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 스타일
미국인의 실용주의 정신이 담긴 옷. 허리선이 없고 소매가 좁으며 한 개의 뒤 트임,2∼3개의 단추가 달려 있다. 바지 에도 중심 주름 외에는 장식이 없다. 직선 재단의 박스 스타일이라 체형의 결점 을 감추는 데 효과적이지만 자기만의 독특한 감각을 표현하기엔 다소 힘에 부친다. 요즘은 허리에 3∼3개의 주름을 넣기도 한다. |
![]() |
![]() |
♣ 브리티시 스타일 런던 리젠트가의 최고급 양복점 거리 이름을 따 새빌로우 스타일이라고도 부른다. 어깨엔 1장의 패드만을 넣어 자연스러움을 살리고 허리에 약간의 주름을 넣은 귀족적이고 중후한 스타일이다. 바지 허리에도 주름이 들어가며 밑단은 접어 꺾은 형태가 일반적, 요즘은 3개의 단추와 뒤트임이 있고 부드러운 어깨 모양을 한 싱글 브레스티드 슈트(7∼3개의 단추가 한 줄로 달린, 앞여밈이 홑자락인 슈트)가 대표적인 품목으로 사랑받고 있다. |
♣ 유러피언 스타일 가장 패셔너블하고 시선을 끌며 유행에 민감한 실루엣. 어깨는 각이 지고 가슴에서 엉덩이까지 꼭 맞는 모양이다. 단추 7개에 뒤트임이 없으며 바지는 브리티시 스타일과 마찬가지로 밑단을 접어 꺾은 형태다. 우아함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
![]() |
![]() |
♣ 이탤리언 스타일
'대부' 같은 마피아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옷. 미국의 넉넉함, 유럽의 곡선미, 영국의 균형미가 잘 조화된 최신 모드다. 어깨가 조금 더 넓고 허리의 파침이 적으면서 아랫단이 부드러운 곡선으로 연결 돼 남성답고 세련될 뿐 아니라 매우 펀안하다. |
■ 슈트의 색상 색은 사람의 인성을 표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떤 색 의상을 입었느냐에 따라 첫인상이 결정되고 심지어 사업의 성패가 판가름나기도 한다. 그러므로 슈트를 고를 때에도 지나치게 '튀는' 색보다는기본색상몇 가지를충실히 갖추어 놓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슈트의 기본 색상은 청색,회색,밤색, 검정색 계열이다. |
♣ 청색 계열
'슈트는 청색에서 시작해 감청색으로 끝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청색 계열은 슈트에 잘 맞다. 휜색 셔츠와 제짝처럼 어울리며 타이 색상도 비교적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다소 차가운 느낌을 준다는 것이 흠. 그러나 깔끔하고 분명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비즈니스맨에겐 없어서는 안 될 아이템이다. ♣ 회색 계열 펀안하고 지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색. 나이와 상관없이 점잖고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연출한다. 너무 똑 떨어지게 입으면 거만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성공한 비즈니스맨에게 적합한 옷이다. 셔츠 색상 선택도 자유로운 펀, 칼라와 소매 끝에만 흰색을 덧댄 클레릭 칼라 셔츠와도 무리 없이 어울린다. ♣ 검정 계열 예복으로 적합하다. 정중하고 성실해 보이며, 타이 선택에 따라 화려하고 강렬한 이미지로 변신도 가능하다. 따라서 갈 장소와 모임의 성격을 잘 고려해 입어야 너무 로드라져 보이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 밤색 계열 부드럽고 세련된 멋이 담긴 색상. 특히 회색과 녹색을 섞어놓은 듯한 색이 무난하다. 그러나 어울리는 셔츠나 타이가 많지 않아 초보자가 소화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
■ 경우에 맞는 예복 차림
