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을 겨우내 저장했어도 알알이 똘똘하고 단단해요.
마늘 까는 재미에 손을 멈출 수가 없었네요.
오후부터 꿈쩍않고 앉아서 마늘 까기 삼매경.
재미있다, 마늘이 이쁘다, 진짜 잘 까진다... 계속 히죽거리면서 깠어요.
한참 손에 붙어 재미나는 판에 정신을 번쩍 들게하는 막둥이의 한마디.
"엄마, 밥 차리세요~!"
엉? 밥 주세요도 아니고 밥을 차리라고? ㅋㅋㅋ
고놈의 배꼽시계 정확하구만.
"네네~~ 대령합니다~~ 마늘구이와 돈까스 대령이요~"
"후식으로는 의성신평님이 보내주신 맛있는 사과요~~~"
첫댓글 후기를 정말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있는 마늘까기와 마늘구이&돈까스 행복한 후기 만나서 기분좋습니다
정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