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음악?...조관우의 '늪'이 주었던 충격

[보리심]

바로 이전에 올라온 글을 읽어보니

싱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확실하게 발견된듯한 이승윤에 대한 표현으로

'다르다'는 것이 있군요.

다르다...

다른 분위기, 다른 스타일, 다른 목소리

다른 것도 분야가 여러가지이지요? 

물론 사람마다 다른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알고는 있지만 

어떤 때는 이 다름이 너무나 튀어서 더 깊은 인상을 남겨

'충격'이라는 표현까지 들먹이게 합니다. 

제게는 예전에 그런 노래가 바로 이

'늪'이었네요.

조관우라는 남자가수가 1994년에 발표한 노래.

무슨놈의 남자 목소리가 그렇지요? ㅎㅎ

가사도 이미 결혼한 여자에 대한 연정이니 벌써 으...

그런데 정~말 달랐습니다. 

어느 남자가수도 시도하지 않았던 스타일을 보여주다.

여자보다 더 고운 목소리로 

여자보다 더 높이 올려부치는 노래. 

특히 노래 마지막 부분은 

더 환상적입니다. 

그 당시 미용실에 가면?

이 노래가 귀에 못박히게 흘러나왔구만요.ㅎㅎ

이 조관우스타일과 정반대로

진짜 남자답게 노래하는 임재범이 했다는 이 말이 재미있습니다.

"가요계에서 나와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딱 두 명,

이승철과 조관우이다.

나는 범처럼,

이승철은 매처럼,

조관우는 뱀처럼 노래한다."

어쩌면 임재범은 표현을 이렇게 잘했을까요?ㅎㅎ

정말 뱀처럼 노래하는 조관우.

갑자기 다시 듣고 싶어집니다...늪.

^^

https://youtu.be/Kq5DrptMv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