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3 자율협력주행 버스 세종시 일반도로 달렸다 기사 공유합니다.

[전호영(중국어)]

2일 BRT 노선에서 자율협력주행 기반 대형 전기버스 실증(지디넷코리아=주문정 기자)국토교통부는 2일 일반 버스가 오가는 실제 도로 상황에서 자율협력주행 기반의 대형 전기버스 운행을 시연했다.

이날 시연은 레벨3 자율협력주행 버스로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담동에 이르는 BRT 노선 6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운전자가 버스 시스템에 제어권을 전환한 후 버스는 제한속도인 시속 50km에 맞춰 일반버스 주행 상황에서 자율협력주행을 실시했다. 정류장에서는 정해진 정차 칸에 정확하게 정차했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차관(왼쪽 두 번째)이 자율주행협력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다가서고 있다.
승객이 승하차를 예약하고 승하차 지점에 인접하면 승객에게 알림을 주는 모바일 앱도 선보였다. 이날 가상의 승객은 한솔동 정류장에서 탑승을 예약한 후 탑승하고 정부세종청사남측 정류장 하차를 예약한 후 하차했다.

버스는 주행 중에 교통신호정보를 받아(I2V) 교통신호에 맞춰 정지하거나 주행했다. 선행차량 주행정보와 선행차량이 수집한 도로정보(정차 및 돌발 상황)를 후행차량에 제공(V2V)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자율협력주행 버스의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제센터 상황판으로 버스에 탑재한 센서 고장상황 등을 점검하는 기능도 시연했다.

지난해에는 차량통행이 적은 도로에서 중소형 버스로 시연했으나 이번 시연에서는 실제 버스가 운행하는 노선을 따라 대형 버스를 운행해 발전된 기술 성과를 선보였다.

내년에는 자율주행 대형버스와 중소형버스를 함께 운행하며 주요 노선을 운행하는 대형 버스에서 승객 집 앞까지 운행하는 중소형 버스로 환승하는 자율협력주행 기반의 복합적인 환승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자율협력주행 버스에 탑승한 손명수 국토교통부 차관과 관계자들이 세종시 BRT 구간을 자율협력주행하는 중에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특히, 환승 서비스는 버스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승객이 모바일 앱으로 승하차를 예약하면 자율주행 버스가 실시간으로 경로를 변경해 승객을 태우거나 내려주는 수요 응답형 기반의 서비스로 시연할 계획이다.

백승근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시연은 일반 시민의 체감도가 높은 대중교통 분야에서 자율협력주행 차량이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기술성과를 보여준 것”이이며 “대중교통 소외지역 등 비수익 노선이나 출퇴근 시간 탄력 운용 등에 자율협력주행 버스를 활용해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연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참석자 최소화, 식사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92&aid=0002206703 

레벨3 자율협력주행 버스 세종시 일반도로 달렸다

*사견 

자율주행이 처음 선보일 때만 해도 윤리문제, 안전문제로 과연 실시 될 수 있을까 했었는데, 벌써 대중교통까지 범위를 넓힌 것으로 보아 기술이 점점 더 발전하고 있구나를 체감하게 되었다. 처음은 한산한 도로에서 중소형 버스로 시작해 현재는 버스노선을 따라 대형버스로 하였고, 내년에는 환승에도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여진다. 사실 단계적인 실험에서는 좋은 성과를 보일 지 몰라도 출근시간, 퇴근시간, 명절등 복잡한 도로상황일 경우와 사람들을 직접 태우면서 일어나는 복합적인 문제들까지 해결하려면 아직 기술발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버스가 제시간에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 문제가 가장 큰 해결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술을 대중교통에서 확대해 고속버스로도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기존에 있던 직업의 존폐문제도 거론될 것 같다.