서양의 전통 예복에는 정식 예복 차림인 모닝 코트와 테일 코트, 준예복 차림인 디렉터스 슈트와 턱시도, 약식예복 차림인 블랙 · 다크
슈트가 있다. |
♣ 모닝 코트 아침부터 저녁 전까지의 시간에 입는 정식 예복. 공식 오전행사, 정식 오찬, 교회 의식, 경마등에 참가할 때 입는다. 원래 줄무의 바지에 윙 칼라 셔츠, 회색 조끼와 은회색 타이를 매고 회색 장갑, 검은색 비단 양말, 흰색 포켓치프, 염소가죽 해트까지 갖추는 것이 원칙. 요즘은 점차 간소해져 다크 슈트로 대신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다크 슈트는 검정이나 감색 슈트에 흰색 실크 셔츠, 은빛이나 회색 넥타이와 실크 포켓치프를 갖춘 차림새다. |
![]() |
![]() |
♣ 테일 코트 화이트 타이, 또는 연미복이라 부르기도 한다. 흰색 조끼와 보타이, 장갑을 착용한다. 공식 만찬, 저녁 리셉션, 오페라, 무도회, 야간 결혼식 등에 어울린다. 흰색 마직 싱글 조끼, 무의 없는 흰색 윙칼라 셔츠, 검정색 에나멜 옥스퍼드 구두를 갖춰 입는다. |
♣ 디렉터스 슈트 입는 준예복. 검정색 모직 슈트와 조끼에 모닝 코트 바지, 휜 셔츠와 커프스 버튼, 포켓치프 등으로 구성된다. 요즘은 검정계통 정장으로 대체하는 추세다. |
![]() |
![]() |
♣ 턱시도 야간의 각종 파티, 콘서트, 호텔 클럽, 유람선을 이용할 때 입는다. 밤의 준예복으로 오늘날 사교계에서 가장 많이 입는 옷이다. 테일 코트의 꼬리를 잘라 버린 형태, 검정색 상의와 하의, 조끼나 커머밴드(폭 넓은 장식 허리띠), 흰색 골무늬 면셔츠나 주름 넣은 턱시도 전용 셔츠, 검정색 마노나 진주 단추, 검정색 보타이와 에나멜 옥스퍼드 구두, 흰색 포켓치프가 정식 차림. 여름에는 타미와 커머밴드를 뺀 나머지를 모두 아이보리색으로 입는 아이보리 턱시도가 제 격이다. |
■ 멋과 기능의 조화, 캐주얼웨어
캐주얼(Casual)이란 '펀한, 약식의'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캐주얼웨어란 포멀웨어에 대비되는 약식의 옷 또는 평상복을
일컫는 말이다. 특별히 규정된 바가 없으므로 자신의 패션 감각을 한껏 과시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캐주얼웨어의 대표격은 점퍼와 진,
니트웨어다. 캐주얼 셔츠, 스포츠웨어, 아웃도어웨어도 포함된다. 직장인 중에는 정장 마련에만 신경쓸 뿐 캐주얼웨어에는 무심한 이가 많은데, 사업을 위한 여러 가지 교제가 레포츠나 야외활동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경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
♣ 체형에 따른 진 선택 마른 사람은 꼭 맞는 스타일을 피한다. 좁은 통이 다리와 엉덩이의 빈약함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대신 발목은 좁고 허벅지 부분이 넉넉한 디자인이나 일자형이 어울린다. 키 크고 체격 좋은 스타일은 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 전체적으로 커 보이는 듯한 정통 진을 선택한다. 키가 작고 뚱뚱한 사람의 경우 접어 올려 입는 바지.나 엉덩이가 꼭 끼는 스타일은 피한다. 보통 체형 중에서도 다리가 짧은편이라면 슬림한 진 중 허리가 위로 높게 올라온 것을 고른다. |
♣ 스웨터 고르기 니트웨어는 반드시 울마크나 울혼방마크 등 소재 표시가 있는 것이라야 한다. 가볍고 부드러우며 다소 볼륨감 있는 것을 선택 한다. 목둘레 등 고무뜨기 부위의 신축성이 좋고 이음 마무리가 깨끗해야 상품이다. 니트는 한 번 빨면 줄어들기 쉬우므로 넉넉한 치수를 고른다. 스웨터는 주로목부분이 어떤 모양인가에 따라 스타일이 나뉜다. 터틀 네크 스웨터는 턱이나 목이 짧아 보여 목이 긴 사람에게 잘 어울린다. 브이 네크는 얼굴을 강조하기 때문에 두상 작은 이에게 적합하다. |
|
