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과 함께 이사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여름처럼 덥지도 않고 겨울처럼 춥지도 않아 집을 옮기기 딱인 계절이죠! 그런데 이사 준비를 하다보면 몇 가지 골칫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이삿짐정리와 폐기물 처리인데요. 어떤 것을 버리고 갈지, 또 어떤 것은 가지고 가야할 지 참으로 참으로~~~고민입니다. 처분하기 어려워 고민하게 되는 짐들은 아무래도 대형폐기물일 텐데요. 이런 대형폐기물을 처리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주민센터를 이용한 대형폐기물 신고
우선 주민센터에 전화하는 방법과 직접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가까운 주민센터에 전화해 대형 폐기물을 처리하고 싶다고 하면 담당자와 직접 통화할 수 있습니다. 담당자는 처리를 원하는 대형폐기물이 무엇인지 물어볼 텐데요. 이 부분을 말씀드리면 비용을 알려줍니다. 다음 날 직원이 대형폐기물을 수거하러 왔을 때 비용만 지불하면 됩니다.
[주민센터를 이용한 대형폐기물 신고]
좀 번거롭기는 해도 대형폐기물을 지니고 직접 주민센터로 방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니면 버릴 물건을 사진으로 찍어 가셔도 되요. (이럴 때는 미리 통화한 후 가능 여부를 확인해주세요.) 가까운 지역 주민센터나 군청으로 가셔서 폐기물이나 버릴 물건에 대해 얘기하면 담당자가 스티커를 발급합니다. 비용을 지불하면 각 폐기물에 그 스티커를 부착합니다. 스티커가 부착된 뒤 폐기물을 동사무소에 두시면 주민센터에서 처리합니다.
대형폐기물 인터넷 신고로 간편하게!
인터넷을 통해 대형폐기물을 신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살고 계신 지역의 시청이나 구‧군청 사이트를 이용하면 쉽게 신청할 수 있어요! 우선 지자체 사이트에 들어가서 종합민원 메뉴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페이지에 대형폐기물 처리라는 작은 배너가 보일 겁니다. 그곳을 클릭하면 대형폐기물 처리 신청을 쉽게 할 수 있답니다!
[대형폐기물 인터넷 신고 처리방법] 1. 자신이 속한 구나 군청 혹은 시청 사이트에 접속한다. 2. 종합민원 메뉴로 들어간다. 3. 종합민원 메뉴에 세부 카테고리인 대형폐기물 배출을 클릭한다. (단, 각 사이트마다 명칭은 다소 다를 수 있음) 4, 클릭한 후 자신이 처리하고 싶은 대형폐기물 목록을 선택한다. 5. 폐기물 처리 시간과 개인 주소를 입력한다. 6. 결제가 완료되면 영수증을 출력하고 폐기물마다 신고필증을 출력해 부착한다.
각 시군청에 접속해 종합민원에서 대형폐기물 배출을 클릭합니다. (각 사이트 마다 명칭이 다를 수 있음)
위와 같은 방법으로 대형폐기물을 쉽게 처리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이사는 자주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사를 처음 하시는 분에게는 대형폐기물 자체가 고민의 대상일지도 모릅니다. 주위에 이사 가시는 분이 계시거나 혹 이사를 준비하고 계신 분이라면 이 방법을 기억하세요~! ^^
이 외에 또 다른 방법을 알아볼까요? 바로 기증입니다.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는 방법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받는 물건과 받지 않는 물건이 있습니다. 잘 구분해 기증하면 좋은 일도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이사를 떠나실 수도 있답니다.
기증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름다운가게로!
아름다운가게는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건에 새 주인을 찾아주자는 의미로 마련된 매장입니다. 또한 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살리는데도 작은 기여를 하고 있죠. 그런데 이 가게에는 기증 가능한 물품과 그렇지 않은 물품들이 있는데요. 이를 잘 구분해 기증하셔야 합니다.
기증 가능한 물품은 주로 소형제품입니다. 기증 받을 수 없는 물품은 혼자 들었을 때 이동이 어렵다고 생각되는 물품이 많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표를 통해 자세히 살펴봅시다.
골칫거리로만 생각했던 대형폐기물 처리 이제 해결되셨나요? 고민하신 것만큼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으셨다고요? 그렇습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대형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기증방법도 있으니까 혹시 갖고 계신 물품 중 기증이 가능한 것이 있다면 아름다운가게를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솔솔 부는 가을바람처럼 슝슝 편하게 이사하시길 바랍니다. ^^
첫댓글ㅎㅎ .. 전 전에 이사 올 때 고물상에 전화 했어요. 철제.. 종이류.. 프라스틱.. 의류.. 다 돈 받고 팔죠. 곤란한건 가구류였는데 고물상 사장님이 뿌셔셔 땔감으로 아는집에 주겠다고 가져가 주셨어요. 유리와 사기 그릇만 아파트 분리수거 함에 넣고 왔어요. 편하더라구요*^^*
첫댓글 ㅎㅎ .. 전 전에 이사 올 때 고물상에 전화 했어요. 철제.. 종이류.. 프라스틱.. 의류.. 다 돈 받고 팔죠. 곤란한건 가구류였는데 고물상 사장님이 뿌셔셔 땔감으로 아는집에 주겠다고 가져가 주셨어요. 유리와 사기 그릇만 아파트 분리수거 함에 넣고 왔어요. 편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