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7살에 입학 하다 보니 세상살이가 누구보다더 빨랐습니다.
19살에 대학 가고.. 20살에 입대 하고.. 23살에 직장잡고..
30살에 여자를 알았다? ..
얼굴이 동안이다 보니.. 29살까지.. 민증 까고 다니면서..
술마셨어요.. 웨이터 들이 다른 미성년은 검사 안하고..
저만 검사 하더군요..
동안때문에.. 여자도 사귀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직업이 프로그래머중에 가장 힘들다는 어셈블리어를 했습니다.
지금은 거의 안하는 프로그램 랭귀지입니다.
20대는 열정에 미쳐..
일에 늪에 빠져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30살을 넘게 되고 ..
그러다 ..
이젠 일이 지겨워 져서..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귀향을 선택하고..
그러다..
어머님 하시는 식당일을 하게 됩니다.
놀면서.. 아무것도 않하니까..
그것도 좀 그렇더라구요..
마침 둘째 형님이 필리핀 형수을 맏이 하게 되고..
연연생으로 조카 둘이 생겼습니다.
근데 큰넘이 심장병을 가지고 나왔어요..
작은넘은 건강하게 태어나서 다행인데..
큰넘 3살 작은넘 2살....
형님이 경막하 혈종[뇌출혈]으로 돌아가십니다.
그때부터..
저의 30대인생은 가족이란 구성원에 매진합니다.
형수님 한국국적 취득해주고..
필리핀에 집도 사주고..
심장병있는 조카녀석 3개월에 한번씩..
서울 병원에 데리고 다니면서 체크하고..
그러다 보니.. 30대 후반이 됩니다.
형수님이 아이들이 어느정도 크자..
식당일이 지겹답니다.
전 그때.. 그 이유를 몰랐습니다. 나중에 안거 지만..
이유인즉.. 남자가 생긴 겁니다.
그넘에 페북으로..
다른 나라 남자를 알게 된겁니다.
형수가 아이들 데리고 가출합니다.
아이들은 제가 키워 준다고 했는데 데리고 갔어요..
그리고 나서..
몇개월뒤에..
다 용서해주고.. 서로 왕래 하도록했습니다.
다행이.. 형수가 만난 남자가 착한사람이였어요..
그나마 다행이였습니다.
마침 형수 가출때 쯤에.. 큰넘 심장병이 다 완치 단계라서
다행이였구요..
형수 일가가 분가 하니..
집은 저와 어머니 뿐..
그냥 열심히 일만했습니다.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표난다는데..
아이들이 가고 나니.. 너무 적막 하더군요...
그때 부터.. 제가 공부를 합니다..
아마.. 고등학교 졸업후에 .. 볼펜심이 달아서...
심을 교체하며.. 공부를 해본게 첨인것 같습니다.
미친듯이 공부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40대 초반 3년을 미친듯이 공부한듯합니다.
식당을 하다 보니 짜투리 시간들이 많았어요..
대학 중용 논어 맹자 도덕경 금강경 반야경 요한복음....
동영상 강좌만 500강이상을 본듯하구요..
더 공부 할거가 없다 싶을때..
뭘할까.. 고민중인 시점에서..
우연찮게 베트남행을 선택하게 되고..
결혼을 하게되고..
지금에 이른듯합니다.
앞으로도 살날이 더 많이 남았다고 자부 하지만?
지금 이순간 네가 살아가는 네 모습에 만족해 하며..
욕심을 버리고 살아 가기로 했습니다..
이상 제 삶의 반을 둘러 본듯 하네요..
첫댓글 글잘읽고갑니다...힘든시기를 겪은만큼 앞으로는 행복한일만 가득하시길바랍니다~~~^^*
네 고맙습니다.
음.. 엄청나시군요!! 공부도 많이 하시고~ 대단 하시네요.
다 까먹고 기억나는건 몇개 없습니다.. ^^;;;;;;;;
저도 젊다고 생각합니다. 잘못 이야기하면 ㅋㅋ마즐거 같고. 저도 건축 공학과 졸업해놓고 머가 컴터가 좋다고 java배우고 ccna따서 보안회사 취직하드만 그때가 대한민국~~~외치던 2002년. 짐 암거나 다해요 ㅋㅋ 돈 많이 주면 ㅎㅎ 가족에 열심히 하시는분 참 멋있는 분인거 같아요
어제 어느분이 초심을 잊지 말고 살라고 하시더군요.. 그게 정답인듯 합니다.
부인 맞이하시면 같이 일을 해보세요..
저 식당하는거 알고 있어요.. 식당일 열심히 같이 하제요.. 마누라님이.. 그게 넘 고마워요.. 전..
같이 일을해야 한국말도 빨리늘어요. 그리고 남편하고 같이 일하면 금상첨화 입니다..
@미디어포커스[제주♡hai phong] 네 저도 조금 상상을 하지만..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요.. ^^
마지막 글 내용이 너무 좋네요
지금 현재 삶에 만족 하면서 욕심 안부리고 살아가자는.....,
네.. 돈은 많이 벌진 못하지만 적게 버는 것도 아니다 보니.. 지금 삶에 충실할려고 노력 합니다.
보통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진솔한 삶의 모습! 진실하고 착실하게 사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행복이 별다른것이 아니고 멀리있는것도 아니고 항상 일상생활속에 자신과 함께 한다는 사실..그리고 행,불행은 스스로 만들어 간다는 것만 알면 두려울게 없을것 같습니다.한편의 드라마가 따로 없는것 같네요. 나날이 좋은날 되시길~~~
고맙습니다.
파란만장한 삶의 글 잘 읽었습니다
부디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
앞으로가 더 파란만장한 삶이 펼쳐질듯 합니다.. 나그네님도 행복하세요
특별회원으로 등업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열심히활동 할께요..
파란만장한 인생의 반을 이렇게 짧은 글에 잘 담아네셨네요. 잘 앍고 갑니다.
나머지 인생의 반이 더 재미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보았읍니다.나머지후반인생,행복한결혼생활되시기를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