♣ 캐주얼 셔츠 입는 법 티셔츠, 스포츠칼라 셔츠, 폴로 셔츠, 럭비 셔츠, 웨스턴 셔츠 스웨트 셔츠 등을 통틀어 캐주얼 셔츠라 부른다. 일상생활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잘 입기는 의외로 쉽지 않다. 재킷이나 바지를 먼저 선택한 후 그에 맞는 셔츠를 고르는 것이 바른 순서. 색상 뿐 아니라 소재도 조화가 잘 돼야 한다. 스프레이나 무스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면 더욱 신선해 보인다. ♣ 베이직 스포츠웨어 잘 입기 테니스, 골프, 승마 등 스포츠를 즐길 때 입는 옷을 말한다. 초보자일수록 한 벌로 확 빼입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촌스러워 보인다. 대부분의 스포츠웨어가 한 벌로 되어 있지만 구입할 때 편리한 것을 제외하곤 오히려 패션 연출에 방해가 되니 단품으로 구입해 다양한 코디네이션을 즐긴다. 단추, 지퍼, 주머니 등이 과장된 디자인도 좋지 않다. 기능성이 살아 있는 단순한 스타일을 선택한다. 디자이너 이니셜이 들어있는 옷은 되도록 피한다. 다른 사람의 이름이 새겨진 옷은 아무래도 부자연스럽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소재다. 순면, 순모 등 천연소재를 고른다. |
■ 패션의 완성, 액세서리
아무리 고급스러운 정장이라도 그에 걸맞은 액세서리를 갖추지 못하면 값어치를 다할 수 없다. 구두, 벨트, 양말 등 액세서리는 멋내기의
마감재이자 신사의 품격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
♣ 구두 겨울이 되면 정장에 발목 부츠를 신은 사람을 볼 수 있다. 정장 바지에 농구화를 신는 것처럼 우스꽝스러운 일이다. 구두는 옷의 격식에 따라 가려 착용해야 할 대표적인 액세서리다. 무엇보다 가죽 소재의 고급제품이라야 하며 연미복처럼 꼭 에나멜 구두가 필요한 차림이 아니라면 번쩍거리는 소재는 피한다. 구두에도 족보가 있어 어울리는 복장이 따로 있다. 신발을 살 때는 그것 자체로 보기 좋은 것보다는 어떤 옷에 신을까를 늘 생각한다. 검정색과 갈색이 기본이다. ♣ 양말 양말은 은근하게 보여야 한다. 정장 바지 안의 흰색 양말은 촌스러을 뿐 아니라 다리도 짧아 보인다. 양말 길이도 중요한데 종아리나 그 약간 위까지 올라가야 맨살이 드러나지 않는다. 정장용으로는 실크 소재 긴 양말이 가장 좋다. 아니면 실크 감촉의 얇은 면제품이나 울제품을 고른다. 목이 늘어나 흘러내리는 양말은 미련없이 버린다. ♣ 벨트와 가방 벨트는 반드시 정장용과 캐주얼용을 구분해 매야 한다. 기본적으로 슈트, 구두의 색상과 맞아야 하고 고급스러운 가죽제품으로 눈에 너무 띄지 않는 것이 좋다. 벨트는 폭이 넓을수록 캐주얼해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바지에 달린 고리폭의 80% 정도가 적합하다. 색상은 슈트보다 진한 것이어야 하며 슈트 색상이 검정, 청색, 회색 계열일 때는 검정색 벨트를, 밤색 계열일 때는 같은 밤색 계열을 선택한다. 버클 색상은 금색, 은색 등 다른 보석장신구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길이는 버클에 건 후 바지의 첫 번째 벨트고리를 지나는 정도가 좋다. 가방은 너무 커서는 안 된다. 서류용, 여행용 등으로 구분해 사용한다. ♣ 장신구 흔히 타이 핀이라 부르는 제품의 정식 명칭은 타이 홀더다. 셔츠 앞단에 타이를 고정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것, 핀 스타일의 스톡핀 외에 타이 클립, 단추구멍 고정장치와 체인으로 연결된 타이 택 등이 있다. 타이 흘더를 사용하면 옷차림이 한결 절제 되고 산뜻해 보인다. 그러나 너무 크고 번쩍거리는 것은 좋지 않다. 무늬없이 금으로 만들어진, 단순한 바 형태나 작은 클립이 가장 좋다. 타이 홀더처럼 시계도 너무 두드러지지 않은게 좋다. 얇고 단순한 디자인, 은은한 빛이 나는 제품을 고른다. 남성용 장신구는 색상을 통일하는 것이 기본. 금색 타이 흘더를 사용했다면 시계, 커프 링크스도 금색이어야 신사답다. ♣ 포켓치프 손수건과 포켓치프를 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격식에 맞지 않는다. 