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길

[마틸다]

초대길(初代道)

                                           

*탐방일시: 2019.10.5.

*탐방장소: 북한산 초대길

*찾아간길: 지하철4호선 수유역4번출구~~마을버스1번환승 ..근현대사기념관하차(15분소요)

*탐방코스: 근현대사기념관~~신익희 선생묘역~~수유동 분청사기 가마터~~이준 열사묘역~~김병로 선생묘역~~

                                        ~~광복군합동묘역~~이시영 선생묘역~~북한산둘레길 탐방안내센터.(3km)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초대 직위를

역임하신 분들의 묘역을 연결한길.

초대길을 탐방하는데 3km남짓이니 여유롭게 우리의 역사를 재인식하면서

숲길을 걷는것도 힐링에 좋으리라

현재 국론이 양분된 상황에서 그때 처한 상황과 오늘의 문제를 비교하면서`~~

완전히 둘로 갈라진 대한민국을 슬기롭게 봉합하기위해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할 수는 없는 것인가

*지하철4호선 수유역에서 마을버스1번으로 환승해서 15분이면 4.19묘지를 지나 근현대사기념관에 도착한다.

*근현대사기념관

서울 강북구 4.19로 114(수유동) 소재.

수년전만 하더라도 이근처엔 4.19묘지, 유명인사들의 무덤이 즐비했기에

마치 망우리공동묘지 축소판 같은 느낌을 가진분들이 많았고 그곳때문에 이 일대가 개발이 제한되어

시간이 정지된 동네였다.

하지만 요즘은..

북한산둘레길, 서울둘레길이 본격적으로 생기고

주변에 각종 기념관, 공원이 들어서고 시민들의 역사를 보는 의식도 많이 업그레이드되어

밝은 동네로 변신하게 되었다.

그중에서 근현대사기념관은 동네 발전에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된다.

지난번 북한산 탐방때 발길따라도보여행회원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은곳도 바로 이곳이다.

*독립민주기념비.

*나라가없으면 부자도 없다.

나라가없으면 우리의 존재가치도 무의미하다는 뜻이겠지~~~

지난번에는 그냥 지나쳤던 근현대사기념관을 들어가본다.

*근현대사기념관 탐방을 마치고~~~

아카데미하우스 방향으로, 북한산국립공원 수유분소를 지나고

*북한산둘레길이 생기고나서

북한산자락 주변의 마을들이 많이 밝아졌다.

물론 동네주변이 시끄러워졌다는 볼멘소리도 있지만..

*통일교육원.

*북한산순례길아치 좌측에 초대길이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초대길 첫번째묘역 ~~~신익희선생묘역 방향으로.

*지금은 무슨 문제인지는 정확히 몰라도 운영이 중단되어 문을 닫은 아카데미하우스, 수년전부터 영업을 안하네.

*아카데미탐방지원센터 기준으로 좌측길은 북한산산행 코스이고~~~초대길은 우측방향.

*북한산 수유동일대는 유명인사들의 묘역이~~~~

*해공 신익희선생.

대한민국 초대 국회의장.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격문, 삐라가 이곳 신익희선생 제실에서

극비리에 등사판으로 인쇄 되었다 한다.

*두번째 목적지 이준열사묘역을 찾아 가기전에..

근처에있는 수유동 분청사기 가마터를 탐방한다.

*수유동 가마터는 조선 초기 한양에서 소비된 도자기를 만들어 냈던곳.

서울시 기념물 제36호로 지정되었다 한다

수유리에도 이런곳이 있다니 처음 알았다.

*수유동 분청사기 가마터~~

그야말로 흔적만 남았다.

*일성 이준열사묘역

대한민국 1호검사.

요즘 검찰에관한 입방아가 설왕설래하는 시점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이준열사는 어린시절 역사책에서 많이 접했던~~

*모름지기 죽고 삶을 힘써 알지어다.

*대한민국 1호검사.

*이준열사묘역에서~~~가인 김병로 선생묘역으로 진행, 이정표가 눈에 잘보이고.

*이준열사묘역에서 초대길 이정표를 따라 진행하면

약간의 숲을 지나 바로 가인 김병로 선생묘역에 당도한다.

작은 계곡도 지나는데 어느새 북한산은 말라버렸네~~~대신에 모기가 극성이다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으로

청년시절인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독립계몽운동을 펼쳤고

독림운동과 관련된 사건들을 맡아 일제에 맞서 무료변론을 맡았다한다.

현시점에서 법무부, 검찰의 역할을 생각해본다.

*숲길을 걷는다.

북한산둘레길 구간이라 걷기에도 넘 좋아.

*이시영선생묘역 방향으로~~

*이시영선생묘역 가기전에

초대길에 속하는 광복군합동묘역으로 ~~

*수유리에 광복군합동묘소가 있었다니~~~

*중국 각 지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광복군으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 순국한

애국선열17위를 함께 모셔 놓은 합동묘소다.

*이들의 희생이 현재의 우리를 ~~~

*성재 이시영 선생묘역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

조선조의 명재상이었던 백사 이항복의 10대손으로

관직에 있으면서 비밀결사조직인 신민회를 조직해 활동하다가

한일합병이 이루어지자 만주로 건너가 독립군 양성에 많은 노력을 했다한다.

해방후 초대 부통령에 당선되었지만

이승만 대통령 통치에 반대에 사직하였다 한다.

권력을 내려놓는다는것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보다

소신있는 삶이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초대 직위를 역임하신 분들의

묘역을 걸어면서 잠시 생각해본다.

도대체 뭐가 정의로운 삶일까~~~??

   

[마틸다]

우리는 뭘 남겨야 하나~~~

[산조아]

요길을 한여름에 걷다가 커피마시고 혼놀하던곳....
기억이 새롭네요.....덕분에 후손들이 잘살고있겠죠
오래도록 기억해주길~~~

[산들바람]

우리가 탐방 했던 길
심폐소생술 완전 배운곳~~~
시간 나면 찬찬히 한번 걸음해야 겠어요

[동백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조급한 대신 틈틈히 책도 읽고 역사공부도 하고 올려주신 사진과 글을 천천히 다 보았어요 이시국에 감사하고 탐방안내센터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운것과 키 몸무게도 쟀던 생각이 스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