면, "아~ 이 작가~"할 정도로
친근하게 다가올 듯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작품 역사(?)를 본 듯한데ᆢ
2010년 이전에는 유화를 사용하여,
도시의 풍경을 마치 흑백사진인 듯 그렸습니다.
작가의 인스타그램 '프사'로 쓰이는,
2011년 작품 <물들이다>는 120 센티미터의
정방형 '꽃 그림'으로, 흑백의 여백이 강렬합니다.
작가의 유명 '초상화'는 <Mirror> 시리즈로,
지금도 진행중인 듯하고, 아크릴화입니다.
이번 전시 <Her> 展의 전시작들은,
<Hanji> 시리즈로 지금까지의 매체와는
전혀 다른 매체를 사용합니다.
'한지에 먹ㆍ커피ㆍ아크릴'
매체만 보면, '하이브리드 동양화가'입니다.
작가의 'Her Story'는
작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짐작할 수 있는데,
'긴 스토리'를 모두 담기는 어렵습니다.
작가의 인스타그램으로 파악해야 할 듯합니다.
이번 주말, 이순희 작가의 전시 관람만으로도,
'인사동 나들이'의 충분한 이유가 될 듯합니다
*
(첨언)
'인사동 나들이'에서,
이순희 작가의 <Her> 展과 더불어
함께 볼만한 전시로 권하고 싶은 전시는,
'마루아트센터' 5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현우ㆍ강기훈ㆍ권선영 그룹전,
<이상을 바라보다> 展입니다.
• 전시 포스터
• 이순희 작가 (작가의 인스타그램에서 캡쳐, 2016.12.28)
이순희 작가의 전시 경력은,
앞에서 언급하였기에 생략하겠습니다.
작가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린'
<Mirror> 시리즈 작품들이 전시되지 않아,
몇 작품을 옮겨왔습니다.
해외 유명인들의 초상이 많이 있는데ᆢ
포스터가 '의도적(?)으로' 회피했습니다.
• A Letter to God, 2019
캔버스에 아크릴
131 x 131 cm
• Her, 2019
캔버스에 아크릴
131 x 131 cm
• Diane von Furstenberg, 2020
캔버스에 아크릴
131 x 131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