따로 마련해 사용한다. 가장 좋은 포켄치프는 흰색 리넨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아니면 실크 소재 무지나 페이즐리, 도트 패턴이 좋다. 타이와 어울리는 것이 최상. 실크 타이를 맸을 땐 풀 먹인 리넨이 좋고 양모나 면 소재 타이에는 실크 포켓 치프가 제격이다. ♣ 스카프와 머플러 스카프는 정장에도 어울리는 액세서리다. 실크, 레이스 등 고급 소재의 고가품을 구입해야 후회가 없다. 매는 법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으나 셔츠 안쪽에 감아 내려 볼륨감 있게 하거나 셔츠 바깥쪽에 둘러 풍성함을 강조한다. 어느 쪽이건 꼭 죄는 것은 좋지 않다. 머플러 역시 한 장이라도 고급품을 선택한다. |
§ 패셔너블한 슈트 2가지
§
우리나라 남성들이 즐겨 입는 슈트는 단추가 2~3개 달린 싱글 브레스티드 슈트다. 늘 비슷한
디자인만 입어 왔다면 변화를 시도해 보자.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와 스리피스 슈트가 있다.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 : 단추가 2줄로 2~3개씩 달린 앞여밈이 겹자락인 슈트를 말한다. 장식성이 돋보이는 유럽형. 너무 '튀어 보인다'고 생각해 꺼리는 사람도 있지만 의외로 대다수의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다만 엉덩이가 큰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더블을 입고 서 있을 때는 단추를 반드시 채워야 한다. 그러나 전부를 꼭꼭 잠그는 것이 아니라 아랫단추나 가운데 것 중 하나만 골라 채운다. 키가 작은 사람은 아랫단추를 채우는 쪽이 낫다. 스리피스 슈트 : 상의와 하의, 조끼로 이루어진 슈트. 세련되고 정갈하며 우아한 정장이다. 조끼는 몸에 꼭 맞게 입는 것이 좋다. 바지 허릿단을 감추면서 슈트의 가운데 단추 바로 위까지 오게 입는다. 슈트 상의 단추를 채웠을 때 그 위로 조끼가 살짝 보이는 것이 자연스럽다. 조끼 목선은 셔츠의 칼라 끝을 덮지 않으면서 살짝 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한다. 조끼 밑으로 셔츠나 바지 허릿단이 보이지 않도록 하고 맨 아랫단추는 살짝 풀어 놓는 것이 격식이다. |
![]() |
클럽 노트 |
![]() |
프렌치 노트 |
![]() |
롤 노트 |
![]() |
롤 트위스 노트 |
![]() |
에스프리 노트 |
§ 바른 향수 사용법 §
향수에는 향 농도 15~30%의 퍼퓸, 5~15%의 오데 퍼퓸, 5~10% 가량의 오 데 투왈렛,
3~5%의 오 데 코롱이 있다. 농도가 진할수록 지속 시간이 길고 향도 강하므로 잘 따져보고 사용한다. 찍어 바르는 타입의 향수는 뚜껑을 닫은 향수병을 거꾸로 한 뒤 뚜껑에 묻어 있는 향수를 맥박 뛰는 곳에 살짝 갖다 댄다. 이어 새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펴 발라 주면 된다. 이처럼 향수는 손목, 가슴부위, 팔꿈치, 무릎 안쪽 등 맥박이 뛰거나 체온이 높은 곳에 발라야 향이 쉽게 확산된다. 트라이 앵글 존(코 밑에서 양어깨 끝을 선으로 그었을 때의 삼각지대)는 피한다. 향이 직접 자신의 코로 올라와 지나치게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손목에 사용할 때는 한쪽에 내용물을 묻힌 다음 두 손목을 엇갈리게 겹쳐 두세 번 툭툭 치듯 바른다. 귀 뒤쪽에 뿌릴 때는 머리카락을 완전히 뒤로 넘긴 후 뿌린다. 허리 부근에는 옷 입기 전 조금 넓게 뿌려주고 허벅지 안쪽에는 오 데 투왈렛이나 오 데 코롱을 사용한다. 옷에 뿌릴 때는 안감과 하단에 뿌려야 얼룩이 남지 않는다. 너무 강한 향으로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