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모수 6기 팀의 선사시대와 한성백제 체험, 두 번째.
오후 일정은 몽촌 토성과 석촌동 고분군이었습니다.
몽촌 토성에서는 북문 근처에서 출발해 한성백제박물관까지 성곽을 돌아본 후, 한성백제박물관 관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지금은 올림픽공원의 일부가 된 몽촌토성은 풍납토성과 함께 백제 도읍 위례성의 외성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곳은 475년 고구려군의 공격으로 점령당한 후, 약 5년 동안 고구려군이 머물기도 해 백제의 유물과 함께 고구려의 유물 또한 발굴되기도 했습니다.
1980년대 올림픽공원을 조성할 때 발굴한 이후, 2013년부터 10년 째 다시 발굴조사 중인 몽촌토성 내부입니다.
삼국시대 도로와 집수지, 여러 유물 등 새롭게 알려진 성과들이 있었습니다.
방송에 자주 나오던 몽촌토성의 너른 잔디밭에서..
성곽 길을 따라 가장 높은 곳에 올랐습니다. 잠시 쉬면서 간식으로 충전 중..
다시 성곽 길을 따라 박물관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이 보이는 곳에서 한 장.
한성백제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잠시 여유를 갖고 관람을 시작합니다.
박물관 입구에 전시된 풍납토성 성벽 단면 앞에서..
판축기법으로 쌓은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몽촌토성을 떠나 마지막 체험 장소인 석촌동 고분군에 도착했습니다.
고구려식 돌무지 무덤을 볼 수 있는 이곳은 고구려에서 내려 온 세력이 한성 지역의 세력과 힘을 모아 백제를 세웠음을 알려 줍니다.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200여 기 이상의 무덤이 있었지만, 일제강점기와 도시 개발 시대를 지나며 대부분 사라지고 현재는 10여기 정도의 무덤만 남아 있습니다.
가장 큰 돌무지 무덤인 3호분 앞에서..
전형적인 고구려식 돌무지 무덤으로, 4세기 백제 전성기를 이룬 근초고왕의 무덤으로 추측하기도 합니다.
석촌동 고분군에는 대형 무덤 뿐 아니라 이렇게 작은 움무덤도 2기 남아 있습니다.
마무리 공부 중.. 체험 일기도 적어 봅니다.
체험을 끝내고 자유 시간~
아이들이 노는 모습은 어디나 비슷한가 봅니다. 오늘도 무궁화 꽃이 만발하게 피며 열일 중..^^
첫 체험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 집에 갑니다.
힘든 일정이었지만, 새롭고 즐거웠던 하루였기를.. 해모수 친구들 4월 체험에서 만나요~!^^
첫댓글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