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51코스 : 광양터미널 - 순천왜성 - 여수 율촌파출소
일시 : 2024년 6월17일 월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전남 광양시 광양읍 인동리, 광양터미널을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광양터미널 - 전남도립미술관 - 신도교 - 월평마을회관 - 세풍교 - 신촌마을회관 - 세풍정미소 - 해창경모정 - 유자도길 - 간척지 농로 - 광양하수처리장 - 방조제 아랫길 - 신대배수장 - 신성1교 - 충무사 - 순천왜성 - 신성교 - 순천현대제철 - 율촌산단 교차로 - 용전천 산책로 - 율촌3교 - 호두마을 - 호두교 - 호두마을버스정류장 - 당두버스정류장 - 시 경계 - 여수 율촌파출소.
교통 : 전남 광양시 광양읍 인동리, 광양터미널 주차장에 차량주차. 산행후 순천택시(010-7572-5507)를 콜해 차량회수(택시비17,000원)
전남 광양시 광양읍 인동리, 남파랑길 51코스 안내판이 있는 광양터미널에서 횡단보도 건너편에 보이는 전남도립미술관으로 향합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다양한 공간들로 조성된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전시화 등을 통해 문화, 예술적 편의를 제공합니다.
전남도립미술관 앞을 지난 남파랑길은 왕복 6차선 신덕로를 따라 신도교로 향합니다.
신덕로를 따른 남파랑길은 광양서천을 가르는 신도교를 건너갑니다.
신도교를 건너 경전선 광양역 입구의 도로끝에 이른 걸음은 경전선 굴다리를 지납니다.
도로끝 : 광양51코스 시점1.4km, 전남도립미술관1.2km - 광양51코스 종점13.4km - 광양역450m
경전선 굴다리를 지난 남파랑길은 비닐하우스단지와 폐 농협창고를 지나 수령 300년 느티나무 보호수가 있는 월평마을회관을 지납니다.
전남 광양시 광양읍 도월리, 월평마을회관을 지난 긴 농로는 세풍교를 건너갑니다.
세풍교를 건너 세풍마을공원을 지난 걸음은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신촌마을쉼터를 지납니다.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신촌마을회관 주변은 전래동화 벽화가 발길을 잡습니다.
벽화의 길을 따른 걸음은 해창마을 버스정류장과 세풍정미소, 풍년정미소를 연이어 지나갑니다.
풍년정미소를 지난 삼거리에서 삼성마을300m, 광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350m 방향으로 향하면 해창 경모정 앞을 지납니다.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해창 경모정 앞을 지난 남파랑길은 농로를 지나 2번 국도 굴다리를 지납니다.
남파랑길 51코스는 광양에서 순천시 해룡면을 지나 여수 율촌면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전형적인 농촌 경관을 따라 걷는 코스입니다.
2번 국도 굴다리로 향하다가 오른쪽을 바라보면 광양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2번 국도 굴다리를 지난 남파랑길은 옛 유자도길을 따르는데 이곳은 "세풍일반산업단지" 예정지로 주민들은 모두 이사를 가고 빈집만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
폐가들을 지난 남파랑길은 간척지인 "세풍일반산업단지" 예정지를 따라 저 멀리 보이는 순천 현대제철을 바라보며 긴 농로를 따라 갑니다.
간척지 농로 왼쪽으로는 광양 인덕천 위를 가르는 2번 국도 세풍대교를 바라봅니다.
세풍일반산업단지 예정지인 긴 농로의 수로에서는 분홍색 논고둥 알이 눈길을 잡습니다.
간척지의 긴 농로인 "세풍일반산업단지" 예정지를 지난 걸음은 광양하수처리장과 배수문을 지나 순천 현대제철을 바라보며 광양만 방조제로 향합니다.
배수문을 지나 광양만 방조제에 들어서면 남파랑길은 방조제 아랫길로 이어집니다.
광양만 방조제 안쪽은 넓은 습지로 습지 갈대밭이 아름답습니다.
지나온 광양만 방조제 아랫길 뒤로 광양만 습지와 광양하수처리장을 봅니다.
제법 긴 광양만 방조제 아랫길이 끝나면 신대배수장이 있는데, 신대배수장 주변은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와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와의 경계지점입니다.
신대배수장을 지나면 광양만 수로 너머로 순천 현대제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대배수장을 지난 걸음은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 신성1교 아래를 지나 충무사로 향합니다.
신성1교 아래를 지나면 광양만 방조제 바깥쪽의 갯벌이 드러나는 광양만을 봅니다.
신성1교 아래를 지난 걸음은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 공덕비가 많은 순천 충무사에 이릅니다.
순천 충무사는 이순신장군과 군관 송희립장군, 정운장군의 위폐와 영정을 같이 봉안하고 봄, 가을로 제향을 모시고 있답니다.
