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
야 이새끼들아 니들 거기 꼼짝말고 있어 내가 지금 탱크를 몰고 가서 니놈들 대갈통을 다 뭉개줄테니
-이태신 정우성
넌 대한민국 군인으로도 인간으로도 자격이 없어.-이태신 정우성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전두광 황정민
대화는 사람끼리 하는거야-이태신 정우성
내 눈 앞에서, 내 조국이 반란군한테 무너지고 있는데! 끝까지 항전하는 군인 하나 없다는게..그게 군대냐…-이태신 정우성
인간은 강력한 누군가 자기를 리드해주길 바라지.-전두광 황정민
혁명의 밤은 짧지만 영광의 밤은 오래 갈겁니다.-전두광 황정민
"나 국방장관이오!" "나 참모총장이오!" 그렇게 별들 달고 끄드럭(거드럭)거리고 말았다는 얘깁니까?-전두광 황정민
장관님! 육본은 누가 지킵니까?-헌병감 김성균
#다알고 있는 사실 같으나 깊고 치가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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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다알고 있는 사실이라 어쩌면 상당한 모험일수가 있으나
이 영화를 보는순간 나는 숨을 쉴수도 없었고
지금의 순간과 자유가 그분의 지킴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에 정말 눈물이 났다.
어느정도는 픽션이 들어갔을지라도
사실은 이것보다 훨씬 잔인하고 이가갈렸을거라
생각하는데
누군가의 신념이 정말 국가를 위한것이라
했을때 누군가는 진심과 진리를 원했고
누군가는 자신의 잘못된 야욕이 그것을
국민을 위함이라는 혁명이라고 외치는 점에서
정말 아이러니 하게도 그게 정당화되는게 웃겼다.
영화 보는 내내 그것이 실패 하기를..
그리고 서울로 향하던 그 포탄이 그의 머리에
박히기를 바랬던것도 어쩌면 자유를 향한 간절한
열망에서가 아닐까?
김성수 감독은 내가 무사때부터 팬이었는데
그의 페르소냐 정우성과 함께 정말 멋지고
웅장하고 거대한 천만을 이루었다는 사실에서
큰 박수를 보낸다. 어쩌면 그의 가장 저평가 되었다는
"아수라"나 아니면 "무사"도 다시 디지털로 복원되어야하고
재평가 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라 말이다.
시리즈 물도 아니고, 액션영화나 스릴러도 아닌상태에서
한달이상 롱런 한다는건... 아마도 획기적인 연출력 때문이라
연기력 때문이라 생각하고, 늦게나마 그가 빛을 발하는
장면이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울정도였다.
#서울의 봄은 그들의 피로서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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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스런 무리와 그 일당들이 온나라를 삼키고
반공교육을 시키고, 정당화시키는 모든 교육을 통해서
지금의 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무고한 생명들의 피.. 그로써 서울의 봄은 다시 핀게 아닐지..
이태신의 신념... 헌병대대장의 마지막 전사와
그와함께한 모든 군인들.. 그리고 마지막까지 누군가가
몇번의 총선과 장관에서 성공하고 그렇게 승승장구하는데
그 모든게 그냥 혁명으로 뭍혀 버리고 누군가는 훈장까지 받았다는
내용들에서 정작 진실을 은폐시키려는 많은 잔당들에 의해
거꾸로 나라가 파헤쳐질지라도
소수의 2%의 사람들로 인해 98%가 움직일수 있고
지켜질수있다는 신념의 역사.. 바로잡으려는 역사가
지금의 봄을 만들었다고 본다.
어쩌면 역사물 자체가 하나의 스포일러다.
하지만 연출,연기,영상 3박자가 딱 맞아떨어질때
성공한다는 이야기가 이 영화의 교본이고
얼마나 정치적으로 중립이었는지 그리고 팩트를
정면에서 보았나 360도로 틀어보았나가
이 영화의 수작을 결정하였다고 본다.
# 극장에서만 3번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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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공화국 부터 5공화국까지...
결말도 알고 이미 사극 드라마로 많이 다룬 내용이지만
더 박진감 넘치고 현실적인 느낌이고, 내가 이태신이 되어 악을 처단하고
그곳에서 교전하는 느낌을 받는다. 정말 정우성 배우 같은 경우
최근 '보호자'에서의 실망이 그도 이제 진정한 연기파로 거듭난다는
'헌트'이후 최고의 명작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판단 되었으며
여기에서는 한명도 연기를 대충하는 사람이 없다는게 특징이다.
다만 보고 나면 고구마 먹은 거 같이 답답함..전두환, 노태우는 천수를 누리고 죽었고
문일평(허화평) 등 하나회 회원들은 자기들이 저지른 짓이 간첩질임에도
정말 떳떳하게 살고있다는 사실을 아니까 참 암담하기 그지없지만
최근 들어 누구의 생가와 공원, 그리고 훈장까지 박탈한다는 이야기..
하나회 회원들이 속속들이 재평가가 되며 다시 거기에서 돌아가신
의인들이 평가되는 이야기는 영화가 가진 큰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마도 천만의 영화중에 "왕의남자"이후 부끄럽지 않은 하나의 천만이라
생각하면 이 영화가 아닐지...
다시한번 오늘 천만을 축하하며 1700만 넘기를...
추천합니다 : 역사의 자유와 지키는자와 엎으려는자의 신념의 대결..
비추천합니다 : 못보실 이유가 없습니다...
평점 : 30년 동안 한국영화 최고평점 9.973점 드립니다.
첫댓글 이런 영화 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하는데 현실은 아직도
갈길이 먼것 같아 아쉽습니다.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