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친정 큰어머니께서 요양병원에 계셔서 찾아
뵙기로하고 전날 친정에가서 하룻저녁 잤는데
아침에 오빠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 어머니 계신 층에서 코로나 환자가 나와서 오늘
면회도 외출도 안된다고 " 그래 아버지께 말씀 드리니
" 그럼 하는 수 없지 큰어머니 다음에 보러가고 큰아버지
보러가자 " " 좋아요 " 그렇게해서 충남 청양에 계신
아버지의 바로 위에 형님 제겐 큰아버지를 뵙고 오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오랫만에 외출에 아버지께서는 멀미하면 어떻하나
소변이 자주 마려운데 어떻하나 걱정을 하셨지만
제 남편 " 아버지 제가 천천히 가볼께요. 멀미하시는것
같으면 차세우면 되고 화장실은 휴게소 있는데요
드러가면 되지요 그래도 정 힘들면 돌아오면 됩니다."
그렇게 청양 큰댁에 가는 동안 화장실은 휴게소 화장실
두번 들리시고 멀미는 감사하게도 하시지 않으셨어요.
길눈이 운전하는 사위보다 길안내 해주는 네비보다도
좋으셔서 " 좌측으로, 우측으로 아니야 얘는 잘 모르네
직진이지 " 하시며 가끔 들에 핀 꽃들도 보시고는 " 여기는
꽃이 다 피었네 " 하시며 즐겁게 가셨어요.
친정아버지는 남동생과 함께 살고 계셔요.
남동생은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죠 코로나19때 체육관 운영이 힘들어
함께하던 사범들을 내 보내고 올케와 둘이 운영하다
얼마전 그래도 사범이 한명은 있어야 할것 같아
사범을 한 명 두었다는군요
바쁜 동생부부를 대신해 집에서 조카들 아버지께는
손주들을 돌봐 주시죠. 그렇다고 아이들이 어린것은
아니지만 학교갔다오면 반겨주고, 학교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물으시고 간식 어디 있으니까 찾아 먹어라
정도 입니다.
동생이 결혼하면서 한집에 함께 살아 아이들은
할아버지를 잘 따른답니다. 아버지께서도 아이들을 많이 예뻐해 주시는 편이고요.
큰댁에서 점심함께 먹고 바로 뒤돌아 왔지만 아버지께서
오랫만의 외출에 즐거워 하셔서 다행 이였어요.
운전하느라 고생한 남편에게 고맙고 미얀한 마음이
들더군요.
참 위 사진은 큰댁 처마 밑이랍니다.
제비가 저렇게 집을 많이 지었어요.
오늘 하루 편안 하세요.
첫댓글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좋은하루보네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눈비가 지나간
수요일 아침
푸릇푸릇한
봄이 세상을 아름답게
그림을 그립니다
봄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보람있는 하루 되세요
수선화님 남표님께 박수 짝,짝,짝
아무나 할수있는 일이지만
아무나 실행하기 정말 어려운일을 하셨어요
아버님께서 크나큰 행복을 가슴에 간직하시어
그 행복감으로 사실겁니다
정말 잘들하시었어요
참 잘하셨어요
감사합니다
향기로운 하루 되세요
오늘은 수요일 출석합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친정아버지와 이 여행 아니 나들이~얼마나 좋으셨을까요
저는 배추농사 짓는 아부지랑 배추 한 리어카 싣고 아부지는 끌고 난 뒤에서 밀고 ~
십리길 점촌장에 팔러가던 생각만 있습니다
지금 계시다면 자동차도 많이 태워 드리고 좋아하시던 술 ~
고기 지글지글 구워 맘 껏 드릴텐데~
가신지 벌써 오십년~
님의 글에서 뚝방 십리길을
끌고 밀던 그 리어카와 이버지를 만납니다
감사합니다
님의 댓글에 저도 가슴이 아려오는군요.
제 친정아버지와의 추억은 그리 많지 않지만
그래도 자식들 위해 팔 내어주고 옛날이야기
해시던 아버지로 기억이 납니다.
추억을 되뇌이는 하루 되시겠군요.
부모사후 효자라는 말씀 안들으시게 생전에 잘 모시면 됩니다~^^ 돌아가시면 애닯다 하지 않을려면 생전에 한번 더 찾아뵙고 즐기시는 음식 대접해 드리시면 되겠지요..늘 건강하세요 내가 건강해야 연로하신 부모님 자주 찾아뵐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친정엄마께서 일찍 가셔서 아버지께 잘 하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네요
그래도 남편 덕분에 후회는 하지 않을겅 같아요.
오늘아침 햇님도반짝 날씨
좋으네요~
좋은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어르신들한테 대하는 걸 자식들도 다 보고 배우니 나중에 많은 효도를 받으실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사랑이 가득한 하루 되세요
햇빛이 짱 좋은 좋은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눈이 햇살에 녹는군요.
편강한 하루 되세요
아니 세상에 제비가 몇대가 사나봐요..ㅎ
참 잘 하셨어요
살아 계실때 한번이라도
더 찾아 뵈야는대
삶이 생각과 달라 어렵지요
나이 드셔도 해 줄수 있는게
있으면 보람일꺼예요
아이들 혼자 있는거 보담은
할아버지가 웃으며 맞아 주는거
아이들 정서엔 큰 도움이 돼지요~~^^*
감사합니다
집앞 현관쪽으로 쭈욱~~
저렇게 있어요.
아버지께서도 혼자 계시다 손주들
하교하면 아이들도 아버지도 심심치
안고 서로 좋다고 하더군요.
보람있는 나들이 하셨네요.
아버님이 아주 기뻐 하셨겠어요
딸 사위를 잘 두신 은혜네요.
앞으로 더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남편을 잘 얻어 그런것 같아요.
활기찬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