임진왜란 100년 후 이곳에 이주해 온 주민들이 순천왜성 전투에서 죽은 왜귀가 밤이면 자주 출몰하여 주민들이 불안에 살았답니다.
해서, 이곳에 사당을 짓고 충무공 이순신의 위폐와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니 그 뒤부터는 안락한 생활을 하게 되었답니다.
순천 충무사를 내려온 걸음은 신성마을 쉼터와 신성포 버스정류장이 있는 신성파크골프장을 지나며 순천 현대제철을 봅니다.
신성파크골프장을 지난 남파랑길은 순천왜성 버스정류장에 이릅니다.
순천왜성 주차장에는 순천왜성에서 펼쳐진 싸움인 "왜교성전투"를 그린 "정왜기공도권"이 표지석으로 있습니다.
순천왜성 주차장에서 걷기좋은 산책로를 따라 순천왜성으로 올라갑니다.
산책로 오른쪽의 순천왜성 옛 해자에는 갈대와 수련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해자는 성곽의 본성과 외성 사이에 방어를 위해 인위적으로 넓은 물길을 설치한 것입니다.
해자는 바닷물을 유입함으로써 본섬을 섬처럼 요새화하였고 다리를 만들어 출입하도록 했답니다.
산책로 수준의 순천왜성 오름길은 본성과 외성을 연결하는 주 출입문인 문지1을 지나 문지2로 향합니다.
순천왜성 문지2는 천수에 이르는 주 출입문으로 일직선으로 진입하지 않고 "ㄱ" 자 형태로 꺾어 진입하는 구조입니다.
문지2와 화장실 갈림길을 지난 오름길은 순천왜성 본성에 이릅니다.
순천왜성은 전라도 지방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왜성으로 1597년 9월 중순부터 11월말에 이르기까지 3개월에 걸쳐 쌓았답니다.
1597년(정유년) 9월에 왜군은 경기도 부근 전쟁에서 패한 뒤 전라도와 경상도 남해안 지역으로 남하하여 각 지역의 요충지를 찾아 새로운 성을 쌓았답니다.
순천왜성 본성에 오른 걸음은 본성의 가장 높은 곳인 2단으로 된 천수기단으로 오릅니다.
1598년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 간에 걸쳐 순천왜성에서 펼쳐진 싸움이 "왜교성전투"랍니다.
조, 명 연합군과 왜의 장수 "고니시 유끼나가" 사이에 벌어진 최대의 격전지였으며 임진왜란 7년 전쟁의 마지막 전투였답니다.
순천왜성 천수기단 정상에서 지나온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 순천 충무사와 신성리 마을을 봅니다.
천수기단은 성의 가장 높은 망루인 천수가 세워졌던 단으로 천수기단 앞에는 부속된 낮은 단이 있습니다.
순천왜성 천수기단 정상에서 순천 현대제철을 봅니다.
천수기단은 성을 대표하는 권위와 상징의 건물로 오층 망해루 건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순천 현대제철 오른쪽으로는 율촌산업단지 뒤로 광양만이 보입니다.
아직도 빈자리가 많은 순천 율촌산업단지 뒤로는 멀리 이순신대교가 희미합니다.
순천왜성에서 가벼운 점심시간을 보낸 걸음은 화장실 갈림길로 되돌아나와 임도를 따르다가 내려서면 순천 현대제철이 바로 앞에 보이는 신성교로 나옵니다.
신성교를 건너 순천 현대제철 정문을 지나면 수로 너머 순천왜성이 섬처럼 자리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곳 간척지인 순천 현대제철과 율촌산업단지가 모두 바다였답니다.
이어진 남파랑길은 순천왜성 왼쪽 수로를 따라 넓은 인덕로로 이어집니다.
순천왜성을 지난 남파랑길은 왕복 6차선 넓은 인덕로인 율촌산단로를 따라 이어집니다.
율촌산단 교차로의 해룡3교에서 좌회전하면 용전천 산책로로 이어지며 한국전력, 가스공사를 지납니다.
용전천 산책로를 따른 남파랑길은 율촌3교를 건너 전남 순천시 해룡면 호두리 호두마을로 향합니다.
전남 순천시 해룡면 호두리 호두마을 작은도서관이 있는 경로당을 지난 걸음은 호두마을 버스정류장으로 향합니다.
호두마을은 과일 호두와는 상관없고 여우 머리같은 비상한 머리를 뜻한다고 합니다.
호두교를 지난 걸음은 호두마을 버스정류장으로 나와 당두 버스정류장으로 향합니다.
당두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면 전남 순천시 해룡면 호두리와 전남 여수시 율촌면 조화리와의 경계를 지납니다.
여수시 율촌면 경계를 지나면 이내 남파랑길 51코스 종점인 여수 율촌파출소에서 약4시간30분의 걸음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