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에서 화도까지는 1.2km의 긴 노두로 이어져 있다.
노두는 갯벌 위에 자갈을 깔고 시멘트로 포장을 했다.
이 노두는 밀물 때 바다에 잠겼다가 썰물 때에만 물 밖으로 드러난다.
물이 빠지면 걷거나 자동차로 건너갈 수 있지만,
그러나 화도의 노두가 실제로 바다에 잠기는 경우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사리, 즉 음력 보름과 그믐 전후의 몇 차례뿐이고 보통 날 밀물 때는 잠기지는 않는다.
이 노두 옆에는 광활한 갯벌이 있어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기에 매력적이다.
관광객들이 화도를 찾는 이유는 신비의 바닷길을 거닐면서 모세의 기적을 만나고,
화도에서 낙조의 황홀경에도 빠지며, 아늑한 해변에서 조개와 고둥을 잡는 등 마음껏 바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노두 양옆으로 화도를 한 바퀴 도는 모실길 4코스가 있어서,
화도 바닷가를 한 바퀴 돌아서 다시 노두를 건너 증도 본섬으로 이어진다.
또, 화도에 오는 관광객들은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주요 세트장으로 활용됐던 민가를 찾는다.
‘기서’의 집으로 이용된 이 집에는 드라마 안내판과 함께 민박이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붙어 있다.
이 집에서 묵는다면, 드라마의 주인공인 양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전라남도 무안군의 동북쪽에 위치하며, 무안읍과 몽탄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302m).
무안군의 북쪽 증봉과 마협봉을 걸쳐 승달산으로 이어지는 중안 산지에서 동쪽으로 뻗어 형성 되었다.
『여지도서』에 "연징산은 감방산에서 뻗어 나온다. 관아의 남쪽 5리에 있다.
위에는 징연(澄淵)이 있고 아래에는 폭포가 있기 때문에 '연징산'이라 불린다.
민간에서 전하는 말에 따르면,
옛날에는 용추(龍湫)가 있었는데 세월이 오래되어 흙으로 매워졌다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면성지』에 "읍의 남쪽 10리쯤 외읍과 석진의 경계에 있다.
공수산(控壽山)으로부터 남으로 내려와 울퉁불퉁하여 여러 산 중에서 뛰어 났다.
산 위에 원천이 있어 세상에 전하기를 옛적에 용추라 하고,
지금은 소백두(小白頭)라 한다."고 수록되어 있다.
“몽탄”의 지명은 견훤과 왕건의 일화에서 생겨난 지명인데
왕건이 견훤에게 쫒길 때 영산강으로 인하여 퇴로가 막혀 왕건이 그곳에서 잠이 들어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 백발 노인이 나타나 강물이 말랐으니 즉시 건너라하여 이곳을 건너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그 후 이 강을 “꿈에 여울을 건넜다”하여 “몽탄강(夢灘江)”이라고 부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