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처 : 이데일리
발행일자 : 2004-02-06
발행일자는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 목 : 현대차, 소형SUV `투싼` 공개
올해 수출 8만·내수 4만대등 12만대 판매목표
`2005년엔 20만대까지 노린다`
[edaily 지영한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5일 `제96회 시카고 모터쇼`에서 콤팩트(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Tucson)을 전격 공개하고 국내외 SUV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
`투싼`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SUV시장을 겨냥하고 차급 세분화로 인한 신규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승용 감각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기존 현대차의 `싼타페`보다는 약간 작은 반면 경제성이 강조된 차량이다.
지금까지 국내업계가 양산한 콤팩트 SUV차량은 기아차의 스포티지, 역시 기아차의 레토나(옛 아시아자동차의 록스타), 쌍용차의 코란도 등이며 `투싼`은 현대차의 입장에선 첫 소형 SUV차량이다.
현대차는 오는 3월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 7월부터 `투싼`을 전세계에 시판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소형 SUV시장의 새로운 돌풍을 기대해 올해 판매목표를 수출 8만대, 내수 4만대 등 총 12만대로 설정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투산`의 출시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SUV시장에서 선점효과도 기대된다며 내년도 판매목표는 금년 목표치의 70% 가까이 확대된 20만대로 올려잡았다.
현대차는 `투싼`이 안정성이 크게 강화된 차량인 만큼 북미지역에서 가장 권위있는 신차평가 기관인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 Test)의 최고 등급을 벌써 기대하고 있다.
실제 투산에는 현대모비스가 양산에 들어간 차세대 첨단 `차량자세 제어장치`(ESP : Electronic Stability Program)가 장착, 운전시 주행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투싼`의 엔진은 2.0 리터의 가솔린엔진(수출사양)과 디젤엔진 그리고 2.7 리터 V6 가솔린 엔진(수출사양)으로 구분돼 동급 소형 SUV중 가장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전자식 4륜구동방식(Electronic 4WD)을 적용하여 도로조건에 따른 전륜과 후륜의 동력 배분이 자유로워짐으로써 경제적인 연비와 우수한 주행성능을 실현했다.
한편 `투싼`의 차명은 미 남서부에 위치한 애리조나주 투싼(Tucson)시의 이름으로 인디안어에서 유래되었으며, 강렬한 태양, 현대와 전통의 공존, 스패니쉬 문화와 사막속의 휴양지등의 뜻이 함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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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형SUV `투싼` 공개
sar